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SGC에너지, 2분기 영업익 215억…전년비 29%↓

SGC에너지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9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3% 급감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연차정비가 집중되면서 가동일수가 감소한 것이 이번 영업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기 매출 감소와 글로벌 물류대란 및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증가한 것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온실가스배출권 판매를 하반기로 이월한 부분도 영향을 줬다. 연료 가격 상승, 고금리, 고환율 및 전력거래가격상한제 입법예고 등 대내외 다양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설비가동 정상화에 따른 가동일수 증가와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 증가,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권 가격 상승 및 판매 등을 통한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내년에는 CCU 사업을 위한 설비가 완공될 예정이며, 국내산 미이용 우드펠릿 사용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에서는 전 사업부문의 원가절감 노력과 1분기 착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의 2분기 매출은 3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화공플랜트 및 대형 물류시스템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사업부문은 주류판매 증가 및 판매단가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해외 생활용품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SGC솔루션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며 전세계 수출길에 올랐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내열강화 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구재 생활유리 B2B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7-26 11:31:1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루브리컨츠 저점도 엔진오일, 탄소 감축 실적 '환경부 공식 승인'

SK루브리컨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엔진오일이 차량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개최된 환경부 배출량 인증위원회에서 SK루브리컨츠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점도 엔진오일 사용을 통한 차량 연료이용효율 향상 사업 방법론'이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단기간에 모든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저점도 엔진오일은 즉각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새로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점도 엔진오일은 상대적으로 점성이 묽은 엔진유를 뜻한다. 점도가 높아질수록 엔진을 잘 보호할 수 있지만 연비 개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SK루브리컨츠 측은 "업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점도 엔진오일 개발에 성공, 연비도 향상시키면서 엔진 보호 성능도 뛰어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가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한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엔진오일 대비 차 한대당 이산화탄소 저감 규모는 차량 중량과 연료 소모량에 따라 연간 1.4톤(t)에서 2.8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2.8t 감축은 소나무 약 424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같다.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외부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방법론에 의거해 사업계획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방법론은 온실가스 배출 시설 및 활동 등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물량을 계산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적용하는 기준·절차 등을 종합한 가이드다. 외부사업에 적합한 방법론이 없을 경우, 회사가 이를 직접 개발하기도 한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이번 방법론 승인을 통해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저점도 엔진오일 사용 확산을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수송분야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도 탄소 중립 가속화를 위해 저탄소·탈탄소 관련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26 11:25:4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헝가리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펼쳐

삼성SDI가 헝가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섰다. 헝가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유럽 생산기지가 있는 곳이다. 삼성SDI는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출장 일정으로 헝가리를 방문한 최 사장은 헝가리 외교부 장관에게 삼성의 헝가리 경제성장 기여도와 삼성SDI의 혁신기술 사례 등을 공유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2001년부터 헝가리 북부도시 괴드시에 공장을 건설해 브라운관, PDP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했고 2017년부터는 이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괴드 공장은 삼성SDI가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럽 생산 기지로, 삼성SDI는 지난해 괴드 공장 증설에 약 1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은 지난 5월부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중심으로 30~40명 규모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전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2-07-26 11:18: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가스-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어린이 도로 안전 우리가 지킨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이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힘을 모은다. 이들은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을 조성해 안전문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26일 SK가스에 따르면 SK가스·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은 지난 4월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10개의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통학버스 전용 안심정류장을 설치하고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승하차 공간을 조성하였다. 이로써 작년 5곳에 이어 올해 10곳을 더 설치하여 15개의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 안심정류장을 조성하게 됐다.. 안심정류장을 설치한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 자치구 주택과를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8곳, 광주 1곳, 원주 1곳 총 10곳이 선정됐다. 아파트 연식 10년 이상, 1000세대 이상인 단지를 우선 선정하되 조건에 미달하더라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아파트 단지 또한 선정 대상에 포함이 됐다. 이와 같은 기준은 교통안전법 제57조 3(단지내도로의 교통안전)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전점검' 시에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설치 여부(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26조 제4항)를 확인하고 있으나, 관련 규정 개정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는 설치 의무가 없어 어린이 안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선정기준이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의 절반은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가 어린이들의 하교와 학원 등하원 시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 비율도 약 70%에 달해, 어린이통학버스 하차 후 바로 횡단하며 일어난 사고 또한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안심정류장의 설치 의미(도로교통법 51조, 어린이통학버스의 특별보호)인 '운전자 멈춤'과 하차 후 어린이통학버스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어린이 멈춤'이 함께 이루어 진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 어린이 모두의 안전을 지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023년 4월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8조(특정용도 자동차로 경유자동차의 사용제한)에 따라 경유어린이통학버스의 등록이 제한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LPG 어린이통학버스로의 전환도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한 축이 됐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조성사업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캠페인을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SK가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소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SK가스는 어린이통학버스의 연료인 친환경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운전자 및 어린이 안전은 물론 깨끗한 도로 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설치로 어린이와 학부모, 운전자 모두 안심할 수 잇는 통학길이 되길 바란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정류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교육으로 이어지고, 단지 내에는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기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의 운전자 대상 이론교육에서 더 나아가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정류장 설치를 통해 실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여하고 교통안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7-26 08:25: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中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 위한 MOU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Closed-loop)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처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생산공장이 위치한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 처리 공장은 화유코발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 확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원재료 공급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ESG경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은 "이번 MOU 계기로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에서 기술 및 자원적 경쟁력을 갖춘 화유코발트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양사는 친환경, 고품질 배터리 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 업체이다. LG화학과는 2019년 중국 취저우시에 전구체 합작사 및 우시시에 양극재 합작사를, 2022년에는 한국 구미에 양극재 합작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 중 최초로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에 가입했으며,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LG화학과 함께 600억 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의 지분 2.6%를 확보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니켈 2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SQM, 독일 벌칸 에너지와 2029년까지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2-07-26 08:16: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전경련, 필립 골드버그 美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개최…"더 큰 협력 기대"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과 첫 회동을 가졌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골드버그 대사 초청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한국 경제계와의 인사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대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등 최근 이슈부터 양국 경제협력 확대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 오신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인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환영했다. 이어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FTA 등 경제동맹으로 확대된 한미관계가 이제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5월 한미정상회담 경제 과제의 현실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두 나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양 측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공급망 약화 등 최근의 글로벌 이슈부터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해 김희용 TYM 회장, 송용덕 롯데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박우동 풍산 사장, 엄태웅 삼양 사장 등을 비롯해 삼성, 포스코, 쿠팡 등 대미 주요 투자기업 CEO가 참석했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10월 19~20일 서울에서 미국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제34회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07-25 16:23:5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구름 낀' 석유화학사 하반기…"포트폴리오 강화해야"

제품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하면서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걸친 수익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내 대부분의 신용평가사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사들의 2분기 신용 정기평가 등급을 대부분 현상 유지했지만, 하반기 수익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석유화학 수익성과 직결되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나프타 가격도 평균적으로 상승해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하락하며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 6월 고점과 비교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배럴당 90~100달러 내외로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원가 부담이 높은 고유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화학사의 영업이익 급감 주요 원인은 유가 상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석화 제품 관련 수요가 줄고, 달러를 구입하는 나프타의 수입 원자재 가격도 환율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나프타 가격은 국제 원유 가격과 함께 상승해 2분기 평균 톤(t)당 885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45.6%나 가격이 증가했다. 나프타는 각종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원유에서 추출돼 '산업의 쌀'로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석유화학사들은 나프타를 외국에서 수입해와 이를 열분해(NCC)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벤젠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판매한다. 또 이를 이용해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합성섬유 등의 제품도 만든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의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9064억원, 3486억원, 66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분기보다 53~88% 감소한 수치다. 한국신용평가도 올해 하반기 석유화학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에 따르면 석유화학 산업의 '인더스트리 아웃룩(중기 신용등급 전망)'을 '비우호적'으로 잡았으며, '크레딧아웃룩(상반기 신용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최근 거시 경제 환경이 각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신용등급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동력도 약화한 상태로 나타났다. '인더스트리 아웃룩'은 우호적·중립적·비우호적으로 등급이 나뉘고, 발행자 또는 발행자의 장기채무에 대한 향후 1∼2년 이내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의미하는 '크레딧아웃룩'은 긍정적·안정적·부정적으로 분류된다. 한신평은 "고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을 고려할 때 범용·기초유분 중심의 석유화학 업체의 신용도 전망은 부정적"이라며 "다각화된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에 기반을 둔 업황 대응력,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갖췄는지에 따라 신용도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러한 예측이 지배적인 석화업계라도 유가와 나프타 가격, 글로벌 경기 등 대외 환경 추이와 업체별 영업실적 변동 폭, 투자 및 차입 부담 수준 등이 호조를 맞으면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여파로 하반기에도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중국의 봉쇄 정책도 변수로 작용해 예측 불확실성도 높다. 이에 주요 석유화학사들은 중장기 포트폴리오 강화와 대규모 투자로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분야에만 2025년까지 총 6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양극재부터 탄소나노튜브(CNT), 방열접착체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등 전지 소재 분야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2월 금호리조트를 인수했고,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바인더용 라텍스를 개발해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탄소나노튜브(CN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의 전기차 관련 소재 개발·확대를 통해 전기차 관련 시장에 적극 나선다.

2022-07-25 15:51: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제30기 국내학사 장학증서 전달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2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2022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5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홈 성장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멘토 9명을 표창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30기 선발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88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주재단 이우진 이사장과 재단관계자,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및 기존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 신규 장학생 59명(인문사회계열 34명, 자연공학계열 17명, 예체능계열 8명)을 대표해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전공 강혜빈 장학생이 단상에 올라 장학증서를 받았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5학기까지 등록금 전액(또는 생활비 장학금)과 학업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한 새롭게 멘토링에 임하게 될 신규 장학생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 장학생 중 모범적으로 멘토링에 임한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에 수여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11년차에 접어든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을 연계하여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재학생, 졸업생들간의 교류 모임과 다양한 네트워크에 참여가 가능하다. 기수별 모임은 연 2회 이상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여름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주재단은 재학생간 권역별 모임 활성화를 위한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인적 네트워킹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방안을 충분히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7-25 12:41:3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KOTRA, '광역지사화서비스' 출시…지사화 사업 개편 시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 여러 지역의 연간 맞춤형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광역지사화서비스'를 새로이 추가한다. KOTRA는 25일부터 맞춤형 서비스 '지사화 사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 지역만 선택할 수 있었던 '지사화 사업'에 다양한 지역을 묶어 신청할 수 있는 '광역지사화서비스'를 새로 추가한다. 기업이 짧은 기간에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성을 확인하려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지사화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의 지사화 전담직원이 1년 동안 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찾아서 상담하고 수출계약을 맺도록 돕는 서비스다. 해외에 지사를 직접 운영하지 않아도 해외 지사처럼 이용할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역지사화사업'을 신청하는 기업은 해외 두 지역에서 동시에 각각 6개월씩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 지역의 서비스를 1년간 동시에 받는 방법도 있다. 해외 신흥 유망 시장 75곳 중 기업이 원하는 세 지역을 골라서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년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계 여러 지역의 KOTRA 해외무역관 지사화 전담직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긴급 마케팅 업무를 3개월간 대행해주는 KOTRA 긴급지사화사업도 출시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들어 6월 말까지 긴급지사화사업 이용건수가 269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또한 지난 3월 KOTRA는 해외출장을 가지 않고도 해외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들으며 참여하는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장비 시운전과 AS ▲고기술 장비, 거래중단 바이어 면담 ▲전시회 참관 ▲불가피한 긴급 해외 출장 업무까지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작년에만 국내 중소·중견기업 4265개사가 KOTRA 지사화사업을 이용해 총 34억7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올들어 6월까지 지사화사업을 통한 수출이 20억170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수출환경 변화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서비스의 탄력성을 높이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한 수출 성장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5 12:37:3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