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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4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급등세를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가 1일 3.88% 주저앉아 3119.41로 마감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1999년(57%) 상승 기록을 갈아치우기는 힘들겠지만,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이 일시적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코스피는 올해 글로벌 증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거센 추격에 한국거래소가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가 거래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금융·부동산> ▲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취약계층을 겨냥한 '포용적 보험(inclusive insurance)'이 새로운 사회 안전망이자 보험사의 성장 카테고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에선 모바일·AI 기반 소액보험이 확산되는 반면 국내에선 데이터 부족과 높은 리스크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서울 압구정3구역 내 일부 토지(15필지)가 서울시(6필지)와 건설사(9필지) 명의로 등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합이 법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까지 정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등기 오류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만큼 사업 일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지난달 30일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었고, 이달 초 발표된 미 고용지수와 인플레이션율이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해서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경신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1만 달러 가깝게 내렸고,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1주일 전과 비교해 최대 14% 하락했다 ▲ 앞으로 회사가 의도적으로 외부감사를 방해하기 위해 재무제표 심사 시 거짓 자료를 제출하면 처벌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회계 품질 종합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상 조치 양정 기준 등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정치> ▲국민의힘이 3일 당 대표 후보들이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견을 발표한 가운데, 위기에 빠진 보수를 재건하는 방법론을 두고 인적쇄신을 주장하는 찬탄파와 대여 투쟁을 강조하는 반탄파의 이견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경제·사회적 쟁점법안의 처리를 놓고 초강경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이를 국민에게 적극 알릴 목적으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 ▲한미 통상 협상에서 'MASGA'로 불리는 1500억달러(약 210조원) 규모의 조선 협력 패키지가 체결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북미시장 진출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조선 3사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미 전략을 조율하고 있어 존재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은 인재를 잡고, 근로자는 목돈 마련을 위해 가입한 '○○ 내일채움공제'가 4대 보험 폭탄으로 돌아오면서 기업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매칭해 낸 기업기여금을 세법상 근로소득으로 과세해 공제금 만기 수령후 이듬해 1년 동안 국민연금을 포함해 4대 보험이 늘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과 고율관세 부과 등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가 국내 기업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면서 우리 기업들의 관세 부담은 완화됐지만 향후 대미 투자에 대한 부담은 확대되는 분위기다. <유통&라이프>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15%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해온 국내 식품·뷰티 기업들이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관세 혜택에 기대 수출을 확대해온 업체들은 원가 상승 부담을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 생산기지 다변화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표 뷰티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LG생활건강은 핵심 사업 부진으로 뷰티 부문 적자 전환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회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책사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시정조치 불이행 혐의로 이행강제금 121억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승인 조건 중 핵심사항인 운임 인상 제한 조치를 어긴 데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신약 제조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고부가 바이오 의약품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자율랩 개발에 나선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총 374억원을 투입해 국내 바이오 제조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학년도 서울 주요 21개 대학 정시모집 결과, 인문계는 수학, 자연계는 탐구 과목의 합격선이 가장 낮게 형성되며 변별력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 합격선 1등급 비율은 인문 6.5%, 자연 44.7%로 큰 격차를 보였다. ▲서울시 내 유아 대상 영어학원 63곳이 교습비 과다 징수, 과대광고, 무단 시설 변경 등으로 적발됐다. 특히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선행학습과 경쟁을 유도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2025-08-04 06:00: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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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전액 무료 ‘PyTorch 딥러닝 모델 설계·구현 과정’ 개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우고 직접 구현해보는 '파이토치(PyTorch)를 이용한 딥러닝 모델 설계 및 구현' 과정을 청년 대상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3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성신여대가 주관하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SW021(소프트웨어제로투원)'의 일환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성신여대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은 물론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지역 청년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총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참가 신청은 4일까지 성신여대에서 운영 중인 지역청년을 위한 경력개발시스템 'SunShine'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PyTorch API 사용법을 익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간단한 딥러닝 모델 구현은 물론 실제 목적에 부합하는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딥러닝 이론과 파이썬 프로그래밍 중급 이상의 역량을 갖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전문 취업컨설턴트와의 1대 1 진로·취업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채영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AI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딥러닝의 핵심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이번 과정을 준비했다"라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AI 역량을 중요시하고 있는 만큼, 청년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W021'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젝트로, 입문 과정에서는 SQL, 파이썬, C++ 등 기초 프로그래밍을, 기초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코딩테스트, ChatGPT 등 최신 IT 기술을 폭넓게 다룰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025-08-03 22:33: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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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헌철 남서울대 유리조형대학원 교수 “유리는 시간과 호흡"

유리는 그의 호흡과 시간의 결을 그대로 새긴다. 유리조형작가인 김헌철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47·사진)는 '시간'과 '기억'을 관통하는 언어로 대형 설치와 오브제, 공공미술을 가로질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왔다. 김헌철 교수는 남서울대 공간조형디자인학과에서 국내 최초로 유리전공을 신설했다. 국내 유리작가 80% 이상이 남서울대 출신으로 졸업생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단순한 조형이 아니라 시간과 호흡, 의도와 우연이 얽힌 하나의 응축된 '사건'이다." '살아 있는 재료'인 유리를 대하는 그의 태도이자 작업의 핵심이다. ◆ 같은 '시간', 다른 구현…정적인 오브제와 동적인 설치 김 교수는 최근 두 전시를 통해 같은 주제(시간)를 상반된 방식으로 풀었다. 개인전 '시간에 깃든 사유'는 작가 자신을 직·간접적 대상으로 삼아 시대별 감정과 정체성의 변화를 선인장 모티프와 아트토이 형식의 응축된 오브제로 시각화했다. 관람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작품과 마주하면서 각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유도된다. 반면 '관계도시: 유동하는 미래'에 전시된 '멈춰진 시간'에서 그는 모래시계를 모티프로 삼아 동적인 설치를 선보였다. 블로잉으로 제작된 약 900여개 유리 유닛이 군집을 이루고 관람자는 위치·시선·조도에 따라 달라지는 형상을 체험한다. '관람자의 동선과 체류 시간 자체가 하나의 모래가 되어 흘러간다'는 설정은 '나는 지금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그의 요약은 간명하다. 한 전시는 정적인 관람 방식으로 자아의 시간성을 응축했고 다른 전시는 공간을 움직이면서 시간의 본질을 감각하게 했다. 같은 주제, 서로 다른 구현이 그의 최근 작업을 규정한다. 김헌철 교수는 "유리는 예측 불가한 물성 때문에 작가가 통제하려는 순간에도 스스로 반응하고 결정한다"며 "그러므로 작업은 본질적으로 협업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 공공 설치 '시간의 흐름'…공간·기술·안전이 맞물린 조형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에 설치된 대형 가변작 '시간의 흐름'은 '공예작품 설치 지명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다. 김헌철 교수는 장소성에서 출발해 자연채광이 풍부한 백색 공간을 '시작과 휴식이 공존하는 감성적 진입 공간'으로 상상했다. '여명과 노을'을 상징하는 투명 유리와 붉은 레이어를 겹쳐 공간의 첫인상을 설계했다. 설치의 뼈대는 가로 7.5m, 세로 5m, 상부 약 10m 높이에 매달린 200㎏이 넘는 금속 프레임이다. 서로 다른 형상의 유리 모래시계 160여개가 은하처럼 흩뿌려지는 배치를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시간의 흐름으로 이끈다. 김 교수가 꼽은 가장 까다로웠던 변수는 '높이'와 '무게'였다. 일반 장비 반입이 어려운 제약 아래 그는 모듈 분해·현장 조립으로 접근하고 9m 임시 구조물 위에서 수작업으로 고정했다. 총 5개월에 걸친 프로젝트 중 3일간의 고난도 설치가 클라이맥스였다. 그는 "공간성과 감성, 기술과 안전, 재료와 의미가 모두 맞물려야만 완성될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며 "공공 공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조응하고 관람자와 호흡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 ◆ 선인장 연작의 진화와 교육 철학, 그리고 다음 행보 '캑터스(Cactus)' 시리즈는 인간의 감정적 생존을 선인장 형상에 겹쳐 읽는 데서 출발했다. 김 교수는 "도시의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의 모습이 극한의 사막에서 생존하는 선인장과 닮아 있다"고 말한다. 그중 'Cactus 4'는 외피를 다이아몬드 볼로 거칠게 조각해 방어의 표면을 드러내고 상부의 창을 통해 보이는 반구 형태의 부드러운 내부로 연약함과 다층적 감정을 대비했다. 거친 표면 너머에 비치는 관람자 자신의 모습은 방어기제의 양면성과 존재의 복합성을 질문한다. 최근 작업인 '펀치로(Punchylo)'는 자전적 서사를 전면에 세웠다. 20대 시절 사진의 컬러 팔레트를 끌어와 선명한 색채와 유희적 볼륨을 적극 도입했다. 유리의 투명성과 채도 조절로 시간과 정체성의 층위를 확장했다. 김 교수는 "같은 형상 속에서 시대별 감정의 변화를 투영해 조형성과 서사성을 함께 진화시켜 왔다"고 말했다. 교육자로서의 원칙도 분명하다. 그는 "유리는 결코 혼자 다룰 수 없는 재료이기에 핫샵 수업은 팀 단위로 진행하고 역할을 교차 경험하게 한다"며 "학생들에게 혼자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더 멀리 가는 사람을 강조하고 소통과 리더십을 평가 기준에 포함시킨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리를 이기려 하지 말고 유리와 대화하라"고 강조한다. 온도·중력·도구 각도에 따라 스스로 반응하는 재료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훈련이 선행돼야 표현의 자유가 열린다는 믿음에서다. 김헌철 교수는 오는 2026년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전시의 축은 신작 '에센스 트리프트(EssenceDrift)'와 '듀얼런스(Dualence)'다. EssenceDrift는 흐릿한 투명 표면과 은은한 질감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는 감정의 흔적'을 은유한다. Dualence는 뚜렷한 볼륨과 중층적 색감으로 존재의 이중성과 고독을 상징한다. 김헌철 교수는 "아트토이적 형상에서 출발했지만 이번에는 정체성의 응축된 무게와 사유의 잔향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관람자의 기억과 심상을 유도하는 조형적 언어를 예고했다.

2025-08-03 15:59: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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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배달앱 ‘땡겨요’, 최대 30% 할인 혜택 쏟아진다

서울시가 가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를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8일부터 15개 자치구에서 총 143억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결제 시 '10% 페이백'과 '5% 땡겨요 포인트 적립'까지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단, 양천구는 월 구매 한도 10만 원이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예를 들어, '용산구 배달전용상품권'은 용산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소비자는 배달전용상품권 또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받고, 동시에 5% 땡겨요 포인트로 즉시 적립 받는다. 여기에 상품권 자체의 선할인 혜택(15%)까지 더해지면 최대 30%에 달하는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익월 20일에 지급되며,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바로 지급된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 완화로 2만원 이상 음식을 2회 주문하면 1만원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 지급돼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지난 1일 기준, 9개 치킨 브랜드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21일부터 신청 및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상품권 할인부터 페이백, 포인트 적립, 소비쿠폰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중개수수료 2%에 광고료 부담이 없다. 또한 신한은행이 16억원 보증 재원으로 출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업체당 1억원 이내, 2.0% 이차보전(서울배달상생자금, 200억 규모) 등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공공배달앱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가맹점주의 경영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배달앱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 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3 12:50: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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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정시 합격, 인문계 ‘수학·탐구’, 자연계 ‘국어·탐구’이 당갈 갈랐다

2025학년도 서울 주요 21개 대학 정시모집 결과, 인문계는 수학, 자연계는 탐구 과목의 합격선이 가장 낮게 형성되며 변별력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 합격선 1등급 비율은 인문 6.5%, 자연 44.7%로 큰 격차를 보였다. 3일 종로학원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 21개 대학, 총 750개 학과의 정시 합격자 수능 점수를 과목별(70%컷 기준)로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수학(55.9%), 탐구(55.5%), 자연계열은 탐구(51.2%), 국어(45.2%) 과목의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가장 낮게 형성됐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는 수학과 탐구, 자연계는 국어와 탐구가 핵심 변별력 과목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계 수학의 경우 1등급 비율이 6.5%에 불과했던 반면, 자연계 수학은 1등급이 44.7%에 달해 격차가 컸다. 탐구 과목은 계열을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주요 변별력 과목으로 작용했다. 과목별 등급 분포를 보면, 인문계 수학은 ▲1등급 6.5% ▲2등급 37.6% ▲3등급 38.6% ▲4등급 14.4% ▲5등급 2.9%였고, 탐구는 ▲1등급 11.6% ▲2등급 32.9% ▲3등급 41.8% 등으로 절반 이상이 3등급 이하에 몰렸다. 반면 인문계 국어는 ▲1등급 21.8% ▲2등급 48.1%, 영어는 ▲1등급 22.0% ▲2등급 49.7%로 상대적으로 높은 분포를 보였다. 자연계 탐구는 ▲1등급 15.1% ▲2등급 33.7% ▲3등급 35.2% ▲4등급 14.1%였고, 국어는 ▲1등급 15.0% ▲2등급 39.9% ▲3등급 34.9%로 탐구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반면 자연계 수학은 1등급이 44.7%, 2등급이 38.2%로 절반 이상이 상위 등급에 몰려 있었다. 영어도 1등급 17.0%, 2등급 46.2%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기존 백분위 평균 발표와 달리, 각 과목별 성적을 기반으로 한 첫 공개로, 수능 과목 간 중요도 분석에 의미가 있다고 종로학원 측은 강조했다. 인문계는 수학·탐구, 자연계는 국어·탐구 과목이 핵심 변별력으로 작용한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문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과목과 이과생이 선택하는 '미적분' 과목 간 표준점수 격차가 6월 모의평가 기준 최대 7점 발생하며 수학 과목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자연계 학생들이 정시 또는 수시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해 사탐 과목으로 교차 지원하는 '사탐런' 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025학년도 결과와 사탐 선택 확대 흐름을 종합할 때, 인문·자연 계열 모두 탐구 과목이 입시 당락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 대상 21개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국민대, 세종대, 상명대, 명지대(서울),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경기대(서울) 등으로, 서울대 등 과목별 합격점수를 비공개 한 대학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3 12:3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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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민간 주도의 평생교육 확산 위해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30일 울진군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울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심화)'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과 수강생 26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심화 교육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평생학습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평생교육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시작된 본 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4차례 운영됐으며, 2025년 교육까지 포함하면 누적 수료 인원은 13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과정은 총 15차시 45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진전통문화교육회관에서 3시간씩 진행된다. 강의는 평생교육 분야의 대학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아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에서의 평생교육 실천 방안부터 인공지능과 평생학습의 접점, 고전 속 학습 가치 탐색, 웰다잉과 교육의 연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지도자들의 통합적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민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울진군은 앞으로도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4: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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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다중이용시설 환경 검사 실시

울진군이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간 환경 검사를 집중 실시하며 감염병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한 달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균이 포함된 물이 비말 형태로 흡입될 경우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냉방병이나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며,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 등 냉방장치의 사용이 급증하며, 냉각탑수나 욕조수, 급수시설, 분수 등에서의 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울진군은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요양시설, 호텔, 온천 등 총 7개소를 우선 선정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환경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는 소독과 청소, 재검사 등 후속 조치가 즉시 통보되며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울진군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2: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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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부용천 일대 부유물 청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 번째 정비 활동 진행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일 부용천 일대에서 지역 주민 및 의정부시 공무원 봉사단체인 '의돌이봉사단'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부유물 청소 및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구간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수해복구 작업으로, 해당 지역(신곡2동, 송산2동) 통장 25명과 의정부시 직원및 의돌이봉사단 25명 등 총 50명이 참여해 하천의 안전성과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앞서 의정부시는 7월 23일, 김동근 시장과 각 동 자생단체 및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의체 소속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대대적인 1차 정비 활동을 진행했으며, 7월 26일에는'의돌이봉사단'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중랑천 산책로 일대에서 2차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민·관 합동 복구 활동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7월 31일에도 자원봉사자와 시 직원 등 60여 명을 가평군 상면 일대에 파견해 농가 및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8-03 10:51: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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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땡큐24번 버스 정약용펀그라운드까지 연장 운행… 삼봉2리 교통 편의 확대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땡큐24번 버스가 이달 1일부터 조안면 구봉마을 입구에서 정약용펀그라운드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운행은 삼봉2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로, 기존에 마석 방향으로 향하는 58번 버스만 운행돼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개선됐다. 땡큐24번 버스는 지난 3월부터 화도읍 차산리에서 조안면 구봉마을까지 노선을 조정해 삼봉1리까지 연장 운행해왔다. 그러나 구봉마을 입구에서 약 1km 떨어진 삼봉2리 주민들이 정류장 접근 불편을 호소했고, 시는 이를 반영해 운수업체 및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노선 연장을 결정했다. 연장 운행 첫날, 버스 기점인 정약용펀그라운드 정류장에는 삼봉2리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버스 기사 및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연장 운행 버스를 맞이하는 환영 행사를 열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삼봉2리 노인회장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준 시의 배려와 관심 덕분에 오늘 같은 날을 맞을 수 있었다"며 "연장 운행을 위해 힘써준 주광덕 시장님과 대중교통과장,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이번 노선 연장은 지난해 시도8호선 도로 개통, 올해 3월 삼봉1리 노선 확대에 이어 삼봉2리까지 확장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10:51:44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