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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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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 2관왕

가스보일러 4년 연속, 온수매트 7년 연속 수상 경동나비엔이 '2022 프리미엄브랜드지수'의 가스보일러와 온수매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2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가스보일러 부문은 4년 연속, 온수매트 부문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혁신을 주도해왔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일관된 방향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혁신을 넘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온 것이 호평받은 결과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고 국내 보급에 앞장서 왔다. 또한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로 시장을 넓히며 2020년 기준 보일러와 가스 온수기 수출의 88.2%를 차지하며 대표적 내수산업이던 보일러를 당당한 수출산업으로 변모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 이후 늘어난 고객의 관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구입지원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고객 접점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속적으로 커지는 슬리포노믹스(수면경제) 시장에서도 경동나비엔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적인 온도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고객이 원하는 온도를 구현하는 동시에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정적인 제품 품질,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수매트의 프리미엄 시대를 만들어 가면서다.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는 정확하고 균일한 온도를 제공하며 동시에 매트의 좌·우 온도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각자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올곧은 신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2 05:44: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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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2.1조 '어닝서프라이즈'…“철강·미래소재 호조”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 순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탄탄한 실적 달성,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후 4시,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당사의 경영 현황을 알리기 위한 '2022년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었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2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며 재무적 불확실성이 가중됐다"며 "이 같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자동차, 조선 등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루고, 친환경 인프라,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을 모니터링해 선제 대응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양제철소 4고로' 등 주요 설비 수리 영향으로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감소했지만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13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차입금 상승에도 자금 시재 증가로 재무 안정성이 다소 개선됐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조정과 열연제품 전환 판매, 베트남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중국 장가향 스테인리스(STS)는 수요감소, 니켈 가격 급등, 원료비 상승 등으로 인해 적자 전환됐다. 친환경 인프라와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 개선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발전사업 특성상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야한다"며 "전분기가 아닌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오히려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역대급 매출에도 하반기에는 경기침체가 본격화함에 따라 철강산업 전반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포스코가 타격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엄기천 포스코홀딩스 마케팅전략실장은 "금리 인상 등 각국의 강화된 긴축 정책으로 인해 철강 수요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철강 수요의 회복 속도가 기대와는 달리 조금 더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국의 추가 부양 정책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변동성과 글로벌 철강 가격 추이, 수입재 가격 수준 및 수요 산업별 시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분기 및 하반기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8월 출하분까지는 가격 협상을 완료한 상태다. ◆이차전지 소재개발 등 신사업 계획 '이상 無'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시황과 별개로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니켈·양극재 리사이클 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톤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톤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톤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전무)은 "리튬사업에 2030년까지 총 6조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으로 연간 투자비는 1조5000억원 이내"라며 "아르헨티나 염호광산과 광양 리큠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025년 이후에는 자체 창출되는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로 충분히 투자금을 충당 가능하다"며 자금상의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투자비도 회사 유동성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게 포스코홀딩스의 입장이다. 이 단장은 "처음 투자할 때 법인을 설립해 리튬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되는데 포스코홀딩스에서는 자본금을 납입하고 외부 자급을 30~60%가량 차입한다"면서 "참고로 아르헨티나 염호광산의 경우 차입금 비중이 30%고 광양 리튬공장의 경우 58%의 위부 차입을 구조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르헨티나 정부도 포스코 같은 외국 기업들이 빨리 개발해 리튬을 생산·수출하면 외화 수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컨트리리스크 문제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주력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니켈 가격 하락세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은 최근 선물 이슈가 해결되면서 한때 톤당 2만달러를 약간 하회했다가 다시 2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극재용 니켈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2만달러 수준으로 계속 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사장)은 "홀딩스 출범 이후 큰 역할이라는 게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인데, 기존 사업을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도 포트폴리오 강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그 일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합병을 통해 기대하는 시너지의 정량적 효과 등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겠다"면서도 "현재는 검토 단계일 뿐 공식적 의사결정이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답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해당 발표는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회계감사를 거친 후 변동될 수 있다고 사전 고지했다.

2022-07-21 19:22:14 허정윤 기자
포스코케미칼,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552억원

포스코케미칼이 올해 2분기 배터리소재사업 투자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032억원으로 67.3% 늘었고, 순이익은 464억원으로 37.0%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8개 분기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배터리 소재 양산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것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극재 사업 매출은 포스코ESM을 합병해 사업에 진출한 2019년 2분기 319억원에서 올해 2분기 3486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음극재 사업 매출은 465억원이다. 양극재 사업은 수익성 높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제품 비중이 91%에 달하고 국내외에 증설 중인 양산라인 가동률과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높아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하반기에도 양산 능력 투자, 고객과 시장 다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주 확대, 원료 공급망 고도화 등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하반기에 전남 광양공장 생산라인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의 종합 공장으로 준공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중국 양극재 공장 증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음극재와 관련해선 현재 세종에 1만5000톤 규모의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8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양극재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대응해 니켈 비중 90% 이상의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하이니켈 NCA와 보급형 전기차를 위한 LFP·하이망간 제품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음극재도 차세대 소재인 SiOx(실리콘복합산화물) 및 Si-C(실리콘카본) 제품 등의 양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21 15:41: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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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영업익 3206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에도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9.9% 증가한 11조 6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8.6% 증가한 3206억원, 당기순이익은 86.8% 증가한2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치였던 직전 분기 216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3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트레이딩·에너지·투자법인 등 전 부문에 걸쳐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원자재 가격 급변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창의적인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트레이딩분야에서는 철강재와 철강원료 판매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22% 신장한 1136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식량소재 트레이딩 또한 대두 판매 확대와 합성고무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에너지사업은 탐사·개발 투자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가격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대비 약 219% 상승한 10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법인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 팜유사업 법인인 PT.BIA와 호주 천연가스 사업 법인인 세넥스에너지의 성과가 돋보인 가운데,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투자법인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31% 상승한 10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열린 성장전략워크숍에서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트레이딩 분야는 투자자산과 그룹사 연계 사업 기반의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해외 투자법인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현지에서 기존 사업과 연계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매장량 확보를 위한 탐사를 확대하고 LNG, 구동모터코아, 이차전지, 화이트 바이오 등 친환경분야 사업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하반기 경기침체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꾸준한 실적 창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21 15:0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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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박찬구 회장 아들 박준경 사내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준경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출석주식수(1540만6049만주)의 78.71%(1212만5890주) 찬성표를 받아 통과됐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수년째 경영권 분쟁을 유도해왔던 주주 박철완과 그 가계의 특수관계인 지분 약 10%를 제외하면 99%의 의결권 지분은 회사측 안에 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시주주총회 회사측 안건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회사측 안에 찬성했고, 국민연금과 대다수의 기관들이 회사측 안에 찬성을 밝힌 바 있다. 박철완 금호석화 최대주주가 주총을 앞두고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반대한 데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은 "새롭게 금호석유화학을 이끌어 갈 경영진에 대한 신뢰의 표현인 동시에 명분도 실리도 없는 경영권 분쟁 프레임에 대한 피로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08년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을 거쳐 금호석화 해외영업팀 부장,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금호석화에서 영업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당사 경영진 및 전 임직원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경영권 분쟁이라는 외부의 우려와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이 상정됐다. 권태균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지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부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각각 79.12%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2022-07-21 14:3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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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여름 휴가철 맞이해 '좋은 기름 이벤트' 시작

에쓰오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주유비 절감을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좋은 기름 에쓰오일 주유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만원 이상 주유(3만원 이상 충전)한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100만원 10명), 모바일주유권(5000원~5만원, 11만6000명) 및 친환경 에코백(2000명)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지도 어플리케이션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주유소를 방문하는 보너스카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모바일주유권(3000원)을 제공한다. 당첨내역은 카카오톡으로 안내되고, 보너스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행사기간 중 가입한 모든 신규회원에게 모바일주유권(5000원)을 지급한다. 이 중 화물차 운전고객 총 500명을 추첨해 에쓰오일 요소수(30리터)를 제공하고, 고급휘발유 주유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오일나우 어플리케이션과 제휴해 주유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힘겨운 상황에서 주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07-21 14:3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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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30년 톱티어 노린다"…'원통형배터리' 라인 증설에 1.7조 투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추가한다. 최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분석된다. 삼성에스디아이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공장은 초기에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새로 건설될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까지 총 1조7천억원이 투자되고, 프라이맥스(PRiMX) 21700 (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 제조 거점을 거쳐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최윤호 삼성 SDI 사장은 이 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주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사들이 최고의 품질로 힘을 보태 준다면 우리의 비전 달성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원형 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ESS로까지 확대되면서 2022년 101억7000만셀에서 2027년 151억1000만셀로 증가하며 연 평균 8%의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07-21 14:3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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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국내 최초 120kW급 선박용 연료전지 AIP 인증 획득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한국선급으로부터 국내 최초 120kW 연료전지 전력시스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IP는 선박 기본설계에 대한 개발 대상의 안정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말한다. 120kW 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연료전지스택 2기로 구성된 연료전지모듈, 수소가스를 선박 내에 저장 및 공급하는 수소저장장치, 공기를 여과하여 연료전지모듈에 공급하는 공기처리장치, 연료전지모듈과 BOP 시스템의 냉각을 위한 열관리장치, 생산된 전력을 그리드에 공급하기 위한 전력변환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연료전지모듈은 소형선박에 적합한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120kW의 연속 출력을 내도록 개발됐다. 수소저장장치는 700바의 수소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타입 4 탱크와 연료전지모듈에 수소를 적정한 압력으로 공급할 수 있는 각종 밸브와 압력 조절기 및 과열, 과압, 수소누출 등을 감시하는 설비로 구성돼 있다. 공기처리장치는 해상에서 공급되는 공기 중 염분을 포함하는 해수 비말을 제거하고 미세먼지와 화학가스를 제거해 연료전지모듈에 공기를 공급한다. 수소저장장치를 통해 공급된 수소와 공기처리장치를 통해 공급된 산소는 연료전지스택 내부에서 반응하여 전기를 발생시키고, 생성된 물은 잔여 공기와 함께 외부로 배출된다. 연료전지모듈과 일부 BOP는 운전 중 많은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이를 냉각하기 위한 열관리장치가 설치되며, 선박의 해수 냉각시스템과 열교환을 통해 충분한 냉각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전력변환장치는 연료전지스택에서 생산된 전기를 선박에 필요한 적정한 전력으로 변환하여 필요한 부하에 공급한다. 빈센은 국내 최초로 120㎾ 연료전지 전력 시스템에 대한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기술적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AIP 인증 획득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는 친환경 선박 개발과 보급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무탄소 선박 실현에 기여하는 등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빈센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2-07-21 11:25: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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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백신 개발 벤처기업 바이오앱에 50억원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바이오앱 지분 투자로 미래 성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 회사가 지원하는 중소벤처 지원프로그램 1호 기업인 '바이오앱'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앱이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바이오앱 지분의 4.4%에 해당한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의 질병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에 투자되는 50억원은 바이오앱의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돼지열병, 조류독감 등 국내외 백신 임상시험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바이오앱에 투자하게 된 배경은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로 생산하는 '그린백신'은 식물에서 분리 정제한 단백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백신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우수하다. 게다가 다품종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신속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어 레드 바이오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큰 기술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바이오앱은 '20년도 이래 한미사이언스 45억 포함, 대교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바이오앱은 지난해 12월 국내시장에 돼지열병 백신을 출시해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한 바 있으며, 조류독감 백신 등 다양한 동물백신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주력사업인 식물기반 백신뿐 아니라 동물, 인체용 진단키트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캐나다 플랜트폼사와의 돼지열병백신 수출판권계약을 함께 체결한 바 있다. 향후에도 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의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바이오앱을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그룹의 실용화 전문연구기관인 RIST는 백신 양산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를 함께 제공하고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도 국내외 그린 바이오 소재 및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에 동참할 예정이다.

2022-07-21 11:21: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