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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강스템바이오텍, 480억 규모 최대 자본유치 성공

강스템바이오텍은 48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상환의무가 없는 전환우선주 발행)에 18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렇게 유치하는 자금으로 자기자본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내 출시를 앞둔 '퓨어스템 AD주'의 글로벌 시장확대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내 품목허가 승인과 더불어, 유럽 임상 2상 진입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경우 반복투여 용법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이태화 대표는 "이번 자본유치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퓨어스템 AD주의 상업화와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통해 자체적인 현금 창출을 하기 전, 마지막 자본 조달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환우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간 보호 예수되며, 기준 주가의 10% 할인된 가격에 발행된다.

2019-07-03 17:51: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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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 오픈

이대서울병원은 2일 환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을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국내 병원들이 제공하고 있는 기존의 모바일 앱과 달리 여러 모바일 서비스의 플랫폼을 구축해 확장성과 활용성을 강화시켰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공식 환자용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간의 유기적인 실시간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진료와 수납 등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처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지난 1월 22일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이대목동병원에 먼저 도입했던 것으로 국내 의료계 비대면 서비스 업계 1위 업체인 포씨게이트(4CGate)의 환자용 비대면 플랫폼인 '큐어링크(CURELINK)'를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맞춰 새롭게 적용했다. '큐어링크'는 내원객이 종합병원 방문시 예약, 진료, 수납, 처방, 보험 처리까지 환자가 경험하는 병원 내 모든 절차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대학병원용 서비스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에 필수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편욱범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앱은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해 담았다"며 "신개념 스마트 호스피탈 서비스의 시발점으로 추후 비대면 진료 환경 조성 등의 최적화된 환자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3 16:16: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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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우즈베키스탄 환자 7명에 무료수술로 '새삶' 선물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34세 여성, 바라카토바 딜도라가 고관절 통증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거동조차 힘든 상황이다. 2015 년 출산을 하며 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고, 이후 두번의 낙태수술을 받으면서 고관절 통증이 찾아왔다. 거동이 어려워지자 남편에 버림을 받고, 자녀들과 친정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말기 암을 앓는 엄마와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아빠는 딜도라를 전혀 돕지 못해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딜도라는 지난 1일 고관절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가족에게도 버림을 받고 국가 지원도 받기 어려웠다"며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뛰어다닐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힘찬병원이 3일 부평힘찬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절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진행했다. 이번 힘찬병원의 나눔의료 활동은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취약한 의료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현지 환자를 초청해 수술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 왕배건 원장, 최문기 원장, 인천힘찬병원 송문복 의료원장,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 목동힘찬병원 황보현 원장, 백지훈 원장 등 고관절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정형외과 전문의들로 수술팀을 꾸렸다.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딜도라 등 고관절 환자 7명은 모두 고관절 인공관절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였다. 같은 인공고관절 수술이지만 병의 원인과 진행상태 그로 인한 관절 기능장애 정도가 달라 인공고관절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들이 기능회복에 만전을 기해 집도를 진행했다. 후자예바 모히굴(46세)씨는 "평생 재봉사로 일만했지만 수술비가 없어 통증을 참으며 힘들게 살아왔다"며 "한국에 온 만큼 수술이 잘 되어 똑바로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미흡하여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는 수술 치료를 받기 어렵다. 의료 수준이 낙후화 되어 있어 양질의 치료가 아닌 진통제 복용 등의 임시방편으로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한국의 의료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수하다"며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환자에게 나눔의료를 진행할 계획인데, 해외 환자를 국내에서 치료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한국 의료 위상을 알리고, 국위선양의 의의를 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힘찬병원은 나눔의료 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국내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에 앞서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해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등 의료진과 간호사 등 우즈베키스탄 의료 인력이 입국해 한국에서 교육받고 있다. 지난 6월 1차 연수에 13명이 입국해 연수를 마쳤으며, 이번 2차에 10명, 이 후 순차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 인력의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2차 연수에 참가 중인 우즈베키스탄 신경과 의사 굴랴모브 수흐러브는 "한국 의료진의 친절함에 새삼 놀랐고,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서 한국에서 배운 새로운 치료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7-03 16:16: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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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서 찾는 프랜차이즈 성공 전략

BTS서 찾는 프랜차이즈 성공 전략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을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했고, 영국 BBC는 21세기 비틀스로 언급했다. 이에 발맞춰 현대경제연구원이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마켓센싱 전략,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팬클럽 아미(ARMY)를 중심으로 한 두터운 팬층 전략은 참괄 만하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기획사의 가치 추구 철학이 높은 콘텐츠의 개발로 이어지면서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도 글로벌 환경 변화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마켓센싱 전략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롯데GRS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2013년 4월 미얀마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리아를 오픈 했다. 이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에 이어 이번 네팔 진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팔 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가졌다. 롯데GRS는 현재 해외 7개국에서 총 31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247점, 인도네시아 26점, 미얀마 27점, 캄보디아 6점, 카자흐스탄 6점, 라오스 2점, 몽골 1점이 있다. 국내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 열풍을 일으켰던 카페띠아모는 일찍이 해외 진출의 선봉에 섰던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중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에 진출해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널리 알렸다. 해외 18개국에 상표 등록도 마쳤다. 카페띠아모는 천연재료로 매일 매장에서 만드는 수제 홈메이드 젤라또가 특징이다. 치킨과 떡볶이를 콜라보한 걸작떡볶이치킨도 탄탄한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그 첫 시도가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 리테일&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 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박람회에 참여해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인근 동남아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은 경쟁력 있는 음악 콘텐츠와 팬클럽 아미(ARMY)를 중심으로 한 두터운 팬층이다. 방탄소년단의 팬층은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팬클럽 아미를 매개체로 극대화됐으며, 공식 팬 카페 가입자 수는 2019년 5월 기준 143만명에 달한다. 이를 참고하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도 대중성과 마니아층을 만들어야 한다. 19년의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진이찬방은 200여종의 맛있는 반찬을 고객 소비성향에 맞게 제공하면서 오랜 기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찬가게는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팬층 확보가 용이하다. 진이찬방은 오래 전부터 배달전문서비스를 도입해 편리성도 높였다. 한 접시 1790원 균일가 회전초밥전문점 스시노칸도는 가성비 갑 브랜드로 평가받으면서 오픈 가맹점마다 팬을 의미하는 단골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스시노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구운새우는 특허받은 초밥으로 대표메뉴가 됐다. 스시노칸도의 특징은 일반 초밥과 달리 독자적으로 개발한 10여종의 특제소스를 초밥에 뿌려먹는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초밥은 간장이나 소스에 찍어먹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메뉴들은 일반 초밥 브랜드와의 확실한 차별성으로 소비자의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2019-07-03 15:36: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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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노스페이스와 '착한 소비 프로젝트' 실시

타임스퀘어, 노스페이스와 '착한 소비 프로젝트' 실시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오는 7일까지 1층 아트리움에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함께 '노스페이스 TNF 에디션 챌린지 & 히어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TNF 에디션 챌린지 & 히어로'는 노스페이스의 사회공헌 활동인 착한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비를 통해 의료지원부터 빈민구호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행사는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립마을을 위한 식수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야외활동 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운자켓과 바람막이, 기능성티셔츠, 백팩/크로스백 뿐만 아니라 바캉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래시가드상의, 아쿠아슈즈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타임스퀘어는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월드비전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정기 후원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경방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윤강열 부장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행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파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타임스퀘어는 다양한 사회 공헌 행사로 착한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19-07-03 15:3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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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페이' 전쟁…간편한데 충성고객 확보까지!

'ㅇㅇ페이' 전쟁…간편한데 충성고객 확보까지! 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장·강화하고 있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번호와 같은 결제정보를 모바일기기나 PC에 미리 등록한 뒤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식만으로 상품·서비스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만든 결제방식이다. 간편결제 이용자가 늘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서 이제는 '지갑 없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2016년(26조8808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용 건수 역시 23억8000만건으로 2년 전(8억5000만건)의 2.8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체 가입자 수(중복가입 포함)는 1억7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와 금액 모두 2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SSG페이와 L.pay(엘페이)가 있다. SSG페이는 선불(SSG머니), 후불(신용카드), 직불(계좌결제) 세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탑재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바코드 스캐닝 한번으로 결제와 동시에 할인 적용, 포인트 적립, 영수증 발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SSG페이는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연평균 148% 성장했으며, 평균 월 결제액은 17년도 128%, 18년도 170% 성장하는 등 해마다 놀라울 정도의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24, 프리미엄 아울렛, SSG.COM, 스타벅스 등을 비롯해 가맹점 수만 3만6000개에 달한다. 롯데멤버스의 엘페이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페이는 롯데그룹 유통사와 KG이니시스 등 10만여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니즈에 맞춰 엘페이 제휴카드(롯데, 우리, NH농협 카드) 등 결제 수단을 확대해 금융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조민상 플랫폼부문장은 "간편 결제 시장은 초기 고객 경험과 브랜드 고착(Lock-In)이 중요한 시장이라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며 "3900만 엘포인트 고객을 기반으로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든 엘페이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생활밀착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거래할 때도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회원 수가 크게 늘었다.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 이용현황만 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스마일페이 사용자가 올해 4월 기준 약 1300만명에 이르렀으며,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G9의 전체 결제 건수의 60%를 넘었다. 간편결제 이용자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고객입장에서도 얻는 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적립 포인트를 더 많이 쌓을 수 있고, 각 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SG페이의 경우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 사이트인 'ETAX'와 세금 납부 모바일 앱인 'STAX'에서 서울시의 재산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고지, 상하수도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인 '아파트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준석 신세계 I&C 플랫폼사업부장은 "유통업계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충성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등록해놓은 결제 시스템으로 계속 사용하게 될뿐더라 포인트 적립 혜택도 크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2019-07-03 15:27:46 신원선 기자
SK바이오팜 수면장애 신약, 8일부터 미국 판매 개시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이 오는 8일 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고 3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국내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재즈 파마슈티컬스가 맡는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발굴해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후 기술 수출을 했으며, 이후에 재즈가 임상 3상을 완료한 후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솔리암페톨은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OSA)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각성 효과를 개선하도록 개발된 약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솔리암페톨의 미국 시장 출시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중추신경계 혁신 신약'이 세계 최대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세계 제약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R&D 역량을 보여준 계기로, 이 경험을 대한민국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재즈는 지난 해 11월 솔리암페톨의 유럽 판매를 위한 허가도 신청해 올해 4분기 안에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솔리암페톨의 미국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액에 따라 일정 로열티를 취득하게 된다. 또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 상업화를 위한 마켓 분석과 인허가 전략 수립에도 착수한 상태다.

2019-07-03 15:07: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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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수산 상온간편식 '비비고 생선조림' 3종 출시

CJ제일제당, 수산 상온간편식 '비비고 생선조림'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수산물 가정간편식(HMR)사업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수산물 조림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생선조림'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비고 생선조림'은 비비고 고등어시래기조림, 비비고 코다리무조림, 비비고 꽁치김치조림 3종으로, 전자레인지 90초 조리면 따뜻하게 완성되는 국내 최초 용기형 상온 생선조림 제품이다. 손질과 조리가 번거롭고 어려운 생선조림 요리를 1인분 용량으로 트레이에 담았다. 양념소스는 밥에 비벼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간편식 트렌드에 따라 수산 HMR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는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이에 반해 수산물 가공식품 대표 품목인 수산캔은 낮은 품질과 저가 이미지에 머물러 있고, 시장은 1200억원(참치캔/연어캔 제외)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정체 중이다. 현재 수산캔 시장(참치캔/연어캔 제외)은 꽁치캔, 고등어캔 등 조림/찌개 등에 주로 사용하는 '요리재료형' 1세대 수산캔과 안주나 반찬으로 바로 먹는 HMR형 수산캔으로 구분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언제든 간편하게 맛있는 생선요리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한 끼 먹을 분량으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편의형 수산 HMR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상온 HMR 제조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산물 특유의 비린내 제거는 물론, 상온 제품의 편견과 한계를 깨는 맛 품질 확보에 특히 주력했다. 번거롭고 어려운 생선요리를 전문점 수준으로 구현한 보다 진화된 형태의 수산 HMR제품이라면, 충분히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1년여 간의 제품 연구개발 끝에 수산HMR 제품으로 CJ제일제당이 첫 선을 보인 제품은 가정과 수산 외식 전문점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등어, 꽁치, 코다리를 활용한 조림 메뉴이다. 탕, 찌개, 구이 등 여러 생선요리 중에서도 특히 조림 요리는 생선 외에도 별도 채소나 양념이 필요한 데다가 난이도가 높은 요리기 때문에 수산 간편식 메뉴로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모두 생선요리 맛의 핵심인 비린내 제어를 위해 CJ제일제당이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확보한 차별화된 비린내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깨끗이 세척한 생선을 각종 채소로 만든 특제 마리네이드로 장시간 숙성하고, 다양한 자연원료들을 활용해 조리 중 발생되는 비린내를 잡아 깔끔한 맛 품질을 구현했다. 또 각각의 생선에 어울리는 채소와 생선요리에 특화된 가정식 볶음다대기를 더해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고, 소비자가 우려하는 첨가물을 뺀 3무(無)첨가로 더욱 안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생선조림은 CJ제일제당만의 수산 상온 HMR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맛 품질, 조리 간편성, 상온 보관 편의성 등 특장점을 골고루 갖춰 시장에서도 경쟁력 높은 수산 간편식 제품"이라며 "이 제품들을 시작으로 향후 라인업 확대를 통해 비비고 생선요리를 차세대 수산 HMR 제품이자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3 15:01:3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