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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19] LGU+, 스페인서 평택 공장 연결…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

LG유플러스가 스페인과 한국간 1만㎞를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잇는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19'에서 LG전자, LG CNS와 손잡고 5G망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MWC 현지와 한국 평택의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구 반대 편에서 5G망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관리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현지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금형 기술 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장비 간 물류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의 자율주행과 온도·습도와 같이 정밀가공 등에 필수 요소인 공장 내 환경 모니터링 등을 시연한다. 평택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품질 판정을 할 수 있는 'AI 비전 검사' 기술도 준비한다. 특히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을 통해 로봇들은 효율적인 동선으로 가공부품을 선반에 선적·하적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물류로봇에 장착된 각종 센서를 통해 로봇이 이동하면서 전체 공장의 작업환경을 감지하고, LG CNS의 IoT통합플랫폼 '인피오티'를 통해 원격으로 공장 내 가스, 분지 등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무인 자동화된 공장은 CCTV를 통한 원격 영상 관제도 가능하다. 상세 확인이 필요한 곳은 물류로봇에 장착된 5G 카메라를 통해 점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연은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의 필요성이 높은 금형정밀가공 분야에 적용해 진행된다. 금형정밀가공 분야는 모든 이동 과정을 사람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 도면의 복잡도에 따라 작업소요 시간도 늘어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낮아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스마트 팩토리 전용 솔루션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잠재력이 높은 원격화·무인화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시장 조기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25 09:27: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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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고"…이통3사, 세계 최초 5G로 MWC에서 '우뚝'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19'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경쟁적으로 뽐낸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MWC19는 '지능형 연결성'을 주제로 모바일 산업과 미래 산업의 모습을 강조했다. 통신 범위가 넓어져 기존 '모바일월드콩그레스'라는 명칭은 쓰지 않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지난해 12월 첫 상용화에 성공한 5G 종주국의 지위를 확고히 할 기술과 역량 알리기에 나선다. ◆SKT가 선보이는 미래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의 제3홀 중심부에 올해로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MWC에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현실세계를 복제한 가상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이 안에서 관람객들은 손에 쥔 센서를 활용해 레스토랑, 호텔 예약이나 집안 인테리어를 하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처음 소개되는 '5G AI 머신비전'은 공간 생산라인에 고화질 카메라, 5G 네트워크, AI를 접목한다. 컨베이어벨트를 지나는 부품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면 고성능 AI가 사진을 순식간에 판독해 품질을 검사한다. 근로자는 AI와 협업을 통해 인당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도이치텔레콤과 가상현실 속에서 같이 영화나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소셜VR'과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체험 공간을 각사 부스에서 만들었다. ◆KT, 스페인서 5G 스카이십으로 부산 연결 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5G 플레이그라운드, 5G 360도 비디오, 5G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5G 스카이십을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영상과 비행 정보는 부산에 구축된 KT의 3.5기가헤르츠(㎓) 5G 네트워크와 부산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육상과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약 2만㎞의 국제 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실시간 전달된다. 5G 팩토리 존에서는 5G 커넥티드 로봇, 5G AR 서포터, 오픈 엔터프라이즈 라디오 등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소개한다. 5G AI 로봇 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어메니티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인다. KT는 5G AI 호텔 로봇을 연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5G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가 라이브 TV'를 체험할 수 있다.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는 5G를 바탕으로 한 보안 및 화상통화 기술을 만날 수 있다. ◆LG U+, 5G로 일상서 달라지는 모습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제3홀 내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에서 U+프로야구, 골프 및 U+아이돌라이브를 고화질로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해 공개한다. 또 케이팝 댄스·요가·예능 등 증강현실(AR) 콘텐츠와 HMD를 쓰고 경험하는 360 VR 콘텐츠, 홀로그램 스피커 등이 마련된 미디어 체험 테이블을 구성했다. 'LG 5G와 함께 하는 일상 속 새로운 변화'란 주제의 시연을 위해서는 전시관 내 총 15.5m의 사다리타입 대형 LED 미디어월을 구축했다. 5G 기술로 구현되는 일상의 변화를 하루의 시작인 출근길에서부터 회사 업무, 가족과의 여가 시간을 시각적 즐거움과 프레젠테이션 연출을 활용한다.

2019-02-24 12:29: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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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로 공부한다…KT, 청담러닝과 손잡고 실감미디어 시연

KT가 어린이들에게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로 우주여행을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KT는 청담러닝과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아이가르텐 졸업기념 수업에서 어린이들에게 VR·AR 우주체험 어학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KT는 어학교육 서비스기업 청담러닝과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VR·AR 기반의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첫 시범사업으로 ESL 유아전문 어학원 청담 아이가르텐 서초반포원 학생들에게 VR·AR 우주체험 어학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범수업에서는 KT의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 라이브 TV'를 활용한 VR 우주 체험 서비스와 올레 tv 'TV쏙'을 활용해 외계인과 함께 영어동요를 부르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수업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우주선 탑승부터 발사, 대기권 진입, 우주에서 바라본 행성과 지구의 풍경까지 모든 과정을 360도 VR 영상으로 체험했다. KT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청담러닝과 함께 VR·AR 기술을 활용한 교육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선보인 우주체험 서비스를 다른 영어학원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치부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중등부 학생 대상 VR 교육 서비스도 개발해 후속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KT의 '기가 라이브 TV', 'TV쏙' 등 실감미디어 서비스의 교육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교육뿐만 아니라 숙박,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여 고객들의 생활편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9-02-24 11:24: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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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로', 북미정상회담 열릴 베트남서 누적 200만콜 돌파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 '바로(baro)'가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에서 총 누적 콜 수 200만콜을 돌파했다. 국가별 누적 콜수 200만콜 돌파는 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두 번째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바로는 서비스 론칭 두 달 만에 누적 1150만콜, 누적 통화 20만 시간을 기록했다. 바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고, 최신 버전의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하면 된다.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은 차감되지 않는다. 베트남은 현지 망 상태가 나빠 통화 품질이 불안전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시작 전 개발 팀원 10여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이들은 베트남 오지를 돌며 테스트와 음성 지연을 최소화 하는 알고리즘을 T전화 앱과 서버에 적용했다. 바로 론칭 후 베트남의 망 환경에 최적화했다. 서버 개발 외에도 100여종의 단말기로 하루 1000회 이상 통화 테스트를 진행해 각 제조사, 단말기 별로 통화품질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결과 음성로밍 이용 시 통화연결 지연이 길던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지역에서 기존 10초 이상 걸리던 통화연결 시간이 현지 최적화 후 1초까지 짧아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전 세계 통신사 중 오직 SK텔레콤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19-02-24 10:22: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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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O-RAN 기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 도입

KT는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 표준을 도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KT를 비롯해 NTT도코모, 삼성전자, 후지쯔, 솔리드, 버라이즌, AT&T, SK텔레콤, 노키아, 시스코, 바르티 에어텔,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케이디디아이, 오렌지텔레콤, 소프트뱅크, 텔레포니카, 이탈리아텔레콤, 키사이트, 엔이씨, 마비니어, 피보탈, 라디시스, 에이치에프알, 비아비 등 2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O-RAN 규격은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와 라디오 장비 간의 상호 연동을 위한 규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는 5G 네트워크 구축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기지국 장비 조합으로 구축할 수 있다. 5G 시대를 맞아 O-RAN 프론트홀 규격을 활용한 글로벌 에코시스템은 다양한 기업의 필요에 특화된 5G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은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O-RAN 기반의 기지국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5G 장비 개발사도 O-RAN 기반의 기지국 개발과 테스트를 시작했다. KT는 국내 중소기업인 솔리드와 O-RAN 프론트홀 연동 규격을 준수한 라디오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초에 후지쯔의 디지털 장비와 초기 프론트홀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그 결과를 MWC 2019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올해부터 펼쳐질 5G 상용망 확대를 위해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 도입이 중요하다"며, "KT는 5G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자 및 네트워크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2 10:45: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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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브로드 품는다…미디어 생태계 지각변동

SK텔레콤이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 인수를 확정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6월 말 약 314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이블 업계 2위 사업자다.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 법인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일 기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만명으로, 가입자를 합산하면 약 76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이들의 합산 가입자인 781만명을 바짝 따라잡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해도 유료방송 합산 시장 점유율은 23.8%에 그쳐 3위에 머무른다. 같은 기준으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점유율은 24.4%다. SK텔레콤의 현대HCN, CMB 등의 추가 인수 가능성이 업계에서 거론되는 이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이라며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고도화하고, 두 매체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21 16:0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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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한국투자공사와 공동 해외투자 '맞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투자공사와 서울 한국투자공사(KIC) 본사에서 해외투자의 전략적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너지 효과가 큰 해외 대체자산분야에서 공동 투자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우체국금융·예금·보험)의 자금운용 성과 제고, 해외투자 기반 고도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공동 해외투자 방안과 해외투자 활성화 및 양 기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직원 교류, 교육, 리서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공동 해외투자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해 올 상반기부터 논의에 착수한다.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25조원이다. 운용수익률 제고 및 투자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감소 차원에서 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KIC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의 자금을 해외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해외투자 전문 공공기관이다. 2017년 말 기준 1347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국영 금융기관인 우체국과 국부펀드를 지향하는 한국투자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익률 제고는 물론 투자역량 강화 등 양 기관의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21 14:3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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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팔고, 마케팅 힘주고…'갤S10' 출시 앞두고 분주한 이통사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를 코앞에 두고 이동통신 3사도 분주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 사전예약 하는 이용자에게 사은품 혜택, 통신비 할인 등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 나서는 모양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이달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공식 인터넷몰에서 갤럭시S10과 S10e, S10플러스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8일이고, 사전예약 개통은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S10의 출고가는 128기가바이트(GB) 기준 105만6000원, 512GB 기준 129만8000원이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800원, S10플러스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15만5000원, 512GB 기준 139만7000원이다. ◆더블할인·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 혜택 강화 가격이 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이니만큼 이동통신사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우선 SK텔레콤에서 'SKT 하나카드 T제로'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3만6000원, '롯데 Tello 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38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1번가, 이마트 등 제휴처를 이용하면 '척척할인'으로 제휴처 이용 금액에 따라 24개월간 최대 36만8000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T갤럭시클럽S10'을 활용하면,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후 다음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반값을 면제받을 수 있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QCY T1 블루투스 이어폰 ▲CAROTA무선충전패드 ▲Klug무선 미니 마사지기 ▲차량용 거치대 ▲X-CAM 짐벌 휴대용 영상 촬영기 등 5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KT는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 '슈퍼찬스'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갤럭시S10 5G' 단말로 변경 후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한다. 또 기기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받는 '슈퍼체인지'와 계약 기간 만료 후 단말을 반납하는 렌털 서비스인 '슈퍼렌탈'도 선보인다. 아울러 KT는 사전예약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3월 4일 출시 기념행사도 연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의 60%만 24개월간 나누어 내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24개월 후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한다. 또 U+Family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종 납부금액에서 최대 월 2만5000원씩 2년간 60만원을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출고가 내리고 공시지원금 확대하고…구형폰은 '재고소진' 이동통신사는 이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를 내리고, 공시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도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노리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9'의 출고가를 95만7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9만900원 내렸다. 공시지원금도 상향했다. '갤럭시S7 엣지', '갤럭시S8 플러스' 등 구형 모델이 대상이다. KT는 지난 2일 갤럭시S7 엣지 32GB·64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월 4만원대의 'LTE 데이터 선택 49.3' 요금제 기준, 각 66만1000원, 68만원으로 상향했다.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기를 무료로 살 수 있다. 출고가가 89만9800원인 갤럭시S 플러스는 9만원대 요금제에서 49만3000원, 5만원대 요금제에서 31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구형 모델인 'G7 씽큐' 또한 KT와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면 요금제에 상관없이 선택약정할인 보다 공시지원금이 더 높다. 한편,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판매는 3월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2019-02-21 14:3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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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앞두고…SK텔레콤 2G 서비스 23년 만에 '아듀'

본격적인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SK텔레콤이 23년간 명맥을 이어온 2G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종료한다. 기존 2G 이용자에게는 3G·롱텀에볼루션(LTE)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올해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91만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먼저 2G 서비스를 시작했다. 2G 서비스는 1996년 세계 최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상용화 후 시작돼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러한 2G 서비스가 2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 셈이다. SK텔레콤은 2G 장비 노후화와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5G 중심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미 미국 AT&T, 일본 NTT도코모·소프트뱅크, 호주 텔스트라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은 한정된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미 2G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KT 또한 2012년 3월에 2G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정부 또한 2G 서비스의 주파수 사용기한을 2021년 6월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70만명에 달하는 2G 가입자를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종료 계획이 없다.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기존 가입자는 연말까지 서비스를 전환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원화했다. 우선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해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레인보우포인트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각종 결합할인 및 장기고객 혜택도 변경없이 유지·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전환 프로그램은 21일부터 시행된다.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기존 '01X'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존 '01X(011, 017 등)'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정부가 마련한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이란 '01X' 번호 이용자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번호 그대로 3G, LTE,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2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MMS·SMS) ▲T월드 홈페이지 및 각종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인터넷·TV·신문·전화 등을 통해 2G 서비스 종료 및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고객 안내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1 14:37:5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