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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주파수 추가 할당 31일 결정?…이통사 경쟁 본격

정부가 SK텔레콤이 요청한 5G주파수(3.7㎓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여부를 일주일 내 결정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중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할당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추가 할당이 결정되면 데이터 품질이 대폭 향상되는 만큼, 이동통신 3사의 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과 국립전파연구원의 '6G 등 WRC 결과',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신업계에선 스펙트럼 플랜안에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도 포함될 지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 측에 5G 3.7~3.72㎓ 대역 추가 할당을 요청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3.6~3.7㎓, KT 3.5~3.6㎓, LG유플러스 3.4~3.5㎓로 각각 100㎒ 폭의 5G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3.70~3.72㎓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는다면, SK텔레콤의 5G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된다. 주파수 대역폭이 넓을수록 데이터 전송량·속도 등을 늘려 품질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훨씬 유리해진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과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논의 결과 등으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다. 발표는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 ▲6G 등 WRC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자유 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5:0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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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명 동시 통화"…LGU+, 그룹통화 전용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화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U+크루콜'과 부가서비스 관리 앱 'U+모바일매니저' 등 모바일 서비스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 2종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먼저 U+크루콜은 터치 한 번이면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기존에는 매번 통화 앱 설정 메뉴에서 '다자간 통화하기' 기능을 선택한 후 멤버를 일일이 검색해 한 명씩 초대해야 했다. 하지만 U+크루콜은 한 번만 그룹을 설정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그룹은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기존 1대 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 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임할 때(74%),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이동할 때(62%), 야외활동이나 여행 중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때(45%), 여행계획을 세울 때(45%)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그룹 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2종은 외근이 많은 영업부서 직장인이나 라이딩 등 스포츠 동호회 멤버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 이용이 가능하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 출시될 U+모바일매니저는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돼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해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전화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걸려오는 전화와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기존에는 부가서비스를 가입·설정·해지하는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아 고객들은 부가서비스별 채널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U+모바일매니저에는 타사 서비스명을 입력해도 이와 유사한 LG유플러스 서비스명으로 안내하는 연관 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오랜 기간 타 통신사를 이용했던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 외에도 고객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별, 시기별,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1:30: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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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멤버십 앱에 지니뮤직 등 도입…월 이용자26%↑

KT가 지난해 자사 멤버십앱에 지니뮤직, 기프트쇼 등 서비스를 추가할 결과 월 이용자(MAU)가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28일 KT에 따르면 KT 지난해 앱 안의 앱인 KT 멤버십 '인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음악 감상을 위한 '지니뮤직', 웹툰과 웹소설 감상을 할 수 있는 '블라이스',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가능한 '기프티쇼'를 멤버십 안에 담았다. 특히 따로 지니뮤직을 실행하지 않아도 멤버십 앱에서 매월 90곡의 인기곡을 1포인트만 소비해 무제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내 블라이스 서비스에서는 무료 웹툰과 웹소설을 열람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앱서비스를 통해 지니뮤직은 한 달에 35만건 이상이 재생되고 있는데, 그 중 40~50대가 50%를 차지했다. KT는 유료 음악감상을 원하지 않는 40~50대가 뮤직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을 통해 멤버십 특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마들랜은 지난해 1월 구매건수가 2000건 미만이었지만, 1년 만에 구매가 약 10배 늘었다. 마들랜을 포함한 멤버십에서 커머스 이용자 계층은 30~40대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다. 마들랜에선 꽃다발, 골프, 캠핑 등 선물과 취미 상품 선호도가 높았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할인만을 강조하는 멤버십에서 벗어나 모든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콘텐츠·혜택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1:17: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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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주인공은? 5G 28㎓ 주파수 경매 시작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3사가 경쟁할 주파수 대역은 5G 28㎓ 대역 800㎒ 폭이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전국 기준)이다. 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2단계에 걸친 혼합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름입찰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핸다. 입찰 증분 상한비율은 3%다. 각 라운드는 가장 높은 가격(승리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되며, 2개 사가 포기할 때까지 라운드를 거듭한다. 이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경매는 라운드별 최대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하루에 대략 5~10라운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라운드가 모두 끝날 때까지 복수의 후보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밀봉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정한다. 다만, 50라운드를 끝까지 진행할 경우에는 경매 절차에 일주일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5 16:17: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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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꼼수인상에 스포츠 중계권 장악…소비자 부담 어쩌나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가 막대한 자본력으로 스포츠 중계권을 선점하는 동시에 구독료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소비자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가격 조정안 등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 '로'(RAW)의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총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를 WWE에 지불하고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이를 서비스한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는 "이번 계약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넷플릭스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큰 주목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 판권 패키지 확보를 피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몇 조를 넘어서는 자본력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권을 선점하는 OTT 서비스 기업은 넷플릭스 뿐만이 아니다. '티빙'은 3년 동안 1200억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따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국내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우선 협상 대상자로 티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입찰을 통해 선정된 티빙은 2024~2026 국내 야구 경기의 온라인 생중계,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제공과 재판매 사업권 등을 갖게 됐다. 이처럼 국내외 OTT 플랫폼이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면서 구독료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와 함께 9500원인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시작 가격 1만35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요금인상 58.8%에 달한다. 현재 프리미엄 요금은 2명, 스탠다드 요금은 1명까지 회원을 추가할 수 있으며, 회원 1명 추가에 5000원이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는 계정에 2명의회원을 추가해 3명이 공유하게 된다면 1명이 9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3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5667원에서 9000원으로 3333원, 58.8% 인상된 것이다.티빙도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모든 요금제의 가격을 올렸다. 디즈니플러스도 단일 요금 9900원에서 프리미엄 1만3900원 요금제를 신규 개설해 기존 혜택을 모두 옮겨 사실상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음원서비스 중 가장 비싼 음원플랫폼은 유튜브뮤직으로 유일하게 1만 1000원이 넘었다(1만 1990원). 네이버바이브 등 그 외 음원 플랫폼은 1만 900원으로 동일했다 문제는 국내외 OTT 플랫폼들이 미디어 산업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가격도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되고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OTT를 이용하는 국민의 비율은 72%였다. 지난 8월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223만명에 달했다. MAU란 한 달간 해당 서비스를 쓴 총이용자 수를 뜻한다. 정부도 소비자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에 OTT 서비스 가격 수준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이또한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이 기재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국내외 OTT 플랫폼에 대한 특별물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농산물이나 가공 식품과 달리 정부가 OTT 가격 조정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이들은 사기업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정부의 권고가 영향을 미치기 쉽지 않기 때문. 또한 OTT 기업에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화발전기금의 재원 확충과 극장 업계와 OTT 업계의 형평성 개선 차원이다. 하지만 OTT 업계가 이를 빌미로 구독료를 인상하면 되레 소비자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부담금의 원점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생산적인 논의 자체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관계 부처인 기재부·문체부도 부담금 확대 논의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소비자행동은 " 급격히 변화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시장지배력을 이용하여 공정한 시장경제체제를 위협하는 구독서비스 업체 및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가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5 16:1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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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해경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사업' 완료

SK텔링크가 작년 9월부터 수행해 온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링크는 조달청 주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위성통신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해상 위성통신 구축 및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올해 1월까지 해경의 주·부 중심국 및 함정 60여척의 위성 통신 장비를 교체 및 신규 구축했다. 특히 수위를 높여 가는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링크는 우리 해양 영토 수호에 총력을 쏟고 있는 해경의 노고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해경 위성통신 품질 향상 ▲안정적인 운용 환경 구축 ▲정보공유체계 강화를 통한 해상 업무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운영 시스템 성능 개선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해경의 훈련·작전·운영 과정에서의 발생하는 다양한 중요정보의 보호를 위해 '통합 위협 관리 및 보안 관리 시스템'을 신규 적용해 해경 통신 시스템 전반에 걸친 신뢰성·보안성을 향상시켰다. SK텔링크 이신용 위성사업 담당은 "이번 해경 사업 수주 및 성공적 수행은 최근 위성 분야에 대한 공공 고객의 높아진 관심과 다양해진 요구를 사업자 관점에서 시기 적절하게 대응한 사례이자 당사의 위성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경의 통신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해경을 비롯한 공공 분야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사업역량 및 기술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5 14:3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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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이들나라', AI로 아동용 리딩북 제작 시간 80% 감축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을 아동용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리딩북 제작 시간이 기존 대비 80%가량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아동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변환하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들나라 리딩북은 아동이 직접 책장을 넘기듯 전자책을 읽고, 취침 전 오디오로도 청취할 수 있는 콘텐츠다. 새롭게 도입된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음성합성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활용해 PDF 형태의 동화책을 리딩북으로 변환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한 권 분량의 리딩북을 제작하기 위해 일일히 텍스트를 입력하고 검수하는 등 제작 과정에 약 13시간이 소요됐지만, AI 기반의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제작 시간을 약 2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아이들나라 스튜디오에 출판용 도서원본(PDF)을 적용하면, AI가 글자인식·음성녹음·글자 및 음성 매칭 등 리딩북 제작을 위한 1차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사람은 AI가 작업한 결과물을 검수하고 편집하는 역할만 수행하면 된다. 이를 통해 리딩북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효율화하고, 소요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이들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딩북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권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원본 동화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아이들나라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동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게 확보해 국내 디지털 도서 일등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5 10:51: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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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결전의 날…7전8기 제4이통 운명 가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은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5G 주파수 경매가 25일 막을 올린다.신규 사업자 진입 추진은 2015년까지 7번에 걸쳐 추진했으나 자격 요건 미달로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다 정부가 진입 규제 자체를 완화, 주파수 경매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에 경매의 최종 승자가 제4이통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경매에는 세종텔레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가 참여한다. 이들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주파수 경매 자격 심사에서 모두 적격 판단을 받았다. 경매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다. 3나는 오전 8시 30분 전부터 입실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예정이다.경쟁할 주파수 대역은 5G 28㎓ 대역 800㎒ 폭이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전국 기준)이다.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2단계에 걸친 혼합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름입찰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핸다. 입찰 증분 상한비율은 3%다.각 라운드는 가장 높은 가격(승리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된다. 다음 라운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승자를 제외한 2개사가 입찰한다. 이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의 승리금액을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고, 승자 입찰액의 3% 이내에서 최소 입찰 가격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머지 2개사가 가격경쟁을 펼치는 식이다.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신규 입찰액이 복수로 발생하면 추첨으로 승자를 결정한다.예를 들어 1라운드에서 742억원, 743억원, 744억원이 제시됐다면 2라운드는 744억원을 써낸 사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참여한다.과기정통부는 전 라운드 승리금액인 744억원과 함께 최소 입찰 가격을 공지한다. 입찰증분이 3%라면 2라운드에서 각 참여 사업자들은 22억원 이상을 추가한 766억원 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야 한다. 경매는 라운드별 최대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하루에 대략 5~10라운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입찰 포기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복수의 사업자가 50라운드까지 참여하면 2단계인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 입찰가격을 알려주면 참여 사업자들은 각 사업자들이 원하는 금액을 써내면 된다. 여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베팅한 곳이 최종 승자가 된다.경매에 참여하는 세종텔레콤, 마이모바일, 스테이지엑스 모두 제4이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3사 모두 가격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경매 첫 날 승자가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18년 이통3사를 대상으로 한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1라운드에서 종료됐다.

2024-01-25 09:11: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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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점 나서는 벨킨, 차세대 무전충전 제품 'Qi2' 최초 공개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선두 주자 벨킨이 차세대 충전 규격을 적용한 'Qi2(치2)' 충전 제품과 애플 독킷(DockKit)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Auto-Tracking Stand Pro)를 24일 공개했다. 벨킨은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곧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행사에는 IT 유튜버 가전주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제니 응 벨킨 아시아 총괄 대표, 신지나 한국벨킨 지사장, 허철 한국벨킨 세일즈, 제니 라이 벨킨 아시아 총괄 PM 등이 참석했다. 이날 벨킨이 공개한 Qi2 충전 제품은 △부스트차지 프로 2in1 Qi2 무선 충전 패드 △부스트차지 프로 Qi2 3-in-1 마그네틱 무선 충전 패드 △벨킨 부스트차지 프로 Qi2 무선 충전 스탠드 3종이다. 모두 안전성 테스트를 마쳤으며 아이폰 및 Qi2 호환 디바이스에 대해 15W까지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Qi는 무선전력컨소시엄(WPC)에서 정한 고속 무선충전 국제 표준이다. 기존 Qi 충전은 디바이스와 충전 전력을 전달하는 코일 위치를 정렬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었다. 이에 벨킨은 자사의 멕세이프 기술을 착안한 MPP(Magnetic Power Profile)를 차세대 충전 규격인 Qi2 제품에 도입해 공개했다. 벨킨은 이르면 1분기 Qi2 충전기를 국내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벨킨 관계자는 "Qi2 제품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했으며, 충전 디바이스의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과열 방지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벨킨은 이날 애플 독킷(DockKit)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인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Auto-Tracking Stand Pro)'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 iOS 17에 적용된 독킷 기능을 활용하여 아이폰 12 이상을 지원하며,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 트래킹 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앱 없이 아이폰을 스탠드에 부착해 NFC를 통해 페어링 하면 버튼 하나로 기본 카메라 앱과 페이스 타임, 인스타그램, 틱톡,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할 수 있어 기본적인 촬영뿐만 아니라 업무용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360도 포커스 트래킹 기술이 적용돼 얼굴과 몸체 등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상하 90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피사체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움직이는 소음이 영상에 담기지 않도록 조용하고 부드러운 모터가 탑재됐고, 하단 버튼을 통해 손쉽게 트래킹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는 맥세이프를 통해 최대 15와트(W)의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는 2차 전지 배터리가 내장돼 케이블 연결 없이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또 제품의 최소 75%가 재활용 플라스틱(PCR)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고, 100% 플라스틱 프리 포장으로 판매된다.

2024-01-24 16:16:1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