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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이정수 플리토 대표 "아직은 70% 수준 AI 번역, 사람과 협업으로 품질 크게 높여"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서울 강남 플리토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플리토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으로 번역가와 통역가를 꼽습니다. 인공지능(AI) 번역기의 성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데, AI 번역이 사람을 완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AI가 한 번역에 여러 사람이 참여해 수정하는 '집단지성'을 결합시켜 성능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사라질 직업 1위로 번역가가 꼽혔는데 이는 일반인 대상 조사여서 전문가 의견과 큰 차이가 있다"며 "말버릇 중 '아니아니'라는 버릇이 있다면 AI는 이를 문자 그대로 인식해 문장을 부정문으로 판단하는 오류가 있는데, 향후 AI 성능은 개선되겠지만 월등히 좋아지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번역 시장은 파파고·구글 번역기 등 AI 등장에도 불구하고 매년 10% 이상, 통역은 그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플리토는 AI 자동번역, 전문번역과 함께 일반인이 참여해 문장을 번역해주는 100%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집단지성'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루에 1일 2회, 1회 1정 물과 함께 약을 섭취하라'를 영어로 번역할 때 이용자는 현금화 가능한 100포인트 등을 걸고 저렴한 비용으로 번역을 의뢰하는 것. 번역가로 일하기 원하면 20여개 언어 중 선택해 사전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처음에 본인이 언어 레벨을 비기너, 인터미디어트, 플루언스, 어드밴스드 중 선택합니다. 하지만 플루언트라고 표기했는데 실제 레벨이 초보라면,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데이터가 망가지기 때문에, 시스템상 하루 이틀은 비기너로 보고 번역 결과물에 레벨이 바뀌게 됩니다." 이용자의 번역 결과물을 평가하는 '피어 이밸류에이션(동료평가)' 기능으로 번역가의 레벨이 최종 결정된다. 한 문장 번역은 자투리 시간에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집단지성 번역가로 활동하다보니 참가자가 늘었다. "저희가 해외에서도 그 나라 언어로 번역해 번역가를 모집하기 때문에 전 세계 1000만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10% 이하로 100만여명이 활동 중입니다. 1시간 번역을 하면 1만2000원 정도를 벌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은 금세 마감됩니다." 이 대표는 "사이트에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플리토를 번역회사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AI 학습용 언어데이터 판매 비중이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2012년 언어 빅데이터 기업을 설립한 것은 쿠웨이트에서 태어나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 등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여러 외국어를 접한 영향이 크다. 고려대 경영학과 재학 중에도 크라우드소싱 번역 서비스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2016년 AI 번역기가 나오면서 데이터가 매출을 내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빅데이터의 매출 성장속도가 AI를 따라잡았다는 것.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서울 강남 플리토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과 AI 번역 엔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플리토 플리토는 한글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도 진행하고 있다. "OCR(광학문자판독) 기술 기업에서 데이터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데, 간판의 글씨를 사람은 쉽게 읽지만 기계는 알아보지 못합니다. 사진을 올리면 유저들이 이를 타이핑해 기계가 읽을 수 있게 바꿔줍니다. 한글 메뉴판을 다른 언어로 바꾸는 작업도 들어옵니다." 최근에는 세탁기·카메라도 음성으로 제어하는 데 사투리, 연령별로 음성이 다르다 보니 음성 데이터 구축과 증강현실(AR) 데이터 구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플리토는 또 경제미디어 인포스탁데일리에 AI 자동번역으로 뉴스를 영문으로 만들어주는 AI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에는 AI와 집단지성을 결합한 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증권 뉴스는 정확성과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뉴욕타임즈 기사를 한글로 자동 번역해 문장이 이상한 부분은 버튼을 누르면 집단지성 기능으로 연결됩니다. 5분 안에 그 부분은 유저가 참여한 번역으로 바뀌면서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플리토는 또한 번역 말뭉치(문장)를 수백만개 만드는 공공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보통 데이터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1년에 데이터 40만개를 만들 수 있는데, 저희는 600만개 데이터도 납품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는 공공 사업 참여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엄청난 양의 언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이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AI 글로벌 기업들이 저희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AI 번역 엔진을 기업에 구축해주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AI 번역기의 성능이 70% 정도인데, AI에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넣을수록 품질이 좋아집니다. 2016년 이전에는 '발번역기'로 불릴 정도로 품질이 낮아, '퇴근하세요'를 번역하면 'Please work'로 번역될 정도였습니다. 'I am going to the school'을 기계에 가르치려면 이전에는 I는 나, school은 학교로 일일이 가르쳐야 했는데, 현재는 영어 문장을 통으로 넣어주면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단계까지 진화했습니다." 플리토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진행하는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 /플리토 이 대표는 올해 데이터를 한계치까지 퀄리티를 높이고, AI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 판매를 위해 일본과 중국에 이미 진출했고, 올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출장이 전부 취소됐습니다.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미국 시장을 적극 개척할 생각입니다." 이 대표는 또 사이트에 웹툰·웹소설·메뉴 번역기, 유적지 전문 번역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앞으로 한국의 개그 사이트를 글로벌로 확장해 해외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재미난 콘텐츠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언어 데이터로는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2020-09-16 14:41: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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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서울대와 차세대 AI 반도체 위해 협력한다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왼쪽)과 서울대 이종호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8월 31일 AI반도체 협력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관간 반도체 연구시설을 공동 플랫폼으로 활용키로 하는 등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0여 년간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해온 양 기관이 향후 차세대 AI 반도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 ICT창의연구소는 8월 31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이 같은 내용의 협력을 맺고 본격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ETRI가 서울대와 협력하는 분야는 차세대 반도체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기술고도화 영역으로, CMOS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휴대형 전자제품이나 소형 컴퓨터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공정진행 상 문제 발생 시 상대 기관의 시설과 장비도 사용하기로 협의해 신속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ETRI와 서울대의 반도체 관련 축적된 시설 및 장비를 최대한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상대 기관이 보유하지 못한 장비 활용을 적극 지원해 연구 활동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은"서울대와 공동으로 협력하게 됨에 따라 미래 AI반도체 전용 소자 관련 연구개발이 가능케 됐다"며 "ETRI에 필요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의 공동 활용에 따라 연구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성능의 저전력 AI 반도체인 '알데바란(AB9)'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ETRI는 향후 AI 실행전략을 통해 반도체, 컴퓨팅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통합해 페타플롭스급 AI 프로세서 개발 등 AI 시대에 맞는 초성능 컴퓨팅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9-16 11:33: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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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빈센-제이카,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협력

KST모빌리티와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기업 빈센,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가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 강오순 제이카 대표이사,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ST모빌리티 최근 가맹택시 1만대를 돌파한 마카롱택시가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14일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기업 빈센,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와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이동수단 중심의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고 본격적인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스타트업들이 얼라이언스 형태로 협력하는 사례다. KST모빌리티, 빈센, 제이카 3사는 향후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카롱EV 택시, 친환경 소형선박, 친환경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고객들이 해당 플랫폼에서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그린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와 목표"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 이동수단 및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모빌리티 환경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11:30: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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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어려움 겪는 농가 돕는다

가평 사과농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쇼핑라이브 장면. /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 중소상공인(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매출 향상을 위해 '수해농가 응원 라이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서울시 상생상회와 손잡고 수해 농가의 농산물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소개하는 특별 라이브를 마련했다. 네이버는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이번 쇼핑라이브 노출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 9일 1차 라이브가 진행됐으며 16일과 23일 등 총 3회에 걸쳐 전국 산지에서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일 진행된 1차 라이브에서는 가평의 농원에서 홍로 사과를 소개했다. 라이브 전일 예고 페이지에서만 1400 박스가 판매돼 긴급 물량을 확보했고, 라이브 당일에도 추가로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평 홍로 사과는 이번 쇼핑라이브를 통해 총 3500박스, 약 8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쇼핑라이브에 참여한 가평 고암사과농원 김근재 생산자는 "올해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을뿐더러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로까지 막혀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런 시골에서도 쇼핑라이브로 사과를 판매할 수 있어서 숨통이 트인다"며 "이번 기회에 새로운 판로를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쇼핑라이브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2차 라이브는 강원도 양구의 농원에서 진행된다. 해발 500m에서 자란 양구 홍로사과와 함께 사과즙·사과식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 오후 4시에는 충남 천안 농원을 찾아 샤인머스캣과 거봉포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담당하는 송재훈 리더는 "쇼핑라이브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어 전국의 지역 SME도 쉽게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코로나19와 태풍 등 연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SME가 쇼핑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6 11:27: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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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생산품 비대면 O2O 플랫폼 진출 지원 MOU

바로고는 지난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생산품 비대면 온·오프라인 플랫폼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왼쪽)과 바로고 조병익 CO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로고 바로고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생산품의 비대면 온·오프라인(O2O) 플랫폼 진출을 지원한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지난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생산품 비대면 온·오프라인 플랫폼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출의 대부분을 동네 상권에 의존해왔던 노인일자리사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스타 상품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바로고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생산된 상품이 비대면 O2O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랜딩, 딜리버리 상권 분석부터 배달 주문 채널 입점, 배달 수행 허브(지사) 매칭, 배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등을 1:1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맞춤형 포장 용기 판매 사이트 '바로고팩'에서 포장 용기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유형 중 시장형사업단과 고령자친화기업의 식음료사업단을 우선 지원하며, 올해 서울, 경기, 인천지역 사업단을 시작으로 내년 전국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병익 바로고 COO는 "바로고만의 인프라를 활용해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면서 "노인생산품의 비대면 O2O 플랫폼 진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생산품 비대면 온·오프라인 플랫폼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16일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고령자친화기업은 17일부터 성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0-09-16 09:56: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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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AI 알고리즘 편향성 검증하는 중립적 기구 도입 촉구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검증하는 중립적 기구 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4일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서 주요 정당 대표 연설 기사의 포털서비스 노출 관련해 뉴스 편집 AI 알고리즘의 중립성과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이 문제는 국내외 인터넷과 모바일 기업에서 무분별하게 도입하고 있는 AI 자동화 알고리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로, AI 알고리즘을 과도하게 신뢰하며 모든 역할과 책임을 AI에게 돌리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AI 알고리즘은 현재 기술 단계에서는 중립적일 수가 없는 데, 현 기술 수준에서 AI 알고리즘은 편향된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해 구현될 가능성이 높아 AI 알고리즘 자체도 편향될 수 밖에 없다"며 "AI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편향된 생각이 AI 알고리즘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AI 자동화 알고리즘에 얼마든지 윤리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검증 없이 과도하게 신뢰하거나 무분별하게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며 "결국 AI 알고리즘을 사전과 사후에 검증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데, AI 알고리즘의 중립성을 판단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검증하고 올바르게 가이드할 수 있는 중립적 기구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각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AI 기술은 아직 발전 중에 있는 기술로서 현재 윤리적으로 지켜야 할 명확한 개발 가이드라인과 지침이 매우 부족한 데, 정부, 기업, 학계, 연구계, 유관단체 등 모든 관련 주체들이 이러한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적용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공식 페이스북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AI 알고리즘의 중립성은 정부가 판단하면 규제가 될수 있고, 기업이 스스로를 판단하면 그 자체로 중립적일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며, "AI 알고리즘의 편향성의 검증과 판단은 모든 관련 주체가 논의하되, 비영리 단체와 같은 중립적인 기구가 맡는 것이 적합하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성명서 전문] “AI 자동화 알고리즘의 편항성을 우려하며 검증 시스템 및 검증 중립기구의 도입을 촉구한다” 최근 국회에서 주요 정당 대표 연설 기사의 포털서비스 메인 노출 관련하여 뉴스 편집 AI 알고리즘의 중립성과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관련하여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 중 AI의 편향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다시 한번 AI알고리즘의 편향성에 관한 의견을 아래와 같이 밝히고자 한다. 하나, AI 알고리즘은 현재 기술 단계에서는 중립적일 수가 없다. 현재 기술 수준에서 AI 알고리즘은 편향된 데이터를 토대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AI 알고리즘 자체도 편향될 수 있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편향된 생각이 AI 알고리즘에 반영될 수 있다. 하나, 이렇게 중립적일 수 없는 AI 알고리즘을 검증 과정이나 절차적 가이드라인 없이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는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업체에 우려를 표한다. 하나, 따라서 AI 알고리즘의 중립성을 판단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과 검증하고 가이드 할 수 있는 중립적 기구가 절실히 필요하며, 정부와 각 기업은 이러한 기구의 설립과 적용에 적극 협력해야만 한다. 하나, AI 기술은 아직 발전 중에 있는 기술로서 윤리적으로 지켜야 할 명확한 개발 가이드라인과 지침이 부족하다. 정부, 기업, 학계, 연구계, 유관단체 등 모든 관련 주체들은 이러한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적용하는데 적극 협력해야만 한다. AI 기술은 인간의 편익과 행복을 위한 기술이지만 잘못 개발되거나 사용될 때의 위험성과 역작용이 클 수 있으므로 본 협회를 비롯하여 모든 관련 주체들이 이와 같은 문제를 지속 제기하고 논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에 적극 함께해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다.

2020-09-15 15:17: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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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머신러닝 부트캠프' 진행…개발자 양성해 기업 채용까지

구글코리아가 머신러닝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국내 기업 채용까지 연계한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구글 구글코리아가 머신러닝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이를 국내 기업 채용에까지 연계하는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머신러닝 산업 발전에 필요한 특화된 이론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코리아에서 마련한 이번 머신러닝 부트캠프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보이저엑스 ▲11번가 ▲스마일게이트 ▲당근마켓 ▲하이퍼커넥트 ▲코스맥스 ▲데이블 ▲노타 ▲엔비티 ▲버즈빌 ▲부릉 등 국내 12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량있는 머신러닝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구글코리아는 부트캠프 참가자에게 오는 10월 말부터 4개월간 머신러닝의 바이블로 불리는 앤드류 응 교수의 딥러닝 전문 교육 과정을 비롯해 구글의 텐서플로우 자격증,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또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머신러닝 기술 소개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와의 만남, 이력서 첨삭 지도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해진 기간 내에 딥러닝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텐서플로우 자격증이나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3가지 자격증 중 하나를 취득한 참가자에게는 참가 회사에 인턴 혹은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제공한다. 권순선 구글 글로벌 머신러닝 생태계 프로그램 리드는 "머신러닝 관련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의 발전으로 인해 머신러닝의 장벽이 많이 낮아졌으나 기존 소프트웨어 기술과는 다른 점이 많아 개발자들은 공부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고, 기업들은 여전히 관련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머신러닝 기술 습득은 물론이고 채용 이후 참여 기업의 현업 과제에 곧바로 투입되므로 개발자와 기업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이니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글 개발자 홈페이지에서신청할 수 있으며, 파이썬 코딩이 가능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20-09-15 14:59: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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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광고 영상 조회수 일주일 만에 110만 돌파

네이트 '오늘' 신규 광고 캠페인, '네이트랑 데이트할래?' 주요 장면. /네이트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광고 캠페인 '네이트랑 데이트할래?'의 영상 조회수가 공개 일주일 만에 110만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친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총 3편으로, 지난 8일 네이트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주요 SNS을 통해 공개됐다. 광고는 키워드 중심으로 주요 뉴스를 제공하는 네이트의 신규 뉴스 서비스 '오늘'의 장점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신입사원'편에는 18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시간대별 총 10가지 핵심 키워드와 관련 주요 뉴스를 제공하는 네이트의 신규 뉴스 서비스 오늘은 많은 사용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뉴스의 홍수 속에서 깔끔하게 정리된 키워드로 주요 뉴스를 손쉽게 접하고 이해하기 용이하다", "뉴스를 선택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한눈에 핵심 뉴스를 파악하기 편리하다" 등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네이트는 네이트 앱 다운로드 이벤트 및 영상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박진영 담요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고, 광고 모델인 박진영 한정판 '남친짤 18종'도 제공한다. SK컴즈의 김종훈 네이트 본부장은 "이번 광고는 한눈에 주요 뉴스를 살필 수 있는 네이트의 신규 뉴스 서비스 오늘의 장점을 유머 코드를 활용해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풀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네이트는 오늘과 같이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모두를 높이는 고품질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09-15 14:57: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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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과의 전쟁' 나선 인스타그램, 댓글 차단·경고로 선제 대응

*인스타그램, 사이버불링의 위험성과 포용적 인터넷 문화 인스타그램이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을 막고 안전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공간 조성에 나선다. 기술과 빠른 대처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하는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이용자를 괴롭히는 행위와 유해 콘텐츠를 막겠다는 목표다. 인스타그램은 15일 사이버불링 인식 제고 및 포용적인 인터넷 문화 고취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필립 추아 인스타그램 정책 APAC 총괄은 "인스타그램은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해 만든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신고 기능, AI(인공지능)를 통한 정책위반 콘텐츠 탐지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부정적인 댓글보다 긍정적인 댓글이 훨씬 많고, 악성 댓글은 아주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인스타그램은 사람들의 의사 표현을 막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내용들을 제대로 파악해서 제거하고 방지하는 등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댓글 관리 기능을 업데이트해 이용자가 댓글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할 수 있고, 댓글 필터링 기능을 통해 괴롭힘을 비롯한 불쾌한 댓글을 자동으로 숨길 수 있다. 댓글 고정 기능을 통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댓글을 세개까지 상단에 노출되도록 고정할 수 있다. 게시물에 댓글을 남길 수 없도록 특정인을 차단할 수도 있는데 차단된 사람은 자신이 차단된 사실을 알 수 없다. 또한 차단된 사람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이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겐 해당 댓글이 나타나지 않는다. 부정적인 댓글을 사전에 차단하는 댓글 경고 기능은 이달 중으로 도입된다. AI 기술에 기반해 부정적인 댓글이 게시되기 전 작성자에게 해당 댓글이 상대에게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스스로 댓글을 취소하거나 순화된 표현을 사용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교수, 인플루언서 다영, 조원희 축구선수가 참여해 올바른 SNS 환경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윤대현 교수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타인과 잘 연결되고 싶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며 "한마디의 말로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지만 괴롭힐 수도 있기에 이를 막는 캠페인과 기술적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교수는 "미국의 한 통계에서 사이버 불링을 경험하는 청소년이 50% 정도라고 했는데, 그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사이버 공간 가해자와의 만남을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미 약자가 된 경우에는 신고하거나 팔로워 끊기, 차단하기 등 적극적 대응이 어려운데 특정인을 차단할 때 대상자는 그 사실을 알 수 없도록 하는 방법이 온라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원희 선수는 "18년 정도 프로 생활을 했는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오히려 경기에 집중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특히 이십대 초중반에는 댓글에서 받는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2020-09-15 14:49:0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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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네이버 MOU, 사설인증 시장 선점 나선다

15일 한컴타워에서 열린 한컴위드-네이버 업무협약식에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왼쪽)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컴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와 네이버가 사설인증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컴위드와 네이버는 15일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설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위드는 기존 공개키기반구조(PKI) 인프라를 활용한 사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인증서를 발급하는 발급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위드는 21년간 공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고객층을 기반으로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인증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빠른 시장 확산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2018년 웹기반 무설치 간편인증 솔루션인 '애니핀'을 출시해 삼성화재에 공급하는 등 사설인증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왔다. 이후에도 생체인증 솔루션인 '한컴패스'로 PC, 웹브라우저, 모바일, IoT플랫폼에서 생체인증을 지원하는 국제생체인증 기술표준 FIDO2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인증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는 차별화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인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강력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사설인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인전자서명의 우월한 법적 지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에 동등한 효력을 부여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오는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설 전자서명 및 인증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0-09-15 14:42:5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