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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627억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유통·물류 분야 집중 투자

롯데, 627억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유통·물류 분야 집중 투자 롯데는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펀드출자에는 롯데쇼핑, 롯데GRS,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면세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외부 투자사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산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 6월 각각 272억원, 21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1호'와 '롯데사내벤처펀드1호'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펀드 결성으로 투자 범위가 기존 초기 투자에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 펀드를 통해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초기 벤처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에서 육성한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후속 투자하는 것은 물론, 유통플랫폼, O2O, 물류 부문 등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옴니채널 구축과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부분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해 온 롯데는 해당 분야 육성을 위해 전문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우수한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투자와 더불어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소비자 유통채널 및 물류시스템을 연계해 다방면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 유럽 등 해외에 진출해있는 그룹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번 펀드뿐만 아니라 화학, 식음료, 문화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함으로써 오픈이노베이션의 긍정적인 사례들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8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하며 스타트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 회장은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이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2019-09-30 10:18: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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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같이 놀자" GS홈쇼핑, 놀이 대축제 열어

"친구들아 같이 놀자" GS홈쇼핑, 놀이 대축제 열어 GS홈쇼핑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시간을 제공했다. GS홈쇼핑은 대학생 봉사단 '리얼러브'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GS홈쇼핑 본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대축제 플레이어스 마켓(Player's Market)'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얼러브'는 GS홈쇼핑과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지난 2010년 창설된 '리얼러브'는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26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봉사단은 전국 20여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담은 놀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플레이어스 마켓'은 '리얼러브'가 직접 기획한 놀이프로그램을 실제로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축제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GS홈쇼핑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교육서비스업체 '놀공'과 함께 준비한 이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20개 팀의 리얼러브 봉사단은 직접 기획한 '바다거북이를 구해줘', '꿀꿀아 집짓자', '호랑이 몰래 헐레벌떡' 등 창작 놀이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대학생 봉사단 총 400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GS홈쇼핑은 '아동복지', '사회적경제', '지역사회', '방송발전'이란 4가지 테마를 가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09-30 10:16:50 신원선 기자
헬릭스미스 정보유출 의혹..모럴해저드 논란 거세질 듯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 3상 실패가 공개되기 전, 김선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너 일가는 주식을 미리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가가 연일 하한가로 급락하는 사이 외국인은 공매도를 통해 대규모 수익을 챙겼다. 오너 일가가 악재를 미리 터는 동안 임상 성공 기대감으로 주식을 사들인 것은 개인투자자 뿐이었다. 사전 정보 유출과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이사는 주식 10만주를 주당 7만6428원에 매도 했다고 공시했다. 특별관계자인 이혜림씨와 김승미씨가 지난 23일 각각 2500주, 5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당 각각 17만6629원, 17만6807원에 팔아 총 5억3000만원을 가져갔다. 이 씨는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의 처남인 김용수 전 대표의 부인이고 김승미씨는 김 전 대표의 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 오너 일가다. 헬릭스미스가 개발중이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공개한 것은 23일 장 마감 후다. 오너 일가는 발표 직전 주식을 팔아 대규모 손실을 막은 셈이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지난 4일간 57% 급락했다. 업계는 정보유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임상 실패 소식이 발표되기 전 한 달 간 헬릭스미스에 대한 공매도 잔액이 60% 이상 늘어난 탓이다. 특히, 헬릭스미스가 첫 번째 임상 3상을 마치고 지난 16~18일 미국 시카고에서 관련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동안 공매도 잔액이 갑작스레 늘어났다. 짧은 시간 집중된 공매도 세력도 대부분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1만주 가량을 팔았고, 지난 16일 이후부터는 27만주 가량을 순매도 했다. 헬릭스미스 임상 실패의 정보가 미국에서 유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악재가 터지기 전, 개인이 헬릭스미스 주식을 1500억원 가량 공매도한 정황도 포착됐다"며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지 않고서는 이런 거래가 일어나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악재가 불거진 이후, 본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섰다. 주가가 4일간 반토막으로 줄어드는 동안, 외국인은 10만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숏커버링(공매도 주식을 되사는 것)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매도세를 유지하던 기관도 지난 23일 이후 헬릭스미스 주식을 11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와 관련 헬릭스미스는 "공매도가 급증한걸 두고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하는 우리는 지난 1년 내내 공매도 세력이 가장 많은 기업 중에 하나였다"며 "미국에서 임상수탁기관(CRO)의 정보유출은 중범죄기 때문에 보안이 생명인 CRO기업이 정보를 유출했을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2019-09-29 16:12: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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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안그래도 마이너스 성장세…'또' 규제 강화에 울상

대형마트, 안그래도 마이너스 성장세…'또' 규제 강화에 울상 주요 대형마트가 2분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말부터 대규모 점포 오픈 시 상권영향평가를 강화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의 신규 출점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상권영향평가 강화를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했다. 상권영향평가·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관련 규정은 3개월의 유예기간 후 오는 12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규모점포 개설자가 주변 상권 내 '1개 업종(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 사업자에 대한 영향만을 평가하면 됐으나 개정 규칙에서는 해당 대규모점포에 입점이 예정된 '주요 업종'으로 영향 평가를 확대했다. 대규모점포는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 및 복합쇼핑몰 등을 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0년 사이 대형마트에 들어선 업종이 음식료품 위주에서 여러 다른 업종으로 변모한 만큼 현실에 맞게 상권영향 평가의 취지를 살리자는 것"이라면서 "평가의 주체도 대규모점포를 내는 개설자이기 때문에 단순히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제도 운영을 내실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규제로 외형확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유통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강화하자 정부 이를 규제하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출점 제로 시대에 복합쇼핑몰 출점까지 규제하는 것은 기업활동에 엄청난 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으로 돌아섰고, 온라인 쇼핑몰 거래 규모가 대형마트 거래 규모를 크게 앞선 상황이다. 오프라인 유통대기업만 규제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덧붙였다. 대형마트와 SSM(Super SuperMarket/기업형 슈퍼마켓)은 출점 제한과 영업일수 규제, 의무휴업 등 유통산업발전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까지 나서서 대형마트의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대규모점포 규제를 재검토해달라고 공식 요구했지만, 정부가 오히려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대규모 점포를 규제하면 소상공인이 살아날 것이라는 흑백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대형마트 판매액은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의 3분의 1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판매액은 33조5000억 원이었지만 온라인쇼핑몰은 111조8000억 원이었다. 심지어 상반기(1∼6월)에는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을 모두 합친 판매액이 온라인 거래액에 못 미쳤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신장한 4조 5810억원이지만, 영업적자는 299억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도 2분기 매출 1조 5962억원, 영업손실액은 339억원을 기록했다. 슈퍼 사업은 매출 4736억원, 영업손실액은 198억원으로 역시 부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 강화로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 출점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골목상권이 보는 피해를 줄이려는 취지이겠지만,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가운데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9-09-29 14:1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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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가을 캠핑철 겨냥 제품 인기

식품업계, 가을 캠핑철 겨냥 제품 인기 본격적인 가을 캠핑철이 시작되면서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600만명 정도로, 이제 캠핑은 하나의 여가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캠핑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필요한 물품만 간단히 챙겨 차에서 숙박하는 이른바 '차박캠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HMR(가정간편식)제품, 휴대성 높은 음료·주류 등 간편하고 캠핑을 준비하는 짐은 덜어 주면서 만족도를 높여주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육·해·공 HMR 신제품 캠핑지와 같은 야외에서도 데우는 것만으로 손쉽게 조리가 가능한 HMR 제품은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다. 최근에는 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른바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원재료의 신제품들이 출시돼 캠핑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롯데푸드는 햄과 삼겹살 두 겹으로 이루어져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라퀴진 더블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라퀴진 더블스테이크'는 넓고 두툼한 형태의 햄을 삼겹살로 감싸 풍부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팬으로 노릇하게 구우면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가정에서 든든한 한 끼 요리 또는 브런치로 즐기거나 야외에서 캠핑 요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동원F&B는 간편하게 비벼먹는 '수산 간편요리 KIT' 3종(골뱅이비빔, 꼬막간장비빔, 꼬막매콤비빔)을 출시했다. '수산 간편요리 KIT' 3종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프리미엄 수산 HMR 밀키트 제품이다. 깔끔하게 손질한 골뱅이와 꼬막 등 수산물과 새송이버섯, 곤약면 등 부재료가 함께 들어있는 파우치에 특제 비빔양념 및 참기름이 동봉되어 있다. 또한 동원의 수산물 전문 노하우가 담긴 고온 처리 공법으로 골뱅이와 꼬막을 열처리해 탱글한 식감은 살리면서 싱싱함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는 오리 고유의 고소함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파인애플을 넣고 12시간 저온 숙성한 후 오븐에 구워 겉은 노릇하면서도 촉촉·담백한 육즙을 살려 훈제 오리 제품과 차별화시켰다. 국내산 1등급 무항생제 오리만을 엄선, 마늘로 잡내를 없애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 ◆스틱 타입·소용량 음료 최근 캠핑은 1~2명이 간단한 생필품만 가지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 무겁고 부피가 큰 음료 제품의 경우 휴대성이 관건하다. 캠핑지에서 간편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스틱원두커피부터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된 생수와 주류 등이 차박캠핑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틱 커피는 물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손 쉽게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크레마'는 네슬레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인스턴트 커피 중 유일하게 '크레마'가 구현돼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한 커피 맛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원두를 미세하게 갈아 넣어 벨벳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는 거품 사이로 엄선된 원두의 신선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농심이 최근 출시한 '백산수 1ℓ'는 기존 2ℓ 생수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적당한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여 캠핑에도 제격이다. 농심은 기존 생수의 용량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백산수 1L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1인 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2L는 한번 개봉하면 다 마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 두고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게 농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캠핑, 운동 등 야외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주류 트렌드에 발맞춰 소용량 '버니니 캔'을 선보이고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버니니 캔'은 기존 병으로만 출시되는 '버니니 클래식'을 슬림한 250㎖ 캔에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용량으로 혼술, 홈술족에게 제격이며 휴대 또한 용이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버니니 캔 출시와 함께 패키지 리뉴얼도 이뤄졌다. 캔 전면부에 금색 점들로 버니니의 풍부한 탄산 기포를 표현해 특유의 스파클링과 청량함을 나타냈다.

2019-09-29 13:52: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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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23년까지 만두 매출 2조6000억 달성할 것"

CJ제일제당 "2023년까지 만두 매출 2조6000억 달성할 것"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2023년까지 국내외 만두 매출을 2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글로벌 매출만 2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년 전 5000억원의 매출을 내던 CJ제일제당 만두가 2020년 세계시장 1위 달성·매출 1조원 돌파라는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비비고 만두'를 냉동피자 등 세계적인 식품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초기지인 국내에서 '한식만두 프리미엄화' 전략을 펼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비비고 군교자'를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전략 제품으로, 한식만두를 한 차원 더 진화시키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군교자' 이후에도 전통 이북식 만두, 수제만두 등을 선보이며 한식만두의 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또 만둣국, 비빔만두, 만두볶이 등 메뉴를 편의형 제품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스프링롤, 에그롤, 피자롤 등 글로벌 현지 만두까지 국내로 들여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만두사업도 대륙별 생산기지 확대와 사업 시너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층 더 강화한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미국 서부지역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 지난해 인수한 슈완스 컴퍼니와 카히키까지 가세해 북미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 유통채널 약 3만 점포에 '비비고 만두'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 동안 3000여 매장에 입점돼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10배 규모에 달한다. 에그롤/스프링롤, 피자롤, 파이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에 '한식 만두'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비비고 만두'의 기술력과 맛 품질로 차별화한 다양한 형태의 만두류로 매출 규모는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캐나다, 멕시코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만 2021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는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최대 만두 소비 국가인 중국에서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비비고 왕교자' 현지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기존 고기와 야채, 채소 등 중심으로 만두소를 차별화한 데 이어, 새우 등 해산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온라인 플랫폼 2위인 '징동'에서 판매 1위 달성(만두 기준)을 위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급변하는 중국 유통 시장 변화에 맞춰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7년 말부터 만두 사업을 본격화한 베트남 시장의 경우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한식 만두와 현지식 만두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비비고 만두'는 출시 1년 만에 현지 만두인 스프링롤, 딤섬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민 만두'로 올라섰다. 이와 동시에 해산물 구매·가공 경쟁력을 기반으로 CJ까우제를 '해산물 만두 수출 확대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비비고 만두'를 OEM 생산·판매하는 일본 시장도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또, 기존 '비비고 왕교자' 크기를 현지화한 '한국형 교자(가칭)'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해 일본의 대표 만두인 야끼교자(군만두)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불고기, 김치, 돼지고기 등 다양한 한식의 맛을 담은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각오다. 전략국가인 유럽시장에서도 독일과 러시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주요 식품 매장(델리), 레스토랑 등에서 '비비고 만두'를 취식할 수 있도록 B2B 사업도 강화한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만두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6400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전년보다 40% 이상 성장한 9000억원을 돌파하며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동안 축적된 R&D/혁신기술 경쟁력과 성과창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을 한층 더 강화, 2020년 국내외 매출 1조원, 2023년 매출 2조6000억원을 달성해 '한국식 만두' 열풍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2019-09-29 13:12: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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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호텔 찾기]'여의도 불꽃축제' 즐기기 좋은 호텔 TOP4

오는 10월 5일 열리는 '2019 여의도 불꽃축제'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이 행사가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호텔로 향하는 발길이 늘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일주일여 앞두고 '명당'을 앞세운 마케팅에 나섰다. 객실에서 보는 방법부터 요트에서 감상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10월 1~5일까지 글로벌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불꽃 아틀리에가 진행돼 한층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라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불꽃축제의 대표적인 명당은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선유도공원, 이촌 한강공원, N서울타워다. 이 시기에는 인근 호텔의 예약률이 높아지는데, 거리와 가격, 객실 컨디션 등 다양한 조건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불꽃축제, 누워서 즐기자 수많은 인파를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객실에서 불꽃이 보이는 호텔이 제격이다. 글래드 마포는 불꽃축제의 대표 명당 호텔 중 하나다.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까지 걸어서 가기엔 다소 멀지만, 객실에 누워 즐길 수 있는 만큼 축제 현장을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올해는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 패키지와 '애프터 파이어웍스(After Fireworks)'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불꽃축제' 패키지의 장점은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시) 서비스가 제공돼 한층 여유로운 마음으로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1병과 럭키지(Lucky G) 파우치 1개, 제주 인증 마스크팩 2개가 제공된다. 와인과 조식으로 로맨틱한 하루를 완성하고 싶다면 '애프터 파이어웍스' 패키지를 추천한다. 객실 1박과 함께 와인 1병(레드 또는 화이트 중 랜덤 제공) 또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M의 조식 2인 혜택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로맨틱한 저녁, 불꽃과 함께 서울 드래곤시티는 용산에 위치해 있어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 호텔에 비해 도보로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객실에서 축제를 볼 수 있다. 서울 드래곤시티의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등 4개 호텔은 불꽃축제의 객실 뷰가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는 저녁 식사와 함께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마련돼 있다. 호텔 7층에 위치한 '인 스타일(In Style)'에서 특별한 식사와 함께 칭따오 맥주 1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19 불꽃 스페셜 디너'가 준비된 것. 여기에 2인 가준 5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창가 측에 위치한 바 탑(Bar Top) 테이블과 함께 무제한 와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프라이빗한 시간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어 고려해 볼만 하다. ◆걸어서 5분, 집에 갈 걱정 'NO' 불꽃축제 현장에 직접 가고 싶지만 쏟아지는 인파로 귀가가 걱정되는 이들이라면 켄싱턴호텔 여의도를 추천한다. 9호선 국회의사당 역 1, 2,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과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객실에서 불꽃이 보이진 않지만 거리가 가까워 가벼운 몸도 마음도 가볍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 직후, 교통체증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2019 파이어웍스 패키지'는 축제 관람 전·후를 겨냥한 상품으로, ▲판티니 그랑뀌베 로제 스와로브스키 스파클링 와인 1병 ▲치즈 2~3종, 크래커&견과류로 구성된 치즈 플래터 ▲티라미수 홀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객실 1박과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 조식 2인이 포함된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요트에서 즐기는 이색 불꽃축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은 여의도 불꽃축제를 요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2019 요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호텔은 아라뱃길을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지만 축제 현장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아라뱃길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요트 드라이브를 통해 보다 특별한 불꽃축제 관람을 가능하도록 했다. 10쌍(20인) 한정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불꽃놀이를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조식 2인이 포함됐으며 무릎 담요와 핫팩을 제공한다. 또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치킨(보타보타) 1마리, 마카롱(6구 세트)를 준비, 한층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2019-09-29 13:06:03 김민서 기자
[기자수첩]실패의 공식

언제부턴가 국내 바이오 시장엔 똑같은 '실패의 공식'이 생겨났다. 올해 마지막 희망으로 기대를 모았던 헬릭스미스 글로벌 임상 3상도 실패했다. 임상 과정에서 투약되는 위약과, 실제 의약품이 뒤섞인 것이 원인이 됐다. 실패의 조짐은 없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지난 7월, 헬릭스미스는 기업설명회를 갖고 신약, 엔젠시스의 임상 3상 결과를 자신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도, 신라젠의 펙사벡도 실패의 이유는 모두 달랐지만 과정은 약속이나 한 듯 똑같다. 회사측이 제시한 중간 임상 결과는 모두 순탄했고, 혁신 신약의 제품화는 당연한 일처럼 여겨졌다. 투자금은 쉽게 모였고, 주가는 천정부지로 솟았다. 임상이 중단된 후 과정도 똑같다. 경영진은 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글로벌 임상에 '유리천정'이 존재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책임자를 찾아내 소송을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었다. 임상 실패가 밝혀지기 직전 공매도는 급증했고, 경영진과 임직원, 친인척들은 주식을 팔고 빠져나갔다. 주가가 연일 추락해 공매도 세력이 차익을 챙기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인 대표들은 모두 같은 말을 했다. "약효와 안전성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임상의 실패를 비난만 하지 말고 이해해달라"고. 헬릭스미스 대표는 언론의 비난을 '마녀사냥'에 비유하기도 했다. 물론, 혁신 신약의 개발의 성공률은 10%에도 못미친다. 실패가 성공보다 10배나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근거없이 청사진만 제시하다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이런 실패라면 곤란하다. 신뢰가 무너졌는데 약효와 안전성이 다 무슨 소용이랴. 이 실패의 공식이 깨어지기 전까지, 한국 바이오가 잃어버린 신뢰는 되찾을 수 없다.

2019-09-29 13:05:5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