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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솔루션 KT 기가아이즈, 모바일 결합 할인

KT는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 모바일 결합할인 프로모션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KT 기가아이즈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이다. 사업장에 설치된 IP카메라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플랫폼에 저장, 분석해 실시간 풀HD급 화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기가아이즈 신규 가입자는 KT 모바일 요금제 2만2000원 이상 사용할 경우 3년 약정으로 결합 시 매월 기가아이즈 요금에서 33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가아이즈 카메라 1대를 이용할 경우 월 2만6950원(부가세 포함)의 가격으로 지능형 보안서비스를 쓸 수 있는 셈이다. 단, 올레 세트 맞춤형 결합은 제외된다. 아울러 KT가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기가아이즈 인터넷 결합할인 프로모션'과 모바일 결합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다. 기가아이즈 신규 가입자가 KT 인터넷 및 모바일과 3년 약정으로 결합하면 매월 8800원(인터넷 결합할인 5500원, 모바일 결합할인 3300원)을 할인으로 월 2만1450원(부가세 포함)으로 기가아이즈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인터넷 요금의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 요청 시 KT 텔레캅의 전문 출동서비스를 월 2회 무료 제공하고, 도난이나 상해 사고 발생 시 보상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04-01 15:15: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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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5G폰 5일 공식 출시…이통사 마케팅戰 돌입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오는 5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5G 마케팅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는 6.7인치 크기로 256GB와 512GB의 두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1일 256GB 모델은 출고가 139만7000원(부가세 포함), 512GB 모델은 155만6500원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4일까지 삼성 갤럭시 S10 5G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6명이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중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63.5%로 과반을 넘었다.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47.7%가 5G 사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200여평 규모의 대형 5G 팝업스토어인 '일상로5G길'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했다. SK텔레콤은 4일부터 실감형 미디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1300여개 매장에서 'VR 체험존'을 운영한다. KT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5G 체험관을 열고 '#청춘해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방탈출게임 형태로 구성된 '5G 미션룸'에 관람객이 몰렸다. 요금 경쟁도 치열하다. 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 하한선을 5만원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9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월 5만5000원에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SK텔레콤의 요금제는 5만~12만원대까지 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의 요금제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S10 5G 사전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5명) ▲무선청소기(55명) ▲무선충전기(555명) ▲음료교환권(5555명)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아울러 16일까지 갤럭시S10 5G를 개통하는 가입자에게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액티브 할인쿠폰, 무선 충전 패키지 중 한 가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KT에서 16일까지 갤럭시S10 5G를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 버즈, 무선충전패키지, 갤럭시 워치 액티브 할인쿠폰 등 한 개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무상 제공(5G 라이트 요금제 고객은 3만원에 구매 가능)하는 혜택을 내달 말까지 운영한다.

2019-04-01 15:08: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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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일상 모습은 어떨까?…LGU+, '일상로5G길' 가보니

1일 서울 강남역 인근. 눈길을 사로잡는 검정, 핑크 줄무늬 외관으로 장식한 대형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이 열렸다. 이날 약 200평 규모로 구성된 일상로5G길 입구에 들어서니 역사, 혼밥식당, 사우나, 클럽, 만화방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공간들이 곳곳에 구성돼 있었다. 옥수역으로 꾸며진 VR 옥수역에 들어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머리에 쓰니 한때 화제를 끌었던 공포 웹툰인 '옥수역 귀신'이 눈앞에 펼쳐졌다. 전철이 눈앞에서 달리는 하이라이트 구간에서는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었다. 혼밥식당 코너에서 헤드셋을 머리에 쓰면, 선상에서 인기 아이돌 멤버 차은우가 눈앞에 나타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이끈다. 바로 눈앞에 아이돌 멤버가 있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졌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 특징을 가진 5G가 일상화 되면, 끊김 없이 고화질로 누릴 수 있는 콘텐츠다. LG유플러스가 오픈한 일상로5G길은 작은 5세대(5G) 이동통신 마을 개념이다. 실제 자주 접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구성해 5G 상용화 이후 실제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가 진행한 5G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90%가 5G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다만, 76%가 '속도의 변화 정도로 알고 있다', 49%가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보겠다'고 하는 등 아직까지 5G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5G 콘텐츠 체험을 유도해 궁금증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상무)은 "2030 세대 유동인구들이 많아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요가, 쇼핑, 힐링 등 콘텐츠를 준비해 다양한 세대로 타깃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상로5G길은 혼밥식당에서 손나은, 차은우 등 유명 연예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유플극장에서 '태양의 서커스' 등 해외 유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우나에서는 인기 웹툰인 '목욕의 신'을 1인칭 시점으로 즐길 수 있다. 2층 아케이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LG V50' 듀얼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 5G 단말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내달까지 두 달간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도 선제적으로 발표하며 마케팅과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5만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 등 5G 요금제 3종을 내놨다. 박종욱 모바일상품그룹 전무는 "롱텀에볼루션(LTE)보다 5G 요금제가 5만원대 요금제에서 데이터 제공량이 더 많다"며 "5G 고화질은 5Mbps로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VR·AR는 7Mbps로 부족할 수 있다. VR 콘텐츠를 1시간 즐기는 데 데이터는 25~30GB 정도 소모된다"고 말했다. 5G 요금제로도 데이터가 부족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향후 자사 콘텐츠 위주로 제로레이팅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1000여편의 VR 콘텐츠를 수급할 예정이다. 선정적인 콘텐츠는 출시 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2019-04-01 14:17: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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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5G 가이드북 발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코앞이다. 5G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점, 산업영역에 5G 활용 사례를 묶은 가이드 책이 나왔다. KT는 5G 가이드북 '세상 모든 새로움의 시작, 5G. 당신의 산업을 바꿉니다'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펴낸 이 보고서는 크게 5G 네트워크의 기술적 특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7개 산업 분야의 서비스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이 보고서는 '5G 가이드북'이다. 5G에 대한 기술적 정의와 특징이 담겨있다. 5G 네트워크는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20배 빠른 최대 전송속도(10배 빠른 체감속도), 10분의 1 수준인 지연시간, 3배 향상된 주파수 효율, 100배 높아진 전송가능 트래픽과 함께 단위면적(1㎢)당 접속가능 기기 100만개 등의 특징을 갖는다. 이밖에 유연성, 보안성, 위치 정확성 등 차별화된 특성을 추가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실감미디어, 관광, 물류·유통, 재난관리, 공공안전 7개 분야에서 진화된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41개의 서비스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차량 사물통신(V2X)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력 편대 자율주행, 자율주행 셔틀버스, 자율주행 발레파킹 등 8개 사례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5G 전용망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능형 영상관제, 기기 설비 예지 보전 등 8개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실감미디어 분야는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등 5개 사례를 담았다. 재난안전 분야는 소방대원 통신망 음영 제거, 비행체를 활용한 긴급 통신망 구축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난자 위치파악 등 5개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관광 분야에서 지능형 객실 서비스 등 5개 사례를, 물류·유통 분야에서 드론 운송 시스템 등 5개 사례를, 공공안전 분야에서 스쿨존 안전관리 등 5개 사례를 각각 수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7월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를 발간한 지 9개월 만에 산업 및 공공 영역을 위한 가이드북을 펴냈다. KT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는 "5G가 생활을 변화시키고 산업을 혁신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신업계와 산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펴낸 5G 가이드북이 5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 및 공공 부문에서 5G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01 10:00: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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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드림어스컴퍼니로 사명 변경…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음악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아이리버가 사명과 CI 변경하고,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기존 디바이스 사업에서 콘텐츠 플랫폼 사업으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 아이리버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과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하고 새로운 기업 비전을 담은 CI를 공개했다. 아이리버의 새로운 사명은 '꿈꾸는 사람'(Dreamer)과 '우리'(us)'를 결합한 드림어스컴퍼니(Dreamus Company)다. '창작자와 사용자가 다채로운 세상을 함께 꿈꾼다'는 의미로 음악, 영상, 공연 등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CI는 드림어스의 'D'와 'U'가 서로 연결된 형태를 대표 심볼로 삼아, 기존 디바이스 사업과 신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시각화한 형상을 통해 드림어스컴퍼니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표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드림어스컴퍼니는 ▲창작자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꿈을 담은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업을 새로운 가치로 삼았다. 특히 이날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기영 대표는 직전까지 SK텔레콤 뮤직사업TF장과 아이리버 최고운영책임자를 겸직하며 신규 음악플랫폼 플로의 론칭을 비롯한 음악 사업 전반을 이끌어 왔다. 또 SKT 플랫폼사업부문에서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리더로서 T전화 서비스 기획 전체를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콘텐츠와 플랫폼 영역 양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영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이기영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아이리버는 음악을 듣던 전통적인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던 글로벌 혁신기업이었다"며 "드림어스컴퍼니도 오랫동안 정체돼왔던 음악플랫폼 시장의 관습에 도전하면서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9-03-28 18:33: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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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탄생한 아이디어, 유니콘으로 키운다

# 시작은 우연이었다. 단말 스크린을 확장해보자는 사내 의견이 씨앗이었다. 원래 타깃은 스마트폰에 넣어 스크린을 키우는 것이었는데 상당히 어려웠다. 그렇다면 크기를 줄여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렇게 시작한 SK텔레콤의 독자 개발 초소형 레이저 광학엔진 '옵틱스'를 이용해 만든 초소형 빔프로젝터는 아마존에 판매해 몇 주간 1위를 유지할 정도로 잘 팔리는 기술이 됐다. 옵틱스는 50X50X30㎜의 주사위 크기로 인공지능(AI) 스피커,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 가능하다. # "우연히 SM에 가서 이수만 회장과 얘기를 나누다가 머신러닝으로 음원을 쪼갤 수 있냐는 말에 시작했습니다. 반주와 보컬을 분리하는 '음원 분리 기술'은 그렇게 시작했죠. 이에 대한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 SK텔레콤이 이 같이 탄생한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를 독립시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유망 기술을 '스핀-아웃'(사업화)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게이트는 동명의 영화에 등장하는 4차원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장치에 착안해 지어졌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신 회사가 아닌 '뉴 ICT' 회사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유니콘을 키우기 위한 선순환 서클을 진행할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은 미국의 경우 151개, 중국은 82개, 영국은 16개 등에 달하지만 한국은 7개 수준에서 그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니콘 기업을 키우기 위해 내년까지 3개 기술을 스핀 아웃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ICT 기업 구글의 방식과 유사하다. 구글은 지난 2009년 내부 자율주행 연구 프로젝트를 '웨이모'로 독립시켜 자율주행차 분야 선두 기업으로 키운 바 있다. 스타게이트는 ▲기술 상용화 가능성 검증 ▲거점 시장 검토 ▲기술 스핀-아웃(사업화) ▲성장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각 단계에서 사업화 성공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술 성숙도나 필요한 자본 규모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사업화 대상 기술은 해외 전시회에서 수상하거나 ICT 관계사에 적용되는 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거점 시장 검토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 설립한 SK텔레콤 TMT인베스트먼트 회사와 SK텔레콤 홍콩 사무소 등 해외 조직이 담당한다. 'T 오픈랩'과 같이 스핀-아웃한 기술이 안착하도록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공간, 장비, 기술 등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가도 연계한다. 현재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옵틱스, 음원 분리 기술, AI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기술 등 20여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다. 박진효 센터장은 "SK텔레콤이 대기업인 만큼 변화에는 느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력이 회사로 유입되면 선순환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며 "스핀아웃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도 그 인력이 다시 회사로 돌아올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등 자유도를 높이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8 15:24: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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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드론, 우리 동네 군청 해결사로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서비스 시연 운행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는 비행 드론을 활용해 각 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지역 문제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서비스다. 해산물 양식장의 불법 조업 피해를 막거나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물놀이 안전 감시, 상수원 보호구역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드론을 1년 365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전 일부 군청들과 협의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이 쓰일 수 있는 역할과 기능에 대해 정리하고, 일회성 사용에 그치지 않도록 검토 단계를 거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움직이는 관에서는 비용 대비 사용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며 "고가의 드론을 일년에 수 차례만 띄운다면 도입이 어렵기 때문에 사시사철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전남 완도군청과 함께 현지에서 스마트 드론 시험 운행을 통해 최종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이날 시연은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들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망남리 인근 전복 양식장을 5분 간 정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이번 군청 서비스는 드론이 실제로 산업의 일환이 돼 운영되는 단계"라며 "특히 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군청 단위에서 드론의 역할을 정립하고, 향후 도심권까지 점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28 14:57:5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