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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투여 요법 추가..."맞춤형 치료 확대할것"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치료 옵션이 추가됐다. 먼저 투여 요법에서는,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맥주사 초기 요법에서 정맥주사를 3회 투약하고 10주부터 램시마SC를 투약하는 방식이 추가됐다. 정맥주사 2회 투약 후 6주부터 램시마SC 유지 요법을 시행하던 기존 방식에 새로운 옵션이 더해져 환자 상태와 치료 상황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투약 용량 증가는 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요법에서 필요할 경우 증량을 허용하는 것이다. 기존에 램시마SC 120㎎을 투약한 후 효력이 감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240㎎까지 투여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그동안 용량 증가가 반영되지 않아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램시마SC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4 14:54: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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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IP 콜라보로 급식 마케팅 영역 확대

CJ프레시웨이가 구내식당을 배경으로 IP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실시한다. CJ프레시웨이는 5일까지 급식 점포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첫 방송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오피스 구내식당과 사내 카페에서 신작 드라마를 콘셉트로 한 특식 메뉴와 한정판 음료를 선보인다. 특식은 드라마의 배경이 오피스 라이프인 점에서 착안해 회식 인기 메뉴를 모아 구성했다. 치킨, 골뱅이 무침, 꼬치 어묵탕과 무알콜 맥주를 함께 제공해 점심 회식 분위기를 완성했다. 식사를 마치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지급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복권처럼 긁으면 카페인 충전용 커피, 당 충전용 디저트 등 간식거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정판 음료는 사내 카페에서 판매한다. 등장인물의 역할과 성격을 반영해 레시피를 개발했다. 깐깐하고 톡 쏘는 성격의 감사 팀장 캐릭터를 상징하는 콤부차 에이드,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을 닮은 소다 맛 아이스크림 에이드, 공사 구분이 확실한 신입사원을 표현한 복숭아+망고 반반 스무디 등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최근 구내식당, 사내 카페 등 푸드 서비스 공간을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품, 서비스, 콘텐츠 등을 여러 경로에서 알리는 멀티 채널 개념을 접목해 급식 마케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이용객과 이벤트 협력사 간 가교 역할을 하며, 이 과정에서 이용객에 식사 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서비스 경험 수준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4 14:30: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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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반세기 대한민국 주류 문화와 섞여온 '진로토닉워터'

하이볼, 진토닉 등 '칵테일'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바로 국내 토닉워터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48년 전통의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서양 주류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칵테일 믹서로 애용되던 진로토닉워터는 한국형 칵테일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 확산에 따라 최근 MZ세대의 믹솔로지(Mix+Technology) 필수템으로 여겨지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70년대 '진토닉' 최적화 제품으로 출시 진로는 1975년 음료 생산업체인 경인합동음료㈜를 인수하며 음료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양주 시장 형성에 맞춰 칵테일 믹스 음료 개발을 적극 추진했으며, 1976년 10월 양주 칵테일용 음료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진저엘(진저에일), 카린스믹서, 프레인소다 등 4종을 출시했다. 특히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레몬, 라임 등 시트러스 계통 특유의 상쾌하고 쌉쌀한 맛에 적당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해 진(Gin)과 최적의 궁합을 이루도록 제조됐다. 당시 칵테일의 대명사로 통하던 '진토닉'은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 1위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블루 컬러의 패키지도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브랜드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탄생한 진로믹서 시리즈는 알코올 음료와 최상의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40여 년간 주류 업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국내 대표 믹서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왔다. ◆가벼운 음주문화 '소토닉'으로 제2의 전성기 맞아 진로토닉워터에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경제 침체로 인한 국내 위스키 시장의 위기는 단연 칵테일 믹서에도 영향을 끼쳤다. 2000년 초 경기호황으로 폭탄주가 대중적인 음주문화로 자리 잡으며 그 성장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위스키와 칵테일 문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6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술자리 자체가 크게 줄어들며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음주문화 자체도 변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회식 문화 대신 혼술, 홈술, 과실주 문화가 유행하며 독한 술 대신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가벼운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러한 주류 트렌드 변화를 읽고 수입 주류 믹서로만 인식되던 토닉워터를 국내 대표 주종인 소주와 조합한 '소토닉' 문화를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8년 7월 젊고 감각적인 패키지와 맛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것에 이어,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소토닉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한국형 토닉문화 알리기에 힘썼다. '소토닉' 전략은 이듬해 실적으로 나타났다. 진로토닉워터의 2019년 1~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으며, 2019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다양한 플레이버로 MZ세대 믹솔로지 문화 주도 진로토닉워터는 최근 믹솔로지, 홈텐딩, 하이볼 트렌드에 따라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특색 있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주류와 믹서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2017년 '진로토닉워터 깔라만시', '진로토닉워터 애플'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 '진로토닉워터 진저에일', 샤이니 키와 협업한 '진로토닉워터 홍차 키-이즈백 에디션', 2023년 '진로토닉워터 와일드피치' 등 토닉워터 고유의 향에 다양한 플레이버를 첨가한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제로 칼로리' 트렌드가 F&B 시장을 강타한 것을 겨냥해 국내 최초 무칼로리 토닉인 '진로토닉워터 제로'를 출시했으며, 이후 출시되는 시리즈 제품에도 제로 칼로리를 반영했다. 트렌드 흐름에 맞춘 전략으로 진로토닉워터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했으며, 7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꾸준한 성과를 냈다. 연간 판매량 또한 2017년 1,300만 병 수준에서 2023년 기준 1억 900만 병으로 77배 이상 급증했다. 과거 생수 사업에 주력하던 하이트진로음료의 사업 포트폴리오 또한 진로토닉워터의 판매 성과로 2017년 전체 매출액의 16%에 불과했던 음료(비생수) 사업 매출액이 2023년 1분기 54%까지 늘어나며 한층 다변화됐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반세기를 고객과 함께한 진로토닉워터가 한 세기를 같이하는 그날까지 국내 토닉워터 1위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며 한국형 토닉워터 문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4 14:27: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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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학생 마케터들의 성장 요람 '2024 상상 마케팅스쿨 17기' 성료

KT&G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상상 마케팅스쿨 17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상상 마케팅스쿨'은 KT&G 상상유니브가 2010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마케팅 교육 및 실전 경험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의 마케팅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0여 명의 대학생 마케터들을 배출했다. 올해 운영된 '2024 상상 마케팅스쿨 17기'는 전국의 대학생 24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속에 '챌린저(Challenger)', '체인저(Changer)', '해커톤(Hackerthon)' 세 단계로 구분돼 진행됐다. 전문가 강의와 과제 수행 등 기초과정으로 구성된 '챌린저' 과정의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16개 팀은 마케팅 현직자들의 온라인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체인저'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해커톤' 과정에 참여해 미션 과제 수행을 거쳐 경쟁 PT를 진행했다. 마케팅 현직자 및 전문가들의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팀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다. KT&G 오희승 유니브운영부장은 "이번 '2024 상상 마케팅스쿨'이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현직자들의 생생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문화 지원 및 취업난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상유니브'는 지난 2010년부터 KT&G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온 대학생 종합커뮤니티로,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 수는 100만 명이 넘는다. 상상유니브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 마케팅스쿨', '상상 블루파빌리온',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4 14:26: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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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 ‘긴자프렌즈’ 캐릭터샵으로 탈바꿈

롯데면세점이 동경긴자점에 '긴자프렌즈' 캐릭터샵을 오픈하며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롯데면세점은 일본 동경긴자점 8층 1차 재단장을 마치고 캐릭터 전문 매장 '긴자프렌즈'를 열었다. 엔데믹 이후 동경긴자점을 방문하는 고객군 및 이들의 쇼핑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브랜드 라인업을 개편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 긴자프렌즈 매장은 총 154평(509㎡) 규모로 조성됐으며, 3000여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그룹 콘텐츠 사업의 핵심 캐릭터인 '벨리곰'이 긴자프렌즈를 통해 일본 면세채널에 처음으로 진출해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어 국내 토종 브랜드인 잔망루피와 무직타이거, 콜리, 젤리크루 등과 협업해 일본 현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IP를 론칭했다. 대표적으로 곽철이, 놀자곰, 망상리토끼들, 영이의숲이 입점했다. 나아가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원피스, 귀멸의칼날, 나루토, 포켓몬, 산리오캐릭터즈 등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부티크와 시계 등 중고가 브랜드들로 구성된 구역을 캐릭터 완구와 액세서리 등이 즐비한 친숙한 매장으로 꾸몄다. 코로나19 이전 높은 구매력을 자랑했던 중국 단체관광객 선호도에 초점을 맞췄던 상품구성을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다국적 고객 그리고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셉트로 확장했다. 안대현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전 세계 관광객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기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며 "8년 만에 재단장한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즐거운 쇼핑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7-04 13:54: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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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새 국면…송영숙·임주현 모녀측으로 돌아선 '키맨'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고,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형제 경영'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 보였던 한미약품그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지지했던 '키맨'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선 것이다. 4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일부 지분을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해당 주식매매계약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로 444만4187주다. 현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세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각각 신 회장 12.43%, 송 회장 11.93%, 임 부회장 10.43%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신 회장 18.92%, 송 회장 6.16%, 임 부회장 9.70%로 변동될 전망이다. 신 회장이 송 회장으로부터 394만4187주, 임 부회장으로부터 50만주를 취득하게 되는 데 따른 것이다. 거래종결일은 오는 9월 3일이다. 이번 거래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상속세를 납부할 재원을 마련했고, 소액주주들의 정당한 주식 가치 평가를 방해했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송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5.76%에서 48.19%로 변경됐음을 공시했다.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 체결에 따라,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합산 지분에 신 회장의 지분이 더해져 세 사람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약 35%에 달한다. 이밖에 친인척과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 등 우호 지분까지 확보한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지분율은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에 비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각각 12.46%, 9.15%다.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해 임종윤·종훈 형제 측으로부터 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다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후보들이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 형제 측은 모녀 측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한 차례 승리했다.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가족 간 협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뉴 한미'를 경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송영숙·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급변하는 등 갈등 봉합은 어려움을 겪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경우, 지난 6월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목표했던 한미약품 대표이사에는 오르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동국 회장은 그동안 임종윤·종훈 형제 측을 공개 지지하며 승패를 갈랐다. 신 회장이 이번에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손을 잡아 97일만에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향방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신 회장은 송 회장과 함께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를 통해 한미약품그룹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그룹은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창업자 가족 등 대주주와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해 나가는 형태라고 설명한다. 기존 오너가 중심의 경영 체제를 쇄신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재편해 경영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주주는 사외이사와 참여형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2024-07-04 13:52: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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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하노이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

롯데마트가 4일 하노이센터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베트남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에 도전한다. 2014년 9월에 오픈한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市) 바딘 지역의 '롯데 하노이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바딘 지역은 인구 25만명이 주거하고 있으며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이 있어 비즈니스, 상업, 관광의 요충지로 손꼽힌다. 또한 1인당 GDP가 베트남 전체 1인당 GDP의 약 3배가 넘는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는 상권이다. 그리고 하노이센터점 인근에는 국제 학교 및 대학교가 위치해 외국인 거주 지역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많은 관광지가 분포되어 있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하노이센터점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해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하노이센터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한국에서 롯데마트가 쌓아온 유통 노하우가 담긴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틀 아래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하여 베트남의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하노이센터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사업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먼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 집약한 다양한 프리미엄 신선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은 경제 발전이 지속됨에 따라 식료품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프리미엄 농산물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한류 열풍에 의해 고급 과일로 자리잡은 한국산 딸기와 샤인머스켓 등 한국 제철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하노이센터점은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구성하고 딸기, 배, 샤인머스켓 등 한국 과일류를 제철에 맞추어 선두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 과일도 10종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시즌 별 한국 과일 운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선보인다. '요리하다 키친'은 직접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함께 베트남의 외식 문화를 반영한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작년 9월 오픈한 웨스트레이크점의 명소로 자리잡은 롯데마트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2호점을 하노이센터점에 론칭한다. 실제로 풍미소 웨스트레이크점의 경우 주말에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설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바게트의 본고장 프랑스산 밀가루와 이중 발효법으로 완성한 '전통 프렌치 바게트'다. 가공식품 매장에서는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존을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롯데존'에서는 한국 롯데마트의 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는 물론 현지 PB인 '초이스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 롯데제과 상품 80여종은 현지에서 직접 소싱해 최저가로 독점 판매한다. H&B 전문 매장에서는 뷰티 코스메틱 상품군을 확대해 K-뷰티 알리기에 앞장선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하여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K-뷰티 특화 브랜드를 신규로 도입한다. 롯데마트는 16년간 베트남 사업을 진행하면서 베트남 현지화와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였을 뿐 아니라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입지를 넓히며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한국의 성공 모델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에 동남아 현지 특색을 살린 쇼핑 문화를 접목하여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그로서리 마켓으로 자리잡음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선보인 롯데마트 베트남 웨스트레이크점의 경우 한국의 그로서리 전문 포맷을 이식한 베트남 최초의 그로서리 혁신 매장으로, '요리하다 키친', '보틀벙커', '풍미소' 등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로 매장의 90%를 채워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오픈 이후 베트남 롯데마트 16개점 중 방문 객수와 매출 실적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올해 1월 간다리아시티점을 그로서리 특화 매장으로 전환했다. 간다리아시티점은 한국형 소매점으로, 웨스트레이크와 마찬가지로 '요리하다 키친', '치즈앤도우', '풍미소'를 도입해 K-푸드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인도네시아 소매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의 24년 1분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영업 이익은 34.4% 신장하며 롯데마트 전체 사업의 큰 축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법인장은 "이번에 재단장한 하노이센터점은 한국의 성공 모델을 접목한 차별화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이 총 집약된 매장이다"며 "이를 통해 동남아의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하고 해외 공략 거점인 베트남의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도약해 롯데마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7-04 13:47: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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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 필두 2030 뷰티 팬 잡는다

롯데온이 2030세대 뷰티 팬 공략에 성공했다. 롯데온은 올해 4월 론칭한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 흥행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뷰티 올-패스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쿼터노트'는 유통사 롯데온과 제조사 비브이엠티가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한 브랜드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 콘셉트의 윤곽 메이크업 3종이 있다. 롯데온은 여름을 맞아 지속력이 높은 뷰티 상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쿼터노트' 최대 49% 할인 및 증정 이벤트 등 론칭 이후 역대 최대 혜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온 '쿼터노트'가 론칭 이후 뷰티에 관심 높은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4월 '쿼터노트' 론칭 이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착색 윤곽 메이크업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며,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각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가 1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쿼터노트' 론칭 행사기간에는 롯데온 실시간 인기 순위 중 뷰티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론칭 2개월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의 흥행을 기념하고, 고객 인지도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뷰티 올-패스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정여울 롯데온 뷰티MD는 "롯데온의 단독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가 화제가 되며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및 상품 경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하며 롯데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3:44: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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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카스피안 그룹과 간담회 가져...'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에 힘보탤것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첨단 스마트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카자흐스탄 카스피안그룹 회장단과 한국의 의료산업계가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 자리에는 최유리 카스피안그룹 회장, 세르게이 대표, 김율리아 카스피안 그룹 한국지사 대표, 김현수 카스피안그룹 한국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의료산업 컨설팅 전문회사 GMH의 최원호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최원호 GMH 대표는 "카자흐스탄의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가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공적 기능을 가진 의료산업 분야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매우 필요한 분야"라며 "이대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형 병원 건립을 컨설팅 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라타우시티 의료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공하는 것에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는 신도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카스피안 그룹은 ▲알마티의 거주 배후 도시를 조성하는 게이트 디스트릭트 ▲의료와 교육의 중심지로 설계한 골든 디스트릭트 ▲유통과 첨단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 단지 그로잉 디스트릭트 ▲관광과 유흥의 도시 그린 디스트릭트 등 4개 구역 개발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최유리 카스피안그룹 회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적 수준을 갖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알라타우시티를 카자흐스탄의 싱가포르처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만큼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에 걸맞은 의료시설과 의료산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유리 회장은 "의료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도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해 알라타우시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스피안그룹 회장단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소이온열차 관련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4 11:41:3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