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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문맥·담관 변이 공여자 기증자 복강경 간절제술 성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간문맥과 간담관에 변이가 있는 공여자(기증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생체 복강경 간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복강경수술로 이뤄졌다 지난해 7월부터 23살 A씨는 간경화로 인한 전신 부종과 연부조직 감염, 위장관 출혈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미 심각한 간기능 저하로 인해 상태가 점점 악화됐고 유일한 치료방법은 간 이식뿐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A씨의 오빠인 29살 B씨는 간 기증을 결정했고 1월 25일 간 이식수술이 이뤄졌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이식팀인 외과 조원태·이정민·유태석 교수는 공여자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을 할 예정이었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공여자의 복부에 25~30cm 이상의 큰 흉터를 남기는 개복수술과 비교해 1cm가량의 작은 흉터만 남기기 때문에 수혜자와 공여자의 심적 부담을 줄여준다. 또 간 적출을 위해 절개하는 하복부의 흉터도 속옷에 가려지는 위치여서 미용적인 효과도 크다. 개복수술과 비교해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흉터 및 통증 감소로 일상생활이 조기에 가능하다. 그런데 검사결과 B씨는 간과 연결된 혈관인 간문맥과 간담관에 심한 변이가 있었다. 간이식 수술은 담도와 혈관 등을 정밀하게 박리해야 이식 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공여자는 출혈 위험이 높아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간이식팀은 수많은 간이식 수술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복강경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간이식팀은 A씨의 복부에 1cm 가량의 구멍 4개를 뚫어 복강경기구를 삽입해 간 우엽을 절제했다. 먼저 형광염료를 몸에 주입하는 'ICG(Indocyanine Green) 형광검사'를 통해 간담관의 변이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한 뒤 박리 및 결찰을 했다. 변이로 인해 절제 부위가 모호했던 간문맥의 경우 간의 좀 더 깊은 부분까지 개별 박리 후 확인하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처럼 조심스럽게 절제한 간은 1kg 가량의 큰 크기였고, 하복부에 팬티라인을 추가로 절개해 간을 몸 밖으로 적출했다. 이후 조원태 교수는 적출한 간을 신속하게 여동생인 B씨에게 이식했다. 간을 기증한 A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7일만에 퇴원했고, A씨의 여동생도 빠르게 회복하여 지난 2월 25일에 퇴원했다. 유태석 교수는 "이번 생체 간이식 수술은 혈관과 담도 구조에 변화가 있는 공여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고난도 복강경 수술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뛰어난 이식수술 술기를 보여준 사례"라며 또한 "이번 수술은 타인의 혈액이나 혈액제제를 사용하지 않고 무수혈 수술로 이뤄졌는데, 간이식팀의 정교한 술기로 출혈을 최소화하며 빠른 시간 안에 시행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어려운 형편을 알게 돼 의료비와 간병비 지원을 연계해 무사히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1 09:19: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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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면역학 분야' 연구 성과 발표...자사 제품 경쟁력 높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피부과 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SB5(성분명: 아달리무맙)와 SB17(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SB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저농도(50mg/mL)와 고농도(100mg/mL) 제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5를 지난 2023년 7월 미국에서 '하드리마'란 상품명으로 출시했다. 이번 학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상호교환성 확인'을 위한 SB5 임상 4상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증도 내지 중증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SB5로 전환 처방한 전환투여군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했다. 두 투여군 간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함으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호교환성 충족'을 입증했다. SB17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7에 대해 지난 2월 유럽 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로부터 제품명 '피즈치바'로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FDA의 품목허가 심사는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7의 임상 3상 52주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SB17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SB17로 전환 처방한 전환투여군 간의 장기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비교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 투여군에서 모두 유사한 결과를 얻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0 16:00: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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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헬스, '에스옴니'와 업무협약 체결...유전자 기반 '꿀잠' 서비스 사업화

롯데헬스케어의 자회사 테라젠헬스가 사업 파트너를 확대하며 유전자 분석의 대중화에 나선다.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전자 분석 기업 테라젠헬스는 지난 8일 에스옴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옴니는 지난 2022년 유재성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유 대표는 유튜브에서 '브레이너제이의 숙면여행'이라는 채널을 운영해 구독자 약 7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스옴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한다. 이달 중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솜니아'라는 수면 플랫폼을 모바일 앱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테라젠헬스와 에스옴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와 현재 구축한 사용자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수면 서비스를 상품화하기로 했다. 테라젠헬스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솜니아'에서 수면 해법 콘텐츠를 추천하는 '유전자 기반 수면 코칭'이 핵심이다. 나아가 양사는 수면 의학 전문 의료진과 함께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유전자와 수면의 상관관계를 밝혀 수면 습관뿐만 아니라 불면증의 원인 등 수면 관련 만성질환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0 15:30: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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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부진 '현대백화점 부산점' 영입종료...리뉴얼 새로운 형태 점포 오픈 할 것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폐업 절차에 돌입했다. 7월말까지 영업한 뒤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올해 7월로 임대 매장들을 모두 정리하고 영업을 종료한다. 업계는 지속된 매출 부진을 이유로 꼽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1995년 8월 개점 이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유통업계 가운데서는 현대백화점이 부산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이후 현대백화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기네스 기록까지 세우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부산에 잇따라 개점하면서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이에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실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2012년 3000억원을 기록했으나 2013년 2900억원, 2014년 2571억원, 2015년 2241억원, 2016년 2115억원, 2017년 2057억원, 2018년 1920억원, 2019년 1707억원, 2020년 1498억원(57위), 2023년엔 1521억(61위)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부산의 백화점 점포 중에서 영업면적은 제일 작다. 이 같은 이유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7월을 기준으로 영업을 정지한다. 부산의 첫 백화점이라는 상징성으로 2016년 전층을 리뉴얼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지만 가파르게 떨어지는 매출때문이다. 입점 브랜드의 계약 기간도 7월 31일로, 계약연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폐점설은 2022년에도 나온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3200억원을 투자해 3만평에 달하는 유통판매시설 부지 4곳을 사들이면서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존폐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여기에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글로벌 3대 명품이 현대백화점 부산점에서 철수하면서 부산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떨어졌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폐점과 동시에 리뉴얼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산점은 7월 말까지 영업한 뒤, 2~3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재개점을 통해 기존 점포보다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백화점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하거나 상권을 고려한 신개념 업태로 변경하는 등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

2024-03-10 15:25: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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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 최후의 보루 교수들도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사직이 교수진까지 확산된 가운데 일부 교수와 전문의들이 연대를 호소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이대서울병원·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고 동료 의사들에게 연대 서명을 요청했다. 해당 시국선언국에는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분당차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고대안암병원 소속 의료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시국 선언문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히 위협받을 것임"이라고 밝혔다. 교수와 전문의들은 정부에 필수의료의 붕괴와 지방의료의 위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탁월한 의료를 자랑해오면서, '값싼 의료'의 뒤에 숨겨진 의료진의 과도한 부담은 간과했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중증, 응급, 그리고 지역 의료 붕괴이다. 일방적인 '필수의료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외면 받고 실패를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늘도 이를 반복하며 의료계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를 보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6인은 이어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는 그 심정을 깊이 공감하며 이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전공의들과 의료진의 의견을 수용하고 논의 기회를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필수의료 붕괴와 지방의료 몰락을 구제할 대책을 제시하여 전공의들과 현장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의 비판적 의견 또한 수용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가 이러한 최소한의 의지조차 보이지 못하고 의료 대란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국민들은 정부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모습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0 14:37: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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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배러' 브랜드로 '일상 속 건강관리 음료' 소개

동화약품이 자사의 '배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동화약품은 변비 기능성 음료 '시원하게 비우는 배러라이트'와 피부를 위한 음료 '환하게 빛나는 배러화이트'의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러' 브랜드 첫 캠페인으로 동화약품은 걸그룹 '씨스타'로 이름을 알린 소유와 다솜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시원하게 비우는 배러라이트'는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변비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환하게 빛나는 배러화이트'는 L형 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 300㎎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루타치온 순도 또한 50% 이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글루타치온 보유량은 줄고 체내 글루타치온 합성 능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화약품은 글루타치온을 1일 300㎎ 이상 12주 이상 꾸준히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화약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러라이트'와 '배러화이트'를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 및 올리브영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스토어에서는 구매왕 이벤트, 후기 이벤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10 14:35: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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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모닝케어' 간 솔루션..."건강한 음주 문화 앞장설 것"

'모닝케어'는 동아제약의 숙취해소음료 브랜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5년 모닝케어 브랜드를 출시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분 개선을 통해 숙취해소제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 결과, ▲깨질듯한 숙취 모닝케어H ▲더부룩한 숙취 모닝케어D ▲푸석푸석한 숙취 모닝케어S 등 숙취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닝케어는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95억원으로 실적 반등에도 성공했다. 동아제약은 모닝케어가 코로나19 전후로 2019년 131억원, 2020년 85억원, 2021년 75억원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22년부터 다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제약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간을 보호하는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닝케어 간 솔루션'의 개발 주역인 동아제약 이승용 생활건강사업부 수석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모닝케어 간 솔루션은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을 비롯해, 습관처럼 음주하는 분들의 간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모닝케어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인의 음주 형태, 술자리 문화, 음주에 따른 건강 문제 등를 연구하고 있는데, '모닝케어 간 솔루션' 개발에도 최근 변화한 음주 습관을 반영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외부 모임은 줄고 집에서 혼자 다양한 주종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홈술을 하거나 잠들기 전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분들 또는 주량이 들쭉날쭉한 분들은 과음이나 폭음이 아니라는 이유로 알코올로 인해 위협받는 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크지 않은데, 간은 일상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장기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20g 즉 소주 2잔 이상 섭취하거나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전체 간의 70~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고 질병 조기 발견도 어려워 만성 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모닝케어 간 솔루션만의 차별점을 소개해달라.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 효과도 갖춘 복합 기능성 소재다. 다시마 특유의 냄새를 잡아낸 것도 제품 특징이다. 부원료로는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을 담아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어떤 사람들에게 모닝케어 간 솔루션을 추천하나. "애주가인 경우도 있고, 걱정과 스트레스를 술 한 잔에 털어 넣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 문제가 신경쓰이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간편하게 하루 한 포만으로도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또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이므로 술자리 밖에서도 간 건강을 꾸준하게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닝케어 브랜드만의 연구개발 원칙이 있나. "R&D의 철학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전한다'는 것이다. 모닝케어는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제품을 출시해 왔다. 음주 행태 조사, 고객이 원하는 기능 파악, 기호도 집계 등 관련 누적 데이터만 해도 1만여 건에 이른다." -향후 모닝케어의 제품군 확대 계획은. "모닝케어는 제품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연구한 결과를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은 간, 위, 장, 콜레스테롤 등 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부분들을 면밀히 조사하는 중이다." -모닝케어의 초창기 광고를 보면 직장인에게 공감이 되는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 마케팅 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해달라. "모닝케어라는 브랜드에 신뢰를 쌓아준 기존 소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특히 모닝케어는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보니 회사들이 밀집된 곳에서 제품 홍보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려고 한다. 조만간 샘플을 제작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3-10 14:19: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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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의 끝모를 진화 '워크샵', MZ취향까지 정조준한 R&D센터

생와사비가 들어간 '와사비 맛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디자인의 쁘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맛 볼 수 있는 곳. 지난달 서울 강남 도곡동에 문을 연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이하 워크샵)' 이야기다. 배스킨라빈스는 SPC 본사 사옥인 'SPC2023' 1층에 AI를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 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을 열었다. 99석 규모로 마련된 이 공간은 그동안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이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워크샵을 대표하는 제품은 쁘띠 아이스크림 케이크 '에그', '단지', '눌', '베일'이다. 오픈 직후 독특한 디자인에 조화로운 플레이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워크샵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케이크는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아이스크림부터 장식까지 제조하는 까다롭고 섬세한 공정 과정 때문에 매일 소량 생산된다. 오픈 첫 주에는 연일 매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대용량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미니사이즈의 쁘띠 케이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서 바로 즐기기에도, 기념일에도,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으며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1인 가구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특히 워크샵의 시그니처 케이크 '에그'는 다양한 동물, 과일, 캐릭터 등으로 무한히 변신하는 모습과 알을 깨고 나와 미래로 도약하는 워크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일무이한 동그란 에그 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눈길을 끈다. 동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앙증맞은 집게발이 특징인 '레드 크랩 에그', 귀여운 표정이 특징인 '써니사이드업 에그' 등 화려한 컬러의 제품이 인기다. 워크샵만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은 상품기획실 케이크팀과 BRK LAB(R&D실) 케이크 개발팀이 협업한 결과다.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아쉬웠던 점에 대한 고민과 최근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 연구를 통해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혁신적인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워크샵 매장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비알코리아 전략총괄 임원을 겸하고 있는 허 부사장은 브랜드 혁신을 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1년 전부터 매장 구상에 돌입했으며, 차세대 연구기술을 도입해 워크샵을 운영하게 됐다. 워크샵이 기존 매장보다 특별한 것은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AI NPD는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 신제품 기획과정을 돕는다. 그동안 트렌드 분석, 신규 아이템 발굴, 콘셉트 설정 등 신제품 개발 초기 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가맹점으로 판매 확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워크샵 매장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3:4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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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감, 상실감 높아져" 전공의 못 돌아오는 병원 교수들도 떠난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대부분이 병원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던 교수들도 본격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이들은 '집단사직'과 같은 단체 행동을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공의가 없는 현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언제 끝날지 모를 상황에 대한 상실감과 회의감이 커지면서 자발적 사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수들 대응책 논의 나섰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지난 9일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사직서 제출, 근무지 이탈 이후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집단사직을 결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 이후 "우려했던 '집단사직 결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교수협의회 기본 원칙은 교수는 환자를 봐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다만 전공의들이 병원에 돌아오지 못하고 학생들이 휴학하는 상황이 되면 교수들이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교수들이 집단사직은 하지 않겠지만 자발적 사직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긴급총회를 열고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들과 연대해 의대생과 전공의가 복귀해 교육과 수련을 마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국에서 의대 교수 비대위 체제를 처음으로 꾸린 서울의대 교수들은 11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말 자체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직서 제출과 겸직해제 등 집단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응답이 84.6%로 나왔다고 밝혔다. ◆"책임감으로 버티긴 역부족"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사직을 고려하는 교수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현장에서 누적되는 피로와 현재 상황에 대한 상실감이 가장 큰 이유다. 국내 빅5 병원에 재직중인 한 교수는 "많은 교수들이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다"며 "하지만 이 상황이 장기화되다보면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술은 할 수 있지만 수술 이후 회복 과정을 지켜줄 수 있는 일손이 부족하니 많은 수술이 미뤄지고 있다"며 "정부와의 협의점도 해답이 보이지 않으니 교수들은 점점 예민해지고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아픈 환자를 제대로 고칠 수 없고 제자들도 잃어버린 현실에 매일 너무 많은 회의와 상실감을 느낀다"며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장기화되는 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교수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의 전공의 징계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이탈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적지 않다.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지난 7일 3개 수련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총회를 열고 전 교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직서 접수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40명에서 144명으로 증원을 신청한 아주대의 경우 의대 교수들이 비대위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0 13:12:1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