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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만원대 '갤럭시 와이드4'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20만원대 6.4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4'를 24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4'의 출고가는 28만60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3 보다 1만1000원 저렴하다. SK텔레콤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인 T플랜 안심 2.5G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9만원을 받을 수 있어 19만6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와이드4'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하고 있는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와이드 시리즈는 누적 175만대가 팔렸다.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4' 출시를 기념해 T월드 다이렉트에서 중저가 단말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리 May Summer Festival'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6월 5일까지 갤럭시 와이드4, A30, A8 Star, A7 등 중저가 단말 가입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와 baro 로밍 4GB 쿠폰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갤럭시 와이드4를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6.4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와이드4'를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4 10:58: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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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주에 '청년 갤러리 2호점' 오픈

SK텔레콤 전주지점이 전주 시내 저개발 지역인 서노송동 도시 재생 사업과 연결해 청년 작가들의 전시 공간('청년 갤러리 2호점')으로 변신한다. SK텔레콤은 전북 전주 서노송동에 위치한 SKT 전주지점 로비에서 지역 청년 작가 7인(아티스트 랩 물왕멀)의 작품을 '물결, 연결로 서사하다'라는 주제로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전주시 서노송동에서 예술가 책방 '물결서사'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 7인이 초대돼 시·성악·영상·서양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전시를 한다. 전시는 8월 2일까지다. SK텔레콤 전주지점이 위치한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일대(선미촌)는 대표적인 도시 발전 소외 지역이다. 이에 전주시도 이곳 일대를 '선미촌 도시활력증진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내 버려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등 도시 재생사업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주시 및 사회적 기업 '위누'와 함께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랩 물왕멀' 팀을 전주지점 청년 갤러리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물왕멀'을 구성하고 있는 7인의 신진 작가들은 전시회에서 SKT 전주 지점 주변의 모습을 그들만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작가들은 미디어 영상과 사진 및 100행의 시 등을 통해 선미촌 지역 사람들의 삶을 작품 속에 담았다. SK텔레콤 전주 지점은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통신요금 청구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술 작품을 알리는 한편 예술촌 알리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특색있는 전시를 담는 것은 청년갤러리만의 강점"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청년갤러리'를 포함해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 인프라를 개방·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9-05-23 13:55: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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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시, 서울 시내버스·택시 1700대에 5G 기반 ADAS 장착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택시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대중교통으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시내버스·택시 1700대에 5G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HD맵(고정밀지도)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시설물 관리시스템과 교통안전서비스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은 대중교통 분야에 5G 기술을 적용하는 세계 첫 도시가 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가 이르면 2020년부터 시내버스 등에 자율주행 기술 등을 도입한 5G 기반 버스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5G ADAS를 장착한 버스와 택시 1700대는 올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시험장이 아닌 서울 시내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우선 세종대로, 강남대로, 남산1·2호 터널, 신촌로 등 서울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C-ITS 실증구간 121.4㎞를 달리는 버스 1600대와 일반 택시 100대에 5G ADAS를 설치한다. 양측은 향후 ADAS 설치 규모를 5000대로 확대해 서울 전역의 도로교통정보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5G ADAS는 차선 이탈 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기능 등을 갖춰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시스템이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BS) 분석에 따르면 ADAS를 장착한 차량은 93.7%의 사망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5G ADAS를 장착한 버스는 차량-사물 간 양방향 통신(V2X)이 가능하다. 기존 시내버스는 GPS를 활용해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지만, 5G ADAS를 장착한 버스는 차량 간 통신(V2V),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V2I) 등 도로 위 다양한 요소들과 통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C-ITS 전 구간에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5G 인프라 구축을 올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양측은 1700대의 버스와 택시가 수집한 도로교통 정보를 5G·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정밀 내비게이션 개발 ▲도로 등 교통시설물 관리 자동화 ▲교통정보 빅데이터 분석 ▲C-ITS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표지판, 도로 표시, 공사 정보, 포트홀 등 총 124종으로 분류된 도로교통 정보는 5G ADAS의 비전 센서가 수집하게 된다.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이 분석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HD맵에 반영된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5G ADAS로 수집한 정보와 HD맵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관련 업계에 개방한다. SK텔레콤은 관련 정보를 HD맵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활용하고,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자율주행 관련 벤처 기업, 학계 등 필요한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단장은 "커넥티드카는 막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만큼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 가능한 5G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SK텔레콤은 5G와 ADAS를 결합해 서울을 '5G 모빌리티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3:52: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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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인빌딩 솔루션, '스몰셀 어워드'서 수상

SK텔레콤은 21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어워드 2019'에서 자사의 '5G 인빌딩 솔루션 상용화 기술'이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로,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스몰셀 어워드'는 SK텔레콤이 RF 중계기에 적용한 5G 표준 기반 TDD(Time Division Duplex) 동기 획득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TDD 방식을 활용하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대별로 나눠 송·수신에 이용하기 때문에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수상한 RF 중계기는 SK텔레콤과 국내 중계기 개발 전문 중소기업 쏠리드(SOLiD)가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스몰셀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스몰 셀 포럼(Small Cell Forum)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ICT 시상식이다. 스몰셀 포럼에는 AT&T,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및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가입돼 있다. '스몰셀'은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기존 기지국과 달리 좁은 커버리지에서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를 통칭하는 단어다. 주로,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 등의 공간에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또 좁은 지역에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어 데이터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이 가능하다. SK텔레콤 박종관 5GX 랩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5G 관련 선제적 기술 개발과 상용화 노력이 세계 최대 스몰셀 협회에게 인정 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0:15: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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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일상로 5G길' 방문고객 분석해보니…10명 중 9명 '만족'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이동형 체험관 '5G 일상어택 트럭'과 서울 강남 팝업스토어 '일상로 5G길'을 방문한 10~6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U+5G 6대 서비스 및 체험관에 약 10명 중 9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5G 일상어택 트럭'과 '일상로 5G길' 방문 고객들의 전체 만족도는 각각 90.4%, 88.3%로 집계됐다. '5G 일상어택 트럭'의 서비스별 만족도(복수응답 가능)는 ▲U+프로야구(85.9%) ▲U+골프(85%) ▲U+아이돌Live(82.8%) ▲VR: 태양의 서커스(81%) ▲VR: 스타데이트(80.7%) 순이었다. 'V50' 메인화면·커버화면의 활용도를 높인 5G 스포츠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U+프로야구' 체험객들은 듀얼스크린 사용자환경(UI)에 기반한 콘텐츠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U+프로야구'는 V50 메인화면으로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동시에 커버화면으로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U+골프'는 메인화면으로 TV 중계를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커버화면으로는 '스윙 밀착영상', '코스 입체 중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골프 선수들의 자세를 보며 다른 화면에선 메모를 하거나, 중계를 보며 지인들과 메신저 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30대 방문율이 높았던 '일상로 5G길'에서는 ▲VR게임(77.6%) ▲VR: 만화방(75.9%) ▲V50 듀얼게임(75.1%) ▲아이돌Live(73%)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방문자의 절반 이상인 52.9%가 V50 듀얼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U+게임'을 이용했으며, 이 중 77.6%는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였다. 'U+게임'은 2개의 화면으로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즐기며 동시에 커버화면으로 유튜브 채널을 시청할 수 있고, 게임 내 미니맵을 커버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중 게임 속 랭킹화면 및 채팅창을 커버화면에서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U+아이돌Live'은 주 이용 연령층인 10대 고객들로부터 90%에 달하는 서비스 만족도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5G 단말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0:13: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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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랜드 '5G 테마파크' 25일 오픈

KT의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접목된 '세계최초 KT 5G테마파크'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이번 오픈은 1단계 오픈이다.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된 핵심 플랫폼인 '5G 키오스크'를 통해 '5G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랜드에 KT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용해 세계최초 5G 테마파크를 위한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5일 오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KT와 서울랜드가 '세계최초 5G테마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KT는 연내 KT의 5G네트워크 및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접목된 완전한 '5G테마파크' 구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KT가 서울랜드에 1단계로 구축한 기술 및 서비스는 핵심 플랫폼 5G 키오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오스크 내 주요 메뉴는 ▲어트랙션뷰 ▲랜드뷰 ▲에어맵 ▲VR투어 ▲가이드맵 ▲이벤트 등 총 여섯 가지로 구성됐다. 어트랙션뷰는 블랙홀2000, 킹바이킹 등 인기 놀이기구에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놀이기구를 직접 타지 않고도 1인칭 경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모듈을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된 1인칭 시점의 대용량 영상이 실시간으로 고객 단말로 전송된다. 또 KT 에어맵 코리아 관제 시스템이 적용됐다. 5G 테마파크 내 5개의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측정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멀티 가상현실(VR) 가상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멀티VR는 여러 장소에서 촬영된 VR영상을 모바일이나 PC에서 가상투어를 할 수 있는 5G형 서비스다. 서울랜드 내 주요 장소를 자신이 직접 돌아다니는 것처럼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맵은 5G테마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다. 이 외에도 위치추적 기능을 가진 키코카드(KEYCO)를 도입해 테마파크 내 미아방지 예방에 KT의 5G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는 25일과 26일 양일간 'e스포츠 라이브' 서비스 체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체험 존에서는 KT에서 독점으로 제공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멀티뷰 생중계 '뷰잉파티'가 진행된다. 아울러 KT는 자사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서울랜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자사 5G사이트 '5시 핫딜' 이벤트를 통해 자유이용권을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KT 기가사업본부 김원경 전무는 "KT는 앞으로도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5G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5-23 09:36: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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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계 최초 5G, 서울 시내 8곳에서 속도 측정 해보니…SKT '신촌'·KT '시청'·LGU+ '광화문'

지난달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 된 지 한 달 반이 지났다. 5G는 초고속의 특성을 가져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라는 점이 장점이다. 이를 선도하는 이동통신 3사는 각자 네트워크에서는 '우리가 최고'라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5G 가입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기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통신 3사의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세 대를 들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8곳을 돌아다니며, 5G 다운로드 속도 비교, 체험을 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확실히 5G가 롱텀에볼루션(LET) 보다는 빠르다. 그러나 각 지역 별로 속도가 들쑥날쑥하고, 실내나 지하철은 LTE로 전환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이론상으로는 다운로드 속도가 30기가바이트(GB) 짜리 영화 한 편을 4분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1기가비피에스(Gbps)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측정값으로는 이에 미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해보였다. ◆이통3사 5G 속도 측정해보니…신촌은 SKT, 시청은 KT, 광화문은 LGU+ '승' 지난 16일 갤럭시 S10 5G를 들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을 찾았다. 속도 측정은 스마트폰에서 다운 받아 쓸 수 있는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벤츠비'를 활용했다. 사용 중인 네트워크로 설정해 속도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 결과, 이동통신 3사를 비교해 5G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을 따져보니 SK텔레콤은 신촌(255Mbps), KT는 시청광장(767Mbps), LG유플러스는 광화문(509Mbps)에서 각각 승기를 잡았다. 각 지역 중 KT가 4곳(명동, 을지로, 시청, 홍대)에서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서대문구, 신촌)과 LG유플러스(광화문, 강남)는 2곳에서 가장 빨랐다. 각 이통사 별로 가장 빠른 속도가 측정된 지역은 SK텔레콤은 명동(454Mbps), KT는 시청광장(767Mbps), LG유플러스는 광화문(509Mbps)이었다. 지역 별로 속도 격차가 심했지만, LG유플러스와 KT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8곳 평균 속도로는 KT가 357.98Mbps, LG유플러스 286.08Mbps, SK텔레콤 239.4Mbps 순이었다. ◆이통사 사옥 앞에서 더 안 터지는 5G? 기자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성당 앞에서 5G 속도 측정을 무작위를 진행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KT(599Mbps), SK텔레콤(454Mbps), LG유플러스(371Mbps) 순으로 측정됐다. 반응 시간, 연결 대기 시간을 뜻하는 '핑(PING)' 속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이었다. 서울 을지로로 이동해 'T타워' 앞에서 속도를 측정하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본사 앞이라 속도가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SK텔레콤의 속도는 81.7Mbps에 그쳤다. 경쟁사인 KT는 212Mbps, LG유플러스는 129Mbps였다. 을지로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서울 광화문은 어떨까.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측정해보니 LG유플러스가 509Mbps로 가장 빨랐다. 그 뒤를 KT(431Mbps), SK텔레콤(44.4Mbps) 순이었다. KT 사옥이 가까운 광화문에서는 KT가 가장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반면, 서울 신촌으로 이동하니 SK텔레콤이 255Mbps로 가장 빨랐다. KT(119Mbps), LG유플러스(76.9Mbps) 순이었다. 그러나 765m 떨어진 홍익대학교 입구역 근방으로 이동하니 KT가 355Mbps로 가장 빨랐고 SK텔레콤 87.1Mbps, LG유플러스 42.8Mbps가 뒤를 이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강남역에서 5G 다운로드 속도 비교를 했다. 강남역에서는 LG유플러스가 378Mbps로 경쟁사를 추월했다. 그 뒤를 SK텔레콤(318Mbps), KT(289Mbps)가 이었다. ◆'배그' 다운받아 보니…LTE와 비교하면 "확연히 빨라" 각 이동통신사의 5G 속도는 기자의 LTE 스마트폰 '갤럭시S8'와 비교해 확연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명동에서 실제 LTE 스마트폰의 다운로드 속도는 122Mbps에 머물러 5G 스마트폰 평균 속도인 474Mbps 보다 확연히 떨어졌다. 홍대, 신촌,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LTE 스마트폰 보다 5G 스마트폰이 다운로드 속도가 빨랐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크기가 1.86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대용량의 '배틀그라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봤다. 기자의 LTE 스마트폰은 다운로드가 완료되기까지 3분 45초의 시간이 걸렸고, 5G 스마트폰은 평균 1분 10초가 걸렸다. 지난해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의 LTE 평균 속도는 150.68Mbp다. 기자가 측정한 5G 평균 속도는 각 사별로 239Mbps~357Mbps 달해 LTE 보다 높은 속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간혹 홍대나 신촌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LTE 평균 보다 못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내·지하철서는 LTE로…"인빌딩 구축해야" 이틀 간 5G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 결과, 서대문구를 비롯해 카페 등 실내에만 들어오면 5G가 '먹통'이 되고 LTE로 전환됐다. 5G 스마트폰은 5G가 터지지 않으면 기존 LTE 망을 병행해 사용한다. 아직까지 실내에서 5G 전파를 이용할 수 있는 인빌딩 구축이 되지 않아서다. 지하철에서도 지상 구간을 오가는 노선을 통과할 때는 간혹 5G가 연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하에서는 LTE로 전환됐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통 3사 모두 인빌딩 구축이 완료되지 않아 실내나 지하철 구간에서는 LTE를 병행 이용하고 있다"며 "향후 커버리지가 확대되면 5G 품질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5G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3.5기가헤르츠(㎓)와 28㎓로 LTE보다 고주파로, 곧게 뻗는 직진성이 강해 도달거리가 짧다. 장애물도 돌아가지 못하고 튕겨 나온다. 통신사마다 기술은 다르지만 이 때문에 LTE 보다 기지국을 약 30% 정도 더 구축해야 한다. 5G 기지국은 지난달 29일 기준, 5만4202국으로 전주 대비 3690국(7%)이 늘었다. 장치는 11만7001대를 구축했다. 5G 기지국 송수신 장치가 대부분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 집중됐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5G 안정화까지는 2~3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연말까지 80%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하철이나 대형 건물 실내는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019-05-22 17:0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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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데이터로 안전한 대구 만든다

SK텔레콤과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이 빅데이터를 활용, 지능화 돼 가는 범죄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은 112 신고 정보, 순찰차 이동 정보, 유동인구 데이터 등 빅데이터 기반 안전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에 개방형 데이터 허브 센터를 구축하고 도시행정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주관기관으로서 본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지방경찰청, 계명대학교,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투엔 등과 도시안전 관련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범죄예방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폭력, 시비, 주취자, 교통사고 등에 대한 112 신고 정보를 신고유형 및 출동시간·발생장소 등으로 분류하고, 순찰차의 이동경로와 배치 위치 등을 분석해 상황별로 효율적인 대처를 돕는다. 또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분석 솔루션을 활용, 시내 각 지역의 시간별·연령별·성별 인구 분포를 고려한 맞춤형 범죄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범죄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지고, 더 나아가 범죄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해당 사업의 성공사례를 타 지역에 전파해 경찰청 112 순찰노선 개발 사업과 연계한 전국단위 범죄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신용식 스마트에너지시티유닛장은 "SK텔레콤의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2 15:59: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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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천타워에 '융합보안실증센터' 오픈…IoT 보안 강화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사물인터넷(IoT) 단말의 보안 강화를 위한 단말 보안성을 검증하고 최신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5G 시대에는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의 구현을 위해 각종 센서를 비롯한 수많은 IoT 단말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동작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IoT 단말은 해킹, 디도스(DDoS) 공격 등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에 단말 자체의 보안이 중요하다. KT는 이런 보안위협으로부터 사전에 보안성이 검증된 IoT 단말을 제공하기 위해 KT 과천타워에 '융합보안실증센터'를 열었다. '융합보안실증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유·무선 IoT 단말의 설계 및 출시 이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IoT 분야의 전문적인 단말 보안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단말 보안 검증을 수행한다. 특히 단말 보안 취약점 자동 검증 솔루션인 '기가 시큐어 봇'을 개발해 체계적인 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기가 시큐어 봇은 단말의 접근통제, 계정관리 등의 보안기능 검증뿐 아니라 권한 탈취, 정보 유출, 단말 원격조정 등의 보안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KT는 향후 출시되는 IoT 단말의 보안검증에 기가 시큐어 봇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KT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보안플랫폼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에 이 솔루션을 연동해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최신 IoT 보안위협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융합보안실증센터 내에 '보안 위협 체험존'과 '정보 보안 서비스'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KT INS운용센터장 권혜진 상무는 "자율주행이나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IoT 단말이 적용되는 5G 시대에는 보안성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KT는 이번에 오픈한 융합보안실증센터를 거점으로 IoT 단말 보안을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2 10:0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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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최초 자동중앙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실증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 중소기업 이지트래픽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동중앙제어 방식의 교통우선신호제어 소프트웨어(SW) '긴급차량 우선신호(EVP)'를 실증했다고 22일 밝혔다. EVP는 긴급차량의 각 교차로 도착 예정 시간을 계산해 녹색신호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긴급차량이 해당 구간을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호 제어 기술이다. 소방차, 구급차 등이 정상적인 통행권을 갖고 신속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소방관 및 시민의 안전도 보장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등과 2년여 간 협력을 통해 서울 강북구 강북소방서-번동 사거리-강북구청 사거리-광산 사거리에 이르는 약 1.78㎞ 구간에서 EVP 실증을 마쳤다. 해당 구간에서는 강북소방서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형 교차로 2개를 포함한 횡단보도 12개를 통과했다. 각 구간 진입 200~500m 전부터 신호등 파란불이 자동으로 점등됐다. 실증은 소방차에 EVP를 적용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로 각 8회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EVP 적용한 소방차는 일반 도로상황에서 달릴 때 보다 평균속도는 70% 증가했고, 평균 이동시간은 41% 감소했다. EVP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평균 속도와 이동시간은 최소 13.48kph(시간 당 킬로미터), 472초에서 최대 20.60kph, 309초로 평균속도는 16.54kph였다. EVP를 적용한 경우는 최소 20.80kph, 306초에서 최대 35.56kph, 179초로 평균속도는 28.10kph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은 자동중앙제어 방식을 기반으로 했다. 자동중앙제어 방식은 신호제어센터에서 긴급차량의 GPS 위치정보를 1초 단위로 전송(LTE 기반) 받고,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의 각 교차로 도착 시간을 산출해 원격으로 녹색신호를 점등하는 시스템이다. 교차로마다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된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EVP가 소방차, 구급차 등의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재난처리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LG유플러스는 향후 각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스템 적용에 따른 교통영향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지역과 적용 긴급차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교통 환경의 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한양대와 함께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도로 주행을 선보인 바 있다.

2019-05-22 09:24:2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