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수소 에너지-배터리 소재사업 본격화 "2030년 매출 5조 목표"

'수소에너지사업단' 신설…2030년 120만톤 청정수소 공급 계획 '전지소재사업단' 신설… 30년 배터리 소재 매출 5조원 목표 롯데케미칼이 오는 2030년까지 총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해 그룹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 특히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 목표를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를 예고했고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원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31일 오후 오후 4시 국내 주요 투자기관 20곳을 대상으로 '2022 CEO IR Day'를 열고 롯데케미칼의 수소,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전략 및 ESG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산업의 펀더멘탈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하며,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가 전지소재사업단은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가 단장을 겸임한다. 각 사업단은 일관된 전략 수립과 실행으로 수소 시장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 집중을 통한 산업내 입지 강화 및 고부가 소재사업 추가 진출을 모색한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해외 암모니아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산-운송/유통-활용의 수소사업 전 과정의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해외 생산 블루, 그린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진행한다. 2030년까지 총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하며, 합작사를 통한 충전소 사업과 발전사업은 물론 그룹내 계열사 모빌리티 활용 확대로 수소 사업 추진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지소재사업단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으로,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해 2030년에는 관련사업 매출 약 5조원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군내의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은 4대 배터리 소재에 직·간접 투자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정책 확산과 고객,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100만톤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PET 1위 생산기업으로 지난 2021년 울산2공장에 약 800억 원을 투자해 11만톤 규모의 C-rPET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 2023년까지 국내 석화사 최초로 RE 100 가입도 추진한다. 여수, 울산, 대산 등 국내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및 수소 에너지 활용으로 2030년 60%,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RE 100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IR Day 행사를 통해 향후 3년 단위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 관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배당현금흐름 안정성을 위해 중간배당을 최초로 실시하며, 22년부터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매입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ESG경쟁력 강화 및 Green 신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주주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2022-03-31 15:33: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해 기업가치 키울 것"

제1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기술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할 것"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 기반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작년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각자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사업회사별 독립경영 체계를 완성했다"면서 "올해는 각 사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을 대표하는 ▲배터리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제조 기술력과 안전성을 무기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재사업은 획기적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은 지속적으로 재무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전환 방안을 실행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함으로써, 각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성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올해 초 데모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가동했으며, 상업공장까지 착공함으로써 계획대로 사업화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김태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박진회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장동현(SK 대표이사 부회장)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ESG에 중점을 둔 SK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두지휘하며 바이오, 수소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안착시킨 점과 재무, 전략, 마케팅 분야의 높은 전문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진 신임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ESG 중심 경영 고도화 및 국제기업법, M&A 분야의 이사회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박진회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 회사 CEO 출신으로서 기업금융 관련 전문성 및 타 기업 이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지배구조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 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마지막으로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거버넌스(Governance) 구조를정립해 나가는 한편, 사업 회사 이사회에 SK이노베이션 경영층 이사 선임을 통해 각 사업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SK이노베이션 주주가치 제고와 일치되도록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주주총회 폐회 선언 이후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022-03-31 13:50: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수소 인프라 활성화 앞장…국내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설비 납품

현대로템이 충주시에 수소추출기 납품을 완료하며 수소 인프라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와 같은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반, 충전, 판매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충전소의 주요 핵심설비 중 하나인 수소추출기 1기를 수주했다. 수소추출기는 바이오 가스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의 수소추출기가 적용된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시간당 300N㎥(노멀 입방미터), 하루 최대 약 640㎏의 고순도 수소(99.995%)를 생산한다. 수소버스 22대와 수소 승용차 128대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수소융복합충전소 준공을 통해 튜브트레일러를 활용한 인근 지역의 원활한 수소 공급과 근거리 수소충전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추출기는 현대로템이 수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납품하는 제품이다. 소모품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을 국산화한 것이 특징이다. 90%에 달하는 높은 국산화율로 해외제품 대비 15%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가스 유출로 인한 제품 성능 저하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모든 배관 연결부에 밀폐 성능을 확인하는 기밀시험과 일정 가스압력을 확인하는 내압시험을 진행했다. 주요 용접부위에는 방사선 투과와 액체 침투를 통해 제품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비파괴검사도 실시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 뿐만 아니라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이동식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수소사업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수소추출기와 같은 핵심부품의 수주 및 납품 외에도 지난해 수주한 삼척, 창원, 인천 등의 수소충전소와 지난 2020년 수주한 당진 수소출하센터 등 다양한 수소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약 10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외 수소추출기 사업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적기 운영을 위해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거쳐 납품을 완료했다"며 "고품질의 수소추출기를 통한 안정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수소 기반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31 10:20: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중소벤처포럼, 中企 판로위해 협동조합 소스와 '맞손'

공무원 복지몰, 임직원 몰 등에 회원기업 입점해 판로 지원 한국중소벤처포럼 김영욱 회장(오른쪽 3번째)과 협동조합 소스 이충재 이사장(왼쪽 3번째) 등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소벤처포럼이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동조합 '소스'와 손을 잡았다. 31일 한국중소벤처포럼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넓히는데 어려움이 있는 점에 착안해 협동조합 소스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복지몰, 단체 폐쇄몰, 임직원 몰 등에 입점시켜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중소벤처포럼은 우수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위해 2010년 설립된 단체로 생산자금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단체다. 한국중소벤처포럼 김영욱 회장은 "우리나라가 G5국가로 발전하려면 중소벤처 기업이 튼튼한 국가가 돼야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쟁력있는 유통구조 확보"라며 "기관 및 단체회원 복지몰 분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소스와의 협업은 중소기업 판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향후 두 단체는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위해 국내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 특판 등 해외까지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협동조합 소스'는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몰 및 단체구매몰을 개발해 단체회원을 위한 복지몰 운영 뿐만 아니라 현재 17개 분양몰을 오픈하고 올해 100개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2022-03-31 09:40: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메디플러스솔루션-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기반 헬스케어' 사업 확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 사업협력' 위한 MOU 체결 메디플러스솔루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갤럭시 워치에 적용 4대암·만성질환 환자대상 서비스 현대중공업그룹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중공업지주 김완수 신사업추진실장(부사장),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 삼성전자 오치오 B2B영업팀장(부사장), 임영수 B2B솔루션그룹장(상무))/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30일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 및 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인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등과 연동시켜 사용자들에게 한층 정교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맡고, 삼성전자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으로, 양사는 고객층 확대를 위한 서비스·제품 마케팅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는 의료진들과 건강관리 임상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다. 실시간 건강상태 분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4대 암 생존자 및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해외 종합병원들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단순한 신체활동 모니터링을 넘어 ▲영양관리 ▲운동관리 ▲수면관리 ▲복약관리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서비스가 갤럭시 워치 등에 적용되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층 발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향후 환자 건강관리와 재활서비스 관련 원천기술을 활용해, 전문가와의 전화 건강상담, 비대면 재활운동 지도, 정신건강 스크리닝, 보호자 대상 정보제공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2-03-30 13:38:5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루브리컨츠, 액침냉각 전문기업 美GRC에 324억 투자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시스템 전문기업 美 GRC에 약 324억원 지분투자 전력사용·탄소배출 감소 기여로 파이낸셜스토리 달성 좌측부터 SK루브리컨츠 김원기 그린성장본부장, 차규탁 사장, GRC 피터 폴린 CEO, 데릭 고든 이사회 의장 SK루브리컨츠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에 25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SK루브리컨츠는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역량을 강화,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SK루브리컨츠는 현지 시간 지난 29일, 미국 휴스턴 법인에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GRC 피터 폴린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 투자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 협력으로 SK루브리컨츠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해 시장 안착 및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액침냉각 시스템의 탄소감축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탄소 배출권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은 빅데이터 및 디지털화 트렌드와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많은 양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열관리 시스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냉각효율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서버실에 저온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팬을 설치해 냉각하는 방식인 기존 공냉식 대비 냉각전력이 크게 감소돼 전체 전력소비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그만큼 탄소배출감축 효과도 있다. 전력소비 감소로 공냉식 대비 투자운영비도 약 20% 이상 절감 가능해 운영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기 때문에 업계는 시장이 매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그룹Ⅲ 프리미엄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전통사업인 윤활기유와 윤활유 비즈니스 영역에서 GRC 액침냉각 시스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냉각 성능의 프리미엄 윤활기유를 냉각유로 활용하는 열관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확보를 시작으로 열관리 액침냉각 사업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해 나감으로써 전력사용량 및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 '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AI, VR, 자율주행 산업 등 활성화로 고집적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GRC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양사 협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RC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액침냉각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전문 기업이다. 액침냉각 기술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RC 피터 폴린 CEO는 "SK루브리컨츠와 제휴하게 돼 기쁘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데이터센터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기관 대상의 환경 관련 보고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가 GRC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보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30 13:28: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화상'치료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의료비 전달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총 1억원 전달 에쓰오일이 한부모 가정의 화상 피해 치료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30일 에쓰오일은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후원금 총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에 설립되어 국내·외 화상환자 의료비 및 재활치료 지원, 사회복귀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상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화상 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급여 항목 치료비가 많아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에쓰오일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작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화상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유지해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3-30 12:27: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아람코-KAUST, 친환경 연료·엔진 합작개발 나서

현대차그룹,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엔진과 연료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은 참여 연구진들/ 아람코 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가 현대차그룹,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엔진과 연료 개발에 착수한다. 30일 아람코 코리아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전반전인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초 희박 연소 엔진에 들어 가는 첨단 연료를 공동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년간 진행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첨단 연소 엔진에 최적화된 연료 배합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ultra-lean burn combustion) 설계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 많이 저감할 수 있는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향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제조 공정과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감축한다. 앞으로 시뮬레이션과 엔진 시험을 통해 유해 배출물 감소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각 사는 각자의 독창적인 전문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료 배합 연구개발 및 운영 경험이 뛰어난 아람코는 최적의 연료 배합을 위한 신중한 설계를 위해 자체 전문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차량 및 기술 리더십을 통해 최첨단 초희박 연소 가솔린 엔진을 제공하게 되며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한 실험은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의 청정 연소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아흐마드 알 코웨이터 아람코 CTO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출시에 따른 진정한 도전과제는 최적의 연료와 획기적인 연소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다"며 "아람코 팀은 현대차그룹의 엔진 연소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친환경 합성연료의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연료의 설계와 배합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는 탄소 중립 모빌리티 달성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기술이며, 친환경 연료와 초희박 연소 엔진을 활용한 친환경 첨단 내연기관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환기 동안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줄여 줄 핵심요소다"라고 덧붙였다.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의 연구센터 부학장인 도날 브래들리 교수는 "효율성은 높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운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순환경제 접근법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며 "저탄소 연료 개발과 최적화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우리의 청정 연소 연구센터는 이번 중요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2022-03-30 12:16:4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CJ대한통운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

이너보틀-CJ대한통운과 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 MOU 플라스틱 자원 100% 선순환 시스템 구축 (사진 우측부터)LG화학 이민종 부문담당,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 CJ대한통운 허신열 경영리더가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에코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Innerbottle), CJ대한통운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CJ대한통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로, LG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사용된 이너보틀의 용기를 CJ대한통운이 회수한 뒤, 다시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의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단일화된 용기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자원을 빠르고 완벽하게 100% 재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너보틀의 온라인 화장품 리필샵 '이리온(Ireon)' 웹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리필을 신청한 뒤 현관 앞에 사용한 제품을 놓아두면, CJ 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를 수거하고 새로 충전된 리필 제품을 배송한다. 이너보틀은 수거한 제품 용기를 재사용하기 위한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된 용기 중 더 이상 재사용하지 못하는 용기는 LG화학이 구매한 후 리사이클링을 통해 깨끗한 원료로 재탄생한다. 기존 오프라인 리필샵은 소비자가 리필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용기를 들고 찾아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리온(Ireon)은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릭 한번 만으로 제품 리필과 용기 수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리온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이너보틀 솔루션이 적용된 전용 리필 용기에 담겨있다. 외부 플라스틱 병 안에 풍선처럼 수축하는 실리콘 파우치를 이중으로 넣은 친환경 용기로, 내부 파우치에만 내용물이 담기기 때문에 외부 플라스틱 용기는 간단한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용기의 경우 일상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쓰레기 저감 및 탄소 감축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석유화학 사업에서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친환경 제품의 사업화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30 12:03:1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개최…최정우 회장 "ESG 인식수준과 실행력 높여야"

포스코홀딩스가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하고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그룹ESG협의회'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 주요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며 "기업시민 및 ESG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의 ESG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진단하여 대응방안 도출 및 그룹 ESG정책 수립을 위해 신설되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리얼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현황 ▲포스코 탄소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스코는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기술 도입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포스코형 저탄소 제품 판매전략 등 사업장 감축과 사회적 감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사업장 직접 감축 10%, 사회적 감축 10%를 달성하고, 2040년까지는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 주요 사업회사도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이행하기로 했으며, 탄소중립, 안전, 생물다양성 등을 핵심 아젠다로 삼고 ESG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매분기 '그룹ESG협의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무역, 건설, 에너지 등 각 사업 회사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3-30 11:20: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