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세계 최고' 노리는 韓 5G…민관 30조 이상 푼다

"세계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시작이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부가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내실을 다지기 위한 산업 기회를 모색할 5G+(플러스) 전략을 수립했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실감 콘텐츠 등 5개 서비스와 차세대 스마트폰, 드론, 로봇 등 10개 산업분야를 5G 전략 산업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2026년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고, 생산액 180조원과 수출 730억달러(약 83조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날 열린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5G는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돼 주는 고속도로에 비견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고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으로 최소 30조원 이상 투자할 방침이다. 초기 이동통신사 망 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 제조사 장비 투자 등 민간 분야에서 20조원 규모, 정부가 수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관계부처는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5G 테크 콘서트'를 열고,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했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5G 전·후방 산업에서 2026년 총1161조원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3일 밤 11시 기습적으로 5G 상용화를 선포하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냈다. 다만,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만 얽매이지 않았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유영민 장관은 "최초라는 타이틀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나가는 역할이 있다"며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다만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 않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5G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선정한 5개 서비스와 10개 산업 분야는 전문가 70여명과 6대 기관이 함께 선정했다. 예를 들어 5G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개발·보급하고, 구급차와 병원간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화재현장에서는 응급구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공장 업종별 솔루션을 개발하고 산업단지를 확산한다. '5G-팩토리' 솔루션을 2022년까지 1000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5G 수익모델 보급·확산을 위해 '5G 플러스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다. 10대 핵심 산업으로는 ▲차세대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엣지컴퓨팅 ▲정보보안 ▲V2X(차량통신기술) ▲로봇 ▲드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웨어러블 디바이스 ▲AR·VR 디바이스 등을 꼽았다. 도로, 항만, 공항 등 인프라 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5G 플러스 스마트 SOC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교육, 농업, 환경, 의료 등에도 5G 솔루션을 보급할 방침이다.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정부는 5G 전국망 조기 구축 유도를 위해 내년까지 이동통신사에 망투자 세액공제를 현행 1%에서 2~3% 공제해준다. 신성장 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업 투자도 진행한다. 아울러 5G 단말·장비, 5G 차량통신(V2X), 5G 드론, 엣지컴퓨팅 등 5대 분야 13개 5G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할 방침이다. 중소·중견 기업에는 스몰셀, 중계기 등 5G 장비 기술사업화 R&D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2022년까지 오는 2022년까지 10대 글로벌 대표 5G 콘텐츠 창출을 위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거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통신 요금제와 제도도 손질한다.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2680메가헤르츠(㎒) 폭에서 5190㎒로 확대한다. 주파수 할당과 무선국 개설 절차를 통합·간소화하는 '주파수 면허제'도 도입해 행정부담을 줄인다. 5G 요금도 가계통신비 부담이 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유영민 장관은 "5G 통신 요금은 시장 상황과 기술이 흘러가는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장 경쟁을 통해 건강한 가격 구조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보편적인 통신 서비스에 해당하는 통신 요금을 줄이는 노력은 정부와 기업이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산업과 관련된 규제는 대폭 줄인다.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과 연계한 규제개선 사항 발굴·해소와 위치정보사업 규제완화도 시행한다. 5G 플러스 전략의 추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해 범부처, 민·관 협력과제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민·관이 한 팀이 돼 총력을 기울일 때 5G+ 전략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세계 최초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5G+ 전략의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5G 신시장에서 1등을 선점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8 15:45:5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꽃핀 5G…홀로그램부터 원격 협연까지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기념한 '코리안 5G 테크-콘서트'에서 5G 시대에 다가올 실감형 콘텐츠와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부산-광주에서 원격 협연을 진행하기도 하고 홀로그램으로 역사 강연을 진행하는 등 5G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8일 서울 K 아트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SK텔레콤의 '초(超)5G'를 문화와 융합 시킨 신개념 공연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부와 통신3사, 제조사, 중소·업계 등 5G 상용화를 일궈낸 각 분야의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SK텔레콤의 시연은 서울 · 부산 · 광주 등 3곳에서 서로의 공연을 초고화질(4K UHD)로 실시간 시청하며 함께 연주하는 '3원 원격 협연'이었다. 공연은 부산 벡스코에서 양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국악기인 장구와 대금이, 광주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악기인 비올라, 바이올린, 국악기인 해금, 좌고, 아쟁, 피리가 동시에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했다. 서울의 행사장에선 이들의 반주에 맞춰 현대 힙합댄스 콜라보 무대를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의 초5G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2.7기가비피에스(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KT 또한 이날 행사에서 드론 프리스타일과 5G 기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였다. KT 소속 김민찬(15) 선수는 드론의 토네이도(회오리를 만들며 좁은 반경을 회전하는 비행), 서클(넓게 서클을 만드는 비행), 고속(이리저리 빠르게 왔다갔다하는 비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5G 기반의 홀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무대에 재현했다. 이상룡 선생은 독립운동가의 산실, 신흥무관학교에 설립에 기여했으며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등을 지낸 애국지사다.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올림픽공원 무대에 등장해 이상용 선생을 광화문 KT스퀘어의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5G가 상용화됐다는 것에 착안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이상룡 선생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자율주행·스마트 드론·가상현실(AR)을 접목한 5G 공연 'U+5G 드림콘서트'를 선보였다. 특히 드론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실제 현장을 날아다니는 U+스마트드론이 화면을 넘나들며 일상 속 다양한 장소를 조명했다. 가상현실을 통해 전통시장에 나타난 가수 홍진영,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온 아이돌 가수 아이콘, 루프탑에 온 아이돌 가수 위너 등이 눈길을 끌었다. 5G AR을 공연에서는 인기 키즈 유튜버 '어썸하은(나하은, 11세)'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어썸하은은 롤모델인 아이돌 스타 '청하'를 AR로 만나 호흡을 맞추며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5G의 콘텐츠들을 접목해 스마트 드론이 날고,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이 되는 이색적인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9-04-08 15:39:5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군전역간부 대상 영업인재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LG유플러스는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업해 군전역간부들이 군경력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영업인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제2차 영업인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처음으로 국방전직교육원 내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3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총 28명을 대상으로 제1차 교육을 진행했다. 10월까지 총 4회의 교육이 예정돼있다.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예정장병을 대상으로 진로 관련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전직지원활동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의 군전역간부 취업지원 사업 과 협업을 통해 군장병 취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모바일·홈미디어·IoT 등 주요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소개, 채용과정, 직무요구역량, 직영점 현장실습, 면접 컨설팅 등 채용과 관련된 상담이 주요 내용이다. 영업인재에 필요한 실무능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매차수마다 이수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교육과정을 보완·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 전역 또는 올해 전역예정인 하사 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군전역간부 대상 영업전문인재 공개채용과도 연계해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제2차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7월 1일 입사해 전국 직영점의 영업전문인재로 근무하며 통신서비스 컨설팅, 고객응대, 구매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강종일 PS인사·지원담당은 "제1차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역장병 중 80% 이상이 실제 영업인재채용에 지원 의사를 내비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피드백이 많았다"며, "지속적으로 교육 제공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군 전역장병 채용에 앞장서 국방부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준은 전역장병 채용인원, 국방부 취업지원사업 참여 여부, 채용소요 확대 및 채용 분위기 확산 등이다.

2019-04-08 11:38:1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5G폰 가입자 유치도 '첩보전'…단통법 위반 우려 목소리도

지난 3일 밤 11시, 한국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얻기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 한 전쟁이 5G폰 지원금으로 옮겨붙었다. 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5일 개통 행사를 열고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KT는 5G폰 '갤럭시 S10 5G' 출시 이틀째인 6일 오후 5시 50분 기준,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G 가입자 3만명의 가입지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수도권 50%, 경상도 24%, 전라도 12%, 충청도 10%, 강원도 3%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었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 S10 5G 출시 당일 5일 오후 6시 기준, 초기 물량을 완판했다. 초기 물량은 약 2만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5G 가입자 유치전도 뜨겁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만 데이터 완전 무제한이 한시 제공이었던 '5GX프라임', '5G플래티넘' 요금제를 변경해 24개월으로 늘렸다.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인 공시지원금 또한 경쟁이 치열했다. LG유플러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LG유플러스는 5일 오전 업계에서 최대 수준의 공시지원금인 30만8000원에서 47만5000원을 제공한다고 나서자 SK텔레콤도 이날 공시지원금을 두 배 이상 대폭 올렸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요금별로 32만원에서 54만6000원까지 지급한다. 50만원대까지 오른 공시지원금으로, 출고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S10 5G를 구매할 수도 있다. 온라인 밴드나 카페 등에서도 불법 보조금 살포 움직임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10 5G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39만7000원, 512GB 모델이 155만6500원이다. 다만, 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통법에 따르면, 지원금을 공시하면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가입자 유치 과열 경쟁으로 법 위반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미미한 과태료만 부과하고 단통법 위반 행위를 가볍게 넘어가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5G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07 14:28:0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매장서 5G 체험하고 차은우 브로마이드 받아가세요"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자사 1400여 개 매장 체험존에서 6대 5G 서비스를 체험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매장 내에 구축된 5G 체험존에서는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U+VR·AR·게임 등 6대 핵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서비스를 체험한 방문자에게는 추첨과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인 '더 팩트 뮤직 어워즈' 입장권을 750명(1인 2매)에게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 매장에서 5G 인증샷을 '#갤럭시S10#U+5G'태그와 함께 고객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더 팩트 뮤직 어워즈 입장권을 250명(1인 2매)에게 제공하는 체험 인증 이벤트도 연다. 당첨자는 업로드 사진의 '좋아요' 획득 수와 창의성, 해시태그 정확도 등을 감안해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U+AR과 U+VR을 체험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연예인 청하, 차은우 브로마이드를 매장 보유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매장 체험 프로모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체험 후 현장에서 매장 직원이 안내하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김민효 현장마케팅팀 팀장은 "5G 서비스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장 체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놀이터처럼 방문해서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7 11:32:4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VR 콘텐츠 늘린 ‘기가라이브TV 2.0’ 출시

KT는 8일 개인형 실감 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의 2.0 버전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가라이브TV 2.0'은 VR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2500여 편을 확대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연동 등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독립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KT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가라이브TV 2.0은 ▲영화·예능·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실감형 영상을 제공하는 '라이브온360' ▲10여 종의 독점 VR 게임을 제공하는 '라이브온게임' ▲IPTV에서 제공하는 10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여 편의 VOD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올레 tv 모바일'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즐기는 '브린' ▲1인 미디어 방송과 e스포츠 경기를 VR 환경에서 즐기는 '아프리카TV'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시한 2.0 버전의 '라이브온360'에는 초고화질(UHD)급 영화·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아이맥스급 이상의 대화면으로 제공하는 '와이드맥스 상영관'을 신설했다. 와이드맥스 상영관은 200여 편의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매월 신작 영화 중심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기존 대비 VR 전용 독점 콘텐츠도 확대해 400여 편의 영화·드라마·예능 콘텐츠는 물론 200여 편의 웹툰과 뮤직비디오도 VR로 감상할 수 있다. VR 게임 서비스도 강화했다. VR 게임 전용 포털 '라이브온게임'을 신설하고 10여 종의 독점 VR 게임을 선보인다. 아울러 기가라이브TV 2.0은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기가라이브TV'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 화면을 VR 기기 화면으로 가져와 그대로 시청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을 제공한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기가라이브TV 2.0이 5G 시대에 개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존 기가라이브TV를 사용하던 고객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2019-04-07 11:31:5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풀스윙 180도로 돌려볼까?"…5G 시대 야구 이렇게 즐긴다

지난 5일 두산베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펼쳐진 서울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인근. 날아오는 공을 야구 배트로 치는 타격 소리가 울려퍼졌다. U+프로야구 5G 체험존에서 일반 관람객들이 타자가 된 모습을 20여대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촬영했다. 구비된 스크린에는 마치 야구선수가 된 듯 타석 영상이 최대 180도까지 다양한 각도로 생중계 됐다. 'U+VR' 존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쓰니 LG트윈스와 두산베이스 치어리더가 응원하는 모습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옆에 마련된 'U+AR' 존에서는 아이돌 위너와 같은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있었다. 이 체험은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력 콘텐츠인 U+프로야구 5G 서비스다. 이날 U+프로야구 5G 체험존에는 약 5000여명의 프로야구 관람객이 몰렸다. 홈밀착영상 체험존에는 특히 야구꿈나무들이 몰려들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다. 홈밀착영상을 체험한 9살 임찬빈 군은 "야구를 좋아해서 체험해봤다"며 "여러 각도에서 내 모습이 움직이는 게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LG유플러스의 애플리케이션(앱) 'U+프로야구'를 실행해 TV 중계로는 볼 수 있는 불펜 상황과 주루 플레이 등을 초고화질로 감상하고 홈에서 타석 영상을 마음대로 둘러볼 수 있다. 이날 체험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타자가 돼 스윙하는 장면을 20여대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촬영해 자신의 타석 영상을 돌려볼 수 있다. 실제 경기장에서는 홈 플레이트 중심으로 카메라 60여대를 설치해 홈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포착해낸다. 홈런 스윙과 홈 아웃-세이프 상황까지 원하는 속도로 보고싶은 각도로 돌려 볼 수 있는 홈밀착영상 한 편을 보는데는 9.9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고 LG유플러스 직원은 설명했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의 특성으로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끊김없이 고화질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이러한 실감형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없이 즐길 수 있도록 8만원~9만원대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감동빈 마케팅전략2팀장은 "U+프로야구만의 차별화된 5G 기능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콘텐츠를 활용한 VR, AR 콘텐츠에 호응이 높다"며 "실제 잠실구장에서 치어리더의 영상을 촬영한 콘텐츠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부터 매년 잠실야구장에 U+프로야구 대규모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프로야구는 지난 시즌 누적 이용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9-04-07 10:27: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아리아 전화해줘"…AI 스피커에서도 음성 통화한다

SK텔레콤은 '누구'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어도 무료로 음성 통화가 가능한 '누구 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 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 스피커 간, 누구 스피커와 앱, 누구 앱과 앱 간 무료 VolP 방식으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VoIP란 인터넷전화, IP주소를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을 디지털 패킷으로 변환하고 전송하는 기술이다. 누구 콜은 누구 앱에서 누구 디바이스를 연동(누구 스피커 없는 경우 생략 가능)시킨 후 보유 연락처를 추가하면 수발신이 가능하다. 단, 휴대폰 인증, 필수권한 및 약관 동의 등 설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에게 발신 시 누구 스피커에 "아리아, 엄마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하면, 엄마는 누구 스피커와 누구 앱(스마트폰) 중 원하는 디바이스로 수신이 가능하다. 누구 스피커를 통해 받을 경우에는 "아리아, 전화 받아줘"라고 하면 된다. 누구 콜은 SK텔레콤의 '통화 품질 향상 처리 기술'을 적용해 2m 떨어진 거리에서 말해도 바로 옆에서 말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품질과 통화 음량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개인화 음성인식 모델을 적용했다. 누구 콜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기존에 출시한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을 보유하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이현아 AI서비스플랫폼단장은 "누구 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AI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누구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07 10:24:33 김나인 기자
고성·속초 산불로 일부지역 통신장애…이통사 "복구 총력"

지난 4일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탓에 일부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동통신 3사는 즉각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4일 강원 고성·속초의 대형 산불로 SK텔레콤의 속초·고성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이 손실되는 피해가 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 진행됐으며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현재 비상 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됐으나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의 일부 무선 기지국과 유선 서비스에서도 피해가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KT는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 상황실 개설, 피해 현장에 200여명을 투입했다. 이동 발전차 16대와 이동식 기지국 14대 현장으로 출동했다. KT 관계자는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기정통부 상황실에 KT직원 상주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일부 중계기도 피해가 있었으나 대부분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9-04-05 10:16:3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