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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해외 판매 가격은 얼마?…방통위, 내달부터 휴대폰 값 비교공시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가격 정보를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비교 대상 국가는 우리나를 포함한 총 17개국이다. OECD 회원국 중 GDP와 인구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 국가와 주요 단말기 시장인 중국이 포함된다. 비교 대상 단말기는 출고가 80만원 이상의 고가 단말기와 지난해 판매량 순위 15위 이내 중저가 단말 중에서 해외 출시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선정한 11개 기종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갤럭시S9', '갤럭시 노트8', 애플의 '아이폰8'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8의 경우 지난 3월 원화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9개국의 통신사 가격 차가 최대 33만원에 달했다. 해외 통신사 8곳 중 5곳이 한국(SK텔레콤 93만5000원)보다 저렴했다. 단말이 가장 저렴한 곳은 스페인 통신사 모비스타가 75만9399원으로 한국과 비교해 18만원 가량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이탈리아의 TIM으로 108만8590원에 달했다. 공시는 매달 첫째 주에 이뤄진다. 방통위는 매월 둘째 주에 가격 정보를 조사해 다음 달 첫째 주에 공시할 계획이다. 단말기의 수명 주기가 약 2년인 점을 고려해 출시 이후 24개월 간 공시한다.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인 '와이즈유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방통위 홈페이지와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초이스'에서도 볼 수 있다. 방통위는 "향후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 비교 공시 관련 국가, 단말기종, 비교방법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경우 협의회 논의를 거쳐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0 14:39: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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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란콰이펑 그룹과 웹툰으로 글로벌 진출 도전

KT는 홍콩 란콰이펑 그룹 계열사인 '란콰이펑 문화 영화사'와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란콰이펑 그룹은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개발회사로, 상업·레저 단지 개발을 비롯해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이번 계약으로 KT는 케이툰 인기 작품 '안드로메이트', '나를 키워주세요', '사화', '아이언 걸', '밥해주는 남자' 5개의 웹툰을 영상화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란콰이펑 그룹에 제공하고, 란콰이펑 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란콰이펑 그룹이 영화 제작사로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한국의 웹툰이 중국과 미국에 영상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는 "이번 계약은 케이툰이 보유한 훌륭한 웹툰의 지식재산권이 지닌 부가가치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곳에서 사랑 받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5개 작품 외에도 향후 케이툰 내 인기 웹툰을 영상화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2018-04-20 09:32: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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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주파수 경매 "부담 크다" 한목소리…총량제한에는 '기울어진 운동장' VS '역차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9일 정부가 공개한 주파수 경매안에 따라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서 이동통신 3사는 줄잡아 3조원에 달하는 경매 시작가에 대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부담을 토로하는 가운데, 주파수 총량제한에 대해서는 각사별로 이견을 드러내며 설전을 시작했다. 이번 주파수 경매안의 관건은 총량제한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대역은 전국망 용도로 주목받는 3.5기가헤르츠(㎓)다. 3.5㎓는 주파수 도달 범위가 비교적 넓고 전파가 휘어지거나 통과하는 휘절성이 강해 향후 5G 전국망 구축에 유리하다. 3.5㎓ 대역에서 매물로 나온 280㎒ 폭의 최저 경쟁가는 2조6544억원이다. 280㎒(10㎒씩 28개) 폭이기 때문에 이동통신 3사끼리 100㎒(10㎒씩 열개)씩 나눠 가지는 균등 분배가 애초에 불가능하다. 이 방안에 따르면 누군가는 다른 사업자보다 많은 주파수대역을 가져갈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정부는 승자독식을 막기 위해 총량제한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한 사업자가 가져갈 수 있는 총량이 많이 허용되면 될수록 낙찰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3.5㎓ 대역의 280㎒를 10㎒씩 나눠 총 28개 대역을 10개, 11개, 12개 등으로 나누는 3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주파수 보유 총량이 기존 보유량을 합해 40%를 넘지 않게 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 총량제한이 핵심…SKT "최대 폭 확보해야" vs KT·LGU+ "기울어진 운동장" 이에 대해 사업자 별로 셈법이 복잡해졌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가장 많은 만큼 대역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량제한이 최대한 높은 120㎒(12개)을 선호한다. 임형도 SK텔레콤 상무는 “예상 5G 트래픽 추세와 서비스 가입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3.5㎓ 대역에서 최소 120㎒ 폭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주파수가 필요한 사업자에 대해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총량제한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역차별이고, 5G 시대에 다같이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물자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기존에 균등 배분을 주장해 온 KT와 LG유플러스는 1위 사업자 견제를 위해 최대한 비슷하게 분배를 받을 수 있도록 100㎒(10개)가 총량제한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설전이 이어졌다. 김순용 KT 상무는 “총량제한이 120㎒(12개)으로 설정된다면 60㎒폭만 확보한 사업자는 경쟁사 대비 최대속도가 1Gbps 이상 뒤떨어져 사실상 5G 시장경쟁에서 도태되고 시장경쟁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경쟁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또한 “5G 핵심주파수인 3.5㎓에서 격차가 발생하게 되면, 기존의 '기울어진' 통신시장의 경쟁구조가 5G까지도 연장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경우 주파수정책과장은 “공정경쟁 환경 저해시키는 것은 피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오늘 의견을 수렴해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 시작가 "너무 높다"…높아진 이통사 경매 부담 이날 이통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경매 시작가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정부안의 경매 시작가는 3.5㎓ 대역의 280㎒폭 2.6조원(10년), 28㎓ 대역의 2.4㎓폭(5년) 등 약 6000억원으로 도합 약 3조30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산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2016년 LTE 주파수 경매 최저가와 비교해서도 비싸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계는 시작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다. 최근 주파수 경매를 시행한 영국의 10㎒폭 가격이 30억원(150㎒폭 450억원)임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이용기간이 20년으로 책정된 영국의 2분의 1 수준임에도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매제 도입 이후 할당대가 부담 급증해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연간 1조4000억원을 부담해 매출 비중의 5%를 넘어간다”라며 "경매 시작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통신비 경감 정책 방향에도 악영향을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공대역 간섭 이슈 때문'…유보된 20㎒ 폭은 어쩌나 공공대역 간섭 이슈로 이번 주파수 경매 대역에서 제외된 20㎒ 대역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속히 공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애초 정부는 3.5㎓ 대역 주파수 할당 폭을 300㎒로 정할 예정이었지만, 공공주파수와의 혼·간섭 우려가 제기되며 이번 경매에서 3400㎒~3420㎒사이의 20㎒폭이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20㎒폭의 경매 가능 여부에 따라 사업자의 주파수 운용 계획은 변화할 수 있다"며 "제외된 20㎒폭을 비롯해 향후 5G 주파수 공급계획을 구체화해서 경매 불확실성을 최소화 하고 사업자의 중장기 주파수 전략을 수립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04-20 06:30: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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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조 '쩐의 전쟁' 시작된다…더 치열해진 5G 주파수 경매

차세대 이동통신인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시작가가 약 3조3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 간의 수조원대에 이르는 주파수 경매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계획(안)' 토론회를 열고 5G 주파수 경매안을 공개했다. 주파수는 공공재라는 특성이 있어 2011년부터 경매 방식을 통해 주인을 가리고 있다. 주파수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이날 토론회 이후 할당계획을 확정한 뒤 내달 초 공고를 거쳐 6월부터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할당할 주파수 및 대역폭은 3.5㎓(기가헤르츠·3.42∼3.7㎓) 대역의 280㎒(메가헤르츠) 폭과 28㎓(26.5∼28.9㎓) 대역의 2400㎒다. 이용 기한은 각각 10년, 5년이다. 최저 경쟁가격, 즉 경매 시작가는 3.5㎓ 대역의 경우 2조6544억원이며 28㎓ 대역의 경우 6216억원 등 총 3조2760억원으로 결정됐다. 통신사들이 조 단위의 돈을 쓰며 주파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데이터를 실어 나르는 주파수를 넓게 확보할수록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가오는 5세대(5G) 시대에는 주파수 대역을 넓게 확보할수록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경매 방식은 '클록 경매(Clock Auction)' 방식으로 결정된다. 무기한 블록 경매인 클록 경매는 1단계 주파수의 양을 결정하고, 2단계는 위치를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각사에 맞게 블록 양과 위치를 구성할 수 있다. 3.5㎓ 대역은 10㎒씩 28개, 28㎓ 대역은 100㎒씩 24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최저 경쟁가 기준으로 블록당 가격은 각각 948억원, 259억원이다. 1단계는 블록당 최저 경쟁가로 시작해 이동통신 3사가 제출한 총 블록 양이 공급량과 일치할 때까지 라운드가 계속된다. 라운드마다 금액이 올라간다. 2단계는 주파수 블록을 회사별로 묶어 위치를 정하는데, 이렇게 되면 회사당 3개씩 총 6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경매는 밀봉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최고가 조합이 낙찰된다. 정부는 주파수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총량제한도 설정한다. 한 사업자가 가져갈 수 있는 총량의 한도는 100㎒, 110㎒, 120㎒ 등 3가지 안 가운데 공청회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과거 경매에서는 전체 공급량의 31∼43% 선에서 총량 제한이 정해졌다. 망 구축 의무는 지난 2016년 롱텀에볼루션(LTE) 경매 때보다 완화됐다. 3.5㎓ 대역은 이용 기간(10년) 동안 15만개의 기준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며, 초기 3년은 전체 기준국의 15%, 5년까지는 30%를 구축해야 한다. 28㎓ 대역은 5년간 10만대를 구축하되, 처음 3년간 15%인 1만5000대를 설치해야 한다. 2016년 경매 당시에는 망 구축 의무가 3년 기준으로 35~55%에 달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전파정책국장은 "5G 초기 장비가격이 비싸고 안정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측면을 반영해 망 구축 의무를 완화했다"며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스몰셀 기지국과 중계기도 기준국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8-04-19 15:04: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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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선수 경기 골라본다…LGU+, 'U+골프' 출시

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어 골프 중계 플랫폼인 'U+골프'를 선보였다. 오는 7월에는 인터넷TV(IPTV)에서도 U+골프 서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U+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스포츠 시청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62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골프를 즐기고, 연간 누적 골프장 내장객도 3600만명을 넘어섰다. 골프의 대중화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를 통해 제공한다. U+골프의 주요 기능은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U+ 골프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이 있다. U+골프에서는 실시간 골프 중계와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통해 인기선수들이 속한 조의 경기를 보다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크게 볼 수 있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최대 3개 조, 선수 9명까지 제공한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 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000명 대상 조사를 통해 네 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하고,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출전선수 스윙보기로 선수들의 스윙 장면을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고, 지난 홀 다시보기를 통해 지난 장면을 홀 별로 돌려볼 수 있다. 또 TV로 크게 보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의 IPTV인 'U+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 대회 일정과 장소, 대회 우승자 등 KLPGA 대회에 대한 정보와 함께 KLPGA 선수들의 성적과 개인 기록도 알려준다. 개인별 상금이나 상금랭킹, 우승횟수,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그린 적중율, 평균 퍼팅 수, 수상 내역 등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IPTV용 U+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4방향키만으로 U+골프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U+골프는 현재 최대 3개 채널, 선수 9명의 경기를 중계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를 최대 18개까지 대폭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욱 상무는 "5G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U+프로야구, U+골프에 이어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G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4-19 14:33: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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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의 날 맞아 ICT 행사 '풍성'

KT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KT 사랑의 봉사단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빨간밥차와 함께하는 장애인 사랑의 식사 나눔' 행사를 열어 장애인 3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또 KT 체험부스를 마련해 스마트폰 상담과 함께 가상현실(VR) 기기르 쓰고 가고 싶은 곳을 가상으로 방문하는 'VR로 떠나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5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에서 KT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KT 부스에서는 PC와 태블릿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체험과 VR, AR 기기를 통해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발달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착순 200명에게 카드보드로 제작한 VR HMD 200개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KT IT 서포터즈는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생 20여 명을 초대해 '1호 기가 아일랜드'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어울림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들은 드론 교육과 실습, 카약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T IT 서포터즈는 지난 해 9월부터 직업훈련 과정으로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생들의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기도 하다. 17일에는 KT와 서울특별시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뮤지컬컴퍼니A가 함께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발달장애인 초청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를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400여 석이 매진됐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ICT 기술을 활용한 참여와 소리를 통한 나눔과 소통의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04-19 13:05: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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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6·13지방선거 '대시민토론회' 개최

티브로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인덕대학교 은봉홀에서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시민 토론회는 후보자 중심이 아닌 유권자 중심의 토론이다. 강서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10개 자치구에서 3~5명의 주민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하게 된다. 각 자치구를 대변하는 40여명 주민들이 지역이슈와 숙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고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패널들이 설명과 함께 토론의 장을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지역경제 활성화, 젠트리피케이션과 교육, 미세먼지 등 총 4개 분야가 다뤄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아파트 재건축 연한, 공공개발에 따른 보상·님비 난제, 창동 차량기지 활용 방안, 지역 인프라 활용 개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도심공동화에 따른 학생 감소, 갈수록 커지는 미세먼지 공포 등이다. 대시민토론회는 100분간 이뤄지며, 토론회 종료와 함께 각 자치구 방청객이 선정한 지역 이슈에 대한 주민 의견서가 작성될 예정이다. 주민 의견서는 각 정당에서 구청장 등 본 후보가 선정되면 각 캠프에 후보 공약에 참조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전달되게 된다. 사회자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김현욱씨가 맡는다. 김상철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지원 협의회장, 김성수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정영진 방송인, 이창원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대시민토론회는 내달 10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티브로드 서울권역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민 의견이 직접적으로 수렴돼 후보자들에게 전달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8 15:52: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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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임에 황창규 KT 회장으로 쏠린 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돌연 사퇴하면서 황창규 KT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와 KT는 과거 공기업이었다는 이유로 민영화 이후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경험이 있다. 이번 권오준 회장의 사퇴 배경으로 정권 교체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KT도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황창규 회장은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총 20시간 18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황 회장은 KT의 전·현직 임원들이 2014∼2017년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KT 법인자금으로 4억3000여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와 관련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받는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회장은 경찰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포스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KT 내부에서는 정권 교체기마다 퇴진을 되풀이했던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히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신사업이나 투자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5G 투자 등을 좌우할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있는 등 주요 이슈가 산적하다. KT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미래 사업 등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흔들림 없이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장이 교체되는 등 변수가 생기면 사업 계획 등이 전반적으로 틀어지고 바뀔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 KT 민영화 이후 임명된 사장 중 임기를 모두 마친 수장은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며 연임을 하지 않았던 이용경 전 사장밖에 없었다. 2005년 취임한 남중수 전 사장과 2009년 취임한 이석채 전 사장의 경우 연임은 했지만 정권이 바뀌고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황창규 회장 역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KT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지난해 3월 문재인 정부 시절 연임에 성공하고 지난달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시하는 등 CEO 리스크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힘쓴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시민단체와 새노조를 중심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공식 임기는 2020년 3월이다. 황 회장은 현재까지는 사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이전까지 경영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T 새노조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달 말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이사회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이날 경찰에서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짧게 답했다.

2018-04-18 15:2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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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자동차도 통신 단말"…'5G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시대 준비하는 KT

"미래에 자동차는 하나의 통신 단말이 될 것이다."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토대로 한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며 자율주행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18일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열린 '2018 1회 퓨처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며 " KT는 5G 기술 기반의 오픈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완성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5G 인프라 ▲5G-V2X(차량-만물간 통신)기술 ▲정밀측위 ▲지능형 관제 시스템 등 4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도 성남의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시장이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내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2035년에는 도로 위 약 75%의 차량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차량의 50%가 자율주행차로 대체되면 글로벌 추산 연간 약 250조원의 경제효과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의 센서와 라이다 등 자체 감지능력에만 의존해 운행돼 돌발상황 대처 등에 미흡한 상황이 있었다. 실제 지난달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우버가 시험운전 중이던 자율주행차량이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했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KT는 5G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가 동시에 연결되고 위험에 미리 대처할 수 있어 자율주행으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파 도달거리가 넓은 3.5기가헤르츠(㎓) 대역으로 전국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도심지역에서는 속도가 빠른 28㎓ 대역을 추가로 활용하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5G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곳은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사용해 끊김 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5G 네트워크에서는 차량과 교통인프라가 1~7ms(1/1000초) 수준의 초저지연으로 연결돼 센서 방식의 기존 차량보다 더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G 차량 간 통신(V2X)에는 네트워크 슬라이스(가상분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다. 차량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측위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밀측위 기술을 이용하면 주행 중인 차선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KT는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나 센서 정보를 수집한 후 관제서버에서 빅데이터를 분석·상황을 예측해 교통신호 제어를 하는 등의 지능형 관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KT는 내달 경기도 성남의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서울시, 대구시, 제주시 등 다양한 지자체들의 C-ITS(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해 5G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5G 기술이 자율주행 차에 조기 적용되도록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들과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휴대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단말, 자율주행차가 미래의 통신 단말이 될 것"이라며 "통신 인프라가 자율주행차 기술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 향후 자동차 업체와도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4:49:3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