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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5800선도 깨졌다...반도체·자동차 일제히 추락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검은 화요일'을 맞이했다. 3일 코스피는 7%대 하락하며 지난달 돌파한 6000선은 물론 58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244.13)보다 452.22포인트(7.24%) 하락한 5791.91에 마감했다. 전장 대비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6081.92까지 떨어지며 6100선을 내줬고, 이후 낙폭을 지속 확대하며 장중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세 번째로, 지난 2월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911억원, 외국인은 5조14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5조79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급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9.88%)는 19만5100원까지 떨어지며 '20만전자'가 무너졌고, SK하이닉스(-11.50%)도 '100만닉스'를 지켜내지 못했다. 자동차주도 추락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11.72%)와 기아(-11.29%) 모두 11%대 추락했으며, SK스퀘어(-9.92%), LG에너지솔루션(-7.96%), 두산에너빌리티(-8.84%) 등이 모두 내렸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75개, 하락종목은 842개, 보합종목은 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도 4%대 내리며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1192.78)보다 55.08포인트(4.62%) 내린 1137.70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2억원, 584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57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1.35%)와 에코프로비엠(-9.93%)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알테오젠(-6.01%), 삼천당제약(-8.61%), 에이비엘바이오(-4.85%) 등도 내렸다. 리노공업(4.99%)과 HLB(4.44%)는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184개, 하락종목은 1543개, 보합종목은 27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2010년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면의 증시 영향 약화, 글로벌 금융 시장,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감안해야겠지만, 이번 사태를 확대 해석하거나 막연한 공포심리에 사로잡히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이 없는 수준에서 상황이 종료될 경우, 증시는 빠르게 상승 추세를 재개해 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사태 장기화와 원유 공급망 안정성 훼손 이유가 급등, 고공행진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장기적 경기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사태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 유가 급등 시 시차를 두고 글로벌 경제의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로 연결됐던 사례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오른 1466.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3 15:54: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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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가 계산한 타격…AI, 현대전 핵심 비대칭 전력 부상

인공지능(AI)이 현대전의 판을 뒤흔드는 '비대칭 전력(戰力)'으로 떠올랐다.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이어, 최근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에서도 AI가 표적 식별과 작전 설계의 핵심으로 활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전쟁의 무게 중심이 병력과 화력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3일 외신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대이란 작전 '장대한 분노'에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투입됐다. 이 모델은 팔란티어의 국방 플랫폼 'AIP 포 디펜스'에 통합돼 미군 기밀망에서 운용됐다. 위성 사진과 드론 영상, 감청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적 지휘관의 은신 확률을 추정하고, 타격 시나리오별 부수 피해를 계산해 지휘 결심을 지원했다. 대규모 지상군 대신 AI 기반 정밀 타격으로 전쟁을 단기간에 끝내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하지만 AI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윤리적 우려도 짙어진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 시뮬레이션에서는 주요 AI 모델이 외교보다 핵 공격 같은 극단적 선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AI 표적 시스템 '라벤더'가 하마스 요원 제거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을 일정 수준 '허용'한 사실도 국제적 논란을 낳았다. 물리적 타격 외에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쟁도 격화되고 있다. 이란의 종교 앱 '바데사바 캘린더'가 해킹돼 사용자들에게 위협성 메시지가 발송됐고,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 역시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 능력 약화와 함께 정권 고위층을 압박하기 위한 정보전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 연계 해커 조직들은 요르단 등 주변국을 상대로 한 공격을 주장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노말리는 이란이 APT42, APT33 등 해킹 그룹을 동원해 와이퍼 악성코드 배포, 디도스 공격, 허위정보 유포 등 다양한 방식의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방·정부 네트워크가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3 15:51: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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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외로 나간 국민의힘, 청와대까지 도보투쟁… "李, 사법3법 거부권 행사하라"

국민의힘이 또 다시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의 위헌성을 알리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 70여명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사법독립 헌정 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 대장정 규탄대회' 출정식을 열었다. 이후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했다. 여당의 입법 독주와 사법 3법의 폐해를 알리는 여론전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장 대표는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장기 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스스로를 국민 주권 정부라 부르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독재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우리가 독재를 막아내지 못하면 권력이 우리의 자유를 박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여러분들이 국민의힘에 바라는 건 당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고 제대로 헌정질서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저도 맨 앞에 서서 싸우겠다. 끝까지 싸우고 또 싸워서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법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하나의 목소리로 싸우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내고 있는 각자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와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의 목소리로 뭉쳐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다수당을 앞세워 야당을 완전히 배제하고 국회를 장악한 채 입법부의 힘으로 사법부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며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막기 위해 열심히 했다. 그러나 힘이 부족했다. 독재는 이미 시작됐다. 이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국민 여러분의 힘"이라고 했다.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삼권분립 파괴 당장 중단하라", "사법파괴 3법 대통령은 거부하라", "자유민주 대한민국 사법독립 수호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후 출정식을 마친 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도보행진에 돌입했다. /서예진기자·김보민인턴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3 15:48: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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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작년 취약계층 대출이자 10억7000만원 지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민·관 협업형 미소금융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총 10억7000만원의 미소금융 대출이자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서금원은 미소금융을 이용 중인 영세 자영업자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과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이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은 지역 내 미소금융 이용자에게 최대 연 4.5%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16개 지자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금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이자 7억5000만원(1만969건)을 지원했다. 지난 2021년 이후 누적액은 17억원(2만4988건)이다. 또, 서금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이자 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영세 가맹점주의 생계 안정은 물론 대출 성실 상환을 유인해 채무 상태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은 민·관 상생 금융 모델 중 하나로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많은 분이 금융 비용을 절약하고 미소금융을 통해 실질적인 자활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03 15:45: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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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나은행·부산시와 영남권 거점 기업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하나은행,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소재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거점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신보에 총 100억원(특별출연금 8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26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영남권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수출 및 해외 진출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 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 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3%포인트(p)의 보증료도 차감 지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2년간 0.6%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부산시는 부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운전 자금에 대해 기업당 8억원 한도로 3년간 연 2.0%p의 이자를 지원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영남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03 15:44:5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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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중동 피해 기업에 2000억 규모 금융 지원

BNK금융그룹은 지난 1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고조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위원회)'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위기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전사적 리스크 분석 프로세스를 즉시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이에 따른 물가 압력 확대와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삼고, 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유동성 확보, 자산 건전성 관리, 시장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신속히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BNK금융그룹은 실질적인 지원책도 병행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중동 사태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총 1000억원 규모의 피해 복구자금을 신규 편성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입 거래 기업 및 관련 협력업체 가운데 이번 사태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등 금융 부담 완화 조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외 전 계열사도 피해 기업 지원에 동참한다. 각 계열사는 거래 고객 중 중동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위원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계열사 간 리스크 관리 협력을 한층 강화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금융의 핵심 축으로서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피해 기업들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3 15:43: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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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 중동 리스크 대응 비상체계 가동

iM금융그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황병우 회장 주관 아래 열린 비상대응 간담회 협의체에는 지주사와 은행, 증권 등 임원 및 부서장이 참여했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시장 동향 점검에 나섰다. iM금융그룹은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계열사 리스크 비율과 외화 유동성 현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계열사별 대고객 보호를 위한 민간기업 대응 방안 마련, 유가 및 환율 민감업종 관리, 중동 관련 업체에 대한 환 포지션 관리 등을 이행할 방침이다. iM금융그룹은 향후 중동 리스크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가 현재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할 시 비상대응협의회를 구성한다. 그룹 차원의 대응상황 공유를 위해 전 계열사 규모로 회의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동 사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계열사별 금융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3 15:42: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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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은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했다. 김소연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시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해 등단했다. 그는 흔히 아는 단어의 의미를 시를 쓰듯 새롭게 정의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 '다행한 일들' 외 4편으로 제10회 노작문학상을,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7편으로 제5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문안은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보며, 기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환기해 준다. 또한 봄을 계기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은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생기가 넘치는 봄에 맞춘 초록색 배경과 힘차게 뻗은 나무 줄기, 꽃과 새 등 계절을 알리는 생명체를 독특하게 담아 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공간인 광화문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 K-컬처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은 시민의 추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시민 추천이 문안이 내걸린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이번 문안을 추천한 이주헌 씨는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광화문글판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 고르는 여유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3 15:41: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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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美 관세정책, 복합·다층 구조로 전환…구조적 변화 대비해야”

'대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 주재 "국익 최우선, 예측가능성 제고 총력" 여한구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단기적 조치 대응을 넘어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대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은 법적·정책적 측면에서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EEPA 판결 이후에도 미국 정부는 무역법 122조, 301조 조사 방침을 표명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병행하고 있으며, 기존 232조 품목 관세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관세 정책이 단일 조치 중심에서 복합적·다층적인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개별 관세 인상 문제를 넘어 구조적 통상 환경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 여건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 교역상대국의 정책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단기적 조치 대응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점검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두희 산업연구원 부원장, 임지원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김한권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교수 등 산업·통상 분야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이 단일 조치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정책 조합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별 관세조치의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 교역상대국의 대응 전략, 미국 산업정책 기조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는 최근 장관 주재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업계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해외 상무관들과도 연이어 회의를 진행하며 각국 정부 동향과 산업계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이러한 점검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03 15:41: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