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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유통대기업 돌파구를 찾아라!]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이 관건

[위기의 유통대기업 돌파구를 찾아라!]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이 관건 '하남'하면 '스타필드', '코엑스'하면 '별마당도서관', '기흥'하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떠오를 정도로 복합쇼핑몰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통대기업들은 저조한 성적을 내는 백화점과 마트를 철수하는 대신 지역상권을 고려한 프리미엄 아울렛과 복합쇼핑몰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커머스 채널에서 누릴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스타필드 하남·고양·코엑스몰과 도심형 복합몰인 스타필드 시티 위례와 부천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주말 평균 약 9~10만 명의 고객이 다녀간다. 고양과 코엑스는 8~9만 고객이 방문한다.도심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시티의 경우 방문객 수는 약 3만에 달한다. 주말 가족단위 고객들이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도 즐기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들도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오는 2022년에는 청라에 스타필드청라점이 문을 연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파주를 비롯해 부산, 여주, 시흥에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최대 규모로 확장·리뉴얼해 지난 1일 오픈했다. 종전보다 70여개 늘어난 28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지역 최대 키즈전문존과 골프전문존도 들어섰다. 이로서 신세계 파주점은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해당 아울렛이 위치한 파주시 탄현면 일대가 앞서 4월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까지 들어서게 돼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신세계는 인근 신도시에 영유아를 동반한 30대 전후의 신혼부부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 아동, 캐주얼, 골프 등 가족형 콘텐츠에 집중했다. 방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브랜드를 입점시킨만큼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아울렛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동탄 신도시·수원·분당까지 30분내, 서울 경기권에서 60분 내 접근이 가능하며,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란 매장 컨셉을 통해 기존 상업형 아울렛과는 달리 가족들이 함께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통업계 최초로 들어선 '실내 서핑샵', 10여 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실제 자연 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크닉 가든' 등이 가족단위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기흥점은 전체 매출 중 유아동 브랜드 매출 구성비가 기존 아울렛 대비 10%가량 높은데, 이는 기흥 지역의 부모 고객들의 수요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숲모험놀이터'의 경우 주말 일평균 2000여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기흥점의 명소가 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아울렛의 경우 주말에는 평균적으로 1.5배에서 2배 가량 방문 고객 수가 많다. 롯데 아울렛 기흥의 경우 평일에도 학부모 고객이 많이 찾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22년 아울렛 울산점과 의왕점을 신규 출점한다. 아울렛 매장 수만 25개로 늘어난다. 출점 계획없이 비효율 점포는 정리중인 마트 분위기와는 사뭇다르다. AK플라자 역시 백화점보다는 복합쇼핑몰 사업인 AK&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유통대기업이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사업에 공을 들이는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해 고객 체류시간과 집객력을 높이고자 함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으로 몰리면서 오프라인 채널은 가격 경쟁력 면에서 뒤쳐지는 반면 아울렛은 백화점 대비 할인율이 높아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릴 수 없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집객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복합쇼핑몰은 브랜드를 엄선해 자리를 내어주는 일종의 테넌트(임대)사업이라서 적자가 날 경우는 드물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구매를 목적으로 매장을 방문하지 않는다"며 "방문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긴하는 것이 관건이고,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쇼핑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IMG::20190904000198.jpg::C::540::스타필드 시티 부천 별마당키즈 (1)}!]

2019-09-04 15:10: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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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출시

하이트진로,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 출시 하이트진로가 '제라르 베르트랑 꼬뜨 로즈(Gerard Bertrand Cote Des Rose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꼬뜨 로즈는 여타 와인과는 달리 코르크 마개가 아닌 유리 마개를 사용했으며 375㎖ 투명한 병에 금박으로 장미를 그려 넣었다. 특히 장미 모양으로 조각된 병 바닥 부분은 꼬뜨 로즈만의 시그니쳐로 장미꽃을 선물 받는 듯한 감성을 담아내 기념일을 보내는 연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꼬뜨 로즈 로제(Rose)와 꼬드 로즈 블랑(Blanc) 두 종류다. 꼬뜨 로즈 로제는 시라(Syrah)와 그르나슈(Grenache), 로제의 베이스가 되는 쌩소(Cinsault) 품종을 블렌딩 해 만들어 은은한 살구색을 띄고 싱그러운 과실향과 부드러운 탄닌, 기분 좋은 산도가 복합적인 풍미로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 유명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2018 Top 100 밸류 로제와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꼬뜨 로즈 블랑은 샤도네이(Chardonnay) 품종 만을 사용해 옅은 골드 빛을 띄고 말린 과실향과 은은한 백장미의 복합적인 아로마를 선보인다. 꼬뜨 로즈를 탄생시킨 제라드 베르트랑은 프랑스 남부와인의 혁명을 일으킨 와이너리로 지역 내 다른 와이너리의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알려졌다. 2008년 200여개의 프랑스 와이너리 중 와인 스펙테이터가 평가한 베스트 벨류 와이너리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와인 스타어워드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유러피언 와이너리를 수상했다. 또한 2012년에는 IWC에서 선정한 2012 베스트 레드 와인 메이커로, 2016년 1월에는 라 르비 뒤 방 드 프랑스에서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꼬뜨 로즈는 베스트 밸류 와인에 선정될 정도로 가성비가 높고 패키지 디테일도 사랑스러운 와인이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와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09-04 14:48: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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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장수브랜드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장수브랜드 식품업계의 장수브랜드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제품 브랜드를 새롭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미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새 광고를 제작하거나, 이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동원F&B는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을 모델로 동원참치 레시피를 담은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혼밥'을 주로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참치 레시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에서 조정석과 손나은은 '참치! 이건 맛의 대참치!'로 반복되는 노랫말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인다. 최근 새로운 광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후크송으로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 과정에서 동원참치를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위에 참치 상추쌈밥, 참치 샐러드, 참치 미역국 등이 등장하며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동원참치로 만드는 다양한 참치 레시피'가 소개된다. 동원F&B는 최근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참치 레시피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동원참치 쿡캔'은 기존의 밋밋한 참치캔 뚜껑에 앙증맞은 참치 레시피 일러스트 55종을 각각 그려냈다. 또 각종 참치 레시피를 담은 디지털 광고를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동영상 온라인 플랫폼에 선보여, 소비자들이 영상을 보며 요리를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한다. 빙그레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경의선 숲길공원 근처에서 운영했다. 빙그레가 연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연 것은 1974년 첫 출시돼 올해로 46년째를 맞는 투게더가 좀 더 친숙하고 젊은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오픈 기간동안 누적 방문객은 2만여명, 이들이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건수만 1만4000개를 넘었다. 방문객들이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아이스크림과 돗자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덕분에 10~20대 고객들이 대거 몰렸다. 동서식품도 비슷한 시기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맥심 모카골드의 다섯 번째 팝업카페인 '모카라디오'를 7월까지 운영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 모카다방(제주 남원읍)을 시작으로 모카책방(서울 성수동), 모카사진관(부산 해운대구), 모카우체국(전북 전주) 등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여 왔다. 올해 모카라디오에서는 라디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모카골드 마일드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 방송국처럼 모카 DJ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했다. 방문객들이 신청한 음악과 사연을 DJ가 소개하는 것은 물론 팟캐스트 및 유튜브에서 인기리에 활동중인 총 21팀의 특별 DJ들이 출연해 여행, 음식, 문학,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도 강남과 홍대에 한시적으로 1980년대 주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한 진로의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열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진로의 뉴트로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함으로써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20대 젊은 세대에겐 복고적 감성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하이트진로 '두꺼비집'은 80년대 정겨운 주점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출입구 전면은 물론 실내 인테리어를 80년대 당시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소품으로 꾸며 진로 전성기의 포장마차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진로 브랜드 컬러인 '스카이블루'를 적용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주점을 완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기업의 장수브랜드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될 수 있어 브랜드 리뉴얼과 젊은 세대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9-09-04 14:44: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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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가을 신제품 '취향존중 시리즈' 3종 출시

도미노피자, 가을 신제품 '취향존중 시리즈' 3종 출시 도미노피자가 가을 신제품 '취향존중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고객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매콤한 맛, 달콤한 맛, 담백한 맛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도록 '취향존중 시리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는 6일 출시하는 신제품은 매콤달콤한 특제소스로 화끈한 맛을 더한 '핫치킨 피자'와 홈메이드 스타일의 달콤한 프리미엄 불고기가 듬뿍 올라간 '리얼불고기 피자', 신선한 야채와 3가지 치즈가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가든 피자' 3종으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가득 채워줄 도미노피자의 가을 신제품 '취향존중 시리즈' 3종은 특히 가성비를 앞세워 미디움 사이즈 1판 가격이 2만1000원, 2판 가격이 2만9900원, 3판 가격이 4만1900원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매콤, 달콤, 담백 3가지 맛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도록3가지 종류의 피자를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출시했다"며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더욱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이번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올 가을을 맛있고 행복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04 14:44: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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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태아 초음파 사진 ‘하모니 콘테스트’ 개최

한국로슈진단이 4~10일 예비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모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하모니 콘테스트는 예비 부모들로 하여금 아기와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고 출산준비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예비 엄마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를 통해 진행되며, 초음파 사진 속 태아가 부모와 닮은 점을 적고, 하모니 검사 브랜딩 영상 감상 소감을 덧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예비 엄마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하모니 검사 브랜드 홈페이지와 함께 임신 기간 내내 아기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엄마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하모니 검사 소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아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예비 엄마들의 궁금증에 하모니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기가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알고 싶은 예비 엄마들에게 하모니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골자다. 영상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하모니 검사'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 사업부 지근섭 본부장은 "뱃속의 아기가 궁금한 엄마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더운 여름 지친 엄마들이 잠시나마 아기와의 행복한 만남을 그려보고, 시원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모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NIPT 검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노력해, 엄마 아빠들이 소중한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하모니 검사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모니 검사는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 검사)로 엄마의 혈액 속 태아의 DNA를 분석하여 다운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등 태아의 삼염색체성 질환과 유전질환의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검사가 5명 중 4명의 다운증후군만 검출한 것과 달리, 하모니 검사는 약 100%의 다운증후군 검출률을 보인다.

2019-09-04 14:25:19 이세경 기자
감기 환자 진료한 대형병원 '불이익', 환자 부담도 높아져

정부가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상급병원 중증 입원환자 비율을 현행 21%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도 시행된다. 환자들 역시 감기 치료를 위해 종합병원을 찾을 경우, 진료비 부담이 기존보다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감기환자 진료 대형병원 '불이익'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체 입원 환자 중 중증 환자의 비중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이보다 중증환자를 더 많이(최대 44%) 진료하는 병원은 평가점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계속 몰려, 적정 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료체계 운영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이다. 반대로, 감기와 같은 경증환자의 입원과 외래 진료비율 기준은 낮춘다. 경증입원환자는 기존 16% 이내에서 14% 이내로 줄이고, 경증 외래환자(52개 의원중점 외래질환)는 현행 17%에서 11% 까지 줄여야 한다. 경증환자를 입원 8.4%, 외래4.5%까지 줄인 병원은 더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이 경증환자를 진료하면 불리하고, 중증환자 진료시에는 유리하도록 수가 구조도 개선한다. 현재는 상급종합병원이 진료하는 환자는 중증·경증 여부에 관계없이 진찰당 8790원의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지급됐다. 종별 가산율도 30%로 동일하게 지급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 외래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외래 경증으로 확인된 환자의 종별 가산율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환자의 부담도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종별 가산율 변화로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함께 줄어들지 않도록 본인부담률 현행 60%에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대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에 대해서는 적정 수가를 지급하고, 다학제 통합진료비 등 중증환자 심층진료 수가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특별히 중증환자 위주로 심층 진료를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는 별도의 수가체계를 적용하는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기 위해 명칭을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하는 의료법 개정도 추진된다. ◆동네병원 진료의뢰서 발급 '제동' 환자가 원할 때 마다 동네병원에서 쉽게 받았던 진료의뢰서 발급 절차도 까다로워진다. 그동안은 환자가 병의원에 진료의뢰서를 요구해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직접 진료를 연계해주는 체계로 강화된다. 또 의사가 직접 의뢰한 경우에만 의뢰 수가를 적용고, 병의원 역시 의뢰 환자를 우선 진료하도록 해 적극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 의뢰뿐 아니라 다른 전문진료과목 의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의원 간 의뢰'를 활성화하는 의뢰수가도 시범 적용된다. 의뢰 과정에서 의뢰서뿐 아니라 각종 진료내역, 영상정보 등을 전자적으로 공유해 불필요한 추가 검사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 의뢰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서울·수도권으로 진료 의뢰를 하는 경우 의뢰수가를 차등화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경증환자를 병의원으로 돌려보내는 회송 절차도 강화한다. 회송 대상과 유형 등 기준을 마련하고 회송 과정에서 진료협력센터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회송 후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던 환자가 증상이 심해져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다시 필요해진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지역우수병원'(가칭)을 시범 지정해 지역주민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기관으로 육성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방안 연계도 검토한다. 또 지역에서 중증입원, 응급, 심뇌혈관 등 필수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으로 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환자의 질환·상태에 따라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등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04 14:09: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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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스페셜, 3개 매장 추가 전환하며 시즌2 개막

홈플러스 스페셜, 3개 매장 추가 전환하며 시즌2 개막 홈플러스가 22번째 생일을 시발점으로 삼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갈 준비를 마쳤다. 창립기념일인 9월4일에 맞춰 홈플러스 스페셜 3개 매장을 연달아 리뉴얼 오픈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일 화성 동탄점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했다. 이어 4일 서울 남현점, 5일 부산 해운대점을 스페셜 매장으로 바꾸는 등 지난 해 시작한 스페셜 매장 전환의 시즌2 개막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번 3개 점포는 모두 경쟁 창고형할인점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점포를 선정하며 정면 승부를 선포했다. 먼저 화성 동탄점은 코스트코 공세점과 직선거리로 약 5km 거리에 놓여 있으며, 서울 남현점은 강남권 유일한 창고형할인점이자 코스트코 글로벌 1위 점포로 알려진 코스트코 양재점과 약 4km 떨어져 있다. 부산 해운대점 역시 코스트코 부산점과 3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는 이 3개 점포를 통해 경기 남부 신도시 상권, 서울 강남권 상권과 부산 중심지 상권 등 창고형할인점 경합 지역에서 기존 창고형할인점의 대표적 단점을 보완한 운영 시스템과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강점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3개 점포 전환을 통해 국내 최다 창고형할인점 보유 기업으로 떠올랐다. 16호점까지는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점을 합친 신개념 유통 채널을 만들고 시장에 정착시키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 선보이는 홈플러스 스페셜은 지난 1년간 운영하면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유통 채널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 매장에 새로운 변화도 줬다. 먼저 기존 2400여 종의 홈플러스 스페셜 전용 상품 종류(SKU)를 1800여 종으로 줄이며 판매량이 낮은 상품들을 과감히 덜어냈다. 주로 의류와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이 해당됐으며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약 130여 종 늘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용했다. 또한 단독 상품, 대용량 가정간편식(HMR) 등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운영해 기존 대형마트(하이퍼)와의 상품 중복을 최소화했으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의 대용량 혹은 멀티기획팩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신개념 유통채널이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가구 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현대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사회적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별도 연회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전용 온라인몰인 '더 클럽'을 통해 온라인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더 클럽'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전용 차량으로 1일 3회 선택한 시간에 당일 배송*되기 때문에 일반 고객은 물론 소규모 사업자들까지 간편한 쇼핑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6개 점포를 선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은 이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화 ▲고객 편의성 ▲상품 가성비 등의 강점을 모두 갖췄다. 그 결과 비전환 점포와 12%p 이상의 매출신장률 차이를 기록했으며, 특히 목동점, 안산고잔점, 분당오리점 등은 20%p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는 등 그 위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2018년 전환 16개 매장 기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화성 동탄점, 서울 남현점, 부산 해운대점의 전환 출점으로 더욱 정교하게 개선한 '신개념 유통 채널' 홈플러스 스페셜의 시즌2를 열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어려운 유통 시장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하며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스페셜 전환 작업을 지속해 오는 2021년까지 70~8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9-09-04 14:0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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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17번째 매장 오픈

트레이더스,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17번째 매장 오픈 압도적인 크기의 '태권V', 없어서 못 파는 '65형 UHD TV', 명품패딩.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이색 볼거리까지 한 자리에 모은 트레이더스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마트는 5일 트레이더스가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오픈은 지난 3월 월계점 개점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총 1만115㎡(3060평) 규모로 자리를 잡는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핵심 '키테넌트'로서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집객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특히 스타필드시티 부천이 위치한 옥길동이 부천시/시흥시/광명시/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과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이 4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상권과 인천시 남동구 상권까지도 아우르는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부천점 오픈을 기념해 삼성카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15일까지 '미국산 냉동 LA갈비(2.3kg/6만7800원)', '다우니 에이프릴후레쉬(3.83L/9,980원)' 등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일까지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시 스크래치 경품 응모권을 증정하고 매일 30명씩 추첨해 한우갈비세트(일일 10명), 에어프라이어(일일 20명)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휴 삼성카드로 첫 결제시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집객 요소는 '로봇 태권V 로드쇼'다. 엄마/아빠에겐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레트로 테마 기획전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신상품 로드쇼도 볼거리다. '세로'로 보는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세로(The Sero)'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먼저 코코샤넬(화장품), 키엘스(화장품), 프리메라(화장품)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요가복), PT01(팬츠), 몽클레어(패딩), LAP(여성의류) 등 패션상품과 닌자(블렌더), 몰스킨(다이어리), 템퍼(베개), GUM(치약) 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한편 이마트의 주 성장축인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과 신선식품 장보기몰, 로드쇼를 통한 볼거리 제공 등의 강점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 신장율은 2017년 27.2%, 2018년 25.5%, 2019년 상반기 21.7%에 달한다. 지하 1~2층에 위치한 트레이더스는 1층에 위치한 'PK 피코크(2호점/290㎡)', '이마트에브리데이(677㎡)'와 함께 쇼핑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식 전문점인 'PK 피코크' 부천점은 상품 총 2000여종으로 기존 1호점 대비 상품 수가 25% 가량 더 많다. 매장 면적도 2배 더 크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올 상반기 매출 신장율 5.9%로 지속 신장 중이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와 간편식 전문점인 PK피코크, 소단량 장보기가 가능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의 3각 편대 형성을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트레이더스 민영선 본부장은 "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09-04 13:4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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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시아와 함께걷는 다리건강 워킹 페스티벌 개최

동국제약은 이달 28일 서울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열리는 '센시아와 함께 걷는 다리건강 워킹페스티벌'의 참가자를 16일 까지 모집한다. 4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건강하게 다리를 관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걷기 코스는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석호정을 거쳐 되돌아오는 6.5km 구간이다. 개인 또는 최대 4명까지의 팀 단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오는 16일 까지 동국제약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걷기 행사 이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레크레이션'과 '가수 타이거 JK & BIZZY의 신나는 미니 콘서트',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는 키즈존 등이 마련되어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동국제약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광고 모델 강소라도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리 건강도 지키는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직도 정맥순환장애를 방치하는 성인들이 많이 있어, 이 같은 소비자 접점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의 필요성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는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개선해 준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9-09-04 13:28:07 이세경 기자
바이오헬스 R&D 예산 16% 증액..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부가 내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 주요 사업 예산을 16% 증액해 2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의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5월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100만명 규모 국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를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현황 및 계획 ▲규제개선 로드맵 수립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우선 데이터 기반(플랫폼)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2020년 정부예산안 중 바이오헬스 분야 R&D 주요사업 예산에 올해보다 16% 늘어난 1조1500억원을 편성했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은 우선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2만 명 규모 데이터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중에는 2022년 이후 사업계획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단일 병원 단위로 임상 빅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은 내년 5개 병원을 지정·운영하고, 4대 공공기관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도 9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개발에 938억 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요 신규사업에 착수한다. 또 국가신약개발(2021~2030년, 3조5000억원), 재생의료기술개발(2021~2030년, 1조1000억원) 등 대형 R&D 예비타당성조사도 진행 중이다.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신약)에 대한 세액공제 신규 적용 등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지난달 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의료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장기추적조사 등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약,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아일랜드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바이오헬스 인력양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이오·제약 원부자재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내년 예산 128억원을 편셩해 바이오산업 생산고도화 및 원료 국산화 R&D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세포배양용 배지 등 기반기술 개발 연구에도 11억원을 새로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개선 로드맵이 수립된다. 로드맵에서는 유전자검사서비스, 신의료기술평가, 식약처 인허가 신속처리, 재생의료 활성화 등 기존 혁신전략에 포함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과 단계별 추진 일정이 담길 예정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바이오헬스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크고 국민건강에도 기여하는 유망산업으로, 산업기반 확충과 규제합리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04 13:07:5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