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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 국정원 권과장 대공업무 '블랙' 베테랑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은 위조문서 입수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과 국정원 등에 따르면 권 과장은 국정원에서 장기간 '블랙'(신분을 밝히지 않는 비밀요원)으로 활동하는 등 27년간 대공 업무만을 맡아 조직 내부에서도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1996년 아랍계 필리핀 간첩인 '무하마드 깐수'(한국명 정수일) 사건, 2006년 일심회 사건, 2011년 왕재산 사건 등 굵직한 간첩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파견시 주로 중국에서 근무했으며 중국어 능력이 뛰어나고 현지 인맥이 두터워 지난달에는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유우성(34)씨의 간첩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할 단계에서부터 관련 수사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권 과장이 유씨의 혐의를 입증할 문서들을 입수할 방법을 계획하는 등 이번 증거위조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 협조자 김모(61·구속)씨가 위조된 중국 싼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정황설명 문서를 입수하자 권 과장이 국정원 직원인 이인철 선양 교민담당 영사에게 이에 대한 확인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위조문서 입수과정에 관여한 국정원 실무자들과 최근 소환한 국정원 대공수사팀 이모 처장 등 '윗선'을 잇는 연결고리로 권 과장을 지목하고 중국에 머물던 그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귀국한 권 과장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한 그는 마지막 조사에서 담당 검사에게 불만을 표시하고서 청사를 빠져나온 뒤 다음날 오후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4-03-24 13:00:2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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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호텔, 불 꺼서 지구촌 살리는 '어스 아워' 함께해요~

오는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 2014'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에 국내 명품호텔들도 이 행사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먼저 콘래드 서울은 옥외 간판 조명을 소등하고 건물 외관과 실내 점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어스아워 칵테일 리셉션, 캔들릿 디너 등 고객 및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운영하는 파르나스 호텔 역시 한 시간 동안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 계단을 제외한 공공장소의 전등을 모두 소등하고 고객이 이용하는 장소의 전등 밝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행사에 동참하는 W 서울 워커힐은 보이지 않는 곳의 전력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감사와 교육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전세계 하얏트 글로벌 기업 책임 프로그램인 '하얏트 트라이브(Hyatt Thrive)'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 당일 한 시간 동안 외부 조명을 모두 소등하고 로비라운지 조명도 최소화할 계획이며 더 플라자 역시 오는 29일 소등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최소한의 린넨류만 세탁하는 그린카드 운영 등을 통해 환경보전활동을 실시한다. 또 2007년부터 매년 행사에 동참해온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간판, 가로등 등 외부 조명을 소등하고 호텔 임직원 모두에게 사무실 및 가정 내 불끄기 실천을 독려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2014-03-24 11:23:56 황재용 기자
부산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대폭 확대 시행

부산시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26일 더욱 풍성해진 혜택을 안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하고자 마련됐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첫 시행 이후 문화가 있는 날 동참 분위기가 민간 문화시설에 확산되면서 3월부터 △부산아쿠아리움의 입장료 30% △주렁주렁 실내동물원 입장료 20% △BS조은극장, 하늘바람소극장, 디코소극장, 공간소극장 관람료 50% 할인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혜택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구·군과 함께 시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중구, 금정구 외 3개 구청에서는 '런치콘서트'가 개최 된다. BIFF광장,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대역, 신평역 등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시민들의 문화 체감도를 높이고 문화가 있는 삶 영위를 위해 도서관, 문화원, 주민자치센터 등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 된다. 이밖에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및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점차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무료 공연이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전국 문화시설과 관련 혜택 등의 안내는 한국문화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문화포털 홈페이지(culture.go.kr/wday)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4-03-24 11:23:34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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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약속 빨리 이뤄주는 '약속 가속화 박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곤차로프스키 공원에 약속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색 '약속 가속화기'가 등장했다. 기계를 만든 바레니예 발명 그룹의 온톤 압스트락트는 "시민들이 작은 메모지에 자신의 약속이나 바람을 적은 뒤 이 박스에 넣으면 박스 내부에서 나오는 공기로 인해 메모지가 공중에서 돌게 된다"며 "이 때 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보태져 약속이 빨리 이루어진다"고 기계의 작동 원리를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한 약속은 '휴대전화 구입'과 같은 물질적인 것과 '남을 미워하지 않겠다' 등 감정적인 것으로 나눠진다"고 덧붙였다. 압스트락트는 또한 "이 기계 속에서 약속 에너지는 가속화되고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며 "어쩌면 약속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도 있고 아니면 이 박스 속에 모인 약속들이 서로 충돌해 블랙홀에 빠질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례니예의 또 다른 발명가는 "이 프로젝트는 고차로프스키 공원의 미술 감독이 공원의 명물이 될 수 있는 이색 발명품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며 "제안을 받았던 3월 8일이 여성의 날이었던 만큼 여성들에게 많은 약속을 하는 남성들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가속화 박스의 모양은 세계 최대 가속기인 강입자충돌기(LHC)에 착안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속화 박스는 주말에만 운영된다. 시민들은 자신의 약속을 적은 메모지를 박스에 넣고 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탁테'에 관련 내용 올리며 '약속 박스'에 열광하고 있다. /율리야 두드키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4 11:23:02 조선미 기자
부산 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지난해 2만명…전년 대비 54% 증가

부산시는 지역 의료기관 29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조사한 결과 2만1798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2년 1만4125명보다 54% 증가한 수치로 2009년 해외환자 유치가 시작된 이래 매년 해외환자 유치 실적은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9894명으로 4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696명, 일본 1589명, 미국 1270명, 필리핀 905명, 베트남 78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증가율을 분석해 보면 러시아는 2012년 5333명에서 86%, 중국은 1542명에서 57.2%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가별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동남아시아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필리핀이 2012년 672명에서 35%, 베트남이 421명에서 87% 증가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함께 의료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러시아, 중국 외에 부산이 향후 중점 마케팅 대상국가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만한 의미 있는 통계로 보인다. 병원별로는 동아대학교병원이 9894명을 유치해 1위로 조사됐다. 진료 형태별로는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가 각각 54%, 55%로 모두 고른 증가를 보였다. 특히 입원환자의 증가는 암, 심혈관, 척추·관절 등 중증환자의 증가가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부산이 이러한 러시아 환자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전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는 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해 2020년까지 부산을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4-03-24 11:22:20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