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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하반기 채용박람회 적극 참여…인재 발굴 총력

에이피알이 2024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뷰티테크를 선도할 인재 발굴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총 6개 국내 대학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거주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로 구성됐다. 에이피알의 채용박람회 참여는 지난 2021년 이래 온라인이 네 번째, 오프라인이 세 번째이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동종업계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각 일자별 진행되는 '캠퍼스 리크루팅'은 학교별 마련된 채용박람회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 및 직무 담당자와 직무별 취업고민 및 커리어 상담 등이 가능하다. 오는 30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는 해외 대학 출신 유학생 및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에이피알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뷰티 마케팅과 B2B 세일즈, 연구 개발 및 물류 등에 진로 계획을 잡고 있는 대학생 인재를 모색하고, 채용 지원 유도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포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뷰티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우수 인재를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을 선도와 에이피알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갈 주역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29 09:4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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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中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특수분유 전 품목으로 공급 확대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매일유업이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을 통해 중국에 공급 중인 특수분유 제품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오는 9월 선천성대사이상 관련 양국 관계자들이 모이는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수분유 추가 공급은 지난 5월 매일유업과 알리건강이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맺은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의 일환으로, 앞서 특수분유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를 첫 제품으로 공급한 바 있다. 현재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로 매일유업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전 제품을 알리건강을 통해 중국 환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의료진 및 선천성대사이상 협회와 환아가족, 알리건강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류회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국 간 선천성 대사이상질환에 대한 연구내용과 현황 및 지원제도 등의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현재 알리바바 그룹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더 많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에게 꼭 필요한 특수분유 제품들을 다양한 품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알리건강과 함께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천성 대사이상'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한국에서는·5만명 중·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며,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특수분유는 전세계적으로 제조사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환아가족들에게는 정기적인 제품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유일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8종·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9 09:2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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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파우치형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 이지액' 출시

동아제약은 파우치형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 이지액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창출·육계·건강·진피·회향·감초 등 생약 성분을 함유해 현대인이 즐겨 먹는 육류, 밀가루 음식 등에서 발생하는 소화불량, 체함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매, 아선약이 첨가돼 묽은 변, 정장 증상 등 위뿐만 아니라 장에서 발생하는 증상까지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만 1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액상형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편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베나치오 이지액은 소화불량은 물론 정장, 지사까지 더블케어가 가능한 소화제"라며 "휴대성이 간편한 베나치오 이지액으로 여행 중이나 외부 활동 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소화장애에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 종합 소화제 브랜드인 베나치오는 생약 성분을 함유한 무탄산 소화제다. 어린이 소화정장제 베나치오키즈액부터 베나치오액(20ml/병), 베나치오에프액(75ml/병), 베나치오 이지액까지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하여 연령, 용량,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29 09:19: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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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1분에 11개 팔렸다..누적 판매 4000만병 돌파

LG생활건강의 프로페셔널 더마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출시 7주년을 맞아 집계한 결과 샴푸와 린스 누적 판매량이 4000만 병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 단위로 환산하면 1분에 약 11병씩 팔린 셈이다. 닥터그루트는 2017년 3월 첫 제품 출시 이후 매년 기존에는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탈모 케어, 두피 케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특히 탈모 고민이 큰 남성은 물론 여성과 20, 30대 젊은 소비자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6년 연속 탈모 기능성 샴푸 시장 1위를 석권했다. 이 같은 닥터그루트의 성과는 470건에 이르는 특허 기술과 132건의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등 끊임 없는 연구 개발로 인해 가능했다. 유전자, 미생물 연구로 확보한 4만 7,000여 건의 두피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백 건의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7년 간 품질 혁신이 거듭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탈모증상집중케어 멀티퍼펙션' 라인은 특허 받은 두피 혈행 개선 기술과 흡수율을 높인 비오틴(Biotin) 캡슐을 적용해서 사용 3주 만에 모발이 빠지는 개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준다.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손꼽히는 휑한 가르마 부위와 헤어 라인의 볼륨 감도 풍성하게 해준다. 닥터그루트는 이밖에도 향이 좋은 탈모 샴푸를 찾는 여성 고객을 위한 '애딕트', 사춘기 청소년 특유의 정수리 냄새 해결을 위한 '제이몬스터즈', 탈모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두피 가려움과 비듬 고민 해결에 특화된 '스칼프솔루션' 라인을 연이어 출시했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관계자는 "닥터그루트가 판매 4000만 병 돌파, 6년 연속 탈모 기능성 샴푸 시장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 사항을 경청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해서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29 09:17: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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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추석맞이 와인 선물세트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프리미엄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몬테스' 시리즈부터 와인 애호가를 위한 프리미엄 와인 세트와 아트 레이블 와인 그리고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 1600만 병을 돌파한 국민 천사 와인 '몬테스' 시리즈는 매년 추석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와인이다. 이번 추석에는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 세트 ▲싱글 빈야드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 샤도네이 세트 ▲보르도 블렌드 방식으로 깊고 귀족적인 맛을 자랑하는 몬테스 알파 엠 ▲몬테스의 아이콘 시리즈 중 하나로 카르메네르 품종의 진수를 보여주는 몬테스 퍼플 엔젤 등을 마련했다. 또한, 칠레 와인의 마에스트로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안데스 산맥의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카이켄' 시리즈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최고급 말벡 와인으로 원주민의 방언에서 따온 첫 번째를 의미하는 아이콘 와인 '카이켄 마이'와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의 말벡과 토론테스도 만나볼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세트도 있다. ▲나파 밸리의 보르도 스타일 와인으로 유명한 '덕혼'의 멀롯과 샤도네이 세트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이라 불리는 '케이머스'의 카버네 소비뇽과 메르-솔레이 샤도네이 세트 ▲나파 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알려진 '파 니엔테'의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세트 ▲최상급 산지오베제로 만든 최고 등급 끼안티 와인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렉지오네 라 코르테와 일 피키오 세트는 선물의 품격을 높여주고, 받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나라셀라는 부담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레드와 화이트 와인 구성도 준비했다. ▲나파 밸리의 명가 퀸테사의 창립자가 칠레에서 설립한 '베라몬테'의 레세르바 카버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세트 ▲이탈리아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전설과 예술이 담긴 아름다운 레이블을 자랑하는 '돈나푸가타'의 앙겔리, 안띨리아 세트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라 크레마'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 등 다양한 와인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나라셀라는 이번 추석 선물로 특별한 샴페인 '빌까르 살몽'의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도 준비했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로제 샴페인의 명가로 가족 경영을 통해 7세대에 걸쳐 전수된 샴페인 양조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2024년 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8 16:2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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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기업들과 K콘텐츠 해외 진출 협력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뷰(Viu)'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 ▲방송영상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 도모 ▲기타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공정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 및 중화권 콘텐츠 담당 수석 부사장, 로파이 로 뷰의 플랫폼 최고 운영 책임자가 참석했다. BBC 스튜디오는 영국의 대표적인 공영 방송사인 BBC의 자회사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담당한다. 동남아 플랫폼 기업인 뷰는 광고 기반 비디오와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는 특정 시점에 예약하거나 구독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BBC 스튜디오, 뷰와의 협력은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노하우와 자원을 결집해 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8 15:56: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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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잇따르는 'PDRN' 사업 경쟁 활발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항노화 신소재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관련 사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최근 'PDRN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리오티드)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PDRN과 PN은 모두 조직 재생 및 항염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목적뿐 아니라 피부 재생, 항노화 등 미용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PDRN과 PN 자체 생산 및 소재 공급, 해당 성분 함유 화장품 제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병용 효과 연구 등에 중점을 두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현재 경기도 평택에 PDRN 및 PN 전용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으로 에이피알은 본격 가동과 시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은 이르면 2025년 1분기에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자체 생산한 PDRN을 함유한 앰플이나 크림을 개발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PN 성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직접 만든 PN 원료와 연계되는 의료용 디바이스를 연구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PDRN과 PN의 활용 범위를 '스킨부스터(피부)'부터 '조직수복용생체재료(무릎관절)'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바이오테크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협업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식물체로부터 PDRN 생산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배양하는 신기술을 이용해 유효 물질이나 약리 물질을 연구하고 있는데, '식물성 PDRN'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식물체로부터 얻은 고순도의 PDRN이 주름 개선, 창상 치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피부장벽강화 등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양사는 비건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공개된 해당 특허 공고 전문에 따르면, 식물성 PDRN은 냉동시킨 식물체를 파쇄 및 배양하는 과정에서 수득한 DNA에서 추출한다. 이에 따라 식물성 PDRN을 화장품으로 상업화할 경우, 동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 어떠한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되는 비건 인증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코스맥스그룹의 코스맥스파마는 올해 초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제노큐어와 'PDRN 기반의 재생의료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코스맥스파마는 제노큐어가 보유한 고순도 PDRN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PDRN을 성분으로 한 제품은 이미 국내 많은 브랜드에서 충분히 출시하고 있다"며 "그만큼 해당 시장이 과열 경쟁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PDRN의 시장성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 활용성이 다양해 같은 소재라도 브랜드마다 차별화하고 있는 주안점이 다르고 K뷰티 인기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소재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PDRN과 PN 산업에서 초창기를 개척해 온 것으로 알려진 재생 바이오 전문 제약회사 파마리서치의 경우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매출 구성 비율은 의료기기 52.2%, 화장품 23%, 의약품 20.9% 등으로 이뤄졌다. 파마리서치는 2021년 1541억원, 2022년 1948억원, 2023년 2608억원 등으로 매년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액 1528억원을 기록해 올해 연매출 3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파마리서치는 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 등 PDRN 의약품, PN제형 스킨부스터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더마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8-28 15:48: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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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참는 건 무리"…추석 앞두고 식품 가격 줄인상

추석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제품 가격 줄인상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에 적색불이 켜졌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는 다음달부터 자사 제품 음료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제품 가격 인상은 1년 8개월 만이다. 코카콜라 캔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스프라이트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오른다. 환타 오렌지 캔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인상되고,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페트병과 토레타 캔은 각 100원씩 오를 예정이다. 대상과 오뚜기 역시 가공식품 가격을 올린다. 대상은 다음달부터 종가 김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기존 1만3000원인 맛김치 900g은 1만4600원으로 12.3% 올리며, 종가 김치 50g과 80g은 각 1000원, 1500원에서 100원씩 오른다. 인상률은 10%, 6.7%이다. 오뚜기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과 카레·자장 분말, 케챂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참기름과 볶음참깨도 이번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내달 1일부터는 일반 편의점에서도 3분 시리즈와 케챂, 스파게티 소스 등 4개 품목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다만 편의점의 경우 대상 품목과 인상률에 대한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인상률은 10~15% 수준에서 책정된다. 오뚜기는 앞서 지난해 12월1일부로 이들 제품 24종 가격을 올리려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인상을 철회한 바 있다. 약 9개월 만에 지연된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다. 업체들은 오른 인건비와 원료 가격 등 원가 압박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도 그럴 것이 대다수 식품회사가 지난해부터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계획을 철회하거나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일부 경제 전문가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포함한 근본 대책을 내놓기 보다 기업들 압박에 몰두하고 있다"며 "당장은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더라도 추후에 가격 인상 후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예고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4종(황태국·순두부찌개국·사골곰탕국·미역국밥)을 기존에 사용하던 백미 대신 잡곡으로 대체해 리뉴얼 출시하는 한편, 편의점 판매가격을 4200원에서 4800원으로 조정한다. 이밖에 동원 F&B가 김의 원재료인 '원초' 가격 급등을 이유로 전 제품 가격을 평균 15%나 올렸고, 롯데웰푸드는 코코아의 글로벌 가격 급등을 이유로 빼빼로 등 초콜릿이 함유된 17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했다. 주요 식품회사들의 가격 인상은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공식품 물가 상승이 외식업계의 물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먹거리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빽다방이 지난 5월 수박주스 가격을 38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최근 미숫가루와 아이스티 제품 가격을 300원씩 올렸다. 스타벅스는 이달 2일부터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의 음료를 각 300원, 600원 인상했다.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일찍이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노브랜드버거(2월), 맥도날드(5월), KFC(6월), 롯데리아 등이 가격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에 공공요금, 배달앱 수수료 등의 부담이 더해지면서 업계의 가격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론을 의식해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5:35:5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