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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자유학기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발대식

서울특별시교육청이 17일 서울시 예원학교 강당에서 '자유학기제 연계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연구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와 서울시교육청의 중점과제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연계해 전국 최초로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2014년 150개교 운영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위한 정책연구를 기초로 2015년 전체 중학교의 70%(268교) 이상, 2016년 전면시행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진로탐색 중심의 중학교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학교에는 1교당 3000만원 정도, 총 45억원을 지원하고,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맞춤식 연수, 커리어코치 등을 지원한다. 이달 말에 '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한 지원센터를 교육연구정보원에 설치해 교육과정·교수학습· 평가·체험학습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7월에는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도 개설하게 된다. 이날 문용린 교육감을 비롯한 150개교 연구학교 교원·자문협력기관 및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직속기관·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4-03-17 18:36:15 윤다혜 기자
CJ대한통운 직원들, 고객 신상 정보 빼내 되팔아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택배회사인 CJ대한통운 직원들이 다수의 고객 신상정보를 빼내 팔아 남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용인 모 심부름센터 업주 A(32)씨 등 센터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B씨(49)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382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 7138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들로부터 개인정보 조회 의뢰를 받으면 260만원을 주고 B씨에게서 받은 배송 정보조회 프로그램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 CJ대한통운의 고객 정보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는 이 회사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담겼다"며 "조회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까지만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CJ대한통운의 개인정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관리 소홀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택배프로그램으로 택배를 접수한 고객이나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개별 한 건씩만 검색할 수 있고 다운로드 기능이 없어 개인정보 대량유출 가능성은 없다"라며 "이번 건도 외부 해킹과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다.

2014-03-17 18:35:1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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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단속에서 마약 전쟁으로' 브라질 마약 마을 습격작전

지난주말 무허가 주점을 단속하려던 상 파울루 시의 작전이 결국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끝이 났다. 문제는 작전지가 마약 중독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의 한복판이었던 것. 작전을 위해 파견된 군경 소속의 윌리앙 토마스 경관은 한 중독자가 라디오 방송 차량을 파손하려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제압하려 했다. 그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주먹질로 대답을 대신했고 결국 토마스 경관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져 마을 주민들이 모두 경찰을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대부분 마약 중독자이기 때문에 경찰의 등장에 심기가 불편했던 것. 단순히 무허가 주점을 단속하려던 상 파울루 시는 결국 주민 전체와 갈등을 빚게 됐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작전은 계속됐고 그 결과 세 개의 불법 주점이 문을 닫게 됐다. 적발된 주점의 주인들은 모두 "등록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 파울루 시는 최근 중독자에게 치료와 동시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와 같은 '마약 마을'이 존재하는 이상 상 파울루 시가 가야 할 길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7 18:00:45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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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 반대' 상 파울루 주에서 천막 농성

상 파울루 주가 불법 천막 농성자들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상 파울루를 점령하라'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단체는 현재까지 약 8개월 간 시 입법의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어 시와 큰 마찰을 빚고 있다. 거대한 천막 6개를 설치하고 시에 항의를 하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며 경찰과 상 파울루 주의 압력 행사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성을 하고 있는 30 명 가량의 인원은 이비라푸에라 공원과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시위자는 "공원 호수에서 식수를 해결하고 목욕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들의 생활 방법을 설명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광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어서 시위대는 음식을 기부받거나 길에 정차한 차량이나 지나가는 행인에게 돈을 구걸하며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사실은 시위에 동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쩡한 집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이라는 것이다. 한 시위자는 "우리에겐 따뜻한 집과 가족이 있지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길에 나와 있다"라며 시위에 동참한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의회 측은 천막촌 옆에 위치한 정문이 보수 공사로 인해 폐쇄됐으며 의회 출입이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17 17:56:16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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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경제위기 한국은 괜찮나···천연가스·곡물 가격 요동 우려

2008년 금융위기 충격에서 간신히 회복했던 세계경제가 이번엔 '크림발 경제위기' 악몽에 떨고 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국가와 러시아가 총성없는 전쟁을 벌일 조짐이기 때문이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금 유출, 중국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경기 부진 등으로 위기감이 커질 대로 커진 한국 등 신흥국 경제는 이번 사태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96.6% '러시아 귀속' 압도적 찬성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크림자치공화국 주민의 절대다수인 96.6%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러시아는 21일 하원심의를 시작으로 상원 승인, 대통령 서명 등 크림 귀속 절차를 서두를 예정이다. 미국·EU 등 서방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과 국제사회는 (투표 결과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서방, 경제 제재 경고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7일 EU 외무장관들은 러시아를 상대로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제재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러시아 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러시아 주가지수는 올 초 대비 20%나 폭락했다. 러시아 10대 그룹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그룹의 기업가치는 지난주에만 66억 달러(약 7조1539억 원)나 증발했다. 루블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고 러시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9.7%까지 치솟았다. 러시아 주요 은행과 기업들도 미국과 유럽의 제재 강화에 대비해 서방 금융권에서 수십억 달러를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으로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러시아의 크림 반도 복속에 따른 경제부담은 5년간 매년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경제성장률 0.23%포인트 하락 우려 신흥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천연가스와 곡물 등 원자재 시장의 요동이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천연가스의 25%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중단조치를 취하면 세계 경제는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러시아가 세계 6대 곡물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을 막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곡물가격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 사례와 국제유가 변동을 비교한 결과 크림반도의 긴장 국면이 3개월간 계속되면 천연가스는 20%, 유가는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년간 0.2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흥시장에서의 투자자 이탈을 가속화시키는 '방아쇠'가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국제투자연구소 트러스티드소스의 크리스토퍼 그랜빌 소장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위협만으로 충분하다"며 "실행되면 세계경제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과 셰일가스 수출 확대 등으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며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기 조정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3-17 17:40:1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