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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가품질경영대회 국무총리 표창..."품질경영이 곧 국가 경쟁력"

한미약품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특별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 행사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한 경영 계획 수립, 운영, 평가, 피드백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혁신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왔고,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선제적으로 인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그룹'이라는 전담 조직을 운영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한미약품은 제약 기업 특성을 반영한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한미약품은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경영이념과 추진 의지를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신뢰경영'을 경영 슬로건으로 삼고, 2022년부터는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경영방침에 반영하는 등 꾸준히 실행해 온 노력은 최고 경영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사회적 책임 완수와 이해 관계자와의 상생에 기반함'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견실한 경영 실적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것이 이해 관계자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임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해 대한민국 제약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4 16:03: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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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돼..."사회적 책임, 최선을 다할것"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7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동아제약은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 지역 사회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동아제약은 올해 4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의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구성한 '동아펫트너' 서포터즈는 매월 유기동물입양센터로 찾아가 유기동물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지난 1983년부터 40년 넘게 후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42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서는 총 상금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증액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메리투게더'도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정기연주회에서는 1000석 규모의 KBS홀이 전석 매진되어 큰 감동을 안겼다. 동아제약은 매년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랑나눔바자회'도 개최해 지역 사회에서도 상생과 기부 문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약 2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동아제약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뜻깊은 기부에 동참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되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쏘시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4 16:02: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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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토보클로'·'오센벨트' 국내 허가 동시 획득..."국내외 데노수맙 시장 공략 속도 낸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동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내 승인은 프롤리아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로는 첫 번째 허가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남성 골밀도 증가 치료 등 프롤리아 전체 적응증에 대해, '오센벨트'는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을 비롯해 골거대세포종 치료까지 포함하는 엑스지바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을 갖췄고, 각각 골다공증 치료와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에 쓰이는 치료제다. 해당 의약품이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약 8조8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품목 허가 확보에 속도를 내 경쟁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 1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올해 3월에는 유럽 의약품청(EMA)에도 두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셀트리온 측은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동시 허가로 국내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6:01: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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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인' 1세대 K뷰티, 올해 실적 호조 이어가

과거 K뷰티를 성장시킨 주역이었던 1세대 로드샵 브랜드들이 재도약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각각 22.2%, 58.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339억원의 매출과 109% 급증한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마트, 백화점 등 대형 유통 매장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채널 진입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토니모리 전체 사업에서 유통 매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약 12%로, 지난 2023년 16% 수준에서 줄었다. 반면 PX 군마트, CJ올리브영, 다이소 등 신채널 비중은 약 7%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 2023년 0.6%에서 커졌다. 특히 토니모리는 올해 4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을 선보인 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공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은 100만 개를 돌파하고, 제품군은 기초 화장품 6종에서 색조 화장품 13종으로 확대되는 등 본셉은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토니모리는 자회사인 메가코스를 통해 전개하고 있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신규 고객사 확대로 수주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메가코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4% 증가했다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설명이다. 토니모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메가코스의 기초 제품 생산공장 가동률은 2022년 37%, 2023년 45%, 올해 3분기 64%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색조 제품 생산의 경우 해당 시설 가동률은 각각 42%, 57%, 72% 등이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올해 메가코스 공장에 자동화 설비 도입과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는 등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다시 도약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29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653억원 대비 3.7%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억원보다 187%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54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4%를 초과 달성한 규모다. 에이블씨엔씨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으로 유럽, 중동, 일본 등 해외 시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경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57%에 달한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53%, 56%의 비중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직수출을 강화해 매출 외형 확대와 이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 구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 뷰티렌즈 로드숍에서 글로벌 K뷰티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패션뷰티 e커머스 기업 피피비스튜디오스는 미국 현지에서 신진 K뷰티 브랜드와 협업에 나선다.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앞서 지난 20일 미국 마이애미에 자사 뷰티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스토어2호점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매장 개장은 올해 2월 미국 LA 대표 패션거리 멜로즈 애비뉴에서 문을 연 '하파크리스틴' 단독 매장 이후 두 번째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핑크색 외관과 90평의 1호점보다 넓은 120평 공간을 갖췄다. 무엇보다 북미 현지 소비자들이 개인 맞춤형 색상 진단, 메이크업법 추천, 하이앵글 포토부스 제공 등 다양한 K컬처에 기반한 K뷰티를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피피비스튜디오스 측은 "검안이 필요한 뷰티렌즈의 특성을 특화시켜 고객들이 매장에 머무는 약 1시간 동안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여 하파크리스틴과 협업 브랜드 모두를 두루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뷰티 업계 관계자도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 데뷔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조 시설 확충, 브랜드 협업 등 뷰티 산업 전체가 원팀으로 상생하는 상호작용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4 16:0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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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화장품 공병' 크리스마스 트리 선봬…"새로운 가치창출 의미 전해"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오는 2025년 1월 18일까지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서울 노들섬에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시 야외 전시이며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노들섬 공병 트리를 관람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의 소망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에 따르면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으로 설치된 이번 공병 트리는 노들섬 초청 협력 전시의 일환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은 앞서 지난 5월 '노들 컬처 클러스터' 협약을 맺었고 이후 '노들 윈터 페스타'와 연계해 공병 트리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지난 2023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전시했던 '희망의 빛 1332'를 재활용해 의미를 더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재단 측 설명이다. 높이 8.3m의 대형 트리인 이번 작품은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다.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이 점등되는 방식의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펼쳐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1-24 15:45: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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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에도 경제가 있다?…호텔업계, 크리스마스트리 활용한 연말 마케팅 돌입

호텔업계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등 포토존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은 로비와 라운지에 독창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며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를 활용한 인증샷 마케팅으로 고객의 발길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주목 경제'의 확산과 맞물려 있다. 주목 경제는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이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포토존 마케팅은 주목 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해 추가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전략이다. 실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기업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1인당 인스타그램 평균 실행 횟수는 574회로 지난 2021년 2월 이후 122% 증가했다. 이에 호텔업계는 연말 특수를 겨냥해 크리스마스트리를 활용한 공간 연출과 인증샷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리조트는 지역색을 입힌 이색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서귀포점은 금빛 감귤 나무 장식을 활용해 '대형 감귤 트리'를 설치했다. 제주의 겨울을 주제로 트리를 이색적으로 연출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강원도의 겨울 숲을 테마로 한 이색 트리를 전시한다. 트리는 자연 소재 장식물과 숲속 다람쥐 인형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야외에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추가로 설치해 리조트 내 호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조성했다. 글래드호텔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글래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선보인다. 글래드호텔의 메종 글래드제주는 '오두막에서 보내는 글래드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다. 글래드호텔에 따르면, 빨간색의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나무 소품을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마포는 보라색과 금색의 크리스마스 볼 장식품을 활용해 트리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글래드여의도와 글래드강남 코엑스센터 외관에 '글래드맨 기프트' 포토존을 마련했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포토존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야외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 5m 상당의 대형 트리를 선보인다. 트리는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기 위해 반짝이는 장식들로 꾸며졌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트리가 주는 효과가 엄청나다"며 "보통 1층 로비나 입구에 트리 설치를 보통 많이 하는데 (자사 기업 경우에는) 그 근처에는 입점한 리테일 가게들이 많다. 트리를 찍으러 왔다가 근처 카페에 앉았다가는 사람이 많아 실제 그 시즌에 카페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또 소셜미디어(SNS)로 트리 인증샷이 퍼지니, 자발적인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생긴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4 15:40: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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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승우 119레오 대표 "방화복 속 특수첨단소재 '아라미드', 新공장에서 리사이클링"

차량 정비소로 가득한 경기도 안산시 사동정비단지 사무실에서 만난 이승우 119레오 대표는 곧 예정된 신(新)공장 개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119레오는 소방장비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전문 기업이다. 119레오는 내구연한이 지난 방화복, 방열복 등의 소방장비를 소방관서에 가져와 세탁하고 해체한 후 디자인을 더 해 현대적인 감각의 가방과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킨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소방관을 돕기 위해 시작한 동아리가 119레오의 시작이다. 레오는 서로를 구한다(Rescue Each Other)는 뜻이다. 119레오는 수익금 일부는 시민들을 지키다가 다친 소방관이나 그들을 지원하는 시설에 기부한다. 예를 들어, 119레오에서 판매 중인 '영웅의 집' 키링의 수익금은 공무상 상해를 입은 '소방관의집(영웅의집)' 정비와 보수 비용으로 사용된다. 실제로 소방관이 화마에 뛰어들 때 입었던 방화복인 만큼, 지울 수 없는 소방관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첨단소재 아라미드,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 가능" 소방 장비 업사이클링으로 영역을 넓혀온 119레오는 업사이클링 의류 사업에 더해 방화복에서 특수첨단소재인 '아라미드(Aramid)'를 뽑아내 상품화할 예정이다. 아라미드는 내열성과 인장강도가 뛰어나 소방 장비,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받는 섬유다. 이승우 대표는 아라미드에 대해 설명하며 "실이 격자로 짜여져서 원단이 되고, 단섬유가 꼬여서 실이 된다"며 "방화복은 단섬유 중에서 아라미드라는 특수첨단소재를 활용해서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라미드가 굉장히 고부가가치 소재인데, 방화복 안에 아라미드 원단을 풀어 헤치면 단섬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방화복에서 아라미드 펠릿을 리사이클링해 아라미드 단섬유로 만들면 원래 아라미드 성능의 90~95%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대표는 공장 한가운데 있는 설비를 가리키면서 "방화복에서 뽑아낸 재활용 아라미드로 원단을 만들고, 그 원단으로 방화복도 만들 수 있고 의류를 만들 수 있다"며 "더 나아가, 텐트라든지,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미드 자체가 방염성이나 내구도가 강해서, 전기차는 차체 중량이 더 많이 나가서 일반 차량과 다르게 타이어에 아라미드 보강이 들어간다. 이와 같이 119레오도 아라미드 단섬유와 연관되는 새로운 사업의 영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119레오는 소방관서와 MOU(전략적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방화복을 걷어 오고 있다. 119레오 추산에 따르면 사용기한 3년인 방화복을 폐기해야 하는 물량만 연간 70톤이다. 이 대표가 들여온 아라미드 업사이클링 설비는 1년에 20톤 정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119레오에서 수거한 방화복은 자활센터에서 해체 작업을 거친다. 안산 공장에 아라미드가 펠트 형태로 오면, 기계에 넣고 단섬유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부산물이나 불순물은 걸러지고 실뭉치 모양의 아라미드 단섬유가 리사이클링된다. ◆"5~10년 안에 선두기업 목표" 자신감 방화복을 뜯어내 아라미드 펠트을 확보하고 이를 단섬유로 만드는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아라미드 사업에 가능성을 보고 기술 개발 단계부터 뛰어든 것이 올해로 3년 차다. 이 대표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매년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공장 운영은 새로운 사업을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다 보니 엄청 재밌다"면서도 "이제 과정에서 힘듦은 또 다른 영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9레오가 새로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진짜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며 "처음에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관련 교수님들도 '안 될 것 같다'라고 하면서도 아라미드 관련해선 어느 업체를 찾아가 보라든지 연결도 해주시고, 교수님들의 소개가 없었다면 그 업체를 만나서 상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9레오가 5~10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아라미드 리사이클링 영역에서 선두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아라미드 섬유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류가 개발해 놓은 소재 중에서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안전'이라는 전체적인 트렌드로 비춰봤을 때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 시장에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아라미드 소재가 값이 나가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곳도 있다. 리사이클링 아라미드는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새 아라미드 섬유보다 30~40% 정도의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고 성능도 그렇게 원 아라미드의 90~95%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위한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파" 아울러, 119레오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에도 기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을 뜻한다. 이 대표는 "공장 간판에도 쓰여 있지만, 119레오의 포부가 '탄소 중립을 위한 순환 경제'"라며 "아라미드가 아무리 좋은 소재라고 해도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기존에 있는 걸로 어떻게 순환시킬 것인지, 새것을 만드는 양을 조금이라도 대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119레오가 특히, 이 아라미드 영역에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게 빨리 기술력을 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19레오의 신공장의 시작을 알릴 개소식은 오는 경기도 안산시 사동정비단지 내에 마련된 신공장에서 열린다.

2024-11-24 15:38: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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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 누적 판매량 200만개 돌파

CU의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밤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 CU가 24일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해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은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현재(11/22 기준)까지 누적 판매량이 13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 평균 2만8000여 개, 1초당 30개 넘게 팔려나간 셈이다. 해당 상품은 밤 생크림, 토피넛 라떼, 쿠키, 초콜릿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CU 밤 티라미수컵은 총 9일의 예약 판매 기간 동안 매일 1만~2만 개 수량이 평균 20분 만에 완판됐으며,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준비된 1만 개 수량이 단 4분 만에 모두 팔려나가며 포켓CU 론칭 이후 최단 시간, 최다 수량의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밤 티라미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달 30일 '연세우유 밤 티라미수 빵'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 역시 출시 3주차(11/22 기준)만에 누적 70만 개 가량 판매되며 밤 티라미수 컵 상품의 인기를 잇고 있다. CU의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은 한 달 여 만에 총 87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맛밤, 밤만쥬 등 밤맛 관련 상품 매출 역시 방송이 공개된 10월 이후 약 36% 가량 껑충 뛰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혜리 MD는 "방송 공개 이후 밤맛 디저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겨울 시즌임에도 밤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적극 출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4 13:56: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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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까르띠에·불가리 등 명품 주얼리 한데 모은 컬렉션' 개최

최근 명품 주얼리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명품 주얼리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활용성뿐만 아니라 자산으로서 소장가치도 높아 예술 작품으로서 희소성과 투자적 가치 모두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롯데백화점의 1~10월 명품 주얼리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으며 연말 선물 시즌이 시작된 11월(1~22일)에 들어서는 40% 이상 고신장하며 백화점 명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문화재단과 함께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의 최대 규모 보석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연말 주얼리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하이 주얼리 페어' 등도 연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연말 주얼리 구매 고객들을 위한 '하이 주얼리 페어'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2층 본매장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하이 주얼리 페어'는 까르띠에,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쇼메 등 총 14개의 해외 유명 하이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해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렉션부터 특별 제작된 한정판 주얼리까지 총 130여개, 약 400억원 상당의 다양한 주얼리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국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의 상징적인 타원형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세팅한 약 18억원 상당의 '프로미스 링'은 이번 페어에서 국내 단독으로 공개된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최근 하이 주얼리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하이 주얼리를 한곳에 모았다"며 "단순한 상품 전시 및 판매를 넘어 보석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3:52:5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