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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정보 적극적 대응할 것"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허위정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방통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지난 23일부터 재난방송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 등 주요방송사는 재난특보, 국민행동요령 등을 방송하고 있으며, 수어와 영어자막으로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방통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정보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업자 자율규제 강화를 지원하고 포털 사업자에게 정확한 대응 요령 등에 대한 홍보를 협조 요청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속보 경쟁보다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취재와 보도를 통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사회적 혼란과 국민의 과도한 불안을 야기하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방통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방송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접하는 다양한 매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0-01-28 14:54: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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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공포…이통3사 데이터, 예방책 되나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다.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데이터가 감염병 확산 예방의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017년 3월부터 방문국가나 출입국 시점 등의 정보를 보건복지부에 제공하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는 질병관리본부(질본)가 해외의 감염병 오염지역 정보를 이동통신사에 제공하면, 이통사는 가입자의 로밍 빅데이터를 확인해 오염지역을 방문한 이용자의 정보를 질본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로 이뤄졌다. 해외 문자 안내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현재 외교부 콜센터가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해외 출국 시 로밍을 연결하면 '전염병 주의', '소지품 OO 이상 불가' 등 문자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감염병이 발병된 위험 국가나 인접 지역 방문객들에게 문자를 통해 정보를 제공, 감염병 위험 인지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우한 폐렴 발생 시에도 외교부가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여러 차례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 안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 시초는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 등 동물들의 감염병에 활용했던 빅데이터 기술을 사람들의 감염병으로 확대한 것. 당시 정부와 KT는 조류독감 등 동물 감염병 확산 방지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인간 감염병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2016년부터 11월 KT 가입자를 시작으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전까지의 검역 시스템은 여행자가 국내에 들어올 때 마지막 방문 국가만 알 수 있었지만, 이 시스템을 통해 여행자가 방문한 모든 국가를 알 수 있다. 이후 KT는 범국가적 감염병 확산 방지 협력을 위해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개발해 국제기구 및 단체와 공조하고 있다. GEPP는 해외 방문자의 모바일 위치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케냐, 가나, 라오스 등 감염병 발생이 많은 지역에 GEPP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해 GEPP나 로밍 데이터가 실효를 발휘하기는 역부족이다. 로밍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고 현지 유심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을 국내에 두고 가는 경우 등은 추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GEPP의 경우 중국은 아직까지 협력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을 발동할 수 없다. 이로 인해 ICT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공조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KT 관계자는 "GEPP 협력 국가 범위를 넓히기 위해 레퍼런스(기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8 14:51: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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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잘 터지나…정부, 올해 최초 5G 품질평가 시행

정부가 올해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통신품질평가를 추진한다. 서울·6대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을 시작으로 평가 지역과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에게 5G 통신상품 선택과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5G 서비스에 대한 통신품질평가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통신사업자의 통신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의 이용이 많은 지역 위주로 평가해 실제 체감하는 품질을 평가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5G 전국망 구축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서울·6대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부터 평가를 시작한다. 올 상반기 서울·6대 광역시에서 하반기 주요 85개시 주요 행정동로 평가 지역을 넓히고, 2023년부터는 농어촌을 포함한 전국 행정구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처음 평가를 실시하는 만큼 상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개 이상, 하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포함한 85개시 주요 행정동 200개 이상 장소에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은 옥외·실내·유동인구 밀집지역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5G 서비스 제공 여부 ▲통신품질 ▲5G에서 LTE로 전환되는 비율인 LTE 전환율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품질 평가를 위해 대형건물, 도로 등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공간을 평가대상에 포함한다. 5G 서비스 통신품질평가 결과는 7월과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유·무선 인터넷 등 타 서비스 평가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이번 5G 서비스 품질평가가 이용자에게 정확한 5G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시장에서 보조금 경쟁이 아닌 5G 네트워크 투자 경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네트워크 투자 유도를 통해 5G 서비스 품질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8 12: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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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패스 손잡고 환전·해외송금 혜택 강화

KT는 한패스와 제휴를 맺고 KT를 통해 환전 및 해외송금을 하는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패스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KT 이용자는 한패스를 통해 환전을 하는 경우 우대 환율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의 대표 인기 여행국가인 태국, 베트남, 중국의 화폐로 환전을 할 때 타사 비교 최고 수준의 우대 환율을 보장한다. 환전 신청 당일 고시 기준, 타사의 가장 높은 환율에 맞춰 제공하는 식이다. KT 이용자는 환전 신청 후 공항 내 배달 비용도 무료다. 이외에도 한패스를 이용하면 달러, 유로, 엔화로 환전 시 90% 우대 환율을 적용 받는다. 한패스 앱 신규가입 고객은 첫 해외송금 시 수수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KT 이용자가 인천공항에 진입하면 해외여행 관련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 메시지 내에 환전 관련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T 홈페이지 내 '해외여행 혜택' 페이지를 통해서도 사전 신청 가능하다. KT 커스터머 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인기 여행지 우대 환율 보장과 배달 서비스 무료 제공은 타사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혜택"이라며 "앞으로 KT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1-28 11:13: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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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기지국 운영관리 '정보보호 인증' 획득

LG유플러스가 5G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정보보호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5G망의 핵심 영역인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지난 21일 LG유플러스 용산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이장섭 DNV-GL 코리아 대표,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부터 인증 범위와 인증심사 계획을 수립, DNV-GL과 협의를 통해 10월부터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5G기지국 운영관리에 대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및 환경적 보안, 접근 통제, 통신 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적합성을 검증 받았다. 이를 통해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우려가 높은 정보보호와 보안 대응 체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임직원들은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감사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보안 강화를 위해 투자해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핵심가치로, 이번 ISO27001 인증 획득은 의미가 깊다"며 "최고의 품질은 물론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8 09:23: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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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음악 플랫폼 결합…'똑똑한' 음악 듣기 대세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음악 플랫폼에 도입하며 '똑똑한 음악 듣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고객인사이트팀이 지난해 하반기 이동통신 이용고객 6천명을 대상으로 자주 이용하는 AI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스피커와 셋톱박스가 6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원서비스 이용이 16%로 2위를 차지했다. AI 서비스를 통해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는 기능 1위로는 '음악듣기'가 꼽혔다. SK텔레콤은 자사 음악 플랫폼 플로(FLO)에 '고객의 취향을 읽어주는 음악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플로가 AI를 활용해 고객이 자주 듣는 음악의 분위기, 가수의 특징, 보컬의 음색 등을 축적한 뒤 고객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추천하는 식이다. KT 또한 자회사 지니뮤직에서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AI를 통해 '인기 차트 추천'을 하거나 '최근 감상곡 듣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으로 특정 단어를 인지하는 'AI 음악태그 기능'을 설정하면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인 '뮤직브런치'는 사용자의 음악감상 패턴과 취향을 분석해 매일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추천하는 음악을 들려주는 대화형 음악서비스다. "뮤직브런치 들려줘"라고 등록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제휴해 'U+우리집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집AI'를 통해 음악퀴즈 서비스인 '뮤직큐'를 제공한다. 뮤직큐는 음악의 일부분을 짧게 들려주면, 사용자가 이를 듣고 가수명과 제목을 음성으로 맞히는 서비스다. 짧은 곡을 듣다가 더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클로바 노래제목 틀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전곡을 바로 들을 수 있다.

2020-01-27 15:26: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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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본격 도입, 알뜰폰 이탈 막아낼까

알뜰폰(MVNO) 번호이동 이용자가 지난해 한 해에만 3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알뜰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알뜰폰 사업자부터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2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번호이동을 한 고객은 70만590명으로 재작년(69만2352명)보다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는 42만8561명으로 같은 기간 1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이처럼 이통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가 많아지며 전체 알뜰폰 번호이동 이용자는 27만6529명 줄었다. 2011년 사업이 개시된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역성장을 하며, 순감 폭이 두 배 이상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알뜰폰 사업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알뜰폰 가입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고질적인 수익성 정체와 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사의 저가요금제 공략 등이 꼽힌다. 2011년도 사업을 시작한 알뜰폰은 정부 주도 하에 이동통신사보다 30~40% 저렴한 요금으로 가입자를 늘렸지만, 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라는 '효도폰' 이미지가 고착화되며 고객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5G 중·저가 요금제로 알뜰폰 시장의 차별화를 내세우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2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5G 중·저가 요금제를 먼저 출시하고 이어 이통사들이 요금제에 추가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침체기에 빠진 알뜰폰 시장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며 금융과 통신의 결합으로 알뜰폰 시장의 '메기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불어넣었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의 망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리브엠이 출시 두 달간 전체 가입자의 93%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브엠은 MVNO 사업자로는 최초로 5G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시 두 달간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리브엠 가입자 93% 이상이 ▲매달 11GB와 소진 시 매일 2GB, 일 데이터까지 모두 사용 시 3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 ▲매달 9GB, 소진 시 1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4만4000원 '5G 라이트 요금제' ▲매달 180GB, 소진 시 10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6만6000원 '5G 스페셜 요금제' 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시 12개월 동안 LTE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급여·연금·관리비 등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거나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LTE 및 5G 무제한 요금제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혜택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알뜰폰 시장에서도 5G 요금제 출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엠은 지난해 월 기본요금 4만원대와 6만원대의 5G 요금제 두 가지를 선보였고, KT의 알뜰폰 자회사 엠모바일도 같은 가격대의 5G 알뜰폰 2종을 선보였다. 특히 LG유플러스가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하며, 알뜰폰 진흥책을 제시한 것도 알뜰폰 시장에 불씨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주요 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모두 도매제공토록 하는 진흥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기존 보다 저렴한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올해부터 5G 중·저가 단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호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상반기 삼성전자 갤럭시S20, LG전자 V60 씽큐를 시작으로 5G를 지원하는 모델이 10종 이상 출시된다. 지난해 보다 5G 중저가폰이 확대되면서 출시되는 모델이 두 배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좀 더 저렴한 단말과 요금제를 이용하려는 이용자에게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27 11:53: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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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간 황창규 KT 회장 "차세대 혁신 기술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

황창규 KT 회장은 "5G와 AI(인공지능)와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KT는 지난 20일부터 2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창규 회장과 5G 플랫폼개발본부장 이용규 상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당면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황창규 회장은 24일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황 회장은 세션에서 ▲KT 5G 적용사례(B2B Use Case) ▲ICT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우선 황창규 회장은 KT가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온 5G 적용사례(B2B)를 소개하며,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특히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위해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함께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조선소 사례를 소개했다. 또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의료업무에 5G를 적용한 '5G 스마트 혁신 병원' 협력 사례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회장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KT의 사회공헌활동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기가스토리는 도서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솔루션을 제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KT의 공헌활동이다. 국내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UAE, 네팔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황 회장이 강조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1971년 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첫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주와 종업원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 향상을 지향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함께 안토니오 네리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 등 패널들과 포용적 글로벌 디지털 경제 혁신 방안, 5G와 차세대 혁신 기술을 통한 산업과 소비자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밖에 21일 오후 국제 비즈니스위원회(IBC) 동계 미팅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IBC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10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올해 동계 미팅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IBC 위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IBC위원에 선정된 바 있다. 22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리세 킹고 UN 글로벌 콤팩트 대표와 만나 KT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2020-01-27 10:22: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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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본격화, 이통사 '내비게이션' 경쟁 가열

설날이 하루 지난 26일 귀경길이 본격화되고 있다. 귀경길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접전을 벌인다. SK텔레콤은 'T맵'에서 '명절병원', '설 병원' 등 연휴 기간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 위치 주변의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용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진료하는 병원을 T맵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급제동 안내 ▲응급차량 안내 등 V2X기술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맵 '급제동 안내'는 V2X기술을 통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 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또 SK텔레콤은 차량 정체로 사고가 잦은 고속도로 귀성·귀경길에 빠른 사고차량 조치를 위해 '응급차량 안내'도 제공한다. '응급차량 안내'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출동 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T맵주차' 앱을 통해서는 설 연휴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1만4000여개의 공공주차장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T맵주차' 앱은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인근의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이 앱 화면에 표시된다. KT는 '원내비'에 자사가 보유한 S급 특허기술 '원내비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다. AI 딥러닝 학습을 통해 과거의 교통상황을 축적한 빅데이터와 현재의 교통상황을 결합 및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정체 여파가 주변 도로에 미치는 정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최적의 우회도로를 추천해준다. 원내비 미세먼지 정보 및 녹색 교통지역 단속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 정보 안내는 운전자의 현재 위치, 이동경로, 목적지 주변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및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U+카카오내비는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통해 구축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 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을 탑재해 최대 1년까지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접목돼 '헤이카카오'를 부르면 음성인식이 작동되며, 원하는 명령어를 말하면 된다. 설 연휴를 맞아 29일까지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해 응모된 이용자에게는 상품이 증정된다.

2020-01-26 09:00:0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