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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대졸 신입사원 공채…'AI 인적성 검사' 도입

KT그룹의 음악플랫폼 서비스 기업 지니뮤직이 1991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행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인적성 검사도 진행한다. 지니뮤직은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AI온라인 인적성 검사,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부문(법무·구매관리) ▲IT부문(음원 추천서비스 개발 및 운영·빅데이터 개발 및 분석·서버사이드 개발 및 운영·정보보안) ▲사업부문(통신사 상품 기획 및 운영·5G 실감미디어 사업·데이터 분석) 등이다. 이번 전형에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인적성 검사 방식을 도입한다. 이 검사는 지원자가 지니뮤직이 제시한 특정 사이트에 접속해 질문에 답변하거나 전략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니뮤직은 이 과정에서 입력된 지원자의 영상 정보와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면적 신뢰도를 측정한다. 아울러 전략 게임 수행을 통한 뇌신경과학 알고리즘 기반의 통합 역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다. 지니뮤직은 AI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통해 면접 시 면접관의 성향이나 선입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박정수 경영기획실장은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지니뮤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AI 인적성 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적합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니뮤직의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니뮤직 홈페이지 공고와 채용사이트 사람인과 잡코리아에서 확인 가능하다. .k

2019-09-23 09:40: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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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다운로드 3만 건…SKT, '5G'로 골목상권 살린다

SK텔레콤이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 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SK텔레콤과 '열린 멤버십' 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총 125곳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열린멤버십' 론칭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가 3만여 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착한 소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 제공하고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엔서비스가 지난해 9월에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로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매장 ▲알바구인 ▲직원 출퇴근 관리를 해준다. SK텔레콤은 전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에게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시행한다. SK텔레콤과 SCM전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가 공동으로 올해 소셜 인플루언서 20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맛집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까지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3 09:13: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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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알뜰폰](中) M&A '코앞' LGU+, 알뜰폰 주도권 잡을까

유료방송 '미디어 빅뱅' 전초전에 되레 알뜰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CJ헬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LG유플러스가 주인공이다. 1위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의 '헬로모바일'을 LG유플러스가 품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알뜰폰 시장이 재편될 조짐도 보인다. ◆'미디어로그+헬로모바일' 거대 알뜰폰 사업자 등장?…LG유플러스 상생방안 발표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한 조건부 승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 조건으로 알뜰폰사업 분리매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몸집 큰 알뜰폰 사업자가 탄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헬로모바일이 합쳐지면 각각 가입자 46만명, 76만명을 더해 약 123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된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이 마지막 관건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알뜰폰(MVNO) 상생방안을 발표한다. 유심, 요금 등 다방면으로 MVNO 상생방안을 만들어 자사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사업자를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일정 정도 규모의 고객을 확대하기까지 과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케팅이나 지원책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지원책 없이는 생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알뜰폰 사업자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 모두 망을 알뜰폰 사업자에 제공하고 있는데 지원 정책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공해 LG유플러스 가입자가 늘어나면 수익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MVNO 상생방안에 5G 도매시장을 여는 방안이 담길지도 관전 포인트다. LG유플러스는 내달 KB국민은행이 제공을 앞둔 알뜰폰 서비스를 대상으로 5G망을 연다. 다만, 5G망이 일반 알뜰폰 사업자에게도 열릴지는 의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의 경우 우선 자사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해 일반 알뜰폰 사업자와 동등하게 보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다른 알뜰폰 고객사로 5G망을 열어줄 것인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헬로모바일' 분리매각 관건 …경쟁사 "1사 1MVNO 위배" 목소리 CJ헬로는 헬로모바일 서비스를 KT망(85%)과 SK텔레콤(15%)망을 임대해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알뜰폰 부분을 인수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이를 LG유플러스 망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통해 몸집이 커진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경쟁사에서는 CJ헬로가 업계 독과점을 막아내는 역할을 하는 '독행기업' 역할을 하기 때문에 헬로모바일을 분리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가 앞장서서 가격 협상 등 활성화 정책에 대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맏형' 역할을 했는데, LG유플러스에 인수되면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것. LG유플러스의 MVNO 상생 방안 발표도 헬로모바일 인수를 위한 포석을 까는 '쇼잉(보여주기)'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아울러 경쟁사들은 정부가 알뜰폰 사업 당시 허용조건으로 명시한 '1MNO(이동통신사) 1MVNO(알뜰폰)'에 위배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알뜰폰 자회사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이를 원칙으로 세운 바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자회사 미디어로그로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어 헬로모바일을 인수하면, 복수의 알뜰폰 자회사를 두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1MNO 1MVNO 같은 경우 법적 강제력이 없다고는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모든 것을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 이런 이유로 권고 사항을 따르지 않는 것은 정책 방향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1위 알뜰폰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 중소 사업자들이 MNO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펼 수 있는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2019-09-22 13:47: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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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00만 넘어선 KT, 유럽 3개국 5G 로밍 서비스 시작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100만을 넘어선 KT는 이탈리아 팀, 스위스 선라이즈, 핀란드 엘리사와 손잡고 21일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탈리아의 최대 통신사인 팀은 3170만명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한 1위 사업자로, 지난 6월 5G 서비스를 개시해 로마, 나폴리, 튜린 3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통신사인 선라이즈는 지난 5월 제네바와 취리히 등 262개 도시에서 5G를 시작했으며, 핀란드 1위 이동통신사인 엘리사는 헬싱키를 포함한 5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지난 5월 27일, 한중일 대표 통신사들의 전략 협의체인 SCFA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5G 로밍 시연에 성공한 이후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의 대표 통신사와 상호 네트워크 연동 및 현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달 5G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에서 5G 로밍이 상용화됨에 따라. KT 고객은 유튜브는 물론, 최대 8명과 최대 풀 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나를' 서비스를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KT는 5G 로밍 상용화를 기념해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30분 무료 음성통화 프로모션도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아시아·미주·유럽 등 총 16종이다. 무료 통화 혜택은 로밍ON 적용 3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KT 콜센터, 공항로밍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이번 유럽 5G 로밍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자주 찾는 여행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1일 기준, 5G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 5G가 상용화 된지 172일만이다.

2019-09-22 11:03: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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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치매노인 200명에 실종예방 위한 '스마트 지킴이' 제공

SK텔레콤은 강남구청과 함께 관내 거주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 취약계층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강남구청은 치매노인의 실종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골든타임을 지키고, 실종자 수색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스마트 지킴이'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남구청은 지난 2일부터 강남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주민센터에서 60세 이상의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신청 접수 중이다. 200명의 치매노인 보호자에게 기기를 지급하고 향후 3년 동안 해당 기기에 대한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킴이'는 사용이 편리한 웨어러블 트래커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서비스다. 이 기기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및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지킴이를 활용하면 착용자가 사전 설정해둔 권역을 벗어났는지 여부 및 현재 위치정보를 보호자와 가족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위험발생시 착용자가 웨어러블 트래커의 긴급호출 버튼을 터치해 가족과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했고, 풀림방지 손목밴드를 채택해 분실을 방지한다. 스마트 지킴이 트래커는 IP67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시간과 날짜를 보여주는 LED 화면 및 터치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웨어러블 트래커에 비해 크기를 줄이고 배터리 용량을 강화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지킴이 이용자 위치정보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5~10분에 한 번 로라망을 통해 갱신된다. SK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관제센터 및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SK텔레콤과 강남구청은 향후 스마트 지킴이를 지급받은 치매노인의 배회 및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신용식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은 "SK텔레콤의 안정적인 IoT 네트워크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2 11:03: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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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프랑스 인기 드라마 'U+tv'로 보세요"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문화원, 떼베생몽드(TV5MONDE) 방송사와 함께 주최하는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을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서 열고, 인기 프랑스 드라마 6편을 국내 최초 독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문화원, 프랑스어 방영 글로벌 TV 방송사 떼베생몽드와 제휴해 프랑스 드라마 6개 타이틀 총 49회 에피소드를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한다. 국내 방영 이력이 없는 프랑스 인기 드라마들이 포함됐다. 범죄드라마 '범죄의 기술', 프랑스 CIA 대외안보총국요원들의 스파이 첩보 드라마 '더 뷰로', SF액션드라마 '포 라이프', 성장통을 다룬 코미디 '어른아이', '룰루, 프렌치 걸!', '엄마가 틀렸어'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국내에 많이 소개된 미국, 영국 드라마와 달리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참신한 소재와 예술성으로 호평 받는 프랑스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 VOD 서비스는 U+tv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U+tv 프리미어'의 두 번째 시리즈다. U+tv 프리미어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참신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새로운 시각을 더해 발굴, 최초로 선보이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로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본심 진출작 VOD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U+tv 프리미어 프로젝트 세 번째 시리즈로 10월 중 2019 EBS국제다큐영화제 콘텐츠를 전편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네 번째 시리즈로는 올해 개최된 국내외 유명 공연 및 전시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은 U+tv 메인 화면 '영화·해외드라마' 접속 후 'U+tv 프리미어'에서 찾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U+모바일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현준용 전무는 "그간 U+tv에서 진행한 HBO 미드 단독 제공, 세계 명품 다큐·공연 콘텐츠 수급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콘텐츠 저변 확대 노력 연장선으로 'U+tv 프리미어'를 진행한다"며 "앞으로 고객이 독창성, 예술성에 재미까지 잡은 뛰어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2 10:19: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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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5G 이유 있다…무선국 준공검사 21.1% 불합격

5세대(5G) 이동통신 무선국 준공검사 결과 불합격률이 21.1%에 달했다. 5G 무선국이 구축되기 전에는 무선국 준공검사 불합격률이 5%대에 불과했으나 5G는 10개 중 2개의 무선국이 준공검사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무선국 품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변재일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5G 무선국 준공검사(현장검사)를 받은 417국 무선국 중 88개 21.1%의 무선국이 불합격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5G 무선국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수치다. 5G 서비스 품질이 기존 LTE 등 다른 무선국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임을 보여주는 셈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무선국 준공검사 불합격률은 5.8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구축을 시작한 5G 무선국의 불합격률은 이보다 약 4배 높은 21.1%에 이르렀다. 특히 성능검사 불합격률은 지난해 9월 기준 1.11%였으나 5G 무선국 성능검사 불합격률은 5%에 달해 5G 무선국의 성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검사 대상 무선국 113개 중 30.1%인 34개의 무선국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텔레콤은 196개 무선국 중 17.9%인 35개 무선국이 준공검사에서 불합격했다. KT의 경우 준공검사를 받은 108개의 무선국 중 19개 무선국이 불합격해 17.6%의 불합격률을 보였다. 무선국 준공검사는 기술 기준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성능검사'와 제반사항 이행을 확인하는 '대조검사'로 분류된다. 이 중 성능검사에서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전체 검사 무선국 196개 중 8.7%인 17개 무선국이 성능검사에서 불합격했다. 이어 KT는 108개 무선국 중 3개 무선국(2.8%)이 성능검사에서 불합격했고, LG유플러스는 113개 무선국 중 성능검사 불합격 무선국은 1개(0.9%)에 그쳤다. 무선국 개설신고 때 제출한 서류와 실제 준공 상태의 불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대조검사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불합격률을 보였다. 전체 검사 대상 무선국 113개 중 29.2%인 33개 무선국이 불합격했다. KT는 108개 무선국 중 대조검사에서 불합격한 무선국이 16개(14.8%)로 확인됐고, SK텔레콤은 196개 무선국 중 18개(9.2%) 무선국이 대조검사에서 불합격했다. 변재일의원은 "무선국 준공검사는 준공신고 1건당 무선국 수가 20국 이상인 경우 10% 표본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성능이 떨어지는 5G 무선국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G 무선국 준공검사의 불합격 사유는 ▲개설신고 서류와 현장 불일치(대조검사 불합격 67국) ▲대역 외 불요한 전파 발사(16국) ▲인접채널 누설 전력 초과(3국) ▲통화불능(2국)순이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불합격된 무선국에 대해 6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변재일 의원은 "5G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겼지만 5G 품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불완전 판매라는 지적이 있다"며 "통신사들이 5G 가입자 확대를 위해 불법 보조금 지급 등 출혈경쟁에 매몰되기보다 양질의 5G 서비스를 위해 커버리지 확대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9월 9일 기준 중앙 전파관리소가 '무선국 및 전파응용설비의 검사업무 처리 기준'을 개정했는데 이를 적용하면 성능을 제외한 불합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9-09-20 10:02: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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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알뜰폰](上) 금융·보험·카드, 5G 알뜰폰 들고 나온 KB의 무기는

침체된 알뜰폰(MVNO)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한때 '반값 통신비'를 표방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알뜰폰(MVNO)이 가입자 800만명에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가입자 증가폭 둔화와 고질적인 수익성 정체,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 된 시점에서 올드한 이미지 탈피 실패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와중에 KB국민은행이 알뜰폰에 진출해 금융과 통신 결합이 일어나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로 인한 알뜰폰 사업 분리매각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향후 알뜰폰 시장 구도가 재편될 조짐이다. 중소 알뜰폰 업체의 양극화 또한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3회에 걸쳐 들썩이는 알뜰폰 시장의 움직임과 전망 등을 짚어본다. KB국민은행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내달 알뜰폰 출시에 나선다. 이에 따라 알뜰폰 시장에 통신과 금융 결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진출로 통신 소외계층과 금융 소외계층 접근성이 늘어날 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업계 처음으로 5G 통신요금을 들고 나오며, 이동통신사와도 서비스 경쟁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M'…통신·금융 소외계층에 혜택 제공 19일 IT·금융 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달 LG유플러스 망을 활용해 '리브M'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한다. 우선 이달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통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10월 중순 리브M 론칭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무기는 알뜰폰 업계 첫 '5G 요금제'와 자사 금융 서비스와의 결합이다. LG유플러스의 5G망을 임대해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거래실적에 따라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3만원 미만의 수준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와의 망 도매대가 협상은 거의 마무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은 각 국민은행 지점보다 모바일 웹상으로만 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모바일웹에서 가입 신청 후 유심칩을 받아 단말기로 이용하는 식이다. 국민은행은 저렴한 5G 요금제로 통신 소외계층과 함께 금융 소외계층까지 유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심칩에 있는 고유 핀번호가 본인 확인 용도의 사설 인증서 역할을 해 공인인증서를 받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도 간단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혁신적인 만남을 통해 좋은 통신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뿐 아니라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시장에 들어온 '금융권 메기', 보험·카드까지 전방위 영향 끼칠까…낡은 이미지 탈피는 과제 알뜰폰 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의 1500만명에 달하는 모바일 뱅킹 가입자와 금융 상품 등이 알뜰폰에 결합되면 '메기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의 카드, 보험, 증권 등 계열사와 연계하면 눈에 띄는 파급력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국민은행은 KB카드 이용 등 거래실적에 따라 2만~3만원대의 통신요금을 할인하는 방안을 택했다. 추가적인 할인 혜택이 부과되는 '리브M' 전용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예·적금 우대 이율을 주듯 리브M 관련 예·적금 거래를 하면, 통신 할인율을 부과하는 방안도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예·적금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KB손해보험에서 알뜰폰 보험 서비스를 출시해 부가서비스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은 알뜰폰에 안정성을 부여해 이미지 쇄신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영세한 사업자가 많은 알뜰폰 업계에 파손보험을 서비스하는 회사가 몇 안되는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을 통한 보험 서비스가 저렴한 값에 제공되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바일 상에서 친구결합을 통해 통신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가족결합을 뛰어넘어 친구결합이라는 간단한 절차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침이다. 과제는 알뜰폰이 주는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다. 2011년도 사업을 시작한 알뜰폰은 정부 주도 하에 이동통신사보다 30~40% 저렴한 요금으로 가입자를 늘렸지만, 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라는 '효도폰' 이미지가 고착화되며 고객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측의 고민도 깊다. 알뜰폰이라는 이름 대신 혁신적 의미를 담은 리브M이라는 브랜드를 들고 나온 이유다. 알뜰폰협회 관계자는 "큰 업체들이 새 사업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알뜰폰이 저렴한 5G 요금제를 내면 고가 서비스라고만 알려진 5G도 활성화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9-19 15:51: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