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 가족 단위 관람객 호응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여름방학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말(26일~27일) 이틀 동안 1천여 명이 방문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벅스리움은 지난 4월 자유관람제로 전환된 이후 월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4월 3,500여 명, 5월 5,566명, 6월에는 5,417명이 다녀가 전년 동월 대비 약 3배가 증가했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1만 8천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같은 기간 수익도 전년 대비 약 4배로 늘어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간 수익 1억 원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관람객 구성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4월 약 51%였던 관외 방문객 비율은 7월 들어 약 66%로 증가하며, 벅스리움이 시흥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평일 단체 관람은 매월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136개 단체가 관람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6월부터는 개방수유실, 정수기, 청결한 화장실, 야외 휴게 의자 등 휴게시설을 전면 개방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블로그 등 온라인 후기에서는 접근이 편리하고, 전시 구성이 알차며 해설이 잘 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는 평가와 함께, 쾌적하고 청결한 관람 환경 덕분에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벅스리움은 전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자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곤충 콘텐츠 운영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8월 벅스리움에서는 초등 교과 과정을 연계한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인 '흥곤이의 곤충교실'이 운영된다. 이는 초등교과 정규과정을 연계한 학습 중심의 체험 교육을 제공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8 13:37:2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소상공인 대상 실무형 AI·친절 교육 실시

영덕군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 응대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 교육에 나섰다. 영덕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5일 AI와 친절 응대 교육을 실시해 회원들의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유통과 홍보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 응대 기술과 경영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신미숙 영덕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묵묵히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곧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8 13:34:2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구조장비 점검·응급처치 교육 통해 여름철 안전관리 강화

영덕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5일 달산면 옥계계곡 일원에서 진행된 '7월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에는 군청과 소방서, 안전요원, 자원봉사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계곡 일대의 위험구역 표지판과 인명구조함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구조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안전 취약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물놀이 안전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여름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문성준 영덕군 부군수는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여름철 안전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방심에서 비롯된다"며 "지속적인 예방 홍보와 현장 점검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여름철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폭염과 수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2025-07-28 13:34:0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화성특례시, 지역화폐 사용실적 전국 최고 수준…누적 발행 2조 5,301억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발행 운영 중인 '희망화성지역화폐'가 전국 최고 수준의 누적 발행액과 사용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쓰인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했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행을 시작한 이후,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발행액이 2조 5,301억 원, 가입자 수는 약 74만 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실사용률은 90.8%로, 상반기 발행액 3,620억 원 중 3,286억 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실질적인 소비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높은 사용률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화성특례시가 지속 운영해온 인센티브 정책과 명절 맞춤형 소비촉진 캐시백 이벤트가 있다. 시는 상반기 상시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난 설에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캐시백 20%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해 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와 연말 시즌에는 추가 캐시백 지급 이벤트를 추진해 하반기에도 사용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단순한 할인 혜택이 아니라,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든든한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 운영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3:33:5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상반기 모범공무원 선정자 표창 수여

안양시가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국무총리 훈격)' 6명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정책과의 김병욱 자연재난팀장은 공직 기간 중 상당 기간을 재난 업무 분야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후대기과의 김은주 기후변화정책팀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기 및 생활환경 개선을 뒷받침했다. 도로과의 양정아 도로행정팀장은 각 부서의 협업 유도 및 민관협력 업무를 추진하며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로 행정 민원 해소에 적극 노력해왔다. 스마트도시정보과의 이석규 통합센터팀장은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안양시의 도시 브랜드 위상을 제고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도적 안전 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시계획과의 이선화 도시정책팀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관리 및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여 2024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시군 종합평가에서 안양시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했다. 총무과의 정윤주 조직관리팀장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조직 강화 및 시대 트렌드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의 발굴·시행으로 직원역량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25일 오후 5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모범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솔선수범하며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수상을 축하한다"며 "노력에 대한 기쁜 결실이 앞으로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8 11:11:2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개소 운영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 유일 시 직영 체제로 운영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조성된 사회복지시설로, 다양한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내면 반월산성로 17-29, 포천시반다비체육센터 내에 위치한다. 가족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지역공동체 연계 등 보편적,종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상담,교육,돌봄,소통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와 목적에 맞춘 공간을 조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전문적 가족상담이 가능한 가족상담실, 교육과 모임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가족 교류,소통 공간,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창의적 아동 놀이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8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사업 계획 및 프로그램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가오는 8월 2일부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수요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상담실 제공 △공동육아나눔터 △부모교육 및 양육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부역할 지원 교육 △맞춤형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이중언어 교육 및 기초학습 △1인가구 사회적 교류 증진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장(가족여성과장 최선희)은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지역 가족정책의 중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가족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1:06:54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 자리매김

한여름 봉화 내성천이 세계인의 무대로 탈바꿈했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며 지역 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개최된 내성천 일대가 단순한 지역축제의 범주를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화합의 장으로 변모했다. 특히 지난 27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한 특별 프로그램이 이목을 집중시키며 봉화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 "Catch Me If You Can" ? 외국인 은어 반두잡이, 웃음과 경쟁이 어우러진 축제의 백미 지난 27일 오전, 내성천의 맑은 물살 위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은어잡이에 나선 특별 이벤트 'Catch Me If You Can'은 말 그대로 한 편의 국제적인 체험 드라마였다.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반두(전통 고기잡이 도구)로 은어를 잡기 위해 진지한 경쟁을 펼쳤고, 잡은 마리 수와 총 무게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영예의 1등은 쿠르디스탄 출신의 아이스 씨가 차지했고, 인도의 꾸어디 씨와 캄보디아의 카스아나 씨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들에게는 봉화의 맛과 멋을 담은 지역 농특산물 세트가 경품으로 주어졌으며, 외국인 참가자들은 이국적인 고기잡이 체험에 환호와 웃음으로 화답했다. □ 제1회 글로벌 가요제, K-문화의 교차로로 떠오른 봉화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내성천 특설무대에서는 봉화은어축제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무대는, K-POP을 사랑하는 재한 외국인 중 전국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각자의 목소리로 무대를 빛냈다.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대상의 주인공은 필리핀 출신 코스탄 히스테 씨. 그는 무대 위에서 한국어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중을 사로잡았고, 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안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울랄라세션, 박서진, 장예주 등 인기 가수들이 특별 무대로 등장해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국경을 넘어선 음악의 힘이 축제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 "노래와 웃음으로 하나 된 시간" ? 다문화가 어우러진 진정한 화합의 현장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서 노래와 체험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은 놀랍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지역 축제가 어떻게 세계인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생생한 사례다. 박현국 봉화군수 겸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봉화가 세계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성을 품은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8월 3일까지 계속되는 '한여름의 축제'… 물놀이부터 공연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계속된다. 매일 진행되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과 시원한 물놀이, 지역 먹거리 장터는 물론이고, 밤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테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글로벌과 로컬이 만나는 교차점'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으며, 봉화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해가는 변화를 선명히 보여줬다. □ 끝나지 않은 여름, 그리고 더 넓어진 축제의 지평선 봉화은어축제가 단지 은어를 잡는 즐거움에 머물지 않고, 세계 각지의 문화를 끌어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Catch Me If You Can'과 '글로벌 가요제'는 축제의 지평을 넓히는 첫걸음이었으며, 앞으로 봉화가 그리는 글로벌 축제의 청사진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성천의 맑은 물결 위에 울려 퍼진 노래와 환호 그것은 곧, 세계와 연결된 봉화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2025-07-28 11:06:3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사업 시민 만족도 '87.6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추진 중인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에 대해 시민들은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해당 사업 참여자와 보호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시민 종합 만족도 점수가 87.6점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종합 만족도(87.6점)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차용해 5개 분야 총 13개 문항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며, 매우 만족(100~85.7점), 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나뉜다. 분야별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품질 점수는 8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 만족 점수는 88.0점, 사회적 책임 점수는 87.9점을 각각 나타냈다. 개선점은 검사와 진단 대기시간 지연, 지정 병원(10곳) 수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시는 선별·진단·감별검사 단계 간소화 방안과 협약병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10.05%P다. 성남시는 2022년 9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해 최근 2년 9개월간 대상자 484명에게 8557만원을 지원했다. 이달 1일부턴 소득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최대 33만원의 성남시 지원금을 받게 됐다. 국도비 8~11만원(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국비, 120% 초과 도비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를 받은 결과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경우가 해당한다. 협약 의료기관(10곳)에서 치매 감별을 위한 자기공명 촬영(MRI),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 컴퓨터단층촬영(CT), 혈액 검사 등을 하면 대상자가 내야 하는 비용을 성남시가 지원한다. 사실상 무료인 셈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사업으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부담하는 의료·요양비·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1:05:0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