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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웰컴저축은행과 최대 연 8% 혜택 적금 출시

LG유플러스는 웰컴저축은행과 제휴해 최대 연 8%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 제휴 적금 상품 'U+웰컴투에이트(8)'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통신 업계 제휴 적금 상품으로는 최고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U+웰컴투에이트는 23일 9시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 상품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제(이하 부가세 포함)를 이용중인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한 12개월 정기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상품 가입 시 연 2.5% 금리를 기본으로 제공받고,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첫 거래 고객이면 연 1.5%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연 2% 금리를 추가로 받는다.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제 사용 고객은 만기 해지시 만기축하금으로 연 2%의 금리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U+웰컴투에이트는 4주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5000명씩 총 2만명을 모집한다. 월 납입금은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은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 앱에 접속, 입출금 통장 개설 후 제휴 적금을 개설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는 "고객과 영업 현장 직원의 의견 조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제휴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찾아가는 제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1:25: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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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동구 어린이집 대상 실내 공기질 관리 캠페인 열어

SK텔레콤이 어린이집 대상 실내 공기질 관리 프로젝트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성동구청과 함께 어린이집 공기질 관리 프로젝트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을 마련,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은 미세먼지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세먼지에 민감한 연령대인 영유아가 머무는 어린이집의 공기질을 개선·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에 공기질 측정 플랫폼 '에브리에어'를 무상으로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어린이집 관리자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실시간으로 제공, 이를 통해 어린이집 내 공기질이 맑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활용되는 SK텔레콤의 '에브리에어'는 공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총유기화합물(TVOC)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측정,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우리 아이 맑은 숨'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 또는 학부모는 이날부터 10월 8일까지 '에브리에어'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캠페인 참가를 위해서는 어린이집 학부모 10명의 신청과 어린이집 원장의 동의 서명이 필요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지자체, 그 외 어린이집(민간, 재단, 직장 등)은 해당 관리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또 성동구 외 지역의 어린이집도 선착순 50 곳에 한해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성동구 소재 어린이집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성동구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캠페인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캠페인과 연계해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보급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홍승진 AI홈유닛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존보다 더 체계적으로 어린이집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기질 취약계층인 영유아·어린이·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시스템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1:24: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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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래형 대학' 미네르바스쿨 인재들, SKT 찾는다

SK텔레콤이 서울을 찾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AI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다. 지난해 신입생 200여명 모집에 70개국 2만3000여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1~2%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SK텔레콤 윤현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라며 "SK텔레콤의 5G·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9 11:23: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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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發 OTT 양극화…"토종 미디어 살아남기 위해 오월동주 해야"

"전세계적으로 토종 OTT들이 미국발 미디어 제국주의에 맞서고 있다. 토종 미디어가 살아남을 때 토종 콘텐츠들도 발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콘텐츠연합플랫폼 이희주 본부장) 지상파 3사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푹'과 통신업체의 '옥수수'가 만난 토종 OTT 플랫폼 '웨이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콘텐츠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토종 OTT가 출범했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기업들의 거대 자본력 등에 맞설 제도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18일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미디어리더스포럼의 공동주최로 열린 'OTT 등장에 따른 국내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 세미나에서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문제점과 OTT의 성장가능성을 진단하고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전략 방안이 논의됐다. 김성수 의원은 "OTT가 유료방송시장과 방송콘텐츠 산업과 직결돼 있음에도 아직까지 우리 방송법은 OTT를 부가통신사업자의 영역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 7월 국내 OTT 산업 환경을 고려한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를 다시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철희 의원은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다보니 콘텐츠 생산요소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져 제작현장에서 '넷플릭스 줄서기'라는 신종 현상이 나타나고, 중소 제작사들은 버티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넷플릭스를 통한 해외진출은 무늬만 한류이며, 이익은 모두 글로벌 OTT 사업자가 가져가는 현상이 심각하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OTT 성장 가능성과 유료방송산업' 발제를 맡은 조대곤 교수(KAIST)는 "OTT의 등장으로 인해 전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장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OTT 시장은 기존 방송시장의 포화를 가속화하는 시장이라기보다 그 자체로 새로운 미디어 시장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외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TT 시장에서 국내 플랫폼과 제작사들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는 미디어기획 및 제작이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콘텐츠 수요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서비스 기획과 실행을 통해 시청자 효용을 충족시키는 미디어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제를 맡은 천혜선 센터장(미디어미래연구소)은 "OTT 시장에서의 콘텐츠 수급경쟁은 궁극적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의 자금 유입을 촉진해 제작 투자 확대, 콘텐츠 제값받기, 제작자와 플랫폼의 갑-을 관계 개선, 제작환경 재선 등을 이루는 촉진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넷플릭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OTT 플랫폼 경쟁환경변화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체적인 플랫폼 진출, 고객사 다각화, 국내 사업자와의 연대 등을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토론에서는 이날 출범한 웨이브의 이희주 플랫폼사업본부장이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희주 본부장은 "미디어가 죽으면 콘텐츠를 담는 그릇도 없어지는 셈"이라며 "미국발 OTT에 우리 문화를 맡길 수는 없다. 토종 미디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월동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9-09-18 17:10: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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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사태에 "규제 집행력 강화해야"…ISP-CP 간 망 이용료 갈등도 점화

'세기의 재판'이라고 불리던 페이스북과 방송통신위원회의 1심 판결 이후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지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글로벌 사업자의 망 '무임승차'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에서도 여야 관계없이 머리를 맞대고, 페이스북 판결로 대표되는 글로벌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를 위해 입법적·행정적 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결이 글로벌 기업 역차별 문제 뿐 아니라 인터넷기업(CP)과 통신사업자(ISP) 사이의 갈등으로 점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페북 사태'로 드러난 글로벌 역차별 …"해외 사업자에 규제 집행력 강화해야' 18일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국회에서 열린 '페이스북 판결로 본 바람직한 이용자보호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바람직한 이용자 규제를 위해 국내외 집행력 강화, 인터넷과 통신 규제화 합리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외 행위에 대한 국내법 적용 근거를 확대하고 집행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교수는 "핵심 이슈는 이용자 보호와 글로벌 집행력 확보 문제"라며 "규제 철폐 이슈가 아니라 해외 사업자에 대한 규제 집행력 문제로 봐야 한다.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를 확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상의 적용대상으로 해외 사업자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페이스북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2016년 말~2017년 자사 서버 접속경로를 임의로 바꿔 이용자의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며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번 소송 판결로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국내 잠식이 유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사업자와 달리 망 이용료를 거의 내지 않는다.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망 이용대가를 사업자 사이의 계약 문제로 남겨둔다면 협상력이 강한 글로벌 CP에 망 이용대가를 요구하기 어렵고 국내 CP의 역차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이라며 "국내 사업자가 대형 글로벌 CP에게 대응할 수 있나. 대응력이 부족할 경우 상호 접속 고시 등의 긍정적인 측면을 살리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은 "이용자 보호는 속지적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글로벌 CP도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보통신위원장은 "페이스북이 망 접속료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의도적으로 접속경로를 변경해 이용자를 담보로 통신사에 위협을 가한 것"이라며 "집행력이 없는 가이드라인보다 필요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사업자 VS 인터넷기업, 전쟁으로 번지나 이번 페이스북 판결은 글로벌 사업자의 역차별 이슈와 함께 더 크게는 CP와 ISP 간의 망 사용료 이슈로 확대될 수 있다. 인터넷 기업들은 이번 소송의 핵심은 높은 망 사용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통신 사업자들의 과도한 망 이용료 부과로 인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은 "2016년 상호접속기준 고시 개정으로 망 이용료 부담이 상호전산으로 바꾸면서 지속적으로 망 비용이 상승했다"며 "이용자보호 주체는 CP뿐 아니라 ISP도 포함되는 만큼 두 사업자 모두 이용자 보호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외 CP들은 방통위와 페이스북의 1심 소송 이후 망 사용료 인상을 부추기는 상호접속고시를 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2016년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 고시, 이른바 상호접속고시를 개정해 통신사끼리 망 사용료를 부담하지 않는 원칙을 폐기하고 종량제 방식의 상호 접속료를 내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들은 객관적인 자료 등을 통해 이용자보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남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상호접속고시 개정은 트래픽 교환에 대해 새 질서를 부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다만 이를 통해 국내 CP 망 이용료 부담이 과거보다 과도하게 인상됐다면 객관적 자료를 통해 검증하고 상호접속제도 연구반을 통해 연말까지 의미있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상권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페이스북 사건의 이면은 통신 사업자와 CP 간 망 이용대가 협상 우위 선점을 위한 사업자 간 다툼"이라며 "협상우위를 위해 사업자가 국민들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변재일(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박선숙 (바른미래당), 김경진(무소속)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2019-09-18 14:28: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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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시간 반으로 줄인다…KT, 자체 기술로 실내·지하 5G 커버리지 확대 가속화

KT가 자체 기술을 통해 실내·지하의 5세대(5G)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늘린다. KT는 5G RF 중계기의 성능·효율을 극대화한 '5G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상용화하고, 5G 인빌딩 커버리지 확대를 가속화해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KT는 RF 중계기와 5G 기지국 간 동기화 과정에서 복잡한 전자부품이나 불필요한 하드웨어 구조 없이도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이 가능한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RF 중계기에 상용 적용했다. 5G RF 중계기는 5G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실내 중소형 건물, 지하 주차장 등에 설치해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비다. 대형 건물에 주로 설치되는 광중계기와 달리 광 전송라인 연결 없이 무선으로 5G 기지국과 전파를 송수신 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하나의 장비에서 동시에 송신과 수신을 하기 위해 자원 분할을 통한 다중통신방식을 사용한다. 5G의 경우 일반적으로 TDD(시간 분할 방식)를 사용하고 있어 기지국과 RF 중계기 간의 통신을 위해 동기 신호 획득이 필수적이다. 특히 도심처럼 기지국이 촘촘하게 설치돼야 하는 지역의 경우 아날로그 동기 방식이 디지털 동기방식보다 유리하지만, 지금까지는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이 어려워 상용화가 불가능했다. 디지털 동기 방식은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에는 용이하지만, 중계기의 하드웨어 구조가 복잡해지고 가격이 높아 LTE처럼 넓은 커버리지를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디지털 동기 방식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 부품들에서 발생되는 필연적인 지연 문제와 전파 혼재 지역에서 동기 정확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단점도 있었다. KT가 개발한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은 두 가지 방식의 장점만을 통합해 복잡한 디지털 신호처리부 없이도 지능형 동기화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동기 신호 추출이 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장점인 간섭 극복과 초저지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방식과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중계기 장비 내부 지연을 발생시키는 전자부품의 설계 최소화로 하드웨어 구조가 단순화 되기 때문에 지연시간이 50% 줄어들고 장비의 소비전력 및 발열도 감소한다. 중계기 장비의 소형화도 가능해져 설치 장소의 제약이 준다. 중계기 단가 감소로 국소 당 투자비가 줄어들게 돼 보다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커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KT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5G RF 중계기에 대해 주파수 안정도, 최대출력, 전파지연 등 주요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 및 상용 5G 기지국 및 단말과의 연동에 성공했다. 향후 이 기술이 적용된 5G RF 중계기를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지하 소규모 공간, 중소형 건물을 포함한 5G 인빌딩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해 1등 커버리지 우위를 지속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번 5G RF 중계기 개발 성공은 5G 1등 커버리지를 위한 KT의 아이디어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1등 커버리지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5G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8 09:42: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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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촌 골목 상권 살리기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 생활문화지원을 위해 '2019 종로 한복축제'를 후원하고, 이와 연계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에서 골목 상권 프로젝트 'U+로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 상권과 제휴해 최대 50%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상권의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서촌마을, 중구 필동, 인천개항장, 경리단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2018년 최초로 U+로드 행사를 진행한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서촌마을을 다시 찾아간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서촌마을은 한옥마을, 통인시장 등 많은 볼 거리와 음식점 및 상점이 있어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운영했던 U+로드 서울 종로 서촌 편에서는 프로모션에 참여했던 음식점 및 상점에서 평균 매출 126%, 고객 수 13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자하문로7길에 위치한 19개 상점에서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통인스윗', '카페피움' 등 7개 카페와 '영화루', '취천루' 등 8개 음식점에서 이벤트 상품 주문 시 50%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의류점인 'H콜렉션'은 남성 셔츠를 할인 금액에 제공하고, 액세서리 전문점 '로메이'는 은 팔찌를 50% 할인한다. LG유플러스는 U+로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휴 상점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응모권을 작성해 서촌 거리에 있는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LG퓨리케어미니'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하루 선착순 30명에게는 제휴 상점 두 곳 이상 방문시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권'을 증정한다. U+로드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은 U+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받을 수 있다. 할인율과 혜택은 제휴 상점 및 제품별로 상이하다. 경품 당첨자는 10월 8일 이후에 개별 연락 받는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 팀장은 "U+로드에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종로구청의 한복축제행사와 일정을 맞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며 "지역 행사와 연계하는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복축제행사가 열리는 21일부터 2일 간 마로니에 공원에는 이동형 5G 체험관인 'U+5G 일상어택 트럭'을 배치돼 5G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09-18 09:4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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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화면 해설…SKB,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확대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취약계층 사회적 차별해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TV시청 편의성 개선을 위해 인터넷TV(IPTV) 사업자 최초로 농아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을 B tv 주력 셋톱박스에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의 크기,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국책사업에 SK브로드밴드가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해 지난 7월 첫 상용화 후 이번에 UHD, AI 등 주력 셋톱박스 전체에 탑재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실사용자인 농아인의 의견을 수렴, UI·UX를 개선했다. 또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100% 동기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B tv 설정메뉴에서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수어방송이 제공되는 특정 프로그램으로 이동시 자동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된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수어방송의 크기를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위치도 화면의 좌·우측면 상·하단 4군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두 개로 분할해 볼 수도 있다. 현재 MBC '뉴스데스크', JTBC '아침&', YTN '뉴스N이슈', TV조선 '뉴스9' 등 뉴스프로그램, KBS2 '2TV 생생정보' 등 교양프로그램, SBS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들에 적용하고 있으며,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시각장애인의 TV시청편의를 위해 AI기능과 연계한 화면해설방송 음성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AI셋톱박스나 AI기능이 탑재된 B tv 누구 리모컨에 음성명령을 하면 명령에 대한 답변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 지원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화면해설방송을 음성으로 검색하고 채널이동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시각장애인이 화면해설방송을 시청하려면 리모컨으로 일일이 채널을 찾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예를 들면 시청자가 "아리아, 화면해설방송 찾아줘" 발화시 TV에서 "총 한 개의 채널이 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가 방송중이에요" 라는 음성안내가 나오고, 시청자가 "아리아, MBC 틀어줘" 하면, 바로 해당 채널로 이동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화통화 없이 상품가입부터 설치방문 시간약속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SK브로드밴드 모바일 홈페이지와 B다이렉트숍을 통해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윤원영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B tv 등 자사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9-18 09:16:4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