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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LG시너지 성과가 변화 만들어…제2 도약할 것"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난 1월 2020년 시무식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7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송 대표는 LG헬로비전(구 CJ헬로) 인수 추진단장을 맡아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고, 올 초 LG헬로비전 대표로 취임됐다. 이번 송 대표의 메시지는 취임 3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성과를 점검하면서,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메시지는 편지글 형태로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됐다. LG헬로비전은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로 케이블TV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서 지난 3월 방송과 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신규 가입자가 1~2월 보다 30% 이상 증가한 셈이다. LG유플러스의 킬러 콘텐츠인 '아이들나라'를 헬로tv에 적용한 것도 가입자 순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또한 3월 신규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비율이 52%를 돌파해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 망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확대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며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 대표는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서비스' 등의 이용경험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7 09:07: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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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가 DNS 처리량 역대 최대치…'포스트 코로나' 웹 선도 서비스 발굴 나선다

KISA 관계자가 24일 열린'이슈앤톡'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차세대 국가 DNS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유튜브 캡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웹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 도메인 시스템(DNS) 질의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도 이에 대비해 민간 사업자들의 웹 선도 서비스 발굴을 매칭펀드로 지원하고, DNS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문화와 뉴노멀 사회가 도래하면서 국경 없는 인터넷 시장에서 신수요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문화·근무환경·콘텐츠 소비 등의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4.5% 늘어났으며, 재택근무 도입률이 확산 전보다 12.4% 증가했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은 3월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 접속 시 질의하는 관문인 DNS는 3월 기준 24억6000건으로, 전년 대비 약 14% 늘어났다. 최근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일 28억건이라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웹 선도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에 대비해 인터넷거버넌스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거버넌스란, 인터넷 발전 활용에 이해관계자인 정부, 민간, 시민사회가 각자 역할 가지고 원칙, 규범, 의사결정 절차 거치는 것을 뜻한다. 초기 인터넷거버넌스는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중심에서 논의가 시작됐으나 현재 정보보호와 프라이버시, 표현의 자유 등 인터넷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아태지역 7개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NIR)에서 독자적 인터넷주소자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현재 국가 DNS는 국내 12개소, 해외 3개소로 총 1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코로나19 영향뿐 아니라 5세대(5G) 이동통신 활성화로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PC나 스마트폰 웹 이용 등은 모두 도메인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모든 통신의 첫 단계인 이 부분이 수행이 안되면, 지연현상이나 블랙아웃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지난 22일 정부는 DSN 특화 데이터센터인 인터넷주소자원센터를 나주로 이전했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는 인터넷주소법에 따라 KISA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도메인, IP주소 등 인터넷 주소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가도메인 등록 수는 약 113만개에 달한다. 정부는 향후 DNS를 통해 신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DNS 질의 처리 등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국가에서 한류 관련 도메인을 얼마나 접속했는지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식이다. 또 국제적인 협력으로 DNS 분산 운영을 해 각 국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지역 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활용하면, 베트남에서도 한류 공연 티켓팅을 원할하게 할 수 있는 등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수 있다. KISA 관계자는 "아태지역 7개 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과 실무적 협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정책적 부분을 보완하고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4:16:30 김나인 기자
과기정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 제도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 제도를 개선해 본 예타와의 차별성을 확립하고 정책·예산과 연계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예타 대상선정과 본 예타는 평가내용, 심층분석 측면에서 차이점은 있으나 사업부처 입장에서는 중복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존재했으며 연구개발 예타를 신청하는 사업 중 과학기술 정책적 측면 및 연구개발 투자 관점을 고려한 사업 선별이 요구됐다. 또 다수의 위원회 운영과 여러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부처의 평가 부담을 효율적·합리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제도 개선은 예타 대상 선정과 본 예타의 역할 분담 및 정책-예산-평가 연계체계 강화, 부처의 추진의지 적극 반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예타 대상 선정은 국가 차원의 상대평가 및 요건심사 역할, 본 예타는 사업의 추진 타당성에 대한 절대평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수의 위원회로 운영되던 평가체계는 본 예타를 자문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자문위원회로 회의기구를 통합해 대상 선정, 본 예타 결과 등 연구개발 예타 전 과정을 논의한다. 과학기술 정책-예산-평가 연계를 위해, 제출된 사업의 주요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의 부합성 및 예산 관점에서의 재원 투입 필요성을 검토해 예타 대상선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부처의 사업 추진의지를 고려하기 위해 부처가 제출하는 사업 우선순위를 비중 있게 반영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예타 대상 선정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과학기술 정책-예산-평가 연계를 강화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부처의 평가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정책적으로 중요한 사업들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을 설명하고 올해 제2차 예타 대상선정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28~29일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5월 6일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채윤정 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26 13:12: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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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무관중 결승전, 아바타부터 점프AR까지 온라인 응원 열기

모델들이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시즌)' 결승전에서 온라인 응원 사진을 출력해 실제 경기장 좌석에 배치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T1'과 '젠지'간 2020 LCK 결승 경기에서는 120여장에 달하는 '아바타 응원단'과 다양한 온라인 응원 아이디어가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결승전이 열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점프AR'앱 내 오픈갤러리에 업로드한 응원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경기장 현장에서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점프AR'앱내 오픈갤러리에 응원구호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온라인 응원문화는 LoL 경기 참여자들간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하고, 무관중으로 치뤄지는 LoL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관중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LCK결승전은 SK텔레콤 '점프VR' 앱에서 일반 생중계와 함께 360도 VR로 생중계 됐다. 360도 VR 생중계는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아나운서 멘트, 그리고 선수들의 표정 등을 전달했다. 또 VR 리플레이를 통해 이용자가 게임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게임을 보는 듯한 관전 포인트도 제공한다. 이날 게임에 참여한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무관중 경기이긴 했지만, 아바타 응원단이 있어 힘이 됐다"며 "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팬들의 응원을 느끼면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e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역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온라인 응원을 경험하는데 있어 '점프' 서비스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0:41: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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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라이브서 오마이걸 한옥집 여행 영상 공개

U+아이돌라이브 리얼리티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로그U' 시즌 2의 두 번째 주인공 '오마이걸' 등장 스틸컷.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기 아이돌의 여행지에서의 일상을 담아낸 리얼리티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로그U' 시즌2 두 번째 주인공으로 오마이걸이 출연해 27일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로그U는 아이돌과 브이로그, 팬을 의미하는 '유(You)'의 합성어다. 화려한 무대 위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일상 속 모습을 담은 LG유플러스 자체 제작 콘텐츠다. 아이로그U 시즌 1은 청하, SF9, 몬스타엑스가 출연해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했다. 아이로그U 시즌2 두 번째 주인공은 오마이걸이다. 21일부터 6일간 멤버별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대부도로 떠나 한옥집에 머무르는 오마이걸의 일상 속 모습이 담긴다. 오마이걸 출연 아이로그U 시즌2는 27일부터 4주 간 매주 월·목 오후에 U+아이돌라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아이로그U 시즌2는 타사 이용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U+아이돌라이브 앱을 내려 받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아이돌 팬들에게 사랑 받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0:33: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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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 환자 재활, VR가 돕는다…KT-부산대병원 '맞손'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가 광화문 KT 사옥의 회의실에서 슈퍼VR를 착용하고 가상형 원격 모임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대병원의 이정주 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KT 가상 수업, 가상 여행, 가상 부동산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도 가상현실(VR) 기술이 본격화된다. KT는 부산대병원과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공등으로 연내 개발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뇌질환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한다.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편측 무시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VR 원격 재활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이 협력 사업에서 KT는 실감미디어 및 5G 기술 역량을 토대로 슈퍼 VR 기반재활 솔루션의 고도화 개발을 총괄한다. 부산대병원은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VR 재활 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향후 부산대병원의 진료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 거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위해 의료전문 스타트업 테크빌리지가 개발한 게임형 VR 재활 훈련 프로그램 '리해브웨어'를 슈퍼 VR에 적용했다. 리해브웨어는 뇌질환 환자가 발병과 회복 과정에서 겪게 되는 팔과 손 부위의 마비 증상을 개선해 환자의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환자가 슈퍼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리모콘을 활용해 망치질, 컵 따르기, 블록 쌓기 등의 훈련을 하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이나 신호 체계가 자극을 받아 환자의 상지 운동력이 점차 향상된다는 원리다. VR 기반의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활용하면 높은 몰입감과 실재감을 바탕으로 집중도 높은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가 보유한 실감미디어 기술과 부산대병원의 의료 역량을 융합하면 세계 최초로 VR 원격 헬스 서비스 상용화라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VR 서비스를 적용해 지역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6 10:23: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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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단말기 가격 부담 던다…위축된 시장, 기지개 펼까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에 위치한 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중저가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이동통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내달 보급형 5G 스마트폰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만회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이동통신 3사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했지만 전국구 5G 네트워크 구축이 덜 된 상황에서 콘텐츠와 5G 단말 라인업도 부족해 실제 이용자가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내달부터 5G 상용화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돼 온 5G 단말기 라인업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간 이동통신사는 5G 스마트폰의 비싼 가격과 부족한 단말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40만원대까지 단말 가격이 내려가면 5G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4년 만에 '아이폰SE'의 2세대 제품을 내놓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A71'과 'A51'으로 5G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 또한 내달 초 국내에 'LG벨벳'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대는 적게는 40만~80만원대로 추정된다. 그간 출시됐던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절반 가격 이하로도 떨어지는 셈이다. 올 하반기에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5G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인해 5G 이용자 확보가 용이해졌다. 올 하반기에는 5G 중저가 단말기 확산으로 비교적 높은 요금제를 쓰는 5G 가입자 유입으로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5G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트래픽은 LTE 가입자의 9.5GB 대비 2.7배 많은 수준이다. 다만, 3만~4만원대의 5G 요금제 출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 수준이지만, 대부분 가입자는 7만~8만원대의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1·4분기 실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감소 및 단말기 판매 감소 영향 반영 및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60~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초기 5G 투자 비용에 이동통신사들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충격이 겹치고 5G 투자에 대한 압박도 있는 상황에서 이통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15:36:27 김나인 기자
SKT,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나선다…국책 과제 주도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 중 서버용 차세대 지능형(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SK하이닉스,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5개 대중소기업·대학·출연연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총괄 역할로 향후 8년 동안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핵심 기술인 AI 프로세서 코어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 기술을 협력사들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년의 과제 기간 중 3단계에 걸쳐 AI 프로세서 칩을 만들며 성능을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프로세서 칩의 연산 성능은 초당 2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버는 초당 2000조회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기술 발전에 따라 최신 AI 프로세서 성능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능 목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발된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해 서버용 AI반도체를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가속 솔루션을 '누구', ADT캡스 서비스에 이미 적용한 바 있다. 지난 4월 초에는 고성능 AI반도체를 민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버용 AI 반도체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면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과 속도가 개선된다. AI 데이터센터와 5G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돼 저사양의 단말기에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지연시간 없이 SK텔레콤의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발된 AI 프로세서 플랫폼과 노하우는 학계의 연구와 스타트업의 신규 칩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시장 형성 초기인 대용량 AI 반도체에 대한 선제적 기술 투자와 상용 서비스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강국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12:00: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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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협력…'언택트' 사업 공략

KT CI. KT는 5G 도입 확산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 5개사와 연합체 '5G 퓨처포럼'을 구성하는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MEC 기술 노하우를 비대면 관련 산업에 접목해 사업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MEC는 무선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5G 퓨처포럼은 대륙별 주요 통신사인KT(아시아),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남미)로 구성됐다. KT는 지난 1월 퓨처포럼 가입 사업자들과 퓨처포럼 연구반을 출범하고 공동 연구 기술·사업 분야의 의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퓨처포럼 회원사는 미국, 아시아, 태평양 등 세계에 분산된 5G MEC 상호 연동 호환성을 제공하는 공통 규격을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모범 사례공유와 협력사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5G MEC 공통 규격이 확정되면 플랫폼 연동으로 기술·서비스 해외 이전 기간이 단축된다. 향후 KT는 5G 퓨처포럼 협력을 통해 확보한 MEC 기술을 원격진료,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언택트) 사업 분야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한 서비스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 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퓨처포럼 회원사 간 5G MEC 협력을 통해 기존 단순한 통신사업자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할 것"이라며 "언택트 등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 구조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서울, 부산, 대전 등지 전국 8곳에 5G 모바일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하고 B2B 고객에게 에지 클라우드를 서비스 중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09:29: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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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2만명에게 매장 운영 패키지 1년간 무료 제공

모델이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매장 운영 솔루션 패키지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1년 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라면 이용중인 이통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SK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인 행복스토어에서 내달 말까지 신청하면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기능들을 모아 놓은 서비스로, ▲카드매출 조회 ▲매장위치 홍보 ▲알바 구인 ▲알바 관리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 6개사(SK브로드밴드, ADT 캡스, 11번가, SK플래닛, SK엠앤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설치를 돕는 공동 캠페인을 연다. SK텔레콤은 전국 28개 지역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대상으로, ADT 캡스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보안 서비스, 인터넷 및 IPTV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 1년 무료 혜택을 소개한다. 11번가는 입점 셀러 중 중소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SK플래닛은 OK캐쉬백, 시럽 월렛 등의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음식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장님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SK엠앤서비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인 행복스토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ADT 캡스는 '사장님 안심경영팩' 신청 및 앱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4가지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SK엠앤서비스가 운영한다. 개인 사업자가 각각의 서비스를 시중에서 개별적으로 이용할 경우보다 약 70% 이상 저렴한 비용에 제공된다. 사장님 안심경영팩 패키지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발생하는 카드 매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운영하는 매장 위치를 20여개 지도에 등록할 수 있다. 알바 구인 서비스를 통해서는 국내 주요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유료 구인광고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통한 소상공인 ICT 접근성 개선을 통해 포용적 성장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23 09:27:1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