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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효과?…구형폰도 팔아볼까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출시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자 구형 단말 또한 호황이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9 개통이 시작한 21∼25일 간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하루 평균 1만8201건을 기록했다. 이는 개통 전인 지난달 하루 평균(1∼20일 1만2527건)보다 45.3% 증가한 수치다. 7월 평균인 약 1만5000건과 비교해도 15% 이상 눈에 띄게 늘어났다. 갤노트9 개통 첫날인 21일은 특히 2만9738건의 번호이동을 기록해 첫날 반짝 효과를 누렸다는 평이 나온다. 22일에는 1만6798건, 23일 1만4336건, 24일 1만3760건으로 점차 수치가 낮아졌지만 25일에는 1만6371건을 기록해 첫날과 비슷한 기록을 유지했다. 이는 번호이동 시장에 오랜만에 찾아온 훈기다. 올해 들어 번호이동 건수는 정부의 잇따른 통신비 인하 정책과 스마트폰 유통 시장 축소로 월 평균 50만건 아래로 떨어질 정도로 조용했다. 실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번호 이동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5.7% 줄어든 46만1004건으로 집계됐다. 50만건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출시된 시기뿐이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가 구형 스마트폰에 지원금을 싣는 등 재고떨이에 나서며 구형 스마트폰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지원금을 상향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25% 선택약정을 선택할 때보다 지원금을 많이 실었다. 이날 기준, 갤럭시S8(64GB) 모델로 SK텔레콤의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T플랜 미디엄' 기준 요금할인 선택 시에는 37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지원금을 선택하면 3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만원대의 '밴드 데이터 6.5G' 요금제 선택 시에도 요금할인을 하면 33만66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지원금을 선택하면 38만2000원을 받을 수 있어 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KT숍에서는 31일까지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 개통을 하면 KT숍 모바일 상품권, 멤버십 포인트 할인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구형폰에 지원금을 높이니 갤럭시노트9 이외에도 이전 모델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번호이동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일부 유통망에서는 출고가 95만원대인 갤럭시S9(64GB)이 번호이동 조건으로 20만∼30만원대에 팔리기도 했다. 통신사를 바꾸지 않더라도 3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다. 공시지원금보다 20만원 이상 많은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 인하는 통상 경쟁사가 신작 출시 전 벌어지는 견제용 마케팅"이라며 "신형 스마트폰의 인기로 기존 모델의 재고떨이를 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2018-08-28 16:5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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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서 재난안전 플랫폼 발표

KT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스카이십 플랫폼 ▲AR 글라스 ▲에어맵 플랫폼 ▲세이트메이트로 부스를 구성해 KT 재난안전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한다. 공무원의 정책 수립 및 행정업무에 4차 산업 혁신기술의 적용 확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KT가 이날 선보인 스카이십 플랫폼은 무인비행선 스카이십, 스카이십을 원격관제?조종하고 통신할 수 있는 스카이십 C3 스테이션, 세부 임무 수행을 위한 스카이십 드론과 로봇으로 구성된다. 시야가 제한된 곳의 조난자 수색, 통신 불가 지역의 이동기지국 역할,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작업을 지원한다. AR 글라스는 AR(증강현실) 기술과 영상통화 기술이 적용된 특수 안경이다.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전달하며 실시간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AR 글라스를 착용하고 부상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중계하면, 원격진료를 통한 응급조치로 부상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R 글라스가 시설관리에 활용될 경우 원격으로 문제를 조치함으로써 출동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에어맵 플랫폼은 전국 1500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IoT 플랫폼이다.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의 발원지, 확산 예측까지 가능하다. 현재 부산시, 영덕군 등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다. 세이프메이트는 비명소리를 감지해 상황실 또는 112로 자동 연결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중화장실, 지하주차장 등 범죄 취약구역에 설치해 강력범죄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한다.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통신망 및 플랫폼부터 조난자 수색, 공기질 측정, 범죄 감시와 같은 서비스 영역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공공안전통신망 구축뿐 아니라 혁신성장 첨단기술 발전에 여러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8 14:58:5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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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프로야구·골프 IPTV로 즐기세요"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IPTV)용 스포츠 경기 중계 서비스 'U+tv 프로야구' 및 'U+tv 골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U+tv 프로야구와 U+tv 골프는 기존 'U+프로야구', 'U+골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에 탑재한 서비스다. U+tv 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보기 ▲상대 전적 비교 ▲응원팀 바로보기 ▲다른 구장 경기 바로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중에도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최대 6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어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또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보기'를 통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도 TV에서 하이라이트와 경기 주요 장면을 골라볼 수 있다. '상대 전적 비교'는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를 보기 쉬운 이미지 정보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대결중인 투수와 타자의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를 그래픽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전적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TV 채널을 돌리면서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찾아봐야 했지만 '응원팀 바로보기'로 나의 응원팀을 한번 등록하면 서비스 실행 동시에 설정한 팀의 경기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다른 구장 경기 바로보기' 기능으로 다른 경기장 상황을 한눈에 보고 원하는 경기로 이동 가능하다. U+tv 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지난 경기 다시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우선 '인기선수 독점중계'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최대 3개 조, 9명의 선수의 경기 화면을 제공하며, 각 조별로 별도의 해설을 진행한다. '출전선수 스윙보기'는 실제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준다. '지난 홀 다시보기'는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볼 수 있는 기능이다. 최대 6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다. U+tv 프로야구와 U+tv 골프는 'UHD1' 및 'UHD2' 셋톱박스로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UHD1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U+tv 프로야구 경우 9월 7일까지, U+tv 골프는 8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U+tv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후 'TV앱' 메뉴를 선택해 실행하거나 리모컨 마이크를 통해 "유플러스 프로야구(골프)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특히 U+tv 골프는 SBS골프 채널(53번)에서 실시간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 리모컨 녹색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마케팅담당은 "올 시즌 누적 16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U+골프·프로야구 스마트폰 앱 기능을 그대로 IPTV에서 제공한다"며 "향후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U+tv만의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8 10:27:27 김나인 기자
우본, 국내 최저가 재해·교통사고 보장보험 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자녀의 중대질병부터 산모까지 보장하는 '(무)우체국자녀지킴이보험'과 재해로 인한 사망, 장해뿐 아니라 교통사고에 대한 의료비를 집중 보장하는 '(무)우체국착한안전보험'을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우체국자녀지킴이보험은 자녀 출생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꼭 필요한 암, 뇌출혈, 중대질병 진단, 장해, 입원, 수술, 골절 및 깁스 등 각종 일상생활 위험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또 임신 23주 이내 태아 가입 시 신생아보장, 산모보장 및 선천이상특약을 통해 산모보장과 태아·신생아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0세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30세 만기 전기납 상품이다. 만기 시에는 자녀의 독립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기급부금이 있다. 주요 보장으로는 암치료 보험금 최대 1억원, 뇌출혈 치료보험금 최대 2000만원, 질병 또는 재해로 4일 이상 입원 시 120일 한도로 1일당 2만원, 만기 생존시 만기급부금 500만원 등이다. (무)우체국착한안전보험은 교통사고 및 재해사고를 주로 보장하는 보험으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우체국 최저가 '미니보험'이다. 보험료는 나이 상관없이 주계약 기준으로 남자 월 2600원, 여자 월 1200원으로 각종 재해(대중교통, 일반교통, 일반)로 인한 사망, 장해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에 대한 의료비(중환자실 입원 등)를 집중 보장한다. 또 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재해입원보장, 재해수술보장을 강화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20년 만기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30년 만기인 전기납 상품이다. 주요 보장으로는 대중교통재해 사망 시 5000만원, 일반재해 사망 시 3000만원, 교통재해 중대수술 시 100만원, 교통재해 골절치료자금 10만원 등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우체국자녀지킴이보험과 우체국착한안전보험은 저출산 문제해소와 각종 재해를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착한 우체국보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7 15:24: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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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도 제외된 화웨이, 한국만 5G에 도입할까

일본 정부가 정부 차원의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중국 화웨이와 ZTE를 입찰에서 제외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화웨이 기기 정보 유출을 우려한 결정에 따라 일부 이통사가 5G장비로 화웨이를 고려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는 화웨이와 ZTE는 미국, 호주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중국 통신기기 회사라면서 일본 정부가 기밀정보유출과 사이버 공격 대책에서 다른 나라들과 보조를 맞추려는 의도로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모든 정부기관에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영국과 호주 정부 역시 5G 이동통신 사업에 두 업체 참가를 막은 바 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구체적인 입찰 제외 방식과 대상 검토에 들어갔다면서 입찰 참가 자격의 정보 보안 기준을 엄격하게 바꿔 중국 업체들의 참가를 막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는 산케이 신문에 "규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적 조달에서 제외한다면 민간 부문도 이런 지침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9월 초 5G 이동통신용 장비 공급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 장비 선정으로 기울고 있는데 비해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 선택이 유력하다. 통신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LTE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기에 5G 망 구축에도 기술적 문제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가 지난해 말 5G 기술 표준으로 4G LTE 장비 혼용모드(NSA)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기존 LTE 장비와 5G 장비를 서로 연계해 5G 기술을 구현하는 방식이므로 이미 만들어진 LTE 장비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3GPP 5G 글로벌 표준으로 5G로만 송수신하는 단독 모드도 있지만 5G 첫 상용화에는 NSA표준 단말기와 장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SK텔레콤과 KT는 LTE망을 만들 때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장비를 도입했지만 현재 LG유플러스 LTE망은 화웨이 장비로 구축된 상태다. 화웨이 장비가 다른 업체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적으로도 우수하며, 사후 지원도 좋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연이어 거부하는 장비를 한국에서 도입한다는 점에 논란이 나오고 있다. 한국 역시 미국의 핵심동맹국인 만큼 눈앞의 이익보다는 안보를 생각해야 한다는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다만 한국정부로서는 중국과의 관계도 생각해야 하고 특정한 국가 회사를 입찰에서 제외하는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차별관련 원칙을 위배하기에 제소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전문가는 "민감한 문제이기에 한국이 정부차원에서 화웨이 장비 채택 여부를 요청할 수는 없다"면서 "이통사 가운데 점유율이 높은 회사들이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전히 화웨이 장비가 배제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2018-08-27 13:40:50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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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칠레 국가 백본망 자문사 선정…해저케이블 구축 지원

KT가 칠레 백본 해저케이블 사업을 주관하는 CTR사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 및 미래 협업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르완다와 미얀마 등에서 쌓아온 국가 백본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칠레 국가 백본망 설계·구축·운용 등 전 사업 영역을 검증하고 관리, 감독하는 자문사로 선정됐다. 백본망 구축을 시작으로 칠레에서 5G, IoT 등 추가 협업 기회를 찾는 데도 합의했다. 23일(현지시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 CTR사의 모회사인 피에스아이넷(PSINET) 이반 마뉴엘 로드리게즈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칠레 해저케이블 구축사업은 칠레 정보통신청(SUBTEL)이 차세대 네트워크 준비를 위한 백본망을 갖추기 위해 2017년 약 1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발주했다. 칠레 CTR사가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중남부 푸에르토 몬트부터 최남단의 푸에르토 윌리암스까지 약 3000㎞ 구간에서 해안선을 따라 해저케이블을 구축한다. KT는 이 사업 외에도 CTR사의 모회사인 피에스아이넷과 5G, IoT,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 발굴을 위한 협업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KT는 이번 자문사 선정이 APG, NCP 등 글로벌 컨소시엄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과 KT서브마린과 함께 국내 해저케이블을 운용해온 역량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CTR사의 모회사인 피에스아이넷 이반 마뉴엘 로드리게즈 사장은 "국가 백본망 사업은 정부차원에서도 정보 접근성뿐 아니라 지역경제발전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KT가 프로젝트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과 사업역량을 보유한 KT와의 협업에 감사하며 장기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 기가 와이어를 공급한 데 이어 브라질 국가통신연구소를 대상으로 IoT 기술을 시연하는 등 미주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칠레에서 5G, IoT 등 ICT 전반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08-27 12:15:4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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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려동물 위치 실시간 확인…SKT, '스마트싱스 트래커' 출시

SK텔레콤은 아이, 반려동물, 귀중품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잃어버릴 염려를 덜어주는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기반의 위치 알림이 '스마트싱스 트래커(SmartThings Tracker)'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반명함 증명 사진 크기(42.1×42.1×11.9㎜)에 무게는 24g이다. 장지갑에 넣을 수도 있으며 방수방진 기능이 구현됐다. 가격은 6만6000원이며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요금제는 '스마트싱스 트래커' 전용 'LTE-M선불99(1년9900원·120MB, 부가세 포함)'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SK텔레콤이 올해 4월 상용화한 IoT 전국망 'LTE 캣.M1'을 이용한다. 'LTE 캣.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 표준 기술로 빠른 속도로 정보를 전송하고 전력 소모가 적다.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SK텔레콤의 LTE 전국망을 그대로 활용해 촘촘한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는 기존 트래커와 달리 SK텔레콤의 캣.M1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이용자가 트래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HPS(하이브리드 포지셔닝 시스템)' 위치 측정 기술을 스마트싱스 트래커에 적용했다. 'HPS' 기술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LTE 신호 모두를 통해 실내·외 구분 없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 후 앱 내에서 간단히 개통을 완료 후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앱 내에서 특정 지역을 지정해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해당 지역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 단말기 제작은 삼성전자가 맡았다. AS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2018-08-27 10:05:0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