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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프로야구', 국내 브랜드상 연달아 수상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가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국가서비스대상' 스포츠콘텐츠부문과 산업정책연구원·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공동주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스포츠콘텐츠부문에 선정되며 국내 브랜드상을 연달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5G 특화 기능을 추가하며 새롭게 단장한 U+프로야구는 6월 26일 기준 일별 누적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선보인 U+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전적 비교', 'TV로 크게보기' 등 4대 핵심기능으로 전국 야구장 경기를 생중계해 서비스 오픈 이틀 만에 이용자 10만명, 한해 시즌 누적 이용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전체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원하는 위치를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경기장 줌인' ▲추가 60대의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를 동원해 홈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다양한 각도로 포착하는 '홈 밀착영상'이다. 또 지난 2일부터는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점까지 경기 중 실시간으로 투구 및 타구·주루·수비 궤적 등 그래픽과 데이터를 결합해 제공하는 'AR입체중계' 서비스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 주영준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야구 팬들이 원하는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공해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 야구중계 서비스'로 거듭나 높은 고객 만족도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프로야구는 통신사 관계 없이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19-07-08 09:47: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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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는 '시대 흐름' 한목소리인데 CJ헬로 '알뜰폰'은 어쩌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인수·합병(M&A)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뇌관으로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의 공격적인 국내 진출로 유료방송 생태계 생존을 위해 시장재편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에 관해 사업자 간 견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M&A 물밑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LG유플러스가 지분 인수에 나서는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이다. SK텔레콤과 KT는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을 분리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LG유플러스는 위법 사항이 없고 시장 활성화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M&A 심사에 나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CJ헬로 인가 조건으로 알뜰폰 사업인 '헬로모바일' 분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800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약 12%를 차지한다. 그 중 CJ헬로의 알뜰폰(MVNO) 헬로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77만2000명에 달한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3207원이다. 헬로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사업자 중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로 인수되면,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사업인 미디어로그와 합쳐져 가입자 약 110만명이 넘는 알뜰폰 사업자가 탄생할 수도 있다. 업계는 CJ헬로의 '독행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독행기업이란 공격적인 경쟁전략으로 기존 시장질서의 파괴자 역할을 하는 기업을 뜻한다. 공정위는 지난 2016년 CJ헬로를 독행기업으로 판단해 SK텔레콤의 CJ헬로 M&A를 불허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알뜰폰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알뜰폰 '맏형'격인 헬로모바일이 이동통신사 자회사로 편입되면, 존재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바람직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방향' 토론회에서 SK텔레콤 이상헌 정책개발실 실장은 ""알뜰폰이 중요한 이유는 이동통신사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하며 (이동통신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라며 "M&A를 통해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부문을 인수하면 독립 알뜰폰 업계 상징인 존재와 기능을 소멸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독행기업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사업이 그간 역성장했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M&A와는 달리 CJ헬로를 인수한다 해도 합산 점유율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MNO가 복수의 MVNO를 소유할 수 있냐는 데서도 입장이 갈린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전기통신사업법은 MNO가 복수의 알뜰폰을 자회사로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해외에서도 MNO 사업자가 복수의 알뜰폰 사업자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도 들었다. 실제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Y모바일과 라인모바일을 알뜰폰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KDDI는 UQ모바일과 JCOM모바일을 자회사로 운영한다. 미국 AT&T도 크리켓(Cricket)과 아이오(Aio)를 알뜰폰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 또 다른 사정도 있다. CJ헬로의 알뜰폰 가입자는 KT 망과 SK텔레콤 망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을 인수하면, 추후 CJ헬로 가입자가 LG유플러스 망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타가 가입자를 동의없이 마음대로 전환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분리 매각을 두고 사업자간 이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중심을 잡아 M&A 매듭을 짓고 글로벌 OTT에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9-07-07 13:40: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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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공덕역에 5G 갤러리 만든다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U+5G 갤러리'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6호선 공덕역 문화예술철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간 1300만명이 이용하는 6호선 공덕역 역사 공간을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철도'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증강현실(AR)로 관람하는 'U+5G 갤러리'를 내달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을 기다리는 고객이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증강현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U+AR'로 보면, 정지된 그림에서 사물이나 인물의 움직임이 가미된 작품으로 변화된다. 아울러 U+AR을 통해 움직이는 작품을 크게 확대하거나 돌려보며 감상할 수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민들이 지하철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5G기술이 갤러리를 관람하는데 또 다른 감동을 주길 기대한다"며 "서울교통공사와 적극 협력해 문화예술철도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문화예술철도' 구현을 위해 공사의 역량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은 지하철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7 10:32: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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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수욕장·워터파크서도 5G 즐기세요"

KT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T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강원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셋째 주까지 강원 경포 해수욕장,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충남 대천 해수욕장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캐리비안베이를 포함한 4개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까지 한솔 오크밸리, 평창 용평 리조트, 양양 쏠비치 리조트 등 강원도 지역의 12개 리조트에서도 5G 네트워크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지난 6월 이동 구간에서도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86개 휴게소 중 64개 휴게소에 5G망 구축을 완료했다. 64개 휴게소 외에도 7월 18개, 8월 4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원활히 5G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 5G사업본부 무선사업담당 김영걸 상무는 "곧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즌에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5G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통신의 기본인 '커버리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4월 5일, 5G 상용화와 함께 통신사 최초로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했다. 이달 4일 기준,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를 완료한 기지국 수는 5만1958개이며, 실제 개통돼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4만2099개다.

2019-07-07 10:27: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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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착한페이',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으로 선정

KT는 내달 발행되는 연간 300억원 규모의 울산광역시 지역화폐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 운영대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을 바탕으로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서민경제 안정 및 골목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해왔다.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울산시에 제안해 울산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KT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불법 현금화와 같은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울산 지역 내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QR 결제 시스템과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 중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결제금액을 은행계좌로 실시간 현금환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도 없다. KT와 울산시는 울산지역 중소상공인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울산사랑상품권 설명회를 진행하고,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연간 300억원 규모의 울산사랑상품권 서비스가 시작된다. 향후 각종 정책수당 발행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서영일 상무는 "수백억원의 금융거래가 발생하는 지역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보안이 중요하다"며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착한페이를 통해 울산시를 비롯 전국 지자체의 주요 사업인 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가 지난 4월부터 운영대행을 맡은 김포페이는 발행 세 달여 만에 발행액 68억원을 돌파했다. KT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2019-07-07 10:26: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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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알뜰폰' 두고 통신사간 이견…정부 심사 고심

케이블TV 인수·합병(M&A)에 나서는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알뜰폰'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바람직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방향' 토론회에서 SK텔레콤 이상헌 정책개발실 실장은 "LG유플러스가 M&A를 통해 CJ헬로의 알뜰폰 부문을 인수하면 독립 알뜰폰 업계 상징인 존재와 기능을 소멸시킬 것"이라며 "알뜰폰을 지원, 육성해야 한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어긋나기 때문에 CJ헬로의 알뜰폰 사업부인 헬로모바일을 이동통신사가 인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CJ헬로의 알뜰폰 점유율은 약 1% 수준으로 규모 자체로 이동통신 경쟁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알뜰폰이 중요한 이유는 이동통신사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하며 자극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CJ헬로를 이 때문에 독행기업으로 봤다"며 "인수되는 것 자체만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독행기업은 독과점을 막아내는 역할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과거 SK텔레콤의 CJ헬로 M&A 추진 시 공정거래위원회는 CJ헬로가 독행기업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강학주 CR정책담당 상무는 "M&A가 알뜰폰을 무력화시키는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수평결합과 혼합결합 판단이 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SK텔레콤은 1.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알뜰폰으로 50%에 달하는 (이동통신) 시장지배력을 감추고 있다"며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는 것이다. 정부 측에서 이동통신 경쟁성에 대해 판단할텐데 50%에 달하는 (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 전이를 봐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토론회 이후 입장 자료를 내고 "경쟁사들은 통신시장의 1.2%에 불과한 CJ헬로 알뜰폰을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인수하는 것에 이목을 집중시키려 하면서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전기통신사업법은 MNO가 복수의 알뜰폰을 자회사로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 않다"며 "해외에서도 MNO 사업자가 알뜰폰 사업자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주장했다.

2019-07-05 15:16: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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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가 전기차 충전·가전 렌털 하는 이유

'전기차부터 스마트렌털, 디지털사이니지까지.'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유료방송 시장뿐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으로 파고들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수의 케이블TV 이용자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공동주택을 통해서다. 전기차 충전사업은 매년 200% 이상 확산되는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미래형 비즈니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CJ헬로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포스코 ICT와 손을 잡았다. 지난 3월 포스코 ICT 컨소시엄 공동 수급자로 전기차 완속 충전사업자에 선정돼, 자체적인 충전소 구축과 함께 유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헬로는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핵심 기반은 권역 내 아파트다. CJ헬로는 현재 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소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충전 예약이 가능하고, 1만7000대 이상의 국내 최대 충전 커버리지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방송통신·홈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한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며 기존 사업과도 융합할 계획이다. CJ헬로는 렌털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등 신사업에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티브로드는 스마트렌털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티브로드의 스마트렌털은 최신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월 할부 형태로 분할 납부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7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해 2017년 약 23억원, 지난해 약 115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삼성, LG뿐 아니라 대우, 위니아, 교원웰스, 애플, 코지마, 다이스 등 300여종의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가전 라인업 외에도 해외 명품가전, 중소가전 등 서비스 제품을 확대해 두 배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올해는 데이터홈쇼핑 등 티브로드의 렌털 사업을 알리는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시즌성 가전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HCN 역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디지털사이니지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대형 모니터, TV, 모바일 등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기아자동차, 현대블루핸즈 등 기업 고객을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장에 공급을 확대해왔다. 렌털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형 사업장과 기업 간 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미디어 폴, 비디오 월,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무인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이 같이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이유는 포화된 유료방송 시장의 한계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TV(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유료방송 시장에 뛰어들면서 케이블TV는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주요 매체별 현황'에 따르면 IPTV의 방송사업 매출은 증가했지만, 케이블TV의 매출은 감소했다. 2014~2018년까지 방송매출 평균 증감률은 IPTV는 23.3% 증가했지만, 종합유선방송(SO)은 2.9% 줄어들었다. IPTV는 지난해 수신료매출과 홈쇼핑송출 수수료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5107억원 증가한 3조4358억원을 달성했지만, SO는 같은 기간 수신료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409억원 감소한 2조89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케이블TV 업체들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기존 방송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IPTV와의 점유율 경쟁으로 주력 사업인 방송통신 매출이 하향세로 접어들었다"며 "이에 새로운 매출과 영업이익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주력해 신사업의 발굴과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선순환구조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04 16:04: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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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양대, AI 인재 육성 ‘맞손’

SK텔레콤이 국내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양대학교와 AI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온라인 AI 커리큘럼 운영, AI 분야 인재 양성 및 생태계 확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한양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정보시스템학과 학부 정규 과정에 'AI Application' 온라인 과목을 개설한다. SK텔레콤의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와 국내외 우수 연구 사례 등을 통해 AI 음성인식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음성합성, 영상인식과 같은 응용 기술까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양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AI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현장의 기술 노하우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양대학교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연내 국내 주요 대학 2~3곳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산학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18년에 발간한 '인공지능 연구역량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산업 분야에 2022년까지 약 1만명의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2017년 서울대학교와 오프라인 'AI 커리큘럼' 개설을 시작으로 자사 보유 AI 기술역량과 IT 자산을 국내 대학과 공유해왔다. SK텔레콤 윤현 역량·문화그룹장은 "전 세계적으로 AI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의 미래 성장 동력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전문가 양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5G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4 15:29: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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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 자체 제작 다문화 시트콤, 베트남 수출

KCTV제주방송이 지난해 화제를 모은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을 지역방송사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한다. 총 20부작 30분물로 제작된 하이퐁 세 가족은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미디어기업인 우정통신공사(VNPT)에 판매돼 베트남에 방송될 예정이다. KCTV제주방송은 베트남 VNPT에 1년간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방영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은 다문화 2세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 다문화 가족이 겪는 애환을 표현한 콘텐츠다. 이 밖에 KCTV제주방송과 VNPT는 향후 프로그램 교환과 공동제작을 통해 두 국가의 콘텐츠산업 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KCTV제주방송의 김귀진 사장은 "지역 방송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 더 크게 한류 콘텐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과 제작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시트콤 하이퐁 세 가족은 지난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주최하는 케이블TV 지역 채널 우수프로그램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우수콘텐츠에 선정된 바 있다.

2019-07-04 14:29:5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