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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비싼 통신요금 지적에 "요금 인하 추진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왼쪽부터),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각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유통구조 혁신과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요금인하와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의 요구에 대해 "적극 동감한다"며 "고객 친화적으로, 고객 편익을 증대하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유 대표는 "요금제 규제 대상으로서 준비하고 출시하려면 늦어도 연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도 "우리 역시 온라인 유통 채널 비중이 늘었다. 그런 부분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적극 동의한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KT는 최근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월 4만원대 5G 요금제인 '5G 세이브'와 월 6만원제 요금제 '5G 심플'을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8 17:54: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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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국감, 인기협 국회 연구포럼 공방에 與野 설전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가 회장사로 있는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참여한 디지털경제혁신 연구포럼이 도마에 올랐다. 여야 의원은 이를 두고 고성이 오가는 입씨름을 했다. 이날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지난 7월 출범한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에 대해 "네이버가 주도하는 인터넷기업협회가 국회에까지 손을 뻗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가 인기협을 통해 포럼 출범 전 대표 선임과 운영 계획 등을 세웠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해당 협회가 작성한 '국회디지털경제미래연구포럼(가칭) 추진계획안' 문건을 제시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연구단체는 '디지털경제 혁신연구포럼'으로 지난 7월 윤영찬,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을 공동대표로 출범했다. 여야 의원 35명과 인기협,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8개 협단체, 학계가 참여했다. 박 의원은 "네이버의 국회 농단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해진 총수의 증인 채택을 거듭 요구한다"고 했다. 이로 인해 여야가 충돌했다. 포럼의 공동대표이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네이버가 국회의원을 사주한다는 모욕적 얘기까지 하면서 여당뿐 아니라 야당 동료 의원까지 매도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민간 기업이 여야 의원을 휘둘러 포럼을 만들고 그걸 통해서 국회를 접수하려고 했다는 게 말이 되나. 의원들은 다 허수아비인가"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박 의원은 "포럼이 인터넷기업협회가 주도하는 계획에 따라 했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이런 추진 계획을 일개 협회가 국회를 상대로 하며 구성했다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양측에서 한동안 고성이 오갔다. 여야 간사도 의견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윤 의원을 겨냥해 "네이버에서 이사와 부사장까지 했고 검색 알고리즘 조작이슈에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과방위 사보임도 걸려있기 때문에 발언에 신중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성래 의원은 "정치공세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의원 연구단체가 바깥의 협회·단체 등과 논의해 연구단체를 만드는 게 무수히 많다. 동료의원 폄하는 적절치 않다"고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7 17:15: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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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나와라"…과방위 국감 달군 네이버·구글·5G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첫 날부터 네이버가 도마에 올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것을 두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진 것.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도 빗발쳤다. 이밖에도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통신비 인하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野 '네이버 알고리즘 조작' 맹비난…이해진 GIO 출석 요구 빗발쳐 이날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네이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로 공공에 해악을 끼치는 흉기"라며 "공공이익보다 본인의 탐욕을 위해 거대 공룡으로 가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같은 당 김영식 의원도 "내 전공이 AI라 네이버 알고리즘 문제에 대해 안다"며 이해진 GIO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네이버 증인 출석 요구가 빗발쳤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네이버는 자사 이익을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오랜 기간 조작했다"며 "유력 포털사의 알고리즘에 대한 가치중립성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기영 장관은 "알고리즘을 중립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며 "고의적으로 편향성 있지 않게 하는 건 기본 AI 윤리를 개정하는데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제하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장관은 박대출 의원(국민의힘)의 "과기정통부가 알고리즘 공정성을 확보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의에 "쉬운 문제는 아니다"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자사 쇼핑·동영상 서비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했다며 총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여했다. ◆구글 인앱결제·수수료 30% 부과에 비판 잇따라…"실태조사 이달 말 끝날 것" 아울러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구글 인앱결제 및 수수료 30% 부과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최기영 장관은 구글이 최근 국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지원을 위해 1000억원대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이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의 질의에 대해 "맞다"고 답했다. 1억 달러라는 지원 규모가 충분하냐는 질문에도 "길게 보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그간 게임에만 적용했던 인앱결제 의무화 조치를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정책은 내년 10월부터 적용된다. 이로 인해 ICT 업계에서는 구글이 독점적 지위로 앱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홍정민 의원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는 시장지배자 위치를 남용하고 스타트업의 경우 감당하지 못하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앱생태계의 파괴를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형태의 결의안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한준호 의원 또한 "정부 차원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함께 구글 협상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도록 끌고 가야한다"며 "정부가 전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보살핌이나 방패막이 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실태조사를 하고 있고, 관련 기업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가 시행하고 있는 구글의 인앱결제 강요로 인한 우리나라 기업 피해 실태조사에 대해서는 "현재 상당 정도 진행됐다"며 "이달 말 정도 끝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과방위 국감은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일반 증인이 없는 상황에서 열렸다. 당초 과방위 의원들은 구글코리아 대표에게 인앱결제 및 수수료 부과 정책 등을 집중 질의할 계획이었지만,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알맹이' 빠진 국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5G 고가요금제 질타 잇따라…"5G 28㎓ 대역은 B2B로 많이 생각하고 있어" 이밖에도 고가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5G 주파수 대역인 28기가헤르츠(㎓)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5G 서비스가 아직 제대로 안되는데 고가요금제를 받아내는 건 지나치다"며 "마케팅비를 줄일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현재 불합리한 통신요금 체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조정식 의원은 선택약정할인을 25%까지 상향했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이를 모르고 가입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변재일 의원 또한 온라인 가입을 활성화해 요금을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 주파수의 한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는 현재 3.5㎓ 주파수로 5G 서비스를 사용화했고 현재 28㎓ 주파수 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8㎓ 주파수는 현재 상용화한 3.5㎓ 주파수에 비해 속도가 빠르지만, 서비스 커버리지가 3.5㎓ 대비 10~15% 수준이라는 한계가 지적된다. 윤 의원은 "전세계 5G 흐름을 보고 정부가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며 "B2B 영역으로 28㎓를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28㎓는 전국민 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전혀 갖지 않고 있다"며 "B2B를 많이 생각하고 있고 실제 기업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후에 이어진 국정감사에서는 "전국망 설치 여부는 해당 주파수를 매입한 통신사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2020-10-07 14:5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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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국가가 끝까지 책임"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서를 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우리나라 산업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코로나19는 보건 이슈를 넘어 사회적, 경제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실물·고용·금융 부문의 복합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국가에서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런 지원을 통해 치료제 및 백신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 장관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가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제조기술, 다양한 서비스 등의 강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새로운 미래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통합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7 11:2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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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우리동네 숨은 의인 조명한다

우리동네 히어로 2회차 주인공 박기철 씨가 학교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우리동네 의인과 미담 사례를 소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우리동네히어로'를 매주 금요일 헬로tv 채널 25번에서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목포 지역 치안 유지에 앞장서 온 박기철 씨를 소개한다. 우리동네히어로는 '평범한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콘셉트로 기획된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첫 방송을 시작,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이어온 의인들과 미담 사례를 소개했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종방했다. LG헬로비전지역채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우리동네히어로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 프로그램은 의인들의 '인생 스토리'를 깊게 조명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눠온 의인들의 일상과 삶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주변 사람들의 애정어린 시각도 함께 담아낸다. 의인은 지자체의 추천을 받거나, 지역채널 뉴스 프로그램의 미담 소개 코너와 연계해 발굴한다. 가수 양희은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9일 방송에서는 '목포의보안관'으로 활약하며 32년간 200여 건의 사건·사고를 해결해온 박기철 씨를 만나본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소상공인 박기철 씨는 하루 두 번씩 동네를 순찰하며 자율방범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뜻이 맞는 지역 주민들과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LG헬로비전 주제철 제작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7 09:00: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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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앱 수수료까지…D-1 과방위 국감 관전 포인트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왼쪽)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 마련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에서 현판식을 마치고 상황실을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7일부터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문제부터 구글의 앱 결제 수수료 문제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요 이슈들이 이번 국감에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국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감장 안과 대기장소, 일일 출입등록 인원을 각각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과방위는 오는 13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화상 국감을 실시한다. ◆'5G 언제쯤 잘 터지나'…5G 품질·단통법 등 관심 6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방위 통신 분야 이슈로는 5G품질과 단말기유통구조법(단통법) 개선안 등이 꼽힌다. 이동통신 3사에서는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5G는 상용화 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품질 문제가 소비자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올해 8월 말 5G 가입자는 865만8222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5G 전국망 구축까지는 갈 길이 먼 상태다. 5G 가입자들은 5G 단말을 이용하고 있지만, 음영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끊기거나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전환해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연맹에 1년간 접수된 5G 서비스 불량 및 통신 불량 등의 민원에서 서울의 접수건은 147건(25%)이고, 비 서울의 접수건은 443건(75%)에 달하였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무선국수는 2만1562개로 전년 동기 대비 43.7%에 그쳤다. 단통법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2014년 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비용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지적이 있었고, 불법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실패한 법안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단통법을 폐지하는 법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이동통신 3사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CT 공룡 핵심 증인 불출석 논란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들도 국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모든 앱·콘텐츠에 수수료를 30%로 확대키로 한 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이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앱 771여 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98%인 757개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반면,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는 25%인 196개만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구글이 국내 앱마켓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애초 국회 과방위는 낸시 메이블 워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참석이 불발돼 구글코리아에서는 한국 내에서 광고영업과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존 리 사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존 리 사장은 국감 때마다 '모르쇠' 식의 책임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해 이번 국감도 알맹이 빠진 국감이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구글의 30% 수수료 강제를 막을 수 있도록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앱마켓 생태계를 위한 입법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CP)에 망 품질 의무를 지도록 한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법 시행령 개정안) 또한 국감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해외 콘텐츠 부가통신사업자가 국내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망 품질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는 '통신사에만 유리하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다만, 증인으로 채택된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6 13:58: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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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로보틱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출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쇼룸에서 직원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 KT KT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은 KT의 기업전용 5G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연동한 서비스형 상품이다. 산업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속, 고중량, 고위험 공정 수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산업용 로봇인데, 협동로봇보다 작업 속도가 빠르고 무거운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은 현재 제공 중인 산업용 로봇의 설비 관리, 생산현황 관리, 이벤트 관리 등 기본기능 외에도 ▲로봇 등 장비를 통한 공정단위 생산관리 ▲로봇 장애진단과 수명예측 등 로봇유지 관리 ▲로봇 상태·생산 분석 및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 주요 기능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리 메이커스'와 연동해 고도화한다. 공장의 로봇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대용량의 생산 데이터를 관제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KT 기업전용 5G를 연동한다. 앞서 KT는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양사 사업협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에 힘을 쏟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향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6 09:55: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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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는 폰' LG윙, 6일 출격…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은?

KT 모델들이 LG 윙을 소개하고 있다./ KT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 'LG 윙(WING)' 스마트폰을 6일부터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출시했다. LG윙은 가로와 세로가 만난 폼팩터의 스마트폰으로, 노치가 없는 6.8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5G 단말이다. 용량은 128기가바이트(GB)이며 색상은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109만8900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동통신사별 공시지원금은 SKT의 경우 8만7000~17만원, KT는 6만3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7만4000~18만9000원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LG 윙을 사용하다가 추후 다른 LG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한다면 '5GX클럽 LG 윙' 가입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월 이용료 6930원(이하 부가세 포함)을 내면, 24개월 이후 다른 LG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LG 윙 출시와 함께 'LG 윙 슈퍼체인지'를 선보였다. LG 윙을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 후 새로운 LG 동급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9900원이며, 이용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도 가능하다. LG 윙 슈퍼체인지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4개월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해 매월 2만4000원을 납부하고 사용하면 최대 54만9450원을 보상해주는 '중고폰 가격보장프로그램-WING'을 선보였다. 연말까지 LG유플러스에서 LG 윙을 구매하면 '베스트 오브 구글(Best of Google)' 5G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6 09:4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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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통신시장 성장…LGU+ '유샵' 9월 모바일 가입신청 건수 40%↑

모델이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이동통신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모바일 요금제 가입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U+Shop)을 통해 모바일 요금제 가입을 신청한 고객이 1월 대비 9월 말 기준 40% 이상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유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샵을 통해 모바일 요금제 가입을 신청한 고객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1월 대비 3월 30% 이상 성장한 데 이어 9월에는 상승률이 40% 이상 올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고객언어 전문가와 사내 UX 전문부서의 자문을 받아 쉽고 편한 온라인 구매경험을 제공하고자 유샵의 UI·UX도 개편했다. 개선하기 전 대비 개선 후 한달 간 가입신청 전환율은 10% 이상의 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성장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채널 고객경험 혁신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가입고객만을 위한 혜택 '유샵 전용 제휴팩', 비대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쇼핑 '유샵 라이브'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샵에서 단말기 구입 시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 중고폰을 온라인으로 쉽게 접수하고 현금 보상받는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내 가입신청 페이지 내 온라인 구매과정도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기입하는 항목도 줄여 가입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생활이 비대면으로 변환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편안한 언택트 통신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UI·UX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고객과의 비대면 접점에서 보다 쉽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부터 선보인 언택트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유샵 전용 제휴팩'이 첫 적용돼 온라인에서만 예약판매 실적이 전작 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유샵 라이브'에는 12만명의 시청자가 모였다. 온라인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 구입 후 스스로 5분 이내에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간편 서비스 '셀프 개통'을 통해 LG유플러스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또한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6 09:22: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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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기술 적용한 '착한셔틀'로 중증장애인 출퇴근 돕는다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착한셔틀모빌리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과 '중증장애인 이동권 및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대다수는 장애 특성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 차선책으로 일반 택시보다는 경제적 부담이 적은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지만 차량 수가 부족해 이동권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의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은 약 1시간에 달한다. 이번 민관 협력으로 4개 기업 및 기관들은 이달 말부터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출퇴근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은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9대를 활용, 9개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차량에는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하고, 보호자 및 보호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SKT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신 ICT 솔루션을 접목한다. T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 노선 별 최적 안전경로를 제공하고, GPS 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료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번 시범 사업 대상자 70여 명의 월 평균 부담 비용은 월 3만2380원에서 2만1520원으로 만원 이상 저렴해지게 된다. 또 이용자 1인당 평균 이동 시간도 약 50분에서 30% 가량 단축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성남시는 실질적인 운영 관리 및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공단은 SKT의 '스마트 지킴이'를 보조공학기기로 지정해 '착한셔틀 모빌리티' 이용자에게 무상으로 기기를 제공하고, 성남시는 서비스를 관리·감독하고 승하차 보조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모두의셔틀은 출퇴근 공유 셔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제 차량 운행을 맡는다. '착한셔틀 모빌리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고객들이 실시간 예약, 차량 위치 및 잔여 좌석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하고, 자체 운영 솔루션에 T맵을 연동해 최적 셔틀 경로로 안전하고 쾌적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통해 장애인 출퇴근 문제가 개선될 경우 성남시에서만 약 500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고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개발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에게 출퇴근이 지원될 경우 근속기간 또한 약 30% 가량 더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승하차시 발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25인승 운행 버스의 탑승 인원을 최대 14명으로 제한하고 좌석마다 안전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을 중증장애인에서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전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착한셔틀 모빌리티'가 5G 시대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과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ICT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06 09:13:2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