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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장관 후보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 차질없이 추진할 것"…의혹은 '송구'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친다고 말했다. 조동호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여년 간 정보통신·과학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고 융합 인재 육성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장관의 소임을 맡게 된다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국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정책 방향으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세계 최초, 최고 기술 개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조 후보자는 "우선,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5G는 기존 통신 기술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현실과 가상이 섞이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5G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5G 기반의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미래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세계 최초·최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R&D혁신'의 현장 안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미세먼지 등에 대한 과학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융합팀을 구성해 문제해결형 연구개발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국민 모두가 과학기술, ICT 발전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녀 지원, 부동산 문제 등 조 후보자에 대해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과 의원에게 질책받은 사안은 부족한 점 인지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과 사를 구분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11:10: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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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조훈 신임 대표이사 선임

지니뮤직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훈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훈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KT에 입사해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보를 거쳐 2013년 그룹전략담당 상무를 역임한 후 2014년부터 5년 간 KT그룹의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조훈 대표는 이날 "지니뮤직이 갖춘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음악시장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지니뮤직을 듣고 보는 음악에서 체감하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비주얼 뮤직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KT엠하우스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 바코드 바로 결제 등을 도입하며 기술 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추구해왔다. 특히 조 대표는 재임기간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치열한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시장에서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흑자전환 시키고 높은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난 5년간 대표이사직을 성공적으로 역임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통해 KT와 LG유플러스, 콘텐츠 기업 CJ ENM과 손을 맞잡게 됐다. 지니뮤직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CJ ENM이 보유한 아티스트, 방송 등의 킬러 콘텐츠와 5G 기반의 최첨단 ICT를 융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비주얼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9-03-27 10:1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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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지배구조 개편 해 넘길 수도"

SK텔레콤이 오는 4월 5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4월5일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5G 서비스는 대한민국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서비스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올해를 넘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사장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주의 질문에는 "철저히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한다는 100% 보장은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박 사장은 "이동통신(MNO) 재상장 절차가 있으면 승인 등 복잡한 과정이 있으며, 하이닉스 주식 30%의 재원 마련에 대한 완벽한 계획이 서야 한다"며 "뭔가를 우려해서가 아니며 시장도, 구성원 논의도 호의적으로 가고 있다"며 중간지주사 전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그간의 형식을 바꿔 박정호 사장과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등 4대 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주총 개회 전에는 주주를 대상으로 티움 전시관 투어를 운영해 최첨단 ICT 기술과 5G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8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1320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기존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이사회를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했다. 또 주요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 하성호 CR센터장,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 총 5명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다. SK텔레콤의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은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총에 폭넓은 변화를 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사업에서 5G 선도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뉴 ICT 사업을 확장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6 14:3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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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군 병사 전용 통신혜택 '0히어로' 출시

SK텔레콤은 고객가치혁신의 일환으로 군 병사를 위한 통신혜택 '0히어로'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0히어로'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다양한 콘텐츠,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0플랜 히어로', '0플랜 슈퍼히어로' 총 2종이다. 0플랜 히어로는 월 3만3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며, 데이터 소진 후에도 1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평일 일과 후 18~22시와 휴일(주말 및 공휴일)에는 매일 2GB를 무료로 쓰고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군 병사들은 일과 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므로 사실상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셈이다. '0플랜 슈퍼히어로'는 월 5만5000원에 100GB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시 5Mbps속도를 지원한다. 0플랜 히어로는 입대일로부터 24개월, 0플랜 슈퍼히어로는 입대일로부터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에 군입대 입증서류(병적증명서 등)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4월부터 군 병사들이 휴가, 외출 시 자주 이용하는 택시, 숙소, 안경점, PC방 등을 위주로 T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군 병사 고객들이 0히어로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으로 생활하길 바란다"며 "올해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고객 층을 위한 맞춤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6 13:41:56 김나인 기자
KT, 전국 전역 5G 커버리지 구축…'초능력 5G' 선언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KT 5G 네트워크 전략과 5G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초능력 5G' 시대를 열겠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KT 5G 체험관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내달 상용화를 시작하는 5G 네트워크의 네 가지 핵심 키워드로 ▲국내 최대 커버리지 ▲사용자를 고려한 '5G 퍼스트' 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구·트래픽뿐 아니라 주요 이동 경로까지 고려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달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상용 서비스 시작에 맞춰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과 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인 KTX·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과 같은 주요 이동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주요 지역간 이동경로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발표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KT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5G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464개 대학교 캠퍼스 및 인근지역과 울산 현대중공업, 화성 K-City를 포함한 주요 산학연 현장에도 5G 커버리지를 구축 완료했다. KT는 올해 말까지 85개 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로 확대 구축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및 관공서·대학병원 등의 주요 건물 내 인빌딩 커버리지까지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KT는 '5G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한 5G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KT의 5G 퍼스트 전략은 5G 기지국의 자원을 우선 할당해 고객이 5G 최대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5G의 초저지연성을 최대로 활용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 단말의 배터리 소모량 또한 약 25%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실제 필드 환경에서 삼성전자의 3.5기가헤르츠(㎓) 상용 기지국과 갤럭시 S10를 사용해 최고 전송속도 1기가비피에스(Gbps)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재호 삼성전자 개발팀장 부사장은 "KT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부터 많은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그동안 양사가 축적한 5G 기술을 바탕으로 5G 최고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전송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는 5G 에지 통신센터를 전국 8곳에 구축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을 가장 가까운 인접 에지 통신센터에서 처리해 기존 18ms 수준의 전송 지연시간을 10ms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5G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배터리 절감기술(C-DRX)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에 C-DRX를 상용망에 도입한 바 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세계 최고의 5G 리더십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KT는 5G에 스텔스(GiGA Steatlth)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보안 기술도 접목한다. 기가 스텔스는 사물인터넷(IoT)의 IP를 보이지 않게 하는 보안기술이고,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서비스별·단말별 특성에 적합한 네트워크 분리를 통한 보안과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AI 기반 자가 장애 복구로 최상의 5G 무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 ▲회선장애, 선로사고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기술 ▲전체 네트워크를 고객 자신의 필요에 맞게 구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기술도 소개했다. 아울러 홀로그램과 지능형 원격관제 플랫폼 '기가 트윈', 정밀측위 등의 기술도 발표했다.

2019-03-26 13:39:37 김나인 기자
SK텔레콤, 5G 요금제 인가 재신청…과기정통부 "빠르게 진행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5G 이동통신 이용약관 인가를 오전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으나 지난 5일 반려된 바 있다. 요금제가 대용량·고가 구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SK텔레콤은 7만·9만·11만원대의 요금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통신사의 요금제 인가신청을 반려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지배적 사업자로 새 요금제를 내기 위해서는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인가 내용을 기준으로 삼아 요금제를 신고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요금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5만원대 수준의 중가 요금제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에 5G 요금제 인가신청서를 신청했다"며 "세부 내용은 인가사항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4월 5일 5G 상용화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이번 5G 요금제 재인가 심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자문위는 경제·경영, 회계, 법률, 정보통신기술(ICT), 이용자 보호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자문회 심의 이후 기재부와 협의하면, 최종 인가가 나게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이 5G 이용약관 인가를 신청한 것이 맞다"며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25 14:31: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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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단말도 준비됐다…5G 상용화 남은 과제는?

SK텔레콤이 세계 1호 5세대(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대해 핵심 테스트와 성증 검증을 완료했다. 네트워크와 단말이 준비된 상태인 만큼, 5G 요금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5G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내달 5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상용화 일정을 추월해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스마트폰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다음 단계로 SK텔레콤은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이번주 실시한다. 이를 거쳐 5G 스마트폰 첫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하는 3단 결합 기술을 갤럭시S10 5G에 탑재하고, 5G상용망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을 통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기가비피에스(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4초 만에 영화 한 편(2GB)을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미디어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5G 가상현실(VR) 서비스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5G 서비스나 특화상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5G 비즈 플랫폼'도 구축한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마무리 단계 중이다. 특히 KT는 26일 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기술 관련, 설명회를 통해 5G 상용화 일정 및 진행과정을 밝힐 예정이다. 이처럼 5G 기술과 단말은 완료됐지만, 정부와 사업자의 합의 과정이 마지막 관문으로 남았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요금제 안(案)을 다시 제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정부에 5G 요금 인가를 신청했으나 "대용량·고가 구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5만원대의 중가형 요금제를 추가해 새 요금제 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4월 5일 상용화 일정이 빠듯하고 한 차례 요금제 인가를 반려한 만큼 빠르게 5G 요금약관을 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주 초 요금상품이 인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에 5G 요금제 인가신청서를 신청했다"며 "세부 내용은 인가사항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요금제를 인가하면 KT와 LG유플러스 또한 비슷한 수준에서 5G 요금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한편, 5G 서비스와 콘텐츠도 과제다. 5G 서비스 초반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할 만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동통신사는 게임사,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회사와 손을 잡으며 콘텐츠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가 나오고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초기 단계에는 속도를 중심으로 치열한 5G 가입자 확보전이 열릴 것"이라며 "5G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기대가 큰 만큼 비즈니스 모델 마련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5 14:01: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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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5G' 출격 대기…SK텔레콤, 성능 검증 완료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2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에서 5G 네트워크-스마트폰 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 천 가지 항목을 테스트했다. 실험실의 특수 장비를 활용해 100여가지 가상 환경을 만들어 시나리오별 테스트도 수행했다.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스마트폰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다음 단계로 SK텔레콤은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이번주 실시한다. 이를 거쳐 5G스마트폰 첫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하는 3단 결합 기술을 갤럭시S10 5G에 탑재하고, 5G상용망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을 통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기가비피에스(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4초 만에 영화 한편(2GB)을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미디어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5G 가상현실(VR) 서비스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적용하면 VR 이용자가 응시하는 시야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만 스트리밍하고, 시선 이동에 따라 추가 구간을 순식간에 내려 받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소모량 30% 이상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코덱인 HEVC를 갤럭시S10 5G와 5G 콘텐츠에 적용한다. HEVC는 동일한 화질의 콘텐츠라도 유사한 패턴을 분석해 압축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5G 서비스나 특화상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5G 비즈 플랫폼'도 이날 자사 서버에 구축했다. 5G 비즈 플랫폼은 시간, 위치, 상황에 맞춰 맞춤형 5G상품·서비스를 쉽게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 유형을 미리 준비해 두고, 이를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조합해 빠르게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도 5G 시대에 맞게 선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5G 기지국 및 교환국에 상용화한다. '탱고 5G'는 LTE보다 2~3배 많은 기지국을 요구하는 5G네트워크 특성에 맞게 머신 러닝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고도화됐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3-25 11:23: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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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초대권·배스킨라빈스 반값…KT, 5G 앞두고 멤버십 혜택 신설

KT가 4월 멤버십 혜택을 공개했다. KT는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더블할인 멤버십'과 함께 내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5Good(오굿!) 혜택'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5Good 데이(day), 위크(week), 모닝(morning) 세 가지로 이뤄졌다. '5Good 데이'는 현재 제공 중인 더블할인 혜택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해 매월 5일에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내달 5일에는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ood 위크'는 매월 5일 공개되는 주간 단위 이벤트다. 4월은 KT멤버십 고객 8000명을 초대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회를 연다. 내달 5일부터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과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5Good 모닝'은 매일 아침 멤버십 대표 식음료 제휴사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오는 5월 첫 공개 예정이다. KT 더블할인 멤버십은 지난 2016년 선보인 선택형 멤버십으로, KT 누구나 한 달에 한 번 원하는 날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3년 간, 3000만건 이상의 누적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월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은 G마켓으로, G마켓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4월 '문화혜택' 더블할인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최대 40% 할인, 전시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50% 할인이 제공된다. KT 멤버십 앱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할인금액에 상관없이 1매당 1000포인트가 차감된다. KT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5G 상용화에 앞서 새롭게 선보이는 5Good 혜택은 KT의 5G 슬로건인 '세상을 내 마음껏 가지고 노는 초능력'과 같은 혜택"이라며 "고객의 시즌별 이용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5 11:21:0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