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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요금 인상 못한다…넷플릭스, 불공정약관 '손질'

공정거래위원회가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에 제동을 걸었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요금 및 멤버십 변경을 할 때 이를 통보하고 이용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변경에 동의하지 않으면 넷플릭스 멤버십을 해지할 수 있고, 넷플릭스의 고의나 과실로 손해를 입으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넷플릭스 이용약관 중 6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OTT 사업자의 약관을 시정토록 한 것은 공정위가 세계 최초다. 넷플릭스는 공정위의 조사 과정에서 해당 약관을 자진시정했다. 시행일은 오는 20일부터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OTT 사업자로 2016년 1월 국내에 진출했다. 전세계 유료 구독자는 1억4000만명에 이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국내 이용자는 2016년 말 약 20만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약 200만명으로 증가했다. 공정위 측은 "OTT 이용자 수 급증 및 국내외 사업자의 신규 진입이 예상되어 소비자 권익보호가 중요해지고 대표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이용약관에 문제가 제기돼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6년부터 페이스북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구글의 불공정 약관 4개 조항의 시정을 지시한 바 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요금과 멤버십을 변경할 때 이 내용을 회원에게 통보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기존 약관에서는 회원에게 변경사실을 통지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변경된 조건이 적용되고 효력이 발생하도록 규정해 이용자는 의사와 관계없이 고스란히 회사 측의 조치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회원 계정이 종료·보류되면 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게 했고, 계정 해킹 등 이용자의 책임과 관계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계정을 사용한 경우에 한해서만 책임을 묻도록 손질했다. 넷플릭스가 회원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제3자에게 양도·이전할 수 있는 규정은 삭제됐다. 아울러 이용자의 손해배상 청구권도 보장된다. 기존에는 고의·과실 책임 관련 약관조항이 없고, 통상의 손해이외에 특별한 손해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했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손해의 경우 넷플릭스가 이를 알았을 경우는 책임질 수 있도록 수정했다. 공정위는 OTT 분야에서 국내 사업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의 신규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 초기 단계에서 불공정약관을 지속적으로 점검·시정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성실한 자세로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국내 회원에 적용되는 약관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시정했다"며 "새롭게 변경된 약관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2020-01-15 15:00: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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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8㎓대역에서 5G 네트워크 필드 검증 성공

KT는 국내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지원하는 상용 망 환경에서 차세대 5G 기지국으로 밀리미터파 데이터 전송 필드 검증을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용 환경 28㎓ 필드 검증은 대구시 알파시티 주변에 구축한 28㎓ 기지국과 28㎓ 단말을 탑재한 5G 자율주행자동차를 무선 연동해 이뤄졌다. 28㎓ 검증은 무선전송 오류를 줄여 데이터 재전송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지국과 단말 간 불필요한 전송 절차를 제거하는 URLLC(초저지연통신) 기술을 적용했다. 또 5G 표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와 연동을 통해 실제 무선 환경에서 최대 2기가비피에스(Gbps)의 초고속 다운로드와 최소 5ms(5/1000초) 수준의 초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선보였다. KT는 지난해 10월 5G 오픈랩에서 국내 28㎓ 대역을 지원하는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로 최초로 퍼스트콜 시연에 이미 성공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내 최대 4Gbps 수준으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4Gbps 속도는 15GB 용량의 UHD급 영화를 30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러한 28㎓ 기반 5G 네트워크가 적용되면 경기장과 대형쇼핑몰 같은 트래픽 밀집지역에서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차량간 운행상태 정보 전송과 자율주행 맵 데이터 전송 등 자율주행자동차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 공장에서의 로봇 제어, 머신비전을 활용한 실시간 공장관제 등이 28㎓ 인프라 환경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원장은 "초고속, 초저지연 전송이 가능한 28㎓ 기반 차세대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통해 도심 핫스팟,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이동로봇 등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5G 진화 기술 선점을 위해 필요한 핵심 5G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빠르게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5 14:48: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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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협회, 공익 제고 위해 콘텐츠 공동편성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회원사 간 콘텐츠 공동편성에 나섰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위축될 수 있는 공익 콘텐츠 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케이블협회는 올해 첫 성과로 한국직업방송이 제작한 '쉰이어 인턴'의 회원사 공동편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편성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64개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25개사 등 총 89개 방송사가 참여한다. 공동편성일은 오는 17일이다. '쉰이어 인턴'은 배우 신현준, 개그우먼 박미선 등 50대 인기 연예인들을 통해 실제 인턴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콘텐츠다. 그동안 아무리 품질이 보장된 공익 콘텐츠라도 단일 PP 편성만으로는 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편성의 한계로 인한 콘텐츠의 낮은 시청 점유율은 콘텐츠 산업의 제작비 투자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왔다. 협회는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우수 콘텐츠의 회원사간 공동편성을 통해 시청점유율 제고와 제작비 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허브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공동편성 콘텐츠는 KCTV제주방송 '러브인제주', LG헬로비전(구 CJ헬로) '강원산불 다큐', CMB '설특집 대담', JCN울산중앙방송 '고복수 가요제' 실버아이TV '실버스타K'다. 이중 실버스타 K의 경우 14개 PP에 공동편성되며, 시즌2가 제작되는 계기가 됐다. 케이블협회 김성진 회장은 "2020년의 시작과 동시에 SO와 PP의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 공익 콘텐츠 등 회원사의 우수 콘텐츠 가치 발굴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전담팀을 지정해 협력의 발판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5 11:1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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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실내 5G 품질 높인다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실내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고성능 광중계기를 개발 완료하고 실내 5G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실내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계기는 기지국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 무선 데이터를 쓰는 사용자가 많으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해 도입한 고성능 광중계기는 네 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중계기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 안테나를 외장형 또는 내장형으로 가변적 시설이 가능해 내장형으로 설치 시에는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 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물 특성 상 구축이 힘든 곳에는 외장형으로 전환해 설치, 데이터 수신율을 높이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도 있다. KT는 두 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기존 고출력 중계기로 전파가 닿기 어려운 건물 내 음영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대형건물 1층, 대형마트 등 데이터 사용자가 많은 실내 핫스팟 위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커버리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오피스 건물, 교통시설 등 전국 주요 건물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실내 5G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서창석 전무는 "KT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장비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1등 5G 커버리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실내외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5 09:25: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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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서, AR로 읽는다…LGU+, 'U+아이들생생도서관' 출시

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증강현실(AR)로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17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11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내용에 따른 카테고리별 메뉴 구성을 했다. 이와 함께 알파벳 학습 시작 단계부터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춰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책을 읽다 모르는 영단어가 나와도 앱 내에서 제공하는 사전기능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그림책으로는 자녀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자연관찰, 과학도서를 3D 입체북으로 즐길 수 있어 어린이 영어학습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책 속 단어들의 스펠링 순서 맞추기, 주인공 그리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메모리 게임 등 도서 내용과 연계된 8종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28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LTE 및 5G 스마트폰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경우 오는 5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가입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가능하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홈 서비스 '아이들나라'와 함께 모바일에서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으로 자녀들에게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영어 콘텐츠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 출판사 도서들도 제공하여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4:10: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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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똑같던 의료 교육, 5G로 달라진다…5G 스마트 혁신병원 코앞

의료 서비스에도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 접목된다. 5G 싱크캠으로 집도의 고화질 수술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교육이 가능해지고, 수술실 내에는 자율주행 로봇이 비품과 폐기물을 나른다. 향후에는 가상현실(VR)로 의료협진이 가능해지고 인공지능(AI) 스마트 병실이 일반화될 전망이다. KT는 삼성서울병원과 지난 13일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5G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삼성서울병원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술실과 양성자 치료실 등에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시범 운영했다. ◆병원 내 어디서나 디지털 병리 진단 표준 방사선 치료보다 뛰어나다고 알려진 항암 치료법인 양성자 치료는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그간 교수 사무실과 양성자 센터 간 1㎞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양성자 치료정보는 장당 4기가바이트(GB)이 고용량 데이터다. 양사가 구축한 5G 디지털 병리 분석은 5G를 활용해 이러한 공간적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병리 진단은 수술 중 떼어낸 조직을 병리과 교수가 분석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수술실 옆 담당 병리 교수가 분석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담당 교수들이 도보로 20분 거리를 이동해 다양한 병리과 교수진이 함께 분석하기 어려웠다. 5G 디지털 병리 진단은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가진 5G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 내 병리과 사무실서도 병리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졌다. 표홍렬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장은 "하루에 500명의 환자가 찾는데 담당 의사는 10여명 정도이고 장비는 세 군데로 흩어져있어 담당 의사가 모든 환자를 확인하는데 무리가 있었다"며 "이 시스템 구축으로 확장성도 용이해졌고 실시간 치료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교수님 뒤통수만 봤는데…수술 참관도 실시간 중계 교육장의 수술 지도도 원활해졌다. 기존 의과대학 학생과 수습 의료진의 수술 현장 교육 진행 시 수술 집도의와 지원 간호진, 수술 장비 등이 복잡하게 위치한 공간 문제로 인해 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점이 교수진들의 고민이었다. KT는 '5G 수술 지도'를 삼성서울병원과 개발해 한정적인 수술실에서 벗어나 많은 수습 의료진이 모인 강의실에서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5G를 이용한 싱크캠으로 수술 중인 교수 시점의 영상과 음성을 고품질로 실시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실제 5G 네트워크를 통해 수술실의 상황을 중계하는 장면을 시연하기도 했다. 수술실 안 전경을 보여주는 고정캠과 수술 집도의가 싱크캠으로 환자를 수술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최준호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는 "130년이 지나도 교수님 뒤통수만 보는 수술 참관이 이어져왔다"며 "5G를 이용한 외과 혁신으로 보편적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품 배달하는 수술실 5G 자율주행 운반 로봇 수술실 5G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수술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발됐다. 수술 시에는 감염물이나 의료폐기물 등이 반복적으로 대량 발생하게 된다. 이를 5G 자율주행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비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한 의료 지원서비스다. 특히 감염된 물품을 사람이 옮기다 침습적인 접촉 등으로 발생하는 2, 3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부족한 인력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의료 업무에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된다고 KT는 설명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5G 혁신 의료서비스 개발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한 환자 케어 서비스 개발과 5G 기반 의료행위 혁신, 병원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5G 서비스 개발 등 올해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KT 기업사업부문장인 박윤영 부사장은 "KT 5G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이동성과 의료행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혁신병원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0:3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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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아이폰 지원 ‘모바일팩스i’ 앱 출시

SK텔링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팩스 서비스를 아이폰(iOS) 버전으로 출시,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SK텔링크 모바일팩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팩스를 보내고 가입 시 부여받은 번호로 팩스를 받을 수 있는 생활 편의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가입비나 월정액 요금 없이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팩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4년 11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1월 기준, 구글플레이 누적 앱 다운로드 700만건 이상, 연간 이용량 1억2000장이 넘었다. 이번에 iOS를 지원하는 'SK텔링크 모바일팩스i'가 정식 출시되면서 이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던 아이폰 이용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스토어를 통해 'SK텔링크 모바일팩스 i'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앨범, 문서 첨부 기능을 통해 필요한 사진이나 문서를 손쉽게 팩스로 내보낼 수 있으며, 설치시 부여 받은 0504 안심번호를 이용해 무료로 팩스를 수신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폰 팩스 앱들과 달리 다양한 문서 전송옵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 및 저장문서를 일반팩스 수준의 높은 해상도로 전송할 수 있다. 해외팩스 사용량이 많은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해외 팩스전송도 가능하다. SK텔링크 양주혁 기업사업본부장은 "'모바일팩스'는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개인전용 팩스기기를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출시 이후 개인은 물론 청년창업자와 소규모 사업자, 초·중학생 자녀를 둔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 편의성 개선을 위한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3 14:55: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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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집 지키는 '캡스홈 도어가드' 출시

SK텔레콤은 ADT캡스가 출시한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 도어가드'를 전국 대리점에서 13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DT캡스 합병 후 2018년 11월 이동통신과 보안 결합상품 T&캡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캡스홈 도어가드는 아파트, 연립, 빌라,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홈보안상품이다. 현관문 앞에 풀HD 카메라와 움직임 감지 센서, 출입 감지 센서를 탑재한 영상 장비 및 SOS 비상버튼과 함께 스마트폰 앱을 포함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현관 앞에서 인기척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가입자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택배기사 등 방문자가 확인되면 가입자가 집 외부에 있어도 캡스홈 도어가드에 설치된 양방향 대화기능을 통해 방문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경비 중 출입자 발생 등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최단 거리에 있는 ADT캡스 보안요원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고객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직접 SOS 비상버튼이나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실시간으로 현관문 입퇴실 확인이 가능해 가족들의 안전한 외출 및 귀가도 확인할 수 있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월정액 1만8750원이다. 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와 T&캡스로 결합하면 월정액 1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집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CCTV '뷰가드 미니'를 함께 사용하면 월 2만53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ADT캡스는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캡스홈 도어가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청소기, 공기청정기, 무선이어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2020-01-13 14:4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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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르면 이번주 첫 인사…구현모號 방점 어디에

KT가 이르면 이번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차기 KT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 사장이 구상하는 KT의 밑그림과 향후 경영계획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현모 KT 차기 CEO는 13일 열리는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구현모호 KT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9일 10여일 동안 진행된 직원 평가를 마치고 10일 승진 관련 기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직원 평가가 마무리되면, 이에 맞춰 인사가 뒤따른다. 승진 관련 기준 등을 바탕으로 오는 16~17일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안이 발표되고, 내주 중에는 상무보·팀장 배치 등 인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관계자는 "설 전에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을 끝내고 설 이후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KT의 이번 인사는 구 사장이 차기 CEO로 내정된 이후 보이는 첫 구상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구 사장은 올해로 33년째 KT에 몸담으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전략통'으로 꼽힌다.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맡으며 그룹 전반에 걸쳐 높인 이해도를 지녀 인사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 사장은 별도의 인수위 등 조직을 구성하지 않았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서 새로운 CEO가 될 구현모 사장과 모든 일을 논의할 것을 당부하며, 신임 사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폭도 관심이다. 구현모 사장이 '안정'에 방점을 찍는다면, 황창규 회장 체제의 연장선상으로 소폭의 인사만 날 것으로 보이지만,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일어날 전망도 있다. 실제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11명 중 최대 7명의 사내외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최소 5~6명의 사내외이사 교체가 유력해 보인다. KT의 전체적인 사업구상도 조직개편과 인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 10월 'AI 컴퍼니'로의 재도약을 선언한 만큼 이번 조직개편에서 AI 사업에 집중된 조직이 신설될 가능성도 크다. 구현모 사장이 CEO로 가며 공석이 된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자리에 누가 올지도 관심이다. KT 관계자는 "사업을 어떻게 끌고 가고 조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적임자를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구현모 사장이 향후 끌고갈 KT의 사업방향을 알아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는 셈이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쳤다.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뉴 ICT' 사업의 성장을 촉발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원화 체계를 도입했고, 핵심 사안에 대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최고혁신설계책임자)'를 신설했다. 임원 조직 체계도 3단계 이하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도 신사업을 위해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DX담당'을 신설하는 등 회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했다. 구현모 사장은 조직개편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KT 차기 CEO로 선임되면 인수·합병(M&A) 관련 합산규제와 케이뱅크 경영 정상화, AI 컴퍼니 전환 방안 등 숙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현모 사장은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황창규 KT 회장 대신 참석했다. 이 자리는 구현모 사장은 지난달 27일 차기 CEO로 확정된 이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와 나란히 자리하는 첫 공식 행보다.

2020-01-13 14:4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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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개 통신사와 5G MEC ‘초협력 체계’ 구축

SK텔레콤이 차세대 기술인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분야에서 글로벌 '초(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통신사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통신사인 싱텔(싱가포르), 글로브(필리핀), 타이완모바일(대만), HKT(홍콩), PCCW글로벌(홍콩)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13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초대 의장사는 SK텔레콤이 맡는다.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이번 글로벌 MEC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글로벌 MEC TF에서 SK텔레콤은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기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경 없는 MEC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 이번 초협력 체계 구축은 한국 기술 중심으로 아시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5G 기술 · 서비스를 관련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5G 핵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MEC 등을 솔루션 패키지로 구성하고 있다. 글로벌 MEC TF 첫 워크숍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서 SK텔레콤은 약 30명의 TF 관계자들에게 사흘 간 SK텔레콤의 5G 전략, MEC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 등을 발표하고 미래 체험관 '티움' 및 종로 '롤파크'에 구축된 5G클러스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연말까지 약 350개 통신사가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와도 5G와 MEC 협력을 하고 싶다는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 중심으로 협력 체계가 커지며 우리나라 5G·MEC 기술도 글로벌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13 10:31:1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