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정부·기업 손잡고 2만 년 만에 오는 소행성 탐사 '시동'…한화시스템 뉴스페이스 본격화

한화시스템의 아포피스 탐사 설계 계획을 담은 영상 캡쳐 한화시스템이 지구에 '초근접'하는 소행성 탐사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천문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우주탐사 기준 플랫폼 시스템 설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민간 기업 한화시스템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천문연·항우연이 함께, 우리나라가 계획하고 있는 소행성 탐사와 달 착륙 등 우주탐사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세계적 추세인 민간 주도 우주개발 '뉴스페이스(Newspace)'로의 전환 과정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추진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한화시스템이 설계하는 건 우주탐사 기준 플랫폼이다. 한화시스템이 총 체계를 담당하고 ㈜한화의 고효율 추진시스템 기술과 쎄트렉아이의 경량화 전장시스템 기술이 함께 활용된다.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을 한 데 모은 '스페이스허브(Spacehub)'의 앞선 기술력이 총동원되는 셈이다. 아포피스 탐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우주탐사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태양계 진화 역사를 규명하는데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아포피스 탐사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탐사선은 2027년 10월 발사될 예정"이라며 "탐사선이 점점 빨라져 초속 30㎞가 넘는 아포피스의 속도를 따라잡으면 그 때부터는 약 10㎞ 거리를 두고 '동행비행'을 하면서 변화를 관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 기업이 밑그림 단계부터 함께하는 우주 프로젝트는 여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산업기술 발전과 뉴스페이스 전환에 함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3-30 10:52: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석유화학 기업들 ‘탄소중립’ 박차… ‘탈탄소 지향’ 차기 정부에서 탄력 받을 듯

친환경과 관련해 투자와 협력 강화 올해 주총에는 탄소 관련 정관 변경 다수 차기 정부, 탈탄소 정책 예고 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시설(Residue Upgrading Complex·RUC) 대표적인 탄소배출 업종으로 분류되는 석유화학사들이 올해를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탄소 줄이기를 위해 정관을 바꾸고 기업간 협력을 맺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열린 국내 주요 화학기업들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경영진들의 재선임하며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작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화학업계들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산업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신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나섰다. 신학철 부회장의 재선임을 결정한 LG화학은 "양극재와 분리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활용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에너지 트랜지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환경부의 산하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의 '명세서 배출량 통계'에서 조사 대상으로 삼은 1061개 업체 중 11위에 올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속한 바 있다. LG화학은 2월 기존 탄소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해 탄소중립 성장은 2050년에서 2030년으로 시기를 20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2050년에는 넷제로(Net-zero)를 달성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롯데케미칼도 친환경 수소 사업 진입을 정기 주주총회 통해 정관을 변경했다.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60만톤(t)을 생산해 국내 수소에너지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수소 충전 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어리퀴드', 'SK가스'와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재활용 소재로 바꾼다는 계획을 밝혔다. SK케미칼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코폴리에스터를 2025년까지 필요한 원료의 절반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화장품 용기에 주로 쓰여 시장 수요가 크다. SK케미칼은 2030년에는 이를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밝혔다.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해선 2024년까지 4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존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으로 바꾸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도 활용할 방침이다. 에쓰오일도 ▲수소와 수소 연료전지 관련 제조·저장·판매 ▲탄소 포집·저장(CCS)과 활용사업 ▲탄소배출권 확보 및 거래사업 등을 신규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의했다. 이밖에도 금호석유화학은 hy와 함께 폐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에 나서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발효유 생산 과정에서 일부 발생하는 저품질 공병과 사용이 끝난 폐플라스틱을 재사용한다. 일부 공정을 거친 후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제작을 위한 수지로 이용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업계의 변화가 단시간에 친환경을 도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석유화학과 관련한 기업들이 ESG와 탄소중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함께 일하는 기업들에게도 탄소중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맞춘 선택"이라고 말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의 친환경 신사업 진출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발전 방향은 차기 정부에서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부에서는 수소경제 관련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과 조세 혜택이 확대·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석유화학기업들의 탈탄소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핵심 유망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공약집을 통해 "탈탄소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청정구조 생산기지 및 수소액화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시설 등 기후위기 대응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을 늘릴 예정"이라고 탈탄소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인수위에서 ▲배출권거래제 등 관련 제도 개선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산업계 탈탄소 지원 및 기술개발 투자 등을 논의하고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서 녹색산업·경제 육성을 위한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2022-03-29 15:44:4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버랜드, 튤립 축제 30주년 기념 '튤립 NFT' 발행…330개 한정판매

튤립파워가든과 가상으로 합성된 튤립 NFT 아트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하며 대체불가능 토큰을 만들었다. 에버랜드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튤립 NFT'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튤립 NFT는 튤립축제 3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예술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NFT 아트로 제작한 것이다. 총 11종으로 만들었다. 작품별 30개씩 총 330개가 한정판으로 발행되며, 가격은 개당 50~70클레이다. 에버랜드는 1992년부터 튤립축제를 시작해왔으며,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튤립 헤리티지에 더해 영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튤립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튤립 NFT는 '클립드롭스'에서 순차 판매할 예정으로, 전문 작가와 테마파크 디자이너가 직접 NFT 아트를 제작해 컬렉터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1995년 탄생한 캐릭터 튤리 /에버랜드 작품은 튤리 히어로즈 캐릭터를 제작한 이슬로 작가와 픽셀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튤리 캐릭터를 NFT 영상으로 만든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 작가가 잠여했다. 에버랜드 디자이너들도 네온 조명과 블록,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들었다. 에버랜드는 튤립 NFT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관 특별 행사 초청 및 이슬로, 추미림 작가 친필 싸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 에버랜드 기프트카드 등 스페셜 선물도 증정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과 참여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팬덤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튤립 NFT를 기획했다"며 "에버랜드 IP와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지속 발행하고,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온·오프라인 연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9 15:03:0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물류용 수소드론 개발 본격화…개발비 270억원 확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IDG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DS자산운용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물류용 수소드론 개발 투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DMI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26만0383주를 주당 10만3693원에 발행했다. 증자 이후 DMI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86.96%로 변동된다. 이로써 DMI는 지분율 100% 기준으로 약 2100억원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DMI의 이번 투자 유치는 혁신적인 수소모빌리티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DMI는 이번 투자 자금을 ▲제품 라인업 강화 ▲우수 인력 유치 ▲해외 영업활동 강화 ▲수랭식 연료전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랭식 연료전지는 물류, 수송 용도의 대형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핵심 요소다. DMI는 물류드론 및 10~50kg의 페이로드를 지닌 카고드론 사업화를 위해 국책과제를 진행중이며, 물류용 드론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이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두순 DMI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모빌리티용 초경량 연료전지 시장의 미래가치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을 다각화하고, 산업용 드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드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DMI는 지난해 수소드론 군납, 가스배관 점검 솔루션 개발, 내풍성 강화된 신제품(DS30W)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DMI의 수소드론은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감시, 정찰, 모니터링과 같은 임무에 적합하다.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군용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국방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고 ▲신속시범획득사업(방위사업청) ▲우수상용품 시범운용사업(국방부) ▲전투실험 운용사업(육군 교육사) 등의 사업에 참여해 군용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은 물류배송, 드론택시, 안전 감시 등 타 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2030년까지 10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03-29 10:39: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인베니아, 수익 개선·미래 성장동력 위해 사옥 이전

사옥 LGD 인근 이전 사업 기회 확대 기대…글로벌 확장 가속화 계획 작년 어닝서프라이즈…재무 건전성 개선·핵심인재 확충·신사업 M&A 추진 인베니아가 사업 확장을 위해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 인베니아는 올해 말 경기도 성남시 위치한 사옥을 핵심 고객 LG디스플레이(LGD) 근처인 고양시 지축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옥이 고객사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영업 강화와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옥 부지 매각 대금은 410억원이다. 인베니아는 부지 매각 대금과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한 수익을 신성장동력에 투입할 방침이다. 인베니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 수년간의 기술혁신과 체질개선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흑자 전환이다. 이에 따라 수익은 부채 비율 절감 등 재무건전성 개선, 임금경쟁력 강화를 통한 핵심인재 확충과 신사업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베니아는 기존 디스플레이(Display)에 국한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자 신성장동력으로 일반 제조 분야 물류 자동화, 자동화검사기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베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와 위축되는 디스플레이시장 등 불확실서잉 확대돼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존·신규 사업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신성장동력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결과룸로 신사업 수주가 2022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29 10:38:5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이노 이성준 CTO, "혁신기술로 탄소 문제 해결할 계획...美 R&D 거점 준비"

혁신 기술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달성 의지 다져 미국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R&D 센터 개설 향후 SK그린테크노 캠퍼스 조성에 참여 SK이노베이션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이 올해를 혁신 기술로 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준 원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을 통해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혁신을 더해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겠다"며 "축적된 최고 수준 기술로 탄소 문제를 해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과학기술원은 지난해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를 국내 최초로 실제 정유,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하며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열분해유 파일럿 공장을 준공하고, 2025년 대규모 열분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제반 기술을 점검하고 고도화 할 계획이다. 환경과학기술원은 버려지는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환경 문제와 배터리 원자재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역시 수년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대규모 공정을 운영하기 직전 단계인 파일럿 공장을 지난해 지어 상업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중이다. 이 원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BMR 기술은 60년간 축적해온 역량을 새로운 분야에 접목시켜 확보한 혁신 기술"이라며 "오랜 기간 석유화학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축적해 온 SK이노베이션이 탄소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산화탄소를 연간 40만톤 바다속에 저장할 수 있는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정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e-fuel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폐윤활유 재활용 ▲바이오 연료유, 바이오 나프타,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 ▲수소 에너지 기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변화의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 원장은 "SK이노베이션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가칭)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병행하여 글로벌 R&D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R&D를 추진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난 60년의 바탕 위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해"라며 "구성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과감하고 치열하게 도전하는 R&D 문화를 강력하게 실행해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60년으로 나아가는 길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2022-03-29 10:28: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