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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오토 폴딩 휴대용 유모차 'L1매직' 선보여

사진/ 페도라 페도라가,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휴대용 오토 폴딩 '페도라 L1 매직' 유모차를 선보였다. 서 있는 자세에서 레버를 당기고 핸들을 앞으로 미는 동작만으로도 유모차가 스스로 접히는 오토 폴딩 방식으로 설계되어 아기를 안고서도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의 사용 연령은 신생아에서 약 36개월(15kg)까지이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폴딩 되어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고 업체측은 설명한다. 페도라 관계자는 "휴가철에 사용할 유모차는 폴딩의 편의성과 부피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행지에서는 유모차를 접고 펴는 일이 빈번한 만큼 번거로움 없이, 신속하게 접을 수 있어야 한다. 비행기 기내 반입이 될 정도로 작게 접혀 적재공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페도라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페도라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구입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도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인증단계를 거처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연식과 모델에 상관없이 사용 중인 페도라 유모차, 카시트, 자전거, 식탁의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정품 등록된 제품 1개 당, 1번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0-07-23 15:11: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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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프리미엄 반려견 건강식 '지니펫 더홀리스틱' 출시

정관장 홀리스틱 3종 조합컷/정관장 정관장, 프리미엄 반려견 건강식 '지니펫 더홀리스틱' 출시 정관장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은 '더홀리스틱' 사료 3종(홍삼&신선한연어, 홍삼&호주산양고기, 홍삼&국내산오리)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니펫 더홀리스틱' 리뉴얼 제품은 기존제품 대비 단백질 함량을 증대하고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을 더해 영양보급은 물론 면역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반려견의 충분한 영양보급을 위해 순수한 조단백질 성분 비율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이 증가했다. 또한, 단백질 영양소의 분자 구조를 미립화해 알러지와 소화까지 향상시켰다.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기능성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띤다. '더홀리스틱 홍삼&신선한연어'는 글루코사민과 초록입홍합 원료를 추가하여 관절건강을, '더홀리스틱 홍삼&호주산양고기'는 금잔화추출물과 베타카로틴을 추가하여 눈 건강을, '더홀리스틱 홍삼&국내산오리'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함유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니펫 더홀리스틱'은 반려견의 기호성 증진을 위한 원료를 담아 특유의 향과 깊은 풍미로 식성이 까다로운 강아지들도 식욕을 자극한다. 지니펫 관계자는 "더홀리스틱은 6년근 홍삼성분과 단백질 성분이 만나 균형잡힌 영양과 면역력을 위한 반려견 건강식이다"라며 "고급원료를 찾는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해 정관장이 보증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니펫 더홀리스틱' 제품은 전국 약 3000개의 펫샵과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며 지니펫 공식쇼핑몰,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7-23 15:1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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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용암수,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성 확인

美 FDA 지정 검사기관 22개 항목 제품 검사 결과, 영양성분 확인 및 병원성 미생물 불검출 '오리온 제주용암수' 제품 3종 오리온이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 검사기관으로부터 영양성분 및 안전성 확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국 FDA 지정 검사기관에 제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총 22개 항목에 대해 칼슘, 칼륨 등 영양성분 확인 및 병원성 미생물 불검출로 위생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 받았다. 해외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오리온은 국내외 품질 분석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는 것 외에 자체적으로 90여 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에 연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의뢰하여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신뢰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미네랄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원수로 사용하는 '용암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여과되어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 및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깨끗한 수자원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23 15:11: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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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최저가·고객 편의성 높이는 것에 주력

고객이 위메프 애플리케이션에서 GS fresh의 '마트 당일배송관'을 살펴보고 있다./위메프 위메프, 최저가·고객 편의성 높이는 것에 주력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최저가를 앞세운 위메프는 전국 물류 인프라를 갖춘 GS프레시와 손잡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위메프에 따르면, 3개월만에 거래액이 9배 이상 급증했으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한달간 평균 하루 매출은 오픈 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위메프는 최근 수년간 인력운용과 재고관리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직매입 방식을 줄이고 오픈마켓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오픈마켓 서비스로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는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GS프레시와 지난 3월부터 협업,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에서 6월 한달 동안 많이 판매된 제품은 쌀, 생수 등 무거운 제품이 상위를 차지했다.(매출액 기준) 이밖에 훈제오리, 만두, 햇반, 삼겹살, 고추장불고기, 쌈무 등 당장 오늘 먹을 메뉴 위주의 제품이 많이 판매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간단히 오늘 먹을 메뉴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당일배송 서비스'주문 가능 품목은 채소,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과 유제품, 베이커리, 음료, 생활용품 등 생필품 1만2000여종으로 GS프레시와 협의 하에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하는 시간대를 지정해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지를 입력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4번 배송하며 예약 배송 주문도 가능하다. 당일배송은 서울, 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가능하며 점차 대상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위메프 측은 "위메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저가, 빠른배송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만큼 GS프레시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프 마트위크/위메프 위메프에서 엄선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위크'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트위크는 위메프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대표 위크 행사 중 하나로 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마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마트위크 거래액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대비 약 209배 증가했다. 구매고객은 215배 가량 늘었다. 마트위크 진행 딜 수는 초창기 대비 33배 이상, 쿠폰 할인율은 평균 15%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마트위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고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프는 오는 27~31일 5일간 7월 마트위크를 진행,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물류, 배송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사업을 줄여 비용 절감에 나서는 한편, 이렇게 마련한 재원은 대부분 가격을 낮추는데 투자하고 있다. 올해도 고객을 위한 가격적 혜택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과 서비스 도입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새로운 수익원으로 배달시장을 점찍고 '위메프오'를 론칭했다.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조원에 육박한다. 게다가 편의를 추구하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위메프는 '공정배달 위메프오'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주8000원의 정액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9월중 실시 예정으로 위메프오에 입점한 점주들은 건당 5%의 정률 수수료와 주 8000원의 정액 수수료 가운데 유리한 프로그램을 택할 수 있다. 위메프 측은 이번 정책으로 위메프오 플랫폼 내 배달 업소 증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장이 늘면 자연스럽게 이용 고객 수도 증가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위메프오를 이용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7-23 15:08: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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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캣마켓 코엑스몰점, 신메뉴 '명란파스타·치킨너겟' 출시

쿠캣마켓 신메뉴 '명란파스타'와 '치킨너겟'. 쿠캣마켓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이하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이 '명란파스타'와 '치킨너겟' 등 총 5종의 이달 다이닝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은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이 지난 4월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오픈한 오프라인 프리미엄 매장이다. 간편식과 이를 활용한 다이닝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그로서란트'(grocerant) 콘셉트의 매장으로, 제품 구매와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이달의 신메뉴 역시 쿠캣마켓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PB 제품을 주재료로 사용한 것들이다. 명란파스타의 경우, 지난달 출시된 쿠캣마켓 명란젓을 활용했다. 탱탱하게 속을 꽉 채운 알의 감칠맛과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인 쿠캣마켓 명란젓에 마늘과 고추 등을 곁들여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가미했다. 신선한 100% 북태평양(러시아산) 명태알을 염도 4%로 72시간 숙성한 쿠캣마켓 명란젓을 이용했다. 치킨너겟 또한 동명의 PB 제품을 활용한 메뉴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에 쌀가루 튀김옷을 입혀 튀겨냈다. 고양이 캐릭터 모양의 너겟이라는 점이 고객의 입맛과 함께 눈맛까지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통등심돈까스, 더블치즈돈까스, 쭈꾸미덮밥 등이 추가됐다. 쿠캣마켓 코엑스몰점은 PB 제품 섹션과 레스토랑 섹션, 주류 섹션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4월 오픈해 PB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오프라인 1호점 쿠캣마켓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달리, '레스토랑' 섹션을 신설했다. 특히, 해당 섹션에서는 김미경 대한민국 국가 공인 조리기능장이 '간장 새우장 덮밥', '매콤크림닭갈비 빠네', '까만 당면 찜닭' 등 쿠캣마켓 PB 제품과 콘텐츠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요리한 13종의 고급 다이닝 메뉴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쿠캣은 푸드 콘텐츠 제작 및 트렌디한 먹거리 상품 개발에 특화된 푸드 컴퍼니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코리아' 등 전 세계 70여 개의 푸드 채널을 운영 중으로, 총 구독자 수는 3200만 명에 달한다. '맛있는 간편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월 기준 재구매율 약 32%, 분기 기준 재구매율 약 48%에 달한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또한, 쿠캣마켓은 모든 PB 제품을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0-07-23 15:03: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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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때'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때' 2%부족할때 복숭아 240ml/롯데칠성음료 1999년 첫 선을 보인 직후 단번에 히트상품에 등극하며 미과즙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연 음료가 있다. 바로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때'이다. 아무리 참신한 아이템, 자본과 실행력을 갖춰도 시장에 나오는 신제품 90%는 실패한다고 한다. 10%의 성공 그 중에서도 소비자의 기억에 남아 장수하는 제품은 손에 꼽힌다. '2% 부족할때'는 2019년 기준, 300억 중반대 매출을 기록, 올해는 신제품 자두 출시와 함께 400억 매출을 예상하며 2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니어 워터(Near Water)란 청정수에 미량의 과즙을 첨가한 미과즙음료를 의미한다. 1999년 7월 1일 롯데칠성음료가 '2% 부족할때'를 출시할 때만 해도 성공을 점치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나 출시 직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감성적인 광고와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대성공을 거두며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 '2% 부족할 때'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아이디어, 제품력, 창의적인 마케팅전략 모두가 갖춰진 제품으로 지금까지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부족할때 출시 당시 이미지/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때'의 개발 1990년대 초반 일본에서 유행한 복숭아천연수는 미과즙음료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해 보였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1998년 말부터 개발에 착수해 총 9개월의 과정을 거쳐 '2% 부족할때'를 탄생시켰다. 상품개발실에서 '프리미엄 워터' '기분 좋은 물' 등의 이미지를 포함한 브랜드 콘셉트 정립이 이루어졌고, 이어 소비자수용도 조사를 거쳐 초기 시장진입 전략을 수립했다. 중앙연구소에서는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제품 이미지에 맞는 물과 같은 투명함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음료 제조공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탈색 공정을 거친 과즙을 사용하여 제품의 변색을 방지하는 등 철저히 제품 콘셉트에 맞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2% 부족할때라는 제품명은 물 본연의 특성을 그대로 적용해 제품의 속성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도록 지었다. 물은 사람 체중의 60~70%를 차지하므로 체내 수분이 1~2%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 정도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며, 12%가 부족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과 인체의 과학적인 상관관계에 착안하여 제품명을 지었다.. 2% 부족할때는 물과 같은 투명함을 기본으로 기존 음료보다 낮은 감미, 상큼한 과즙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이런 제품 특성으로 과즙음료이면서도 생수와 스포츠음료 등과 같은 카테고리에 포지셔닝되었다. 이에 따라 탄산이나 주스에 싫증을 느끼고 생수가 심심하다고 생각하며,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을 제품의 주 타깃으로 보았다. 과거 2%부족할때 생산 현장/롯데칠성음료 ◆음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다 2% 부족할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놀라웠다. 1999년 7월 첫 발매 3개월 만에 전체 80억 원대의 미과즙음료 시장에서 매출 60억 원을 달성했다. 출시 직후부터 제품이 히트하면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생산물량이 시장 수요를 따르기 힘들 정도였다. 발매 6개월 만에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동일 제품시장 내에서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을 상회하는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했다. 2% 부족할때는 제품 출시 후 14개월 만에 5억 캔을 판매하면서 당시 국내 음료 역사상 최단기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시기에 2% 부족할때는 먹는샘물 시장을 넘어서고 스포츠음료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칠성사이다에 이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는 모습까지도 보였다. 실제로 2000년에 스포츠음료 시장은 급성장하는 미과즙음료의 여파에 주춤하기도 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업체들은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으로 미과즙음료 시장 참여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2% 부족할때는 미과즙음료 시장을 90% 가까이 점유하며 경쟁업체들이 설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2% 부족할때는 2000년 매출 1700억 원의 놀라운 성장을 이루며 최고의 히트상품이 되었다. 2000년 롯데칠성음료는 2% 부족할때를 기반으로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출시 2년 만인 2001년 7월에는 2% 부족할때의 판매량이 10억 캔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1인당 20캔 이상을 마신 셈이었으며, 일렬로 캔을 세울 경우 지구를 3바퀴 이상 돌고도 남는 양이었다. 2% 부족할때는 우수한 유통망, 마케팅 능력 등에 힘입어 국내 미과즙음료 시장을 석권하는 한편 2000년대 초 롯데칠성음료의 성장을 주도했고, 2001년에는 1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롯데칠성음료의 1조 매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2% 부족할때는 2000년대에 4년 연속 1000억 원을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보이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으며,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 부족할때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에 부합하는 제품개발 아이디어와 뛰어난 제품력, 창의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뤄 최고의 성과를 낸 롯데칠성음료의 효자 제품이었다. 2003년 이프로 광고 제작발표회/롯데칠성음료 ◆제품 성공의 또 다른 공신, 광고 2% 부족할때의 성공에는 광고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미과즙음료의 특성을 군더더기 없는 간략한 메시지로 전달해 젊은 세대에 어필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 부족할때 광고는 '날 물로 보지마', '나는 노는 물이 달라'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 내면서 당시 N(Net)세대라 불리는 10~20대에게 붐을 일으켰다. 롯데칠성음료는 2001년 새로운 전략과 포맷의 광고를 선보이며 2% 부족할때 붐을 이어나갔다.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던 중국 여배우 장쯔이와 정우성 커플을 모델로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광고를 선보였다.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등으로 또 한번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소비자층이 자연스럽게 전 세대로 넓어졌다. 2% 부족할때 광고는 '2001 뉴욕페스티벌'에서 AME(Advertising & Marketing Effectiveness)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페스티벌 광고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 등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며, 뉴욕페스티벌의 AME 부문은 창의성뿐만 아니라 마케팅 효과 측면에서도 성과를 나타낸 광고 캠페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이후에도 2% 부족할때 광고는 많은 언론으로부터 계속해서 조명을 받았다. 2003년 2월에는 한국 광고 사상 최초로 프레스센터에서 2% 부족할때 광고 제작발표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국내 최초로 광고를 TV와 인터넷에서 동시에 방영하는 쌍방향 광고가 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랑의 갈증'을 주제로 잡고 사랑의 4가지 갈등을 드라마화한 광고를 선보였다. TV광고에서는 전체 내용의 일부만을 추려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세한 긴 내용은 2% 브랜드 사이트에서 공개했다. 또한, 이후에 전개될 광고에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광고 전략을 택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광고 방영 이후 궁금증을 느낀 시청자들이 인터넷으로 몰리면서 보름여 만에 사이트 방문객 수가 145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광고는 인터랙티브 마케팅(Interactive Marketing)기법의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2003 대한민국 광고대상(인터넷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해 쌍방향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2%부족할때 자두 240, 500mL/롯데칠성음료 ◆꾸준한 개발과 리뉴얼 롯데칠성음료는 2% 부족할때 출시 초기의 성공 신화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의 맛, 패키지 등을 변화시켜왔다. 단맛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강해진 2000년대 중반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액상과당을 같은 양으로도 더 강한 단맛이 나면서도 열량이 적은 결정과당으로 대체했으며, 2010년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복숭아를 비롯해 2% 부족할때 사과, 포도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2016년 11월에는 2% 부족할때 아쿠아를 선보였다. 이는 2% 브랜드를 활용한 라인 확장 제품으로 '15가지 과일, 야채를 함유한 오색(色) 과채 수분충전음료'를 콘셉트로 출시됐다. 사과, 레몬, 화이트 자몽 등 3가지 과즙과 레드비트, 양배추, 자색고구마 등 12가지 야채즙이 어우러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상큼달콤한 맛의 여름 제철 과일인 자두 과즙을 담은 2% 부족할때 자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쿠아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무더위에 땀으로 손실된 염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더해 기존 제품과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주요 타깃 소비자인 1020세대의 젊은 감성에 어필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에 활력과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07년에는 상큼한 과일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를, 2010년에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기법을 활용해 감성적인 메시지를 적용한 독특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후에는 '물처럼 깔끔하게 즐기는 수분충전음료'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수분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투명한 라벨에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가시성을 높이고 세련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23 14:59:0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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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협회 "개별소비세 인상 반대…정부에 책임 물을 것"

전자담배협회 "정부의 주장, 검증되지 않아" 전자담배 업계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 인상 반대에 나섰다.(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유토이미지 전자담배 업계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 인상 반대에 나섰다.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인 상태에서, 개소세를 2배 올리면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은 전 세계 최고 수준(30ml, 5만3970원)으로 2위 국가보다 365%나 높은상황이다. 정부는 세율을 2배나 높이려 한다"면서 "정부가 내세운 세율 조정의 근거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22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담배 간 과세형평 제고를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을 니코틴 용액 1㎖당 740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370원보다 2배 인상된 가격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일반 연초 담배, 궐련형전자담배, 액상형전자담배 세부담 비중은 1대 0.9대 0.43 수준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전자담배협회는 "정부는 동일행위, 동일과세 원칙 하 흡입횟수를 기준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담배를 비교하면서 액상 0.8ml 흡입횟수가 200회가 넘는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이는 철수한 쥴(juul)의 주장일 뿐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며 정부의 개소세 인상 근거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 실험 결과 쥴 0.7ml 액상은 최대 81회만 흡입 가능하다"며 "따라서 이를 근거로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담배와 과세불균형을 주장하는 정부의 입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을 언급하며 "영국은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이 궐련 대비 적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궐련세금을 적용하지 않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식품의약안전처는 올해 6월 내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분석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공표해놓고 현재까지 아무런 설명 없이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며 "이번 세법개정 발표에 영향을 미칠까봐 공표를 미루는 건 아닌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한 달에 궐련 30갑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가격은 13만5000원이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90ml당 부과 세금만 30만원 이상이며 소비자가격은 40~50만원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에 협회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이를 통해 생활을 영위하는 수천 명의 영세 전자담배 소매인들과 중소기업 종사자들 또한 더 이상 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환 협회 대변인은 "이번 세법개정안은 수천 명에 달하는 영세한 액상형 전자담배 점주들의 밥줄을 끊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조치"라면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악법을 저지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할 불미스런 일들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23 14:40: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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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하반기도 이어간다

티몬_신규파트너 판매수수료 0%/티몬 티몬,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하반기도 이어간다 타임커머스 티몬은 '신규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의 수혜를 입은 신규사업자가 2000곳이 넘어섰으며, 해당 정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최초로 도입한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은 새롭게 티몬에 입점하는 신생파트너사에 최대 60일까지 판매수수료를 면제(PG수수료제외) 해 주는 제도로 19년 8월 이후 사업자등록증을 내어 티몬과 첫 거래를 하는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의 입점 업체 평균 수수료가 10%대 이상임을 감안했을 때 그만큼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는 셈으로, 올해 7월까지 총 2000여곳 이상 티몬에 등록한 신생 파트너사가 판매 수수료 무료의 혜택을 봤다. 더불어 티몬 타임커머스 매장을 잘 활용하면 신생업체라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최근까지 티몬 '신규파트너 판매수수료 0%정책'에 등록하고 월평균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파트너 가운데 80%가 티몬 특가매장을 통해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과 혜택이 우수한 상품이라면 누구든 고매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의 주요 입점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티몬이 파트너 육성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정책 운영기간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 수혜를 입는 파트너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무료 혜택을 받은 신규 파트너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티몬은 해당 정책을 올해 초까지 운영하고 종료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높은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신규 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생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은 혜택과 쇼핑의 즐거움을, 파트너사는 티몬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쇼핑 채널로써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7-23 14:39: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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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연중 기부 '터치'로 학대 피해 아동 심리케어 지원

연중 기부 프로젝트 '터치'/이베이코리아 G마켓, 연중 기부 '터치'로 학대 피해 아동 심리케어 지원 G마켓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케어 프로그램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G마켓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의 일환이다. '터치'는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지난 3월 진행한 소방관 트라우마 지원에는 약 2만5천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4월 코로나19 의료진 심리치료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심리케어를 돕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로 사망에 이른 아동은 43명이며, 아동 학대 신고는 4만건을 훌쩍 넘었다. 최근에도 끔찍한 아동 학대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정부에서도 7월 중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학대를 받은 아동들은 신체적 후유증뿐만 아니라 정서불안, 감정조절 기능 저하 등 심리적인 후유증을 겪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터치 캠페인을 통해 무료로 기부할 수 있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10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고객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심각한 학대로 분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터치' 프로젝트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학대 가해자가 피해 아동의 부모일 경우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부모 대상 심리케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에서 '터치'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보호 및 학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과 함께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터치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외로움과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7-23 14:1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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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인력 1만명 돌파…비결은 주 5일·52시간

2014년 입사한 1기 쿠친(쿠팡맨) 황선호 씨가 1만번째 쿠친 김단아 씨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쿠팡 쿠팡, 배송인력 1만명 돌파…비결은 주 5일·52시간 쿠팡의 배송직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업자수가 35만2000명(통계청, 작년 6월 대비)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쿠팡은 꾸준히 배송직원을 채용해 2019년 말 기준 5000여명에서 7개월 만에 2배로 배송직원을 채용했다. 배송직원 입장에서 쿠팡의 매력은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배송업체와 달리 주 5일·52시간제 준수는 물론 연 15일연차, 4대보험, 매년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건강검진, 유류비, 업무용 스마트폰, 신발구입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명절 쿠팡캐시 지급 등이 꼽힌다. 쿠팡은 2014년 쿠팡 배송직원 50명을 고용해 국내 최초로 로켓배송(익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쿠팡이 직고용한 배송인력 수는 2014년 50명에서 2020년 현재 1만명을 넘어 200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물량이 증가했지만 쿠팡은 배송직원들을 대거 채용하고 물류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통한 혁신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왔다. 쿠팡은 물류 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물류 인프라의 기틀을 만들고, 고객이 어떤 제품을 주문할지 AI로 예측해 600만 종류의 선매입제품의 재고를 확보했다. 이런 투자를 통해 쿠팡 배송직원들이 다양한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 집 앞까지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2000명의 엔지니어들이 투입됐다. 고명주 인사부분 대표는 22일 오후 4시 인천4캠프를 방문해 1만번째 쿠팡 배송직원 김단아 씨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 대표는 김단아 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사원증을 전달했다. 쿠팡에는 150여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활약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배송 인력의 이름을 '쿠팡맨'에서 '쿠팡친구(쿠친)'로 변경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이날 밝혔다. 고 대표는 "쿠팡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물량이 늘었지만 쿠팡은 주5일?52시간제, 연 15일 연차 등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화물운송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배송직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함과 동시에 IT기술에 대한 투자로 쿠팡 배송직원들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쿠팡은 신입 쿠팡 배송직원을 위해 초기 물량을 일반 배송직원보다 적게 배정하고 멘토가 동승하는 등 초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배송인력의 건강을 위해 자율적으로 실시해오던 휴게시간을 4시간 정도 일하고 나면 1시간 의무적으로 쉬게 하는 '휴게시간 의무' 제도를 7월부터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모든 쿠팡 배송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인력도 주기적으로 순회에 나서고 있다. 또한 배송직원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어라운드뷰가 설치된 오토차량을 지급해 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7-23 14:15: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