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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고객 체험 프로그램 선봬

한화리조트가 고객 경험을 위해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대기업과 신생기업의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스타트업은 기술 홍보와 고객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는 게 한화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한화리조트는 증강현실(AR) 기술 개발 주력 업체 듀코젠과 함께 친환경 AR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종이 배를 타고 떠나는 환경 콘셉트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전시 공간 '아틀리에 한'에서 열린다.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수달과 반달가슴곰 등 멸종 위기 동물들이 화면에 나타나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인공지능(AI) 음악 추천 서비스 제공 플랫폼 업체 어플레이즈와 협업을 맺었다. 어플레이즈의 AI 기술을 통해 테마 객실인 뮤직룸 내에서 태블릿으로 선호하는 노래를 취향껏 감상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은 내달 30일까지 제공된다. 한화리조트는 등산, 러닝 등 액티비티 동호회 플랫폼 '엑스크루'와도 함께한다. 한화리조트는 주변 관광지인 ▲평창 오대산 단풍 트레킹 ▲포천 억새 트레킹 ▲부산 힐링 트립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엑스크루 플랫폼에 게시했다. 프로그램은 각 1박 2일 일정으로 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4 09:37: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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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T우주패스 쇼핑 G마켓'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4만명 넘어서

신세계그룹 G마켓이 SK텔레콤과 제휴해 출시한 구독 서비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가입자 수가 한 달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9월 3일, SK텔레콤 구독서비스 'T 우주'에 쇼핑 특화 상품인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을 출시했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 사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의 쇼핑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유니버스 클럽의 6개 사 특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특히, 구글원 멤버십 100GB 및 70여 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G마켓 측의 설명이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론칭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G마켓은 행사 기간 동안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또는 'T 우주패스 G마켓 mini' 가입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을 대상으로 스마일캐시 6000원을 제공한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G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이용자를 대상으로 10월 혜택도 선보인다.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메가박스 일반예매권'을 60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HD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 온오프라인 6개 사의 쇼핑 혜택을 다양하게 누리기 위해 T 우주패스의 다양한 구독상품 선택지 중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으로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며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G마켓 멤버십 혜택 역시 매월 업그레이드하는 등 차별화된 우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4-10-13 17:48: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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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만명 할인혜택"…롯데온,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진행

롯데온이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에 걸쳐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롯데 온 세상 쇼핑 페스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연례행사로 롯데온 입점 업체와 함께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대단위 할인과 적립 혜택으로 제공한다. 행사는 최대 9만명에게 할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게 롯데온 측의 설명이다. 먼저, 롯데온은 롯데 패밀리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를 비롯해 롯데리아와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와 롯데월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까지 '롯데온세상 쇼핑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롯데온 앱(APP)에서는 14일부터 23일까지 매일 20시부터 24시까지 4시간 동안 '월클딜(월드클래스 타임딜)'을 진행한다. 특히 이달 14일과 21일에는 롯데온이 제작한 럭키박스를 1만1000원에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한다. '월클딜' 행사도 준비됐다. 롯데잇츠에서 사용 가능한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 세트 50% 할인쿠폰을 선착순 4만 명에게 발급하며, 세븐일레븐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3만명에게 판매한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관람권 5000장, 롯데칠성/주류의 클라우드 클리어 2500세트, 롯데GRS 모바일 1만원 상품권 1000장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권 500매도 할인 판매로 제공된다. 행사는 이달 14일부터 23일, 20시에서 24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롯데온은 기본 할인 외에도 현금처럼 활용이 가능한 엘포인트를 쇼핑 지원금으로 증정함과 동시에 쇼핑 LIVE 방송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최대 9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롯데 패밀리 상품을 부담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연말 쇼핑 축제인 만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4-10-13 17:02: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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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안질환' 강자 입지 굳히기

삼일제약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매출 개선, 연구개발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13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과 대만 바이오테크 기업 포모사파마슈티컬스는 'APP 13007' 위탁생산(CMO)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대만 포모사가 개발한 'APP 13007'은 안과용 나노 현탁액으로, 안과 수술 환자에게 쓰이는 의약품이다. 이 약물은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성분에 최초로 나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모사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PP 13007에 대해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포모사는 다수의 위탁생산 업체들과 글로벌 공급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APP 13007은 삼일제약 베트남 S1 플랜트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상업용 배치 생산이 완료되면 양사는 향후 5년 동안 2000만달러(약 2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APP 13007의 한국 및 베트남 내 판권에 대한 논의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삼일제약은 이번 성과를 통해 베트남 시설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시설은 지난 2022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준공됐다. 현재 3개 생산 라인을 갖춰 연간 최대 6000억원 수준의 약 3억3000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는데, 5개 라인을 추가 증설해 총 8개 라인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GMP 인증 절차를 밟는 등 2026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유럽 의약품청(EMA)의 EU GMP 등을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현지 시설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삼고,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해 매출 성장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 베트남 점안제 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수주에 초석을 놓은 삼일제약은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1086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42.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일제약은 올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독점 판매해 출시 첫 달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안과 질환 제품뿐 아니라 삼일제약 주요 품목인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전문의약품 제품군의 매출도 지속 성장했다는 것이 삼일제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일제약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개량 신약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신약 '아람콜' 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앞서 지난 2021년 3월 로어시비빈트에 대한 국내 허가 및 판매 독점 권리를 확보했는데, 2022년 기준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는 400만명 이상으로, 로어시시빈트 대상 환자는 250~3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로어시비빈트가 삼일제약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삼일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 아람콜의 경우 국내 판권은 국내 최초 발매 후 삼일제약이 20년간 보유하게 된다. 다만 현재는 두 제품 모두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24-10-13 16:25: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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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개최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Hilton Arlington National Landing)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15명과 가족,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Warren H. Wiedhahn) 장진호 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지난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다.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미국 해병대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이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인 전투를 뜻한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만찬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았다.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는 "두 나라의 자유를 위해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봉사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인정해주고 매년 깊은 경의를 표하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참치 파우치 이외에 연어, 치킨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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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5주년 롯데리아의 특별한 박물관 '리아's 버거 아트뮤지엄' 가보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복합문화공간 '성수 플라츠'에 건물 벽이 온통 레드 컬러인 화려한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올해 45주년을 맞은 롯데리아가 선보인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이다.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컬러인 레드로 꾸민 건물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일 오전 10시 30분, 아직 오픈 전 시간임에도 입구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롯데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에 AI와 예술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햄버거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부터 버거를 시식한 후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AI 그림을 생성해주는 브레인 아트 체험 등 방문객들에게 브랜드의 역사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한다. 입구에서 미션지를 받고 안으로 들어서면 '뮤지엄'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나리자' 등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1층 '리아 아트존'으로 롯데리아의 본질인 햄버거를 주제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햄버거를 들고 있는 모습, 모나리자가 햄버거를 들고 미소 짓는 모습 등 재치있는 AI 버거 명화와 대형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한쪽 공간에는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롯데리아 리미티드 굿즈를 판매한다. 신진 아티스트의 굿즈로 함께 판매하며 해당 수익금은 아티스트 지원에 사용된다. 2층은 '브레인 아트존'이다.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제공되는 새우버거 또는 불고기버거를 먹으면, 기계에 부착된 센서가 뇌파를 측정, 해당 수치에 따른 AI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버거를 먹었을 때의 뇌파가 이미지로 나타난다는 점이 신선하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 3층 '45주년 존'은 롯데리아의 45주년을 테마로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롯데리아 광고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 형태의 오브제로 만날 수 있다. AI 미러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1979년, 1992년 등 롯데리아의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의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 머신 포토존'도 설치해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곳곳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가 있으며, 입장할 때 받은 미션지에 스티커를 받아 햄버거를 완성하면 그에 따른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1층 외부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병뚜껑 네 가지를 골라 안내요원에게 전달하면 고열로 가열해 녹인 뒤 키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체험 역시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통새우살이 가득 들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통살 가득 새우버거'와 기존 불고기버거에 볶은 김치를 더한 '김치 불고기버거' 2종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거쳐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리아에 아트를 더해 소비자들께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에 AI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1979년 10월 롯데백화점 소공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버거부터 번 대신 쌀밥을 활용한 '라이스버거' 등 이색 메뉴를 선보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정판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얼라이브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를 넘었으며 '오징어얼라이브버거'는 왕돈까스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 보다 약 27%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7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약 12년 만에 새로운 BI를 내놨다.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네임인 '리아'를 활용해 제품명도 변경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 등으로 바꾼 것. 롯데리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6: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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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으로 만드는 매트, 생수병...호텔업계, 페트병 '재활용', '재사용' 나선다

호텔업계가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이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이 페트병 등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의 세계 플라스틱 전망 발표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파크신(Parkeseine)라는 이름으로 19세기 중반에 처음 개발, 1950년대부터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사용량은 230배에 달한다. 특히, 앞으로 플라스틱 소비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은 4.6억 톤(2019년 기준)에서 2060년 12.31억 톤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텔업계들은 페트병 재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롯데호텔은 폐페트병으로 새로운 생수병을 제작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폐기물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보틀 투 보틀' 리사이클 방식을 추진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보틀 투 보틀'은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이 함께 진행하는 ESG 활동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객실에서 수거한 무라벨 생수병을 롯데칠성음료 측에 전달하면, 롯데칠성음료가 이를 재수거해 롯데케미칼에 재전달, 롯데케미칼이 업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다시 새로운 페트병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시범 시행 이후 총 800㎏ 이상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페트병으로 매트를 제작해 폐자원 활용에 나선 곳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인드풀 스테이' 패키지를 내놨다. '마인드풀 스테이'는 의미 있는 머무름이라는 뜻으로 지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22년 ESG 추진위원회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고 ESG 경영을 선포하며 내 건 문구다. 패키지 일환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페트병 60여 개로 제작된 리사이클링 제품 '피크닉 메트'를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를 제작하기 위해 9만6000여 개의 페트병을 수거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페트병 사용 자체를 중단해 플라스틱 소비 절감에 나선 곳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7월 플라스틱 생수병 비치를 중단하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90여 개 스위트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폐기물 절감과 동시에 고객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정수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워싱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에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린워싱은 환경보호 효과가 없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임에도 불구 허위 및 과대광고를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포장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뜻한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7건에 불과했던 환경부 '환경성 표시 및 광고 기준 위반행위 현황' 적발 건수가 2023년 49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호캉스를 즐긴다고 밝힌 이 모 씨는 "그린워싱 문제도 문제지만,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호텔들의 자원순환 추구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돼야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4-10-13 14:54:3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