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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지연'논란에 "내달 새 정산 시스템 도입할 것"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티몬과 위메프는 곧바로 "안전하고 빠른 신규 정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상품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고객은 구매한 상품의 배송 일정이 '8월 예정'으로 안내되거나 '상품판매 중단' '이미 구매한 상품 취소' 등으로 안내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티몬, 위메프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 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의 상품을 제외한 상품 구매는 가능한 상태다. 티몬의 선불충전금인 '티몬캐시' 판매 페이지에는 '미사용 티켓 환불제 미적용 상품'이라는 환불규정이 명시돼 있는데도 환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매취소 공지를 안내받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다수 올라왔다. '환불 요청 중이 하루가 넘었는데 답변이 없다','망한 거 아니냐', '불안하다. 휴가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등의 내용이다. 이에 티몬과 위메프 측은 23일 즉각 입장문을 밝혔다.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대금 지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제3의 금융 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안전하게 거치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일시적인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이탈과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산 대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8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결제하면 각 회사에 대금이 보관돼 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 지급되는 형태였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안전한 제3의 금융 기관에서 대금을 보관하고(에스크로 방식), 고객들의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티몬과 위메프는 상품 판매에 대한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받는다. 즉, 전체 결제 대금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지급 일자 또한 크게 앞당겨 빠르면 주간 단위 정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8월 중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판매자들에 공개하고, 이용방법과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상품 결제대금의 지급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7-23 16:16: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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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대만 생명공학 기업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GC그룹 계열사인 지씨셀이 대만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씨셀은 대만의 '루카스 바이오메디칼'과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 작용 기전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T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씨셀은 자사가 개발한 '이뮨셀엘씨주'의 국내 임상 실사용 데이터 등을 공유해 향후 추가 공정개발 및 임상 적응증 확대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양사는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과 임상 시험, 대만 시장 진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씨셀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상 연구개발부터 제조, 상업화, 당일 유통까지 전체 과정을 통합한 밸류체인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이러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자국 내 허가된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지씨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이 거의 유일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씨셀은 자체 바이오 물류 솔루션을 구축해 전국 5000개 병원 클리닉에 당일 또는 익일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도 자체 운영 중인 콜드체인 공급망을 통해 대만 전역에 신속하게 세포치료제를 배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대만 내에서 복잡한 승인 절차 없이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를 빠르게 시장에 진입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자체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씨셀은 약 24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대만의 암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7-23 16:10: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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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3공장'으로 성공 방정식 쓴다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자사가 개발한 '짐펜트라'를 '신약'으로 출시한 가운데, 제3공장 연내 가동으로 '전략적 생산 기지' 마련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이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 밸리데이션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리데이션이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로,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체 과정에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제3공장을 신규 준공했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은 오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제3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6만리터로, 기존 10만리터 규모의 제1공장과 9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까지 합쳐 셀트리온은 총 25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제3공장에는 7500리터 배양기 총 8개가 배치됐는데, 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시설이다. 셀트리온은 제3공장에 세포 증식 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는 신규 배양 공정 설비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정제 공정에는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제3공장의 실제 생산량이나 매출 기여도는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제3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셀트리온의 최근 성과 또한 뒷받침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출시한 '짐펜트라'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 단계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에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들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이들 계약의 보험 환급이 지난 6월부터 본격 이뤄져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짐펜트라 미국 매출액이 오는 2024년 2880억원, 2025년 1조937억원, 2026년 2조763억원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짐펜트라는 신약으로 출시된 만큼, 바이오시밀러 대비 3~4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셀트리온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후속으로 오는 2025년까지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등 고역가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는데, 셀트리온은 해당 품목들의 본격적인 상업화에 있어서 유연한 생산이 가능한 제3공장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허가를 진행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설한 제3공장이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매년 증대되는 만큼, 전략적 성장 계획과 선제적 시장 대응을 통해 성장세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06: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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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격호 정신을 계승하자...롯데재단, 제1회 롯데청년기업가 대상 개최

"청년 기업가들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정신 중 가장 본받았으면 하는 건 열정과 도전 정신이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23일 롯데장학재단은 서울 잠실 신격호 기념관에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개최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격호 롯데 청년 기업가 대상'은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롯데장학재단의 신규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정유신 서강대(경영학)교수,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황조혜 경희대(호텔관광대학)교수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하신 외조부의 성함을 덧붙여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학 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교수는 "이번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은 고신격호명예회장의 선구적인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1세대 창업가로 한국의 성장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에 현 세대 기업가들이 이 같은 기업가 정신을 계승할 필요가 있다"며 세 가지로 이를 보충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글로벌 창업가 ▲경기와 한계의 경계를 허물고 시대정신을 앞서나간 혁신의 기업가 ▲최고가 되기 전까지 한우 물만 판 전문가 등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세계 최대 롯데타워, 호텔 등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을 공동주최하고, AC패스파인더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대회를 주관한다. 오는 8월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결선이 열린다. 본선과 결선 진출팀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분야는 두 분야로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서비스, 금융분야인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 임팩트 등 2분야이며 모든 팀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과학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기업임원 14명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각 1200만원, 최우수상 각 700만원, 우수상 각 4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 특별상 150만원 등 1분야와 2분야 총 18팀에게 약 1억원 상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4-07-23 16:00: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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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업 중심 경쟁력 강화해 연매출 3조원 노린다

오리온이 본업인 제과 중심의 외형 확장으로 올해 연매출 3조원을 노린다. 제품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상황에 따른 영업전략 실행과 지속적인 설비 투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초코파이 출시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만든 '초코파이 하우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케이크 사이에 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크림에 초코 ·딸기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이 진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출시 4개월 만에 낱개 기준 24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12개입 1박스 기준으로 200만개가 넘는 양으로 신제품으로서는 이례적인 높은 판매량이다. 오리온은 계절마다 제철 과일 콘셉트로 딸기, 수박 등 시즌 한정 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총 25종의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 법인에서 영업력 강화를 통한 성장에 집중한다. 오리온은 올해 1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2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성장했으며, 같은기간 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 매출은 4751억원으로 전년동기(4177억원)보다 13.74% 증가해 신장률이 더 높았다. 이들 해외 법인 매출이 전체 매출 748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5%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비 16.0% 성장한 3064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한국 법인 매출 2716억원을 넘어섰다. 중국 매출이 성장한 데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중국은 넓은 영토와 복잡한 유통시장의 특성상 경소상을 거쳐 제품을 판매하는 간접영업체제가 효율적이다. 경소상은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입한 뒤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며 이윤을 창출한다. 오리온은 중국 내 직접영업 비중을 낮춰 인건비와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한편, 경소상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 인프라도 강화한다. 중국 선양시에 2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감자 플레이크 공장은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감사 플레이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감자칩 생산 등 효율성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여유 부지 내 생산동을 증축하기 위해 하노이 3공장 부지를 매입했고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하노이 4공장 부지도 확보했다. 베트남은 초코파이 오!스타 등 증량을 단행한 주력 제품의 매출을 확대한다. 오리온은 지난 1995년 일찌감치 베트남에 수출을 시작해 기존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를 비롯해 쌀과자, 양산 빵, 견과류 카테고리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서며 시장 확대를 지속 중이다. 러시아 법인에선 새롭게 내놓은 젤리 브랜드를 일찍이 시장에 안착시키고 몰드 케이크 제품을 연내 선보여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충북 진천에 5만8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착공을 목표로 생산공장과 포장재 공장, 그리고 물류센터를 한곳에 모은 통합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다소 부진했던 생수 사업도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2019년 8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오리온제주용암수'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프리미엄 생수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선보였다. 국내 생수 시장에서는 점유율과 매출에서 성과가 미비한 상황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생수 소매시장 점유율은 제주삼다수가 40.3%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가 13.1%, 농심 백산수가 8.3%에 집계됐다. 오리온에서 자체 집계한 제주용암수는 약 2%다. 올해는 본격적인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수출 목표량은 5000만병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수출과 판매가 시작됐다. 2025년에는 현지 수요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물량도 두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건강 인식에 대한 강화로 수원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프리미엄 생수, 천연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취수원과 성분이 경쟁력있다는 평가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올초 바이오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리가켐)을 인수합병했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리가켐이 주력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인수를 추진했다. ADC는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항암제로 기존 항암제와 달리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 특성상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발견 단계에만 최소 2~3년이 소요되고, 임상연구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투자가 더 소요되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면 식품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3 15:4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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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X미정당, 결식우려 아동 돕는 '호프 푸드 팩' 진행

CJ제일제당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2억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2000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 아동들은 부모 맞벌이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급식이 없는 방학,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온 미정당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정당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할배쌀국시' 2종 등 제품을 기부한다. 미정당은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상생협력 사업인 '즐거운동행'에 함께하고 있으며, 양 사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미정당 국물떡볶이' '미정당 고소한콩국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기부, 식생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나눔냉장고 사업,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3 14:25: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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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아시아나 웨이하이 CC,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여름 휴양지로 주목

금호리조트가 골프와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 앤 리조트'(아시아나 웨이하이 CC)가 국내 여행객들에게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리조트에 따르면 '아시아나 웨이하이 CC' 골프 코스는 미국 골프 설계자의 손을 거쳐 오션사이드 링크스 코스 18홀로 탄생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코스 배치에 시시각각 변하는 바닷바람과 지형을 고려해 도전적이고 전략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금호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모든 홀은 골프장 표면을 부드럽게 유지해 주는 벤트글라스 잔디로 구성됐다. 골프장 내 호텔과 빌라 등 숙박시설도 준비됐다. 숙박 시설은 스위트룸 50실, 디럭스스위트 룸 3실, 빌라는 70평형 24동, 110평형 3동 등이다. 골프를 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한 환경도 제공된다. 해안가를 따라 설계된 전반 9홀을 즐기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코스 관광 프로그램과 더불어 골프장 커피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 국제 해수욕장, 위고쇼핑몰, 행복문 등 위해시 주요 관광지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23 14:16:42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