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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순환장애 2명 중 1명은 방치..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필요

발·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는 성인의 약 50%가 경험하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이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맥순환장애를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나 다리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신 순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국제약이 2022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36.7%이고, 40세 이상 중· 장년층의 정맥순환장애 경험율은 61.9%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경험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순환장애는 ▲발·다리가 자주 붓는다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다리가 아프다(주로 종아리)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 ▲다리가 가렵고 차다 등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이 같은 정맥순환장애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비율이 53% 이상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2명 중 1명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잘못 생각하며 방치하고 있어 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맥순환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다리의 혈관이 확장되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하거나 중증습진, 다리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전신순환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정맥순환장애는 여전히 용어에 대한 생소함 때문에 증상과 연결 짓지 못하는 이들이 많고, 동맥과 관련이 있는 혈액순환장애와 혼동하는 사례도 많다. 정맥순환장애는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을 담당하는 혈관인 정맥혈관의 결합조직이 약해지고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하거나 아래쪽에 고여 다리 부종, 통증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주로 동맥 및 혈액에 작용하는 기존 혈액순환개선제는 정맥순환장애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즉 삶의 질과 관련된 질환이므로 평소 본인의 다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증상이 있다면 센시아처럼 입증된 의약품을 통한 관리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센시아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인 식물성분의 정맥순환 개선제로, 콜라겐 합성 촉진을 통한 정맥의 탄력 향상,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및 항산화 작용 등을 통해 발, 종아리, 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센텔라정량추출물 임상연구에 따르면 복용 1개월 후 통증, 둔중감, 경직감, 야간경련 등이 70% 이상 감소했고, 종아리와 발목의 부종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10:14: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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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메타버스 통해 청소년에 기후변화 체험기회 제공

LG생활건강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올바른 친환경 세계관을 전하고, 실천에 참여하도록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한다.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사인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 제작했다. 현실과 가상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타버스 구축을 시작하면서, LG생활건강의 ESG 디지털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며,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이 진행된다. 여기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세계 7개 주요 도시(서울, 뉴욕, 파리, 시드니, 상해, 뉴델리, 남극)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필요한 교육과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배지를 획득하고, 이 점수에 따라 화면 오른쪽 상단 '깨끗한 지구의 대기' 수치가 높아지는 시각적 효과도 도입했다. 청소년들은 이 과정을 통해 기후변화가 글로벌 이슈임을 인지하고 세계시민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게 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꼭 필요한 환경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LG생활건강은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서울 경기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 지방의 오프라인 수업 기회가 부족했던 중학교 수업에 도입하고, 청소년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LG생활건강 ESG 담당자는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가상공간으로 극복하고, 게임을 통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의 수업 참여감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한 ESG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 창출을 실천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09:53:16 이세경 기자
연말정산에 나도 모르는 병원 진료내역이?..건보공단 신고부터 해야

#건강보험 가입자 이 모씨는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에 알 수 없는 진료내역을 발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했다. 공단은 조사 결과, 건강보험 자격이 없는 허 모씨가 2014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이 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A정형외과의원 등에서 총 33회 진료 및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공단은 이로 발생한 공단부담금 88만7000원을 허모씨로부터 환수했다. 건강보험증 대여, 도용 사례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부터 건강보험증 대여·도용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제도 시행 및 부정수급자에 대한 처벌 강화 이후, 건강보험증 도용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위 사례와 같이 무자격자 및 불법체류 외국인 등에 의한 부정사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적발금액은 연평균 6억7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도에는 161명에게 벌금형 또는 징역형의 처분이 내려졌다. 대부분의 증도용이 친인척 및 지인 간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증도용 사례는 상기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공단측에 따르면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은 타인의 진료내역을 왜곡시켜 보험가입이 제한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범법행위로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형사법상 사기,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범죄에 해당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진자는 병원 등 의료기관의 본인확인 요구에 협조하고,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이 의심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적극 제보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29 08:24: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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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가격을 올리니 중고 거래 활황

명품 브랜드의 잇따른 가격인상 단행과 전세계적 불경기에 명품 중고 거래가 크게 활성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의 가격 인상 후에는 명품 소비 심리가 다소 줄어들지만 최근 몇 개 브랜드는 인상 주기가 무척 짧아 구매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 하는 것 또한 가능해 중고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명품 거래 전문기업 구구스는 28일 이달 명품 브랜드 샤넬의 중고 판매가격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음에도 거래량은 15%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달 가격을 인상한 샤넬은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총 네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구구스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과 중고 명품 시장의 거래량 및 매출은 큰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샤넬이 가격을 인상하자 구구스에서 샤넬이 판매된 개수는 직전월 대비 약 9% 늘어났고 판매액은 약 7% 증가했다. 올해 3월은 2월 대비 판매 개수는 15% 이상, 판매액은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 개수는 45%, 판매액은 44%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트렌비 또한 지난 2월 중고 명품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성장했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브랜드는 샤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이비통과 구찌가 그 다음으로 거래가 되었다. 샤넬은 명품 브랜드 가운데에도 감가상각이 가장 적게 되는 상품으로 꼽히는데, 최근 가격인상이 계속 되면서 중고 시장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최근 3개월 거래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발렌티노(200% 성장), 디올(176%), 보테가베네타(175%)로 나타났다. 트렌비 측도 중고시장의 성장세를 "명품 브랜드들의 줄지은 가격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명품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경기가 침체되는 바람에 오히려 중고 시장은 성장하게 되는 트렌드가 명품 거래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비는 약1조 규모인 한국에서의 중고 명품 시장이 5년내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중고 명품 시장이 아직 태동기인 부분에서 점유율이 7%에 불과하지만 이미 성숙기에 들어선 미국과 유럽은 약 25~30%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8 15:5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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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5기 윤리위원회 위촉식 열고 운영 시작

현대홈쇼핑은 28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대표이사 직속 자문기구로 운영 중인 윤리위원회 신규위원을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을 통해 5기를 맞은 윤리위원회는 현대홈쇼핑이 불공정거래행위를 체계적으로 관리·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공정거래 분야 법률가 등 홈쇼핑 사업 관련 내외부 전문가 총 7명으로 구성되고,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해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대책 등을 수립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성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인 전찬수 김앤장 로펌 고문, 법률 전문가 안효정 인피니트 법률사무소 변호사, 방송분야 전문가 김현호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 등 신규 외부위원 4명과 한광영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전무) 등 기존 내부위원 3명을 대상으로 5기 위원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전달식에서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윤리위원회를 통해 외부 전문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에게 보다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불공정거래행위 사전 차단 및 임직원 비리 근절 등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8 15:4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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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온 해외여행객, 엔데믹에 달라진 여로

팬데믹 3년 사이 달라진 상권이 해외 여행객들의 발자취에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3년 전과는 여행 문화와 한국의 위상, 상권 내 지형이 사못 변화한 만큼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8일 <메트로 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유통기업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기반으로 한 호실적이 속속 나오고 있다. 엔데믹을 맞고서 돌아온 해외 여행객들의 여로(旅路)는 팬데믹 이전과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핫플레이스의 등장이다. 최근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약 3주간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00%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엔데믹과 함께 중화권을 비롯해 동남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패션·명품·뷰티 등의 상품군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2021년 2월 처음 문을 연 만큼 최근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서울 여행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이돌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와 걸그룹 '뉴진스'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K팝 아이돌들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K팝 팬들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걸그룹 '에스파'가 첫 단독콘서트 기념으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약 6개 그룹 이상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K팝 성지로 뜬 만큼 주로 방문하는 관광객은 K팝에 관심이 많은 미국과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외국인 고객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크게 늘었다. 올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6배 늘어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외국인 관관객 급증에 대해 서울을 비롯한 공항·항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쇼핑 외에 문화·관광 등 콘텐츠가 풍부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명동 일대와 같은 전통적인 관광명소들도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BC카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달 명동 지역 내에서 BC카드 가맹점 외국인 이용금액은 2년 전인 2021년 대비 44배, 이용 건수는 35배, 고객 수는 44배 늘었다.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은 1, 2월 동안 외국인 매출이 명품과 해외패션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점도 410% 늘었다. CJ올리브영에서도 이달 명동 내 5개 매장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배, 2019년과 대비해서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73%까지 늘었는데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순으로 높은 매출이 나타났다. 다만 유통업계가 전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여행 스타일은 전과 다소 달라졌다. 각 상권에서 형성됐던 대표적인 여행 스타일이 팬데믹 이후 상권 지형 변화로 조금씩 변화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는 팬데믹 이전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서울 명동을 많이 찾았으며 구매 물품도 주로 마스크팩 등 화장품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명동의 중소형 화장품 점포가 모두 철수해 관광객들의 소비지형도 변했다는 것이다. 최근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은 화장품대신 주로 무인사진 촬영 등 무인 점포 등의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패션 상품 등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최근 임대료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중소형 점포보다는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홍보를 염두에 두고 점포를 내는 추세"라며 "장기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면 과거와 같이 화장품이 다시 명동의 대표 쇼핑 상품으로 돌아올 수는 있겠지만 이미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중심가를 채우는 만큼 전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동에만 국한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을지로와 이태원, 종로 등 일대도 3년 사이 크게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포인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미지와 콘텐츠를 선점하는 게 중요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8 15:45: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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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의 '레트로 사랑… 유통가, 전통시장에 주목하다

전통시장이 젊은이들의 최첨단 유행 행렬에 들어왔다. 유통업계가 서울 연남동, 이태원 등 '핫플레이스'에서 유명한 가게들을 끌어오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전통시장에서 긴 시간 인정 받은 '진짜 맛집'을 발굴을 이어가고 있는 것. '나만 아는 맛집' 등 희소성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2030세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28일 <메트로 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다양한 유통가 채널들이 전통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는 전에 없던 앳된 얼굴의 행인들이 가득했다. 경동시장 건물 3~4층을 개조해 문을 연 LG전자의 금성전파사와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은 이들이다. 특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의 경우, 기존 스타벅스가 세련된 인테리어로 중무장한 것과 달리 옛날 오래 된 극장의 인테리어를 살려 마치 50년 전 풍격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먼 곳에서까지 찾아오는 이들로 이곳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근 건어물 가게 사장 A씨는 "스타벅스가 온 이후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늘었다"며 "오가며 보이는 상품을 사는 이들이 는 만큼 매출도 늘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유통가에서 전통시장에 주목하는 데에는 최근 '레트로'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시장이 주는 독특한 감성을 즐기는 2030세대가 크게 늘어난 데 있다. 이들 세대는 성장 과정에서 이미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접한 세대로, 전통시장과는 가장 먼 세대로 꼽힌다. '나만 아는 특별함'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며 새로운 분위기와 감성을 즐기는 이들은 전통시장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2030세대가 주목하면서 시장 상권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서울 동대문구 광장시장과 을지로 야시장은 다양한 맛집과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유명해진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직접 점포를 열지 않더라도 유통기업들은 전통시장 상점가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맛을 인정받은 맛집과 협업해 HMR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부에 점포가 있지 않더라도 '어떤 전통시장 맛집의 상품'이라고 하면 고객들이 특히 더 주목한다"며 "유통기업은 결국 새롭고 독특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내놓아야 주목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은 그런 점에서 편리한 창구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현대그린푸드는 다음달 19일까지 서울시와 함께 전통시장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각 구청을 통해 접수받는다. 서울 시내 각 전통시장에서 영업중인 음식점은 물론,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가 참여 대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자비용 등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내 숨은 맛집을 발굴해 판로 확대 등 지원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 고객 접점과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상생·동반성장 모델의 표본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서 지난해 7월과 2021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HMR 16종을 출시한 바 있다. 축적된 전문 노하우를 전통시장 맛집에 제공해 이름을 떨칠 수 있게 돕기도 한다. 쿠팡은 부산 부평시장에 위치한 '부산대원어묵'에 셀러 매니지먼트팀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대원어묵은 한국 최초의 어묵 공장이 세워졌던 부산 중구에서 10년째 어묵과 유부주머니를 판매하며 경쟁에서 살아남은 곳이지만, 상품 구성에서 최신 트렌드와 다소 차이가 났고 온라인 판매에도 익숙하지 않았다. 이홍종 부산대원어묵 대표는 "상품 개발이 필요할 때 쿠팡 셀러 매니지먼트 팀과 먼저 의논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쿠팡 전용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8 15:18: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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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36기 주주총회서 이사회 안견 모두 가결 "글로벌 톱 티어 도약할 것"

KT&G는 2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결과, 이사회가 제안한 주총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 먼저 현금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5000원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주당 7867원, 주당 1만원은 부결됐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 또한 모두 부결됐으며, 이사회도 찬성했던 분기배당 신설의 건은 가결됐다. 관련 정관 개정이 부결되며 자기주식 소각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일부 주주가 제안한 자기주식 취득의 건도 부결됐다.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제안한 현원 6명을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사외이사를 8명으로 증원하는 건은 부결됐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집중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선임된 두 명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KT&G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를 비롯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 관점의 성장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8 15:13: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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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칼스버그' 유통 중단 "일방적 계약 해지…글로벌 기업의 횡포"

골든블루는 지난 7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인 '칼스버그' 유통을 중단한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는 오는 31일부터 칼스버그 맥주의 모든 유통을 중단한다. 2018년 5월 수입, 유통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판매해온 골든블루는 이번 사태에 대해 '글로벌 기업의 횡포'라고 꼬집었다. 골든블루 측은 "칼스버그 그룹이 지난해 10월 국내 법인을 설립, 자체 유통·마케팅·물류 조직을 구성하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1월 이후 칼스버그 그룹은 수입·유통 계약을 2~3개월 단위로 연장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계약 해지일을 캔 제품의 경우 3월 31일, 병과 생맥주 제품은 8월 31일로 통보함으로써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날짜로 못박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블루는 지난 17일 칼스버그 그룹에 이러한 부당성을 알렸지만, 22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계약 해지 내용을 담은 답신만 받았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불공정한 거래 관계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기업의 이러한 기만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정부·기업·협회 등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3-28 15:08: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