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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1등 도시’로 자리매김

경북 청송군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정주와 치유의 가치를 품은 삶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자연과 조화로운 공동체가 어우러진 청송은 지금,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경상북도 중심에 위치한 청송은 군더더기 없는 풍경과 함께 조용한 존재감으로 다가오는 고장이다. 화려한 홍보보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청송은 여행지로서뿐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청송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자산은 단연 자연이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이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표정을 드러낸다. 신록이 피어나는 봄, 시원한 계곡이 반기는 여름, 단풍이 물드는 가을, 설경이 펼쳐지는 겨울까지 주왕산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깊이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주산지는 안개 낀 새벽이면 수묵화 같은 풍광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얼음골과 맑은 계곡은 여름철에도 서늘한 쉼터가 된다. 청송의 자연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선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 타이틀은 이곳의 자연이 아름다움을 넘어 학술적 가치와 환경적 의미까지 지니고 있음을 증명한다. 개발보다 보전을 우선시하는 지역의 철학이 이러한 결실로 이어졌다. 역사와 문화 역시 청송의 정체성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이다. 오랜 세월 유교 문화와 선비 정신을 간직한 청송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태도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청송 백자는 꾸밈없는 아름다움과 절제된 품격을 담고 있으며,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그 미학은 청송의 사람과 풍경을 닮아 있다. 청송을 말할 때 사과를 빼놓을 수 없다. 일교차가 큰 기후와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청송사과는 당도와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가을 열리는 청송사과축제는 제19회를 맞이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직거래 장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현장 수확 체험과 사과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달기약수탕과 신촌약수탕 등에서 형성된 약수 음식 문화는 청송만의 독특한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 약수로 끓인 닭백숙과 한방 요리는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화학 조미료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중시하는 지역 철학을 잘 보여준다. 청송의 관광은 '속도'보다는 '머무름'에 어울린다. 주왕산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와 산책 코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중장년층,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사과 수확 체험,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축제 등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실 있는 콘텐츠로 여행의 밀도를 높인다. 2021년 조성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단지로, 자연 속 휴식과 체류형 관광의 미래를 제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송은 이제 '오고 싶은 지역'을 넘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방향을 확실히 전환하고 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살고 싶은 1등 청송'**으로 설정하고, 농업·복지·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아동과 노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확충하며, 의료·돌봄·교육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통해, 청송은 '1등'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정주 환경을 갖춰가고 있다. 귀농과 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에게 청송은 점점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다가온다. 자연 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이웃과 얼굴을 마주하는 공동체적 일상은 지금도 이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수도권과 비교하면 속도는 느릴 수 있으나, 삶의 질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서울처럼 바쁘고 촘촘한 일상에 지친 이들이 많아질수록, 청송은 더 자주 언급된다. '조금은 느리게 살아도 괜찮은 곳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청송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대답을 건넨다. 여행으로 찾았다가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이유다. 청송은 말보다 시간으로 설득한다. 오래 머무를수록 다시 떠오르는 이름, 깊이 남는 기억이 된다.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자연, 단단한 문화, 사람 냄새 나는 공동체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청송은 지금 '살고 싶은 1등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2025-12-22 08:00: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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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국제 겨울축제 도약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봉화의 겨울 속에 내려앉았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이 지난 12월 20일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을 열고, 다시금 따뜻한 동화 속 겨울을 현실로 불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안티니에멜라 부대사관이 참석해 개장식의 국제적 상징성을 더했고,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봉화에 산타의 낭만이 더해지며, 산타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눈부신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진 산타마을과 겨울왕국 공간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중앙에 설치된 산타 센터피스는 아이들에게는 놀이터,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쉼터가 됐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개장식은 동해산타열차가 오후 1시 11분 분천역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시작됐다. 마스코트 '레노와 친구들'을 앞세운 마칭밴드가 활기찬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쳤고, 산타 복장을 한 캐릭터들이 양말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지역 어린이 4명이 '산타 어린이'로 선정됐고, 군민 대표 2명에게 감사장과 친절상이 수여됐다. 봉화초 권유연, 내성초 박시아, 동양초 김세진, 명호초 안지현 등 4명의 수상자와 함께 장용태 노인회장, 남순식 마을지도자가 상을 받았으며, 특히 친절상은 핀란드 부대사관이 직접 준비한 선물과 함께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이후 무대에서는 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이 맑은 음색으로 캐롤을 불렀고, 잠골버스와 씨야 남규리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개장식의 열기를 이어갔다. 산타 센터피스를 중심으로 마련된 포토존, 실내외 놀이터, 트리전망대, '꿈꾸는 소원트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남기고 소원을 적으며 한겨울의 낭만을 오롯이 느꼈다. 컬러링 엽서를 쓰는 아이들의 손끝에는 내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이 담겼다. 사계절 썰매장과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었고, 매점에서는 따뜻한 어묵과 컵라면, 핫바 같은 간식이 추위를 녹였다. 곳곳에 퍼진 웃음소리와 아이들의 환호가 분천산타마을을 진정한 겨울 놀이터로 바꿔놓았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개장식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핀란드 부대사관의 방문을 계기로 분천산타마을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겨울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천산타마을은 개장식 이후에도 풍성한 겨울 콘텐츠로 이어진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김유하와 뤼시올, 봉화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특별 공연이 펼쳐지고, 2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쇼'가 두 차례 열려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2025-12-22 07:59: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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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한 해 마감하며 내년을 설계하다

울진군의회가 2026년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간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7,08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을 최종 의결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515억 원 이상 증액된 수치다. 또한 제2차 및 제3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18건을 심의·의결했으며,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8,220억 원을 편성해 확정했다. 이는 기존 추경예산보다 213억 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정례회 기간 중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박영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진군이 단순한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전력 기반 산업과 지역발전의 주체로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제도적 보완과 중앙정부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울진군 행정 전반에 걸쳐 군정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행정 관행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을 요구했다.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에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31억 원 이상을 삭감하는 등 세밀한 심사를 거쳐 예산안을 다듬었고, 그 결과가 본회의를 통해 최종 반영됐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해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2 07:58: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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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거점형 스마트시티 예산 일부 삭감…내년 추경 확보로 사업 정상화 나서

고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일부 시비가 삭감되며, 부족분을 내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양시는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비 200억 원 가운데 잔여분 60억 원을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이 중 30억 원이 감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2026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다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가공모를 통해 국비 200억 원을 전액 확보한 상태로, 지방비 매칭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었다. 시는 이미 140억 원의 시비를 확보했지만, 이번 예산 삭감으로 당초 계획 대비 재원 공백이 발생했다. 시는 지방비 부족으로 스마트서비스 구축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경을 통한 예산 보완과 함께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산 확보가 지연될 경우 일부 사업비 반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사업 성과와 시민 체감 효과를 중심으로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중앙투자심사와 사업 변경 승인 등 필수 행정절차가 이어지며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다만 최근 모든 스마트서비스에 대한 수행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과 도시운영 분야를 중심으로 8개 스마트서비스를 시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북부 최초 자율주행버스 도입,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와 실종자 수색, AI 기반 도시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차질 없이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의 공공성과 효과를 충분히 설명하며 시의회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 조정이 향후 사업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지역사회와 시의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25-12-22 07:58: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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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예산 전액 삭감…도시 관리 공백 장기화 우려

고양시가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추진해 온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도시 관리 공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예산 조정으로 원도심 경관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 역시 당분간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원도심 관리를 목적으로 편성된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예산 약 5억 9천만 원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에 따라 시가 구상해 온 단계적 도시 관리 전략도 제동이 걸렸다. 지구단위계획은 무분별한 개발을 사전에 조정하고, 도로와 보행 공간 등 기반 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도시 관리의 출발점이다. 도로 계획선을 미리 설정해 건축 시마다 도로 폭을 넓히거나, 건축물 이격을 통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원도심 여건에 맞춰 개별 건축을 공공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번 예산 삭감으로 명확한 관리 기준 없이 개별 신축과 소규모 개발이 이어지는 구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예산 공백이 길어질 경우 원도심 개선의 속도와 범위가 불가피하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내년 초라도 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시계획 전문가들 역시 원도심 문제는 개별 필지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에서 접근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고양시가 원당·일산·능곡·관산·고양 등 5개 권역을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로 설정한 것도 이러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2015~2017년 재정비촉진지구, 이른바 구 뉴타운 해제 이후 원도심 곳곳에서는 소규모 신축과 개별 개발이 잇따랐지만, 주차난과 협소한 도로, 보행 불편 등 생활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체계적인 관리 기준 없이 건축만 반복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시 환경은 오히려 악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은 단기적인 개발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인 도시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무질서한 개발을 막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련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12-22 07:57: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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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 3인 선정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사업의 2025년 선정 작가로 김주리, 박경률, 정철규 등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재단 예술본부와 경기도미술관이 협력해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도내 중견 시각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신작 창작 지원과 전시·연구를 연계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 조명한다. 재단은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축적된 성취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 중견작가를 매년 선정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지원하고, 전시와 연구를 통해 그간 구축해 온 조형 언어와 문제의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 예술 생태계에서 중견작가의 역할과 성과를 가시화하고, 관객과 동시대 미술 담론의 접점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추천위원회가 제안한 10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단이 예술성, 작업의 지속성과 확장성, 지역 및 동시대 미술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심의위원단은 명확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작업 세계를 심화·확장해 나가는 태도와 중견작가로서의 성취에 주목했다. 김주리는 흙과 물이라는 원초적 재료와 그 순환성에 주목해 조각과 설치 작업을 전개해 왔다.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드러내며 물질을 자율적 행위자로 다루는 그의 작업은 조각을 시간과 환경이 개입하는 개방적 구조로 확장한다. 현재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에서 장기 프로젝트 '풍화-월산'을 진행 중이며, 경기도미술관과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박경률은 '무엇이 회화가 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회화 매체에 대한 형식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강렬한 붓질과 색감,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현이 특징이며, 이번 신작에서는 붓질과 이동을 결합한 새로운 회화 실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2018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철규는 익숙하지 않거나 주변화된 요소들을 배제하지 않고 새로운 관계 속에 포용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회화에서 출발해 설치와 프로젝트, 손바느질 드로잉으로 확장된 그의 작업은 섬세한 조형 언어로 다양한 입장들의 공존 가능성을 탐구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인천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선정 작가 3인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되며, 경기도미술관 기획전과 함께 작가론·작품론 연구가 병행된다.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업은 2027년 상반기 경기도미술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5-12-21 23:19: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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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연말 잇단 나눔의 정 실천…지역 사회 온기

사천시는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동참한 나눔 릴레이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글로벌금융 다올지점은 별용동행정복지센터에 휴지 100개를 전달했다. 이 업체는 2023년부터 매년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마트도 나눔 대열에 합류했다. 탑마트 사천점은 백미 130포를 내놨다. 이 쌀은 사천읍·정동면·신애원·사남면 등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탑마트 삼천포점은 라면 140박스를 기탁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지역 교육 기관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삼천포유치원은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한 아나바다 나눔 행사 수익금 38만 1000원을 기탁했다. 사남면 삼정그린코아어린이집과 무궁화어린이집은 각각 54만 7000원, 60만원의 성금을 냈다. 이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4000 사업을 통해 쓰인다. 사천읍교회는 따뜻한 희망상자 60박스를 기탁해 저소득층에 겨울철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동서동 부자공짜장도 라면 100박스를 내며 연말 나눔에 힘을 보탰다. 각 읍·면·동 관계자들은 "연말마다 이어지는 지역 사회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기업과 단체, 어린이집, 종교계,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2-21 23:19: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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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올해 의정 활동 종료… 4兆 예산 확정

창원시의회가 지난 19일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창원시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안을 포함해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모든 의회 일정을 마감했다. 창원시는 당초 4조 14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그러나 의회의 종합 심사 결과 15억 5278만원이 감액돼 최종 4조 126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삭감 대상은 30건에 달했다. 맘스프리존 관련 공공운영비와 연구 용역비, 민주주의전당 연구 용역비를 비롯해 민간 경상 사업 보조, 민간 행사 사업 보조 등이 과다 편성 또는 불요불급 항목으로 분류돼 예산에서 제외됐다. 팔룡터널 재구조화 손실 분담금 13억 6450만원은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삭감됐다가 본회의 수정안을 통해 되살아났다. 이에 따라 팔룡터널 민간 투자 사업 시행 조건 조정에 따른 예산 외 의무 부담 및 변경 실시 협약 동의안도 함께 가결됐다. 본회의에서는 4건의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천수 의원의 농어업 부문 조세 감면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남재욱 의원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대정부 건의안, 김영록 의원의 이재명 정부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 건의안, 박승엽 의원의 지방자치단체 통합에 따른 민간 투자 사업 재정 부담 지원 촉구 건의안이 그것이다. 5분 발언에는 김이근, 박승엽, 김영록, 김수혜, 이원주, 김혜란, 강창석, 박해정 의원이 나섰다. 손태화 의장은 새해 의정 활동의 방향으로 민생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 기관이 함께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1 23:18: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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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확정…총 63억원 삭감

김해시의회가 지난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21일 개회한 이번 정례회는 29일간 진행됐으며, 이로써 2025년도 의사 일정도 종료됐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4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해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2조 4831억원은 심사 과정에서 일부 삭감됐다. 일반회계에서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위탁 운영비 등 16건에서 50억 3933만원, 공기업특별회계에서는 배급수관로 긴급누수 수선 등 2건에서 12억 7400만원이 각각 감액됐다. 총 63억 1333만원이 줄어든 셈이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회의에서는 9명의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제기했다. 안선환 의장은 "29일간 계속된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안건들을 꼼꼼히 심사해 준 동료 의원들과 협조해 주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김유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및 김정호 국회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입장 차이로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일도 있었다.

2025-12-21 23:18:15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