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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케이블TV 지역 콘텐츠로 혁신 나서야"…광주 에이스 페어

【광주=김나인 기자】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가 글로벌적으로 성공하듯 가장 지역성이 뚜렷한 콘텐츠들이 지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13일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 문화 콘텐츠 전시회인 '2018 광주 ACE 페어'에서 지역 미디어의 역할 모색에 대한 성토의 장이 열렸다. 이날 한국케이블TV협회는 분권시대 지역 미디어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케이블TV혁신 세미나'를 열었다. 지역 사회 발전과 미디어 역할을 주제로 연단에 선 고삼석 상임위원은 넷플릭스나 유튜브가 국내에 상륙하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케이블TV는 생활밀착형 지역 정보 등 경쟁력 있는 지역 콘텐츠를 통해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위기일수록 지역 방송답게 경쟁해야 한다"며 "지역 방송 혁신 성장은 장르를 불문하고 지역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역민, 지역문화로 더 깊게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션 발표에서도 지역 방송에 대한 혁신과 역할에 대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류한호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세션 발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와 케이블TV 지역채널 간 상호협력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성이 가장 강한 케이블TV가 재난방송, 선거방송,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에 밀착해 다가가 지역의 자존감을 강화하고 시청자의 복지를 증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류 교수는 이를 위해 방송법에 케이블TV를 포함하고 지역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민참여와 지역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미디어센터 설립도 케이블TV의 지역성 강화를 방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이웃국가들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최대 케이블방송사업자 쥬피터텔레콤(J:COM)의 타카히라 후토시 지역미디어본부장이, 중국에서는 칭화대의 슝청위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장이 '일본·중국 지역미디어가 만들어낸 지역 성장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장원 정책홍보팀장이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통한 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LH공사 김영준 차장이 '4차 산업시대 지역특화 스마트시티 전략'을 소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케이블TV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의 연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2부 주제로 '케이블TV, 빅데이터로 서비스 체인지-업'을 논의한다. '빅데이터 관점에서 본 케이블TV 혁신방안'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출범 23년을 맞이한 케이블 산업이 쌓아온 데이터의 가치를 확인하고, 실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우선 제 1세션은 CJ헬로 신성철 팀장이 '케이블 데이터 마케팅 활용 방안'을 발제한다. 제 2세션은 닐슨컴퍼니코리아 황성연 박사가 '시청률의 확장과 변신: 새로운 유료방송 편성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 3세션은 다음소프트 유상우 이사가 '빅데이터로 본다:온라인 화제성 지수 활용법'을 소개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2018 광주 ACE 페어'는 세계에서 총 400여개 사가 참여하고 660개 부스가 운용되는 국내 대표 방송·문화·콘텐츠 전시회다.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18-09-13 15:4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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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통신망 활용해 원격 무인 지뢰제거 시연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2014년부터 2년마다 여는 전시회다.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와 공동으로 국방부 과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발한다. 정밀한 원격제어를 위해서는 작업자가 실제 굴삭기에 탑승해 작업하는 것처럼 신속한 반응 속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위치한 지뢰제거 굴삭기에 '카메라 3대(좌측·중앙·우측), 저지연 영상송신기, 5G통신장치, 원격제어로봇장치를 탑재했다. 굴삭기에 장착한 카메라 3대로 촬영한 영상은 저지연 영상송신기에서 초고속으로 압축된 후 5G통신망을 통해 원격제어 스테이션으로 전송된다. LG유플러스는 실내전시장의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5G통신망으로 전송된 영상을 통해 조종기로 굴삭기를 제어하며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굴삭기에 사람이 탑승해 조종했기 때문에 간혹 채버켓 안에서 대전차 지뢰가 폭발하는 등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방위산업전에서 선보이는 5G통신 기반 원격조작 시스템은 지뢰제거 현장에서의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제철소,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중장비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전세계에서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DMZ의 지뢰제거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5G추진단 최윤호 담당은 "지뢰제거처럼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작업을 최첨단 통신 기술로 대체했다"며 "다가오는 5G시대에 보다 많은 산업현장에 통신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2년간 국방부 과제(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로 5G통신을 활용해 일반적인 굴삭기를 원격조작 굴삭기로 전환 시켜주는 시스템 연구를 수행한다.

2018-09-13 11:0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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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5G 기반 B2B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 KT 리더역할 강조

12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이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KT는 이와 함께 5G 시대에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13일 공개했다. KT는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 및 B2G 협업을 추진 중이다. 5대 영역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5G 미디어 ▲5G 클라우드다. 최근 KT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5G(무선), 10기가 인터넷(유선) 등 네트워크 9조6000억원과 AI,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VR, 빅데이터 등 융합 ICT 3조9000억원을 포함해 13조5000억원을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투자한다. 전체 투자액의 60% 수준이다. KT는 B2B, B2G 협업을 통해 5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준비하는 서비스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이 있다. 제도 정비에 맞춰 5G 기반의 원격 진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관련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 제어 등을 준비 중이다. '커넥티드카' 영역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차량관제, 운전관리, 인포메이션, 정밀측위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5G 미디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싱크뷰, 옴니뷰, 360도 VR 등 실감형 미디어와 함께 AR 및 VR과 연계한 실감형 게임이 있다. '5G 클라우드'의 경우 기존 클라우드의 단점을 보완한 엣지(Edge)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한중일 최대 통신사들이 함께하는 전략 협의체(SCFA)를 통해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5G 상용화 전략과 서비스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2016년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5G 기술, 서비스 추진 현황을 공유 중이다. 인텔과는 5G 서비스를 위한 인텔 플랫폼 아키텍처와 성능 최적화 기술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일 MWC아메리카 현장에서 퀄컴과 5G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MOU를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황창규 회장은 "5G는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늘리고,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운전을 할 수 있는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KT는 다른 기업과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10:02:2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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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올해 8월 역대 최고 VOD 월매출 달성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데이터 기반 고객맞춤 추천 서비스 및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관련 실적들이 성장해 올 8월 역대 최고 월매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올해 8월 B tv의 전체 유료 VOD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매출 상승분 중 30%는 B tv가 제공하는 고객맞춤 추천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별 추천 서비스가 전면적으로 적용된 영화 장르에서 VOD 매출이 지난해 8월 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 tv가 고객의 시청이력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맞춤 영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B tv의 전체 시청건수 중 약 43%가 고객맞춤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프리미어 월정액'에서는 전체 시청건수의 56%가 VOD 추천 메뉴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또 영화 VOD의 시청자수와 시청건수도 지난해 8월 대비 각각 17%와 32% 증가했다. 이에 대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 tv는 고객이 이용한 빅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메뉴 및 타이틀별 노출 순서, 배너등의 고객별 개별화 작업을 거쳐 홈화면의 개별화를 구현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8월 B tv 전체 유료 VOD 구매자수도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B tv 전체 유료 VOD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2018-09-12 14:5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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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명소는?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하는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가 책자로 나왔다. 지난여름 '방방곡곡 신나는 여행 7~8월 가볼만한 78개 여행지'에 이은 '집배원이 전하는' 시리즈 두 번째 여행이야기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나온 책자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가을철 여행지로 추천한 곳 중 100곳만 엄선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치가 빼어난 곳을 담았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돼 있다. 순두부찌개에서 몸에 좋은 연잎밥정식까지 집배원이 추천한 값싸고 맛있는 집을 담았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도 함께 들어있다. 책자는 전국 우체국에 비치돼 있어 가까운 우체국을 찾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우체국과 여행'에서 집배원이 전하는 시리즈 여름과 가을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우체국과 여행'은 공공분야에서 취득한 여행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콘텐츠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우체국뉴스룸과 페이스북에서는 웹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가을, 그리고 여행이야기가 추석 명절 연휴와 가을 휴가철에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9-12 14:50: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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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 관광객 100만시대, 국내처럼 데이터 쓴다

괌·사이판 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가는 여행지로 부상했다. SK텔레콤은 일곱 번째 고객가치혁신 일환으로 해외로 눈을 돌렸다. 오는 19일부터 SK텔레콤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쓰고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괌·사이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T괌·사이판패스 출시를 통해 모든 고객이 로밍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실제 그간 로밍 요금제 개편을 통해 올해 로밍 가입자가 2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내놓은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식이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가족공유, 선물하기, 리필하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받은 데이터는 SK텔레콤 전산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부터는 음성통화도 매일 3분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국내 요율이 적용된다. 문자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괌·사이판 이통사인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SK텔레콤과 IT&E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국의 이용자들이 해외에서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하도록 했다. 또 방문객이 자주 찾는 주요 도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 속도, 품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통신 품질은 국내와 비교해 전체 가입자 수나 트래픽 규모, 주파수 환경 등이 달라 동영상 시청을 할 때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추가 시설을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품질을 개선했다"라며 "동영상 서비스할 때도 불편없이 이용하도록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괌·사이판에서도 T멤버십을 사용해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난 4월 멤버십 개편으로 모든 멤버십 등급에 연간할인제도가 폐지돼 해외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우선 괌 공항, 사이판 도심에 있는 'SKT 웰컴데스크'에 방문하면 T멤버십 할인 정보가 담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T멤버십으로 '버젯렌터카'에서 예약하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렌터카를 빌릴 수도 있다. 하드락카페(괌), 씨그릴(괌), 서프클럽(사이판), 부바검프(사이판) 등 현지 맛집에서는 인기 메뉴를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괌, 사이판 각각 30여개의 일반 식당에서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유명 쇼핑몰 T갤러리아의 상품권은 미화 500달러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오는 19일 추석 연휴부터 12월 말까지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괌·사이판을 방문해도 자동 적용된다. 괌과 사이판 외의 다른 해외 지역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와 고객 수, 트래픽과 대가가 다 달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며 "해외 사업자와 도매대가 요율 협상을 진행하는 등 국가와 지역에 따라 혜택을 주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12 11:42: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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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12일 '2018 남북정상회담'기념우표 총 400만장을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2018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 1층 로비에 걸린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표전지에는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양 정상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제로 개최됐다. 그 결과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이라는 3대 핵심의제가 포함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게 됐다. 이러한 훈풍은 역사상 최초로 북미회담으로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장면을 기념우표에 담았다"며, "이 뜻깊은 순간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의 출발점으로 역사 속에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11 15:23: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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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덴마크 전자기술 전시회서 기술 시연

SK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을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덴마크 '오덴세 전자 기술 전시회(E18: Electronic Technology Business Odens fair)'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은 상·하향 10기가비피에스(Gbps)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광전송 기술인 'NG-PON2(Next Generation-Passive Optical Network 2)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과 국내 강소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반가구와 기업을 대상으로 10Gbps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장비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미디어 응용 서비스인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의 선제 적용이 주요 과제다. 이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 ITU(국제전기통신엽합) 국제 기술 표준 기반의 차세대 광전송 기술인 'NG-PON2'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5GB 영화 한 편을 12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TV(IPTV) 화면에 실시간으로 최대 30개의 영상을 생성·출력할 수 있다. 또 기존 영상 압축 기술 대비 2배 이상 실시간 압축이 가능한 고성능 대용량 압축 기술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을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은 이 연구 과제를 통해 10기가급 전송 솔루션과 다이나믹 멀티뷰 관련 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사업의 10기가 장비 신기술 국산화와 미디어 응용 서비스 발굴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또 이날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열리는 한·OECD 워크숍을 통해 OECD 주요 임원들과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및 학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부문장은 "10기가 장비 국산화와 미디어 응용 서비스인 다채널 멀티뷰 기술 개발 등으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8-09-11 13:44: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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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피커 '누구' 출시 2년 만에 월간 실사용 400만 시대

SK텔레콤이 선보인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가 출시 2년만에 월간 실사용자(MAU) 400만명 시대를 맞았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출시 시점인 2016년 9월 대비 현재 월간 발화량은 72배, 음악 재생은 10배 증가하는 등 국내 AI 이용층이 확대됐다고 11일 밝혔다. AI가 적용된 디바이스도 지난 2년 동안 AI 스피커 1종에서 최근 AI스피커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 캔들'까지 총 7종으로 확대됐다. 또 출시 초반 뮤직·날씨·일정 등 14건이었던 서비스의 종류도 이제는 누구백과·금융·11번가·프로야구 등이 추가되며 총 36건으로 늘었다. '누구'를 기반으로 AI와 연계한 스마트홈 전기·전자 제품도 총 220종에 달한다. 지난 2년간 AI '누구' 이용자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시 첫 달 102만1000건으로 시작한 대화량은 지난 8월 7343만8000건으로 72배 늘었다. 월간 실사용자(MAU)는 같은 기간 5280명에서 387만5000명으로 734배 뛰어올랐다. 이용자들은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하는 사용패턴을 보였으나 점차 이용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구'의 경우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중 음악의 비중이 초기 60%에서 42%로 낮아진 반면, 2% 대에 머물러 있던 Btv(6.2%), 감성대화(4.1%)와 날씨 문의(3.8%) 등은 서서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AI 운전비서 'T맵x누구' 역시 절대적이었던 '길안내' 서비스의 비중이 하락하고, '운전중 전화/문자 주고 받기' 등 새 기능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Btv x 누구'는 Btv이용 비중(43.6%)이 높으며,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미니폰 누구'는 누구백과(31.2%)와 감성대화(18.1%)를 선호하는 등 각 디바이스별로 사용패턴이 분화되는 모습이다. AI '누구'는 단말의 확장 뿐만 아니라AI를 구성하는 서비스도 고도화됐다. 뉴스 듣기에서는 키워드 뉴스 검색 서비스가 출시됐다. 뉴스 검색 및 요약기술이 적용되면서, 키워드로 뉴스를 검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음성 인식률을 제고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끝점 검출 기술을 활용해 잡음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진화 중이다. AI와의 대화도 더 깊이 있는 방향으로 심화됐다. 특히 일방향 명령이나 질문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심심해' 기능이 강화됐다. 고객이 '심심해', '놀아줘'라고 말하면, '누구'가 게임이나 퀴즈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SK텔레콤은 최대 7번의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올 4분기에는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AI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한편, '누구' 키워드 분석결과 AI 스피커 이용자들의 주된 관심사는 날씨, 개봉영화 등 생활·문화 관련 분야와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 한주간 가장 이슈가 됐던 인물(정치인, 운동선수, 연예인) 등 이었다. 이를 통해 문의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유닛장은 "SK텔레콤은 국내 처음으로 AI 스피커 '누구'를 내놓고 그간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음성 UI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는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누구나 AI '누구(NUGU)'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1 10:21:5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