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GTX-C 청량리변전소 갈등 극적 돌파구…'기존 변전소 활용' 모의실험 합의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롯데캐슬 입주민-국토부-동대문구 등 합의안 마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공급용 변전소 설치를 둘러싸고 아파트 입주민들과 정부·시행사 간에 벌어지던 첨예한 갈등이 극적인 돌파구를 찾았다. 아파트에서 불과 18m 거리에 변전소를 새로 짓는 대신, 기존 변전소를 활용해 철도를 운행할 수 있을지 검증하는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 아파트 입주민 3500여 명이 제기한 청량리변전소 설치 관련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현장조사 및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갈등은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 노선용 청량리변전소가 단지에서 불과 18m 떨어진 위치에 설치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분진·진동 등 환경 피해는 물론, 굴착에 따른 건물 손상 가능성과 준공 후 전자파로 인한 건강 문제를 우려하며 변전소 설치를 반대해 왔다. 반면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사인 지티엑스씨는 해당 변전소가 철도 정상 운행을 위한 필수 시설이며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어 부지 이전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갈등이 심해지자 입주민들은 올해 2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가 여러 차례의 협의 끝에 마련한 조정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티엑스씨, 동대문구는 새로 변전소를 짓지 않고 기존 변전소를 활용하더라도 GTX-C 노선의 정상 운행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모의실험을 올해 7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 모의실험 전 과정에서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들이 공인된 전문가 검토 결과를 첨부해 의견을 제출하면 타당성 판단을 거쳐 모의실험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관할 지자체인 동대문구는 소속 공무원과 전문가를 지정해 실험 전 과정을 주관하거나 참여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고, 주민 측 역시 외부 전문가와 입주민을 포함해 총 3명의 대리인을 선정해 모의실험 과정에 직접 입회시킬 예정이다. 허재우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이번 서울 동대문구 집단민원은 과거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었으나, 다수 기관이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협조했다"며 "이번 조정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관계기관이 함께 소통해 그간에 쌓인 갈등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7 11:03: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유원·기정원, 中企벤처 판로 개척 추가 지원나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 판로 개척을 추가로 돕는다. 한유원과 기정원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기술·혁신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총 103개사로 한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구매제도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기정원에서 모집한 혁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술·혁신제품의 수요분야를 제출한 67개의 공공기관이 행사에 참여해 중소기업들과 1대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한유원과 기정원은 현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제품을 전시해 홍보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생산제도 홍보부스 운영,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대내외 요인들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가 높다"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정원 김영신 원장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 성과 확산을 위해선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연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유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08:57: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2389억 P-CBO 발행…中企 129개社 자금조달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상반기 총 2389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 기술중소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실제 기보는 이번 P-CBO 발행을 통해 129개 기술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17일 기보에 따르면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발행한 P-CBO 가운데 1660억원은 신규자금 지원에, 729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각각 사용됐다. 특히 기보는 신규 발행금액 중 27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12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며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력해 2024년부터 도입한 상품이다. 대상 기업은 1차년도에 최대 3%p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3차년도에는 1차년도 지원금액의 50% 수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ABS 지원은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이번 발행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기술중소기업과 녹색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P-CBO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제3벤처붐 실현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혁신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08:21: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송미령 장관 "도시민의 농촌여행 확산 위한 정책지원 만전"

정부가 도시민의 농촌여행 장려에 나섰다. 각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미식 상품과 지역 특색을 살린 볼거리 창출 등 농촌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대국민 홍보 목적의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농촌은 자연과 문화, 미식과 치유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가족단위 농촌 여행을 권했다. 농촌여행 페스티벌 행사 관련해서는 "도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과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며, 지역경제에는 소중한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농촌 관광을 즐기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송 장관이 밝힌 정부추진 사안은 ▲다양한 농촌의 부존자원을 연계·활용한 농촌관광 상품 개발·운영 및 홍보 지원 ▲K-푸드와 농촌관광을 연결하는 K-치킨벨트 등 미식벨트 조성 확대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조성 및 편의·안전 인프라 확충 등이다. 송 장관은 이날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국무위원들에게도 농촌여행 관련한 홍보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여름 여행은 농촌으로', '바쁜 일상 속 쉼표 촌캉스'라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도 열렸다. 송 장관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농업인단체장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농촌관광 관련 전국 9개 도별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홍보부스 및 청년창업가 홍보관, 유관기관 정책·홍보관을 둘러봤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6 17:00: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격돌…勞 "차별 조항" vs 使 "생존 사다리"

최저임금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 개최 경영계 "업종차등은 고용유지 생존 사다리" 노동계 "낙인 효과, 불평등 심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의 최대 분수령 중 하나인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두고 노사 간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경영계는 소상공인의 붕괴를 막을 '생존의 사다리'라며 도입을 강하게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특정 업종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라며 팽팽히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업종별 차등 적용 도입 여부를 안건으로 올려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 현행 최저임금법 제4조는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제도가 적용된 것은 최저임금법 도입 첫해인 1988년 단 한 번뿐이다. 이후에는 업종별 기준 마련의 모호성과 노동계의 거센 반발에 밀려 30년 넘게 사문화된 조항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올해 경영계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차등 적용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용자위원 간사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이 밀집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올해 1분기 말 대출 잔액이 약 356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현장의 심각한 경영난을 짚었다. 류 전무는 "업종별 노동 생산성과 임금 수준의 차이가 명확함에도 하나의 기준만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것은 최저임금의 현장 수용성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역시 "업종별 구분 적용은 특정 업종에 낙인을 찍는 차별이 아니다"라며 "고사 직전인 업종에 숨통을 틔워 고용을 유지하게 만드는 생존의 사다리를 놓아달라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라고 호소했다. 반면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 적용이 가져올 부작용과 불평등 심화를 경고하며 전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근로자위원 간사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음식점업 같은 곳에 현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줄 수 있게 된다면, 어느 노동자가 그곳에서 일하려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외국인·장애인·수습 노동자 등에게 각종 딱지를 붙여 차별을 정당화하고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려는 시도"라며 "현 최저임금을 성과급처럼 다뤄 어느 업종은 덜 주는 '저성과급' 논리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미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도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독소 조항인 업종별 부분 적용은 지금 당장 폐지돼야 마땅하다"면서 "공익위원들 또한 이러한 반노동적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가 가려지면 최임위는 곧바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조율이라는 본게임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노동계는 지난 15일, 올해보다 16.3% 인상된 '시급 1만 20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노동계는 이에 대해 "점심 한 끼 값보다 최저시급이 낮아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상식과 고물가·고유가 시대에 저임금 노동자가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종별 차등 적용을 둘러싼 노사 간의 입장 차이가 워낙 확고해, 이번 6차 회의 내에 결론을 도출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6 16:36: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장애인고용공단, 굿윌스토어에 재활용품 약 2만점 기증… 12년째 이어온 ‘장애인 자립’ 약속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재활용품 기부 캠페인이 12년째 이어졌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디딤도리 봉사단'이 16일 굿윌스토어에 재활용 물품 1만 9519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단 임직원 1113명이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굿윌스토어 재활용품 기증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이어져 온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면,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을 거쳐 분류, 선별, 상품화된다. 이후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모든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과 자립 지원금으로 전액 활용된다. 공단 디딤도리 봉사단은 이번 기증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지원을 비롯해, 이동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한 보행 환경 자료 수집 등 다방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이덕희 기획관리이사는 "임직원들이 함께한 재활용품 기증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6 16:25:5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英매체 "백악관, 이란 재건펀드 검토"...테헤란 "전쟁배상금 성격 짙어"

미국은 대 이란 전쟁이 종식된다는 전제하에 재건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자금으로 꾸리는데, 한 외신보도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언급됐다. 실제 관련 펀드가 조성될 경우, 이는 결국 백악관의 이란 정부에 대한 전쟁 배상금 지급이 아니냐는 전 세계의 해석·평가를 낳을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현지시간 15일치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진행된 미-이란 간 종전협상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 및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기금 조성안이 논의됐다. 신문은 미국의 한 고위 관료를 인용했다. 이 신문은 재건기금이 양측 간 양해각서(MOU)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단, MOU에 적시된 합의가 실제 이행돼야 펀드 조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각국 정부가 아닌, 이란 에너지산업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기금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신문에 "유럽, 아시아, 한국, 일본에 더해 미국 기업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제재가 해제된다면 기금 규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CBS와 가진 인터뷰에서 같은 맥락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면 (펀드 조성안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 역시 MOU 내용을 전하고,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기금에 대해 거론한 바 있다. 이란 측 협상단의 전략 고문인 메흐디 모하마디는 자국 통신사를 통해, 재건 기금에 전쟁 배상금 성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모하마디는 "비록 '배상'이라는 용어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상대가 재건을 말할 때, 그것은 이란이 전쟁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배상을 가리키는 게 명백하다"라고 했다. 미국은 MOU에 따라 우선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전면 해제를 추진 중이다. 이란이 이에 응할 시 이란 핵프로그램, 대 이란제재 완화 등의 협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전쟁이 완전히 종식된 후에야 기금조성이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종전 대가로 이란에 자금을 지원할지의 여부는 협상 내내 논란거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의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체결 당시, 현금을 지급했다며 비난해 왔다. 트럼프는 '오바마 때와 분명 다르다. 이번에는 돈 거래가 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재차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반해, 실제로는 종전 합의의 대가가 오바마 정부 때 합의된 수준을 능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을 포함, 여타 제재의 해제는 단계적으로, 핵협상의 진전과 최종적 합의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들도 신뢰 구축 차원에서 초기 단계에 소규모 재정적 완화를 제공하고, 향후 진전 상황에 따라 단계적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2026-06-16 16:15:5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재경부·Kotra, '경제발전공유사업' 공모...공급망 등 전략분야 초점

정부가 향후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중점을 둔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에너지 부문에서 전략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6일 'KSP 민간사업 제안제'를 전략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KSP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협력국과 공유해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협력국 수요 중심으로 사업이 발굴됐지만, 2022년부터는 우리 기업이 현지 수요와 자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의 민간사업 제안제를 운영해 왔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략분야 공모 유형을 새로 도입했다. 전략분야는 ▲AI·디지털 전환 ▲공급망 ▲문화·인프라 ▲그린·에너지 등 4개 분야 내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AI 공공행정과 스마트팩토리, 핵심광물 공급망, 스마트농업, 전력망 현대화, 청정에너지 등 우리 경제안보와 국익에 직결되는 분야가 포함됐다. 민간의 창의적 사업 제안을 위한 자유분야 공모도 유지한다. 항공우주와 방산, 교통·물류, 에너지, 환경·수자원 등 해외 투자와 진출이 유망한 분야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문턱도 낮아진다. 기존에는 협력국 정부나 기관의 투자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 등 공식 수요 문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당 요건이 폐지된다.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또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한다.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Kotra 해외무역관과 1대1로 매칭돼 사업신청서 작성부터 현지 정부·기관 협의, 파트너 발굴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재경부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기업이 협력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직접 기획한다.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사업성을 높이는 한편 투자·수출 애로 해소와 현지 진출환경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6 15:33: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해진공, 중소선사 경영안정자금 1조1000억 투입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연안선사에 대한 '해양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 이들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2026~2031)'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총 지원 규모는 6년간 총 1조1000억원으로, 1차(2022~2026) 때보다 100% 이상(+5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원 대상에 예선업과 도선업을 신규로 포함했다. 또 기존 중소선사에 한정됐던 지원 기준을 이제 막 중견기업에 진입해 지원 공백을 겪는 '신규 중견선사'로 확대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을 위해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기존 대비 20%포인트(p) 상향해 최대 80%까지 적용한다. 대출이자 지원 금액 한도도 대출원금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 해운조합·예선조합 등을 통해 2척 이상 선박을 공동 발주하는 경우에 대한 금리 우대 조항을 신설했다. 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17일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해운정책과 또는 해진공 중소금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중소·연안선사와 예·도선사는 국내 해운산업을 받쳐주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2차 중소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중동전쟁과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6 14:59:3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총리 후보' 한성숙 장관의 '모두 창업' 닻 올렸다

서울 마포 SVC Seoul에서 1기 출범식…120여명 참석 韓 "'모두 창업' 생태계 구축, 명실상부 창업국가 실현" 2차, 7월초 공고…다면 평가, AI 검증 모델 도입등 개편 해외 유수 창업기관이 지원하는 '글로벌 리그' 신설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심차게 추진한 창직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하반기에 시작하는 '2차 모두의 창업'은 '글로벌 리그' 등을 추가하고, 신청 대상을 '창업 3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로 넓히는 등 새로 단장해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30일 진행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놓고 "창업 이전의 스타트를 돕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1기 선정자, 멘토 기관, 선배 창업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에서 열린 본행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과도 창업 열기를 공유했다. 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선발된 5000명의 혁신 주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창업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모두의 창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으로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형 인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형 인재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인재'를 제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만3000명이 지원해 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5000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전문 멘토링 ▲창업활동자금 ▲AI(인공지능)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쳐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멘토 기관으로 참여한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심사 총평을 통해 "이번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가장 큰 자산은 끝까지 해내겠다는 도전자들의 실행 의지였다"며 "멘토단 역시 도전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만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8000여 명에게는 별도의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보완하면 '모두의 창업 2기' 선정 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생 재정 계산기 서비스'를 제안한 1기 선정자는 "그동안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기 망설였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해 실제 창업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지원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2기 모집은 오는 7월 초 공고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대학 리그, 청소년 창업캠프를 신설해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의 참여와 멘토 기관 확충을 통해 플랫폼의 질도 한층 높이겠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들을 위한 '글로벌 리그'도 신설하겠다. 해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창업 기관들이 성장과정을 전담하며 안정적 현지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차 프로젝트에선 멘토 3인 공동심사 체계를 중심으로 한 '다면 평가', 심사 피드백 하한제(200자 이상) 도입 등 심사 고도화, AI 검증 모델 도입, 서류 제출 간소화 등 운영 절차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모두의 창업 1차는 8월 중순까지 초기 멘토링을 거쳐 지역 오디션(8월 중순~9월 중순) 그리고 11월 초까지 권역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월에 전국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6-16 14:26: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