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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천면, 고독사 예방 위한 ‘숨은이웃 보듬기’ 캠페인 펼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봉화군 소천면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소천면은 지난 16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숨은이웃 보듬기' 캠페인을 열고 고립된 이웃을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50~60대 가구를 집중 대상으로 삼아, 사회적 단절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천면은 행복기동대로 위촉된 마을 이장들과의 협력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위기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실질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장들은 명절 기간 중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방문을 통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예정이다. 행복기동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의 존재를 환기시키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경자 소천면장은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고독사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천면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촘촘한 지원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2025-09-17 09:51: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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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한석경 작가의 퍼포먼스 '흰 그림자'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소장품 기획상설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연계 프로그램으로 9월 18일 오후 3시, 한석경 작가의 퍼포먼스 〈흰 그림자〉를 개최한다. 흰 그림자(2025)는 북한과 남한을 오가며 물자를 수송하던 동해북부선을 기억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전쟁 이전의 시간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한국전쟁으로 끊어진 동해북부선이 통과하던 터널 중 강원도 고성에는 세 개의 터널 벽면에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으며, 철길 주변에는 1920~30년대생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작품은 이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한석경 작가는 한국전쟁이라는 시간을 살아낸 이들의 삶의 흔적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늦은 고백〉(2019-2021) 역시 실향민인 작가의 외할아버지가 한국전쟁 이후 남한에서 남긴 그리움의 기록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계 퍼포먼스 〈흰 그림자〉는 '물'을 매개로 시간의 흐름과 기억의 층위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도록 구성된다. 미술관 야외 데크와 수변 공간을 오가며 펼쳐질 배우 조아라의 행위를 통해 관객은 소리와 움직임, 물리적 감각을 통해 고성 공현진 터널에 남겨진 기억과 역사의 깊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25-09-17 09:39: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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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평촌신도시 주민간담회 개최…정비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안양시는 16일 오후 1시 20분, 안양시청 별관 3층 사랑뜰에서 평촌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촌신도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래도시지원센터의 신지윤 팀장이 노후계획도시정비법과 관련 법령·지침, 주민제안 절차, 공공기여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했다. 안양시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되 정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중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 세부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내 업체와 관련 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2026년 사업지구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 발표 내용을 준수하며 주민제안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선도지구는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며, 그 외 구역도 내년 주민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관내 업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36: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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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AI 바이오헬스 심포지움 개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오는 26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회의실 124~126호에서 미니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uture of Biohealth Tech'을 부제로 한 이번 심포지움은 제11회 부산R&D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AI 기반 바이오헬스 데이터 구축·활용과 정밀의료 혁신 전략'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이 'AI 기반 맞춤형 정밀의료: 부산의 기술 전략과 실현 가능성', 우상욱 팜캐드 대표가 '신약 개발의 디지털 대전환: 데이터, AI, ICT 융합이 바꾸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병원·의료 기관, 대학·연구 기관, 바이오헬스 및 AI 기업, 지자체·정책 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해 산·학·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김영부 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환경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의료 혁신을 끌어내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지역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부산 특색의 정밀 의료 전략과 미래 바이오헬스 비전을 수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1회 부산R&D주간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회의실 121~126호에서 열리며 기조·초청 강연, 정책포럼, 성과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R&D주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9-17 09:3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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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부경대 등 4개 기관과 해양수산 AI 연구 ‘맞손’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15일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부경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와 해양수산AI융합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부산을 거점으로 동남권 해양수산 연구와 산업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경대와 UNIST의 기존 협력에 두 테크노파크가 참여하면서 동남권 해양수산 AI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4개 기관은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행정·제도적 기반 마련 및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해양, 수산, AI 정책 분야 공동 연구 기획 및 수행에 나선다. 또 연구 성과 확산 및 기술 이전·사업화 추진, 석·박사 과정 및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정보 공유 및 정기적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TP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비해 지난 8월 해양수산산업단을 신설했다. 해양 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도 연속 개최하며 해양 수도 부산에 맞는 기업 육성과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TP는 보유 장비 등 기관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 해양수산·AI 기업과 대학을 연결·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동남권은 국가 해양수산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 AI 융합 신산업 육성으로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이 세계적 해양수산 메가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7 09:3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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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보통예금계좌 관리 기준’ 새로 마련한다

부산시교육청이 회계 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비 특별회계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교육비 특별회계 수입·지출을 입·출금이 원칙적으로 제한되는 공금예금계좌로 운영하고, 사업 운영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통예금계좌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금예금계좌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외현금 등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계좌로 입출금이 제한된다. 회계 부서에서 발급한 고지서나 가상 계좌로만 입금되고, 회계 시스템과 연동해 출금 처리되며 금고 은행과 개별 계약으로 운용된다. 반면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 활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발표한 '회계 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교육비 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 관리 기준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청 각 부서 및 기관 보유 보통예금계좌 209개에 대한 자체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계좌를 활용한 회계 사고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수립했다. 새 관리 기준은 보통예금계좌 신규개설 시 재정과 승인요청 의무화, 기관별 보유 계좌 에듀파인 시스템 등록·관리, 신용카드 결제 계좌 목적 외 사용 금지, 장기 미사용 등 불필요한 계좌 해지, 계좌 관리 실태 점검 등을 담고 있다. 관리실태 점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중 점검 체계도 구축했다. 1차로 기관에서 분기별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리 부서와 감사 부서에서 2차 점검을 진행한다. 자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자를 기관장 또는 부서장으로 지정해 책임성을 강화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회계 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이 현장에서 안착돼야 부산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회계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리 및 노력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부산 교육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35: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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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17일 개막… 열흘간 진행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 축제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30주년을 맞은 이번 영화제는 1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부산시 후원 아래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을 비롯해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동네방네비프 상영작 32편 등 총 360편이 상영된다. 공식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17편 늘어났으며 세계 최초 공개작인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90편에 이른다. 30회를 기념해 처음으로 공식 경쟁 부문이 신설돼 글로벌 영화제로 한층 발돋움한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새롭게 마련된 '부산 어워드'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자들에게는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주어져 영화제의 권위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부산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커뮤니티비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남포동 비프광장과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에서 열리고, 5주년을 맞은 동네방네비프는 '바람길'을 주제로 부산 전역 15곳에서 진행된다. 함께 열리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콘텐츠와 기술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중심으로 이노아시아, 디 에이, 독스퀘어, ACF 공동제작지원펀드 등 새로운 플랫폼들을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 도시로 성장해 온 발자취이자,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만든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 영화의 재도약과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영화제를 시작으로 페스티벌 시월, 불꽃축제, 지스타 등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지며 문화와 예술이 넘실대는 도시로 빛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17 09:35: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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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상시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은 여성기업인 성장 지원 및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중에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여성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여성기업이며, 총 11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은 상시 진행되며, 정원 충원 시 조기 마감된다. 단,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여성기업이어야 하며, 타 창업보육센터 입주 경험자 및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제4조의 제외 업종은 신청이 제한된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705, 경기테크노파크 1층에 위치해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사무공간과 함께 시제품 제작, 기업 홍보, 전문가 멘토링, 비즈니스 전문 교육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기테크노파크 내 편의시설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창업 초기 비용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사업성, 기술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대면심사에서는 창업자의 역량, 시장성, 입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까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며,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 순으로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유망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여성기업의 자립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 입주 신청은 꿈마루 누리집에서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입주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2025-09-17 09:34: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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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심리상담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경기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파주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식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이 제공됐으나, 심리상담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이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 소규모로 구성되며, 상담 전문가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관계자가 공동형 숙소를 직접 방문해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으로 감정카드, 도화지, 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은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다. 심리적 어려움이 큰 근로자는 10월 중 개별 심층상담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상담 전문가는 일자리 정보 플랫폼 '경기프리웨어'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자격과 경력 심사를 거쳐 총 5명이 선발됐다. 2주차부터는 상담 전문가와의 중간 점검을 통해 상담 방식을 개선·보완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라오스 국적 한 근로자는 "낯선 환경에서 힘들 때가 많았는데 상담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타국 생활에서 오는 외국인 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담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 증진과 농촌 현장의 안정적 인력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개 시군 5,258명으로, 지난해 2,877명보다 약 83% 증가했다. 도는 이번 상담 프로그램이 수확기 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17 09:34:0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