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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으로 중국 시장 진출

LG화학이 중국 시장에서 의약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 이판제약이 LG화학의 1회 요법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중국 현지명칭: 히루안 원)'을 중국 시장에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이 지난 2014년에 출시한 시노비안은 히알루론산을 교차 결합시킨 성분으로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쓰인다. 1회 투여만으로 기존 다회 투여 제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내는 특징을 갖췄다는 것이 LG화학 측의 설명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중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시노비안은 무릎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 시노비안 안전성은 대조약인 다회 제형 히알루론산 주사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노비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중국 이판제약과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판제약은 지난 2019년 8월 중국 현지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해 2021년 12월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2023년 4월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약 1년 동안 중국 정부와 협상해 국가 의약품 보험 목록(NRDL)에 시노비안을 등재시켰다. LG화학이 중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료 선호도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중 87%가 원거리 환자 비율, 감염 노출 환경 최소화 등을 고려할 때 1회 투여 제형은 이점이 있어 사용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LG화학은 '온보딩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고 의사 대상 학술 콘텐츠 개발 및 한중 학술 교류를 마련하는 등 이판제약의 현지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07-03 13:59: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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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렉스, 노티드와 '파이렉스 노티드 콜라보 시즌2' 신제품 출시

주방용품 기업 코렐 브랜드(Corelle Brands)가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파이렉스 노티드 콜라보 시즌2'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는 노티드를 대표하는 슈가베어, 크림버니, 도우퍼피 등의 디자인을 ▲파이렉스 밀크글라스 디너웨어 ▲파이렉스 계량컵 ▲파이렉스 베이크웨어 ▲파이렉스 저장용기에 적용해 새롭게 선보인다. '파이렉스 노티드 콜라보 시즌2'에 새롭게 추가된 '파이렉스 노티드 밀크글라스 디너웨어'는 ▲원형 접시 4종 ▲사각 접시 2종 ▲볼 4종 등 원형, 사각 모양의 접시와 다양한 사이즈의 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레인지 및 냉장고 사용이 가능하다. '파이렉스 노티드 계량컵'과 '파이렉스 노티드 베이크웨어(믹싱볼과 베이크 디쉬)' 제품은 각 3가지 사이즈 구성되었고 전자레인지와 오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로 내구성이 뛰어나 활용도가 높다. '파이렉스 노티드 밀폐용기'는 내열유리로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뚜껑 제외)는 물론 냉장·냉동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음식 보관뿐 아니라 테이블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파이렉스 관계자는 "파이렉스와 노티드의 이번 콜라보 제품은 지난 해 진행했던 협업 성과에 힘입어 선보이는 만큼 더욱 다양한 제품 구성과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두 브랜드의 이번 협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소비자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03 13:52: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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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새 주인공, 장명식 셰프 선정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장인의 전통성과 장인 정신의 가치를 조명하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The Balvenie Makers Campaign)'의 세 번째 주인공을 공개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장명식 라미띠에 셰프다. 라미띠에는 국내 프랑스 요리 분야를 개척한 1세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1999년에 첫 손님을 맞이했다. 장 셰프는 이 레스토랑의 2대 오너 셰프로 기존 라미띠에의 본질과 명맥은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입혀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라미띠에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려왔고, 장 셰프는 2022년 미쉐린 멘토 셰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명식 셰프가 라미띠에를 인수한 것은 2007년으로, 그는 무려 18년 동안 라미띠에의 전통을 지키며 그 명성을 유지해 왔다. 장 셰프는 그 비결에 대해 '프렌치를 향한 고집'과 '따뜻함'을 꼽았다. 그는 70권에 달하는 쿡북(cook book)을 소장하고 이를 되새기며 프렌치에 관한 기본기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오늘 저녁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속이 편해야 한다'는 요리 철학을 세우고, 따뜻하고 속이 편한 요리를 내어오고 있다. 발베니 역시, 50년 이상 근무하는 장인들이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위스키 원재료인 보리를 몰팅하는 방식부터 위스키를 숙성하는 오크통의 제조법 등 기본기를 고집하며 그 헤리티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발베니는 이러한 브랜드 특징과 장명식 셰프의 장인 정신이 닮았다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장명식 셰프와 발베니가 함께 장인 정신, 그리고 브랜드 철학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자세한 내용은 발베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장 셰프는 오는 9월 발베니에 영감을 얻어 보리를 활용한 장어 요리,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의 싱그러운 과일향, 섬세하고 은은한 달콤한 풍미에 맞는 디저트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부터 브랜드에 담긴 따뜻함까지, 다양한 면에서 닮아 있는 발베니와 장명식 셰프의 요리가 보여줄 케미가 기대된다"라며, "발베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발베니와 장 셰프의 철학을 엿보시고, 오는 9월 한 달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페어링 푸드도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03 11:0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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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세계로 나간다…글로벌 정식 출시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됐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의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를 바탕으로 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란 전리품 수집 요소가 포함된 총 게임을 뜻한다. 넥슨에 따르면, 이번 게임을 통해 고성능의 게임 캐릭터와 무기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오리지널 계승자' 14종과 '얼티밋 계승자' 5종 등 게임 캐릭터와 더불어 '총기 클래스' 11종, 22종의 '궁극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와 기술을 자유롭게 결합하여 능력치를 변경하고 전략도 구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는 16종의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보이드 요격전', 16종의 던전형 콘텐츠 '침투 작전', 8종의 스테이지 콘텐츠 '특수 작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해당 게임은 PC, 플레이스테이션 4, 5 등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됐다. 이에 따라 게임 이용자는 플랫폼 간 교차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출시를 기념해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시사회 영상도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03 11:04: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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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해외 기업 수출 돕는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 첫 타자 '한국 선정'

알리바바닷컴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낮은 가격에 글로벌 B2B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타자로 오픈하는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로, 국내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비용효율적으로 해외 B2B 마케팅 및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알리바바닷컴이 새롭게 오픈할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B2B 바이어들이 필요 상품을 쉽게 찾고 소싱하도록 만들어진 한국 셀러의 상품만 노출하는 사이트이다.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기업 전용 사이트만 따로 오픈하게 된 것은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B2B 바이어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웹사이트는 e커머스 통합 솔루션 제공 파트너와 연동해 편리한 상품 등록 및 관리도 지원하고,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 상품 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해줄 예정이다. 또, 기술적인 협업을 포함하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연동 및 협력 작업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정부기관과의 협력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유관 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 사이트 오픈과 함께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인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 액티브서플라이어(Active Supplier)'도 함께 진행해 셀러들이 멤버십에 가입하기 전 저렴한 가격에 한국 사이트를 통해 B2B 판로 개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액티브서플라이어는 연 199달러(약 28만원)의 가격에 제공되며, 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던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쉽게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이런 혜택을 통해 국내 셀러들은 손쉽게 알리바바닷컴 한국 전용 사이트에 등록하고 글로벌 B2B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마르코 양(Marco Yang)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며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전용 웹사이트와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더 국내 파트너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03 10:33: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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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1품1조 실현 박차"

대웅제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첫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간은 3년으로, 대웅제약은 오는 2027년까지 15년 간 '혁신형 제약기업'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R&D 실적, 해외 진출 역량 등이 우수한 기업들을 보건복지부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R&D 과제 참여 시 가점, 세액 공제 및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R&D 투자 비중은 2018년 13.0%(1212억원) 대비 3.9%p 증가한 약 16.9%(2031억원)로, 매출 기준 최상위권의 5대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에 이어 지난해 국산 신약 36호 '엔블로'를 개발 및 출시하는 데 성공했다. 펙수클루는 국내 출시 2년 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5월 기준 누적 매출 102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에 출시됐으며,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한 곳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이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역시 국내 출시 1년 만에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입성했으며, 해외 2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세계 최초(First-in-class)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베르시포로신은 2022년 FDA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국내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최초 FDA 패스트트랙에 지정됐고, 최근에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꾸준한 R&D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및 기술수출 성과 등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이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R&D와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신약 단일 품목에 대한 '1품 1조(1品 1兆)'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03 10:25: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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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여름맞이 신메뉴 ‘치즈 잇 썸머’ 출시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오는 4일부터 여름 시즌을 맞아 '치즈 잇 썸머'의 콘셉트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애슐리퀸즈의 이번 신메뉴는 여름철 입맛을 돋울 수 있게 치즈의 풍미를 살린 다양한 아메리칸 푸드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치즈 메뉴들과 함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 샐러드, 디저트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치즈 잇 썸머 시즌에 선보이는 대표 치즈 메뉴는 ▲필라델피아 더블 치즈 필리 스테이크(평일) ▲핫 맥앤치즈 ▲멕시칸 치즈범벅 포테이토 ▲투스칸식 치즈 포테이토 스테이크(디너·주말) ▲치즈멜로우 퐁듀 피자 ▲치즈 인 더 볼(디너·주말) ▲크런치 단호박 치즈 그라탕이다. 이 중 '필라델피아 더블 치즈 필리 스테이크'는 애슐리퀸즈의 아메리칸 그릴 정체성을 담은 이번 시즌의 핵심 메뉴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대표 음식 필리치즈 샌드위치에 착안한 메뉴로, 얇게 썬 소고기에 체다치즈를 듬뿍 올린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애슐리 버팔로윙(주말·공휴일) ▲부산식 명태회 비빔밀면 ▲지중해식 토마토 오이 샐러드 ▲레몬 딜 감자 샐러드 ▲쁘띠 레몬 파운드 케이크 ▲쿠키 앤 크림 케이크 ▲망고 패션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애슐리퀸즈는 고객분들께 더 맛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 시즌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신메뉴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여름 애슐리퀸즈가 선보이는 아메리칸 푸드와 치즈의 진한 맛과 함께 풍성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3 10:18: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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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메가 플랜트' 청사진 공개..."글로벌 톱10으로 도약할것"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 10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펼쳤다. 3일 바이오·제약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비전을 공개했다.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송도 메가 플랜트'를 중심으로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2022년 6월 창립 후 2주년을 맞이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각오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인수'와 '설립'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펼쳐 왔다. 우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뉴욕 동부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 공장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로 전환했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생산하는 설비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회사 설립 8개월 만에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진입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에는 인천 송도에서 바이오 캠퍼스 착공을 시작함으로써 CDMO 사업을 본격화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을 투자해 3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1공장 부지는 2만 평, 2공장은 2만 평, 3공장은 3만 평으로 총 6만 평 규모다. 생산 역량은 각 공장이 12만 리터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춰, 전체 가동 시 총 생산 역량은 36만 리터에 달한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원가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공장에는 1만5000리터 바이오리액터 총 8대를 비롯해 고역가 의약품 생산을 위한 '타이터플렉스 쿼드 시스템(TiterFlex Quad System)'이 마련된다. 추가적으로 3000 리터 바이오리액터를 이중 유형으로 4세트를 도입해, 총 8대를 설치하는 것이다. 해당 시설은 고농도 제품을 배양·정제할 수 있는 맞춤형 배양 시스템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세포 배양 공정 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노폐물은 제거하고 영양분은 공급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N-1 Perfusion)'도 도입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3만7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 3개 공장 2500명에 해당하는 직접 고용, 7조6000억원 수준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새로운 비전도 강조했다. 유형덕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증설부문장은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은 바이오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이라며 "바이오벤처들과 기술적으로 협력하고 바이오벤처들에게 연구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2024-07-03 10:17:3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