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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색전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7월 초 모두 소진된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오는 7월 9일부터 31일까지 추가 지급하고, 충전 한도도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5월부터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해 운영해 왔다. 인센티브율 상향 이후 시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사용액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7월 초 예산이 일찍 바닥났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국도비 18억 원을 투입해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추가 지급분도 10% 할인율을 유지하며,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크게 늘려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7월 초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도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남은 금액만큼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미용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오색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정책으로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5월 인센티브율 상향에 이어 이번 추가 지급으로 지역 소비를 더욱 촉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시민들 생활에 자리 잡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인센티브 재개를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04 22:46: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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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폐회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월 18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 의안발의 조례안 12건 ▲ 집행부 제출 조례안 15건을 보고하여 총 27건 (원안가결 15, 수정가결 9, 의견제시 1)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영)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 규모는 예산현액이 2조 9,893억 863만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3조 348억 5,506만원, 세출 결산액은 2조 5,083억 5,647만원, 결산상 잉여금은 5,264억 9,859만원이다.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예비비 주요 지출 내역으로 대설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호우 및 대설 피해 복구 비용과 재난지원금 등 22억 8,57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예비비 취지에 부합하다고 심사했다. 이날 김승겸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몰 연장에 대한 촉구'를 주제로 ▲ 주한미군기지 이전 지역 개발사업과 지원 대책 진행 ▲ 미 ·인도· 태평양 전략 속 평택기지는 지역 안정의 기축 역할 ▲ 평택의 중장기 사업 완결과 도시 자립의 전환점 시기인 2030년까지 특별법 연장을 촉구했다. 김영주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 평택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현덕지구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 랜드마크 ▲ 평택호관광단지와 연계한 생태문화 랜드마크 ▲ 평택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하며 평택시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정화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호 명칭 정비의 당위성에 대하여-평택호, 그 이름은 평택시민의 꿈과 자부심'을 주제로 ▲ 역사적, 행정적, 지리적 측면에서 평택호 명칭 정비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명칭정비의 긍정적 효과로 ▲ 경제적 효과, 문화 정체성 회복과 시민 자긍심 제고 ▲ 행정 효율성 증진 및 혼선 해소 등을 제안했다. 강정구 의장은"17일간 진행된 정례회 회기 동안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의 건 심사 등 안건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아울러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평택시 의정 모니터링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2025-07-04 22:46: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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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앞두고 MICE 산업 활성화 포럼 개최

경북도는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MICE 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09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경북도의회 의원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 송남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권오수 경북예총 회장,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교수, 호텔·컨벤션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MICE 산업을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 차원을 넘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본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국제화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글로벌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기조연설은 윤은주 한림대 마이스기획경영전공 교수가 맡아 'MICE는 경상북도의 미래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국내외 동향과 경북의 가능성, 글로벌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김남현 동국대 교수가 '경북 MICE 산업의 현황 및 과제'를 중심으로 제도적·정책적 제언을 제시했고, 서동효 힐튼 경주 차장은 실무현장의 현실과 과제를 생생히 전달했다. 조덕현 경주컨벤션뷰로 본부장은 MICE 산업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지역사회 연계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경북형 MICE 산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민관 협력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해 MICE 산업을 경북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5:15: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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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100세까지 바른자세 ‘맞춤형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 성료

전라남도 보성군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직장인들의 근력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료600, 100세까지 꼿꼿하게 건강을 세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직장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운동처방 분야의 박사급 전문가가 맡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호흡 교정, ▲자가근막 이완법, ▲코어 강화 운동, ▲부위별 스트레칭, ▲상지·하지 자세 교정 운동, ▲걷기·협응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른 자세를 위한 근골격계 기능 강화와 통증 개선을 목표로, 참가자 개개인의 체형과 신체 기능에 맞춘 운동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자 선발에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와 체형분석기(리얼피티)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직장인을 발굴했다. 또한,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형 변화와 건강지표 개선 정도를 평가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운동 강습을 넘어, 직장인들의 건강 생활 습관 형성과 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목표로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대상별 맞춤형 운동교육과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04 15:15:2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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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남녀노소 모두 살기 좋은 ‘삼친 도시’ 본격화

파주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제정된 '아동친화도시 조례'와 함께 여성·아동·노인이 모두 행복한 이른바 '삼친(三親) 도시' 구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 실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2006년부터 전 세계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60개 지자체가 인증을 받은 가운데, 파주시는 최근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대응 전략을 본격화하며 이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됐다. 파주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현재 16.7%로 초고령사회 기준인 20%에는 미치지 않지만, 매년 약 1%포인트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초고령사회에 준하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4월 WHO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뒤 8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심사 항목은 ▲외부환경과 시설 ▲주거환경 안정성 ▲교통 편의성 ▲건강·돌봄 ▲사회참여와 일자리 ▲정보접근 ▲존중과 통합 ▲여가 및 사회활동 등 8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특히 노인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파주시는 지난해보다 101가구 증가한 2,965가구에 노인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보급해 오는 2026년까지 총 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3,551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경로당에 지역 특산물인 '파주쌀'을 지원하는 등 특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에는 '운정 다누림 노인복지관'이 문을 열고, 파주 북부권의 문산 노인복지관(가칭)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AI로봇 건강관리, 폭염 대응 에너지복지, 노인일자리 확대 등 총 42개 세부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인증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파주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안정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5:15: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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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 개최

경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미국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푸드테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 공동 연구장비실 등이 마련되며,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주방 자동화 기술 실증이 가능해진다. 센터는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상업용 식품기기 인증을 위한 글로벌 푸드테크 허브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과 함께 경북도와 포항시는 미국위생협회(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SF는 미국 국가표준협회(ANSI)와 함께 식품로봇 등 상업용 식품기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하는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은 북미·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NSF 시험분석센터의 연구지원센터 연계 조성 ▲국제 인증을 통한 식품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아시아 최초로 NSF 시험인증기관을 유치하게 되며, 오는 11월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NSF 인증기관이 들어서면 국내 기업들의 인증 획득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비용은 약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날 착공식과 연계해 열린 'WFT25 식품로봇 포럼'에서는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그래핀스퀘어 등 국내 주요 푸드테크 기업이 참여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는 기존 식품·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세계 수준의 기술과 기업을 키워내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5:14: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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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뷰티 중소기업 중국 진출 지원

경기도가 오는 14일까지 '2025년 K-뷰티 중국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통상촉진단은 한국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에 수출 판로 개척을 도모하는 K-뷰티 분야 중소기업을 모집해 해외에 파견하는 것으로,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참가기업간 1:1 수출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구매자와 1:1 상담 주선, 상담장, 통역, 현지 차량, 항공료(1개사 당 1인, 항공료의 50%)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 증명원, 수출실적 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갖춰 오는 14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고득점 기업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앞서 북중미, 중동에 각각 전기전자, 기계부품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확대를 지원한 바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중국 내 화장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도내 K-뷰티 중소기업들이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매칭부터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4 15:14: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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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지역 최초 직권조사 결정

전남도가 여순사건의 새로운 희생자 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빠짐없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군법회의 명령지에서 발견된 완도지역 여순사건 희생자를 전남지역 최초로 직권조사 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해 여순사건 진상조사 중 국가기록원에 있는 '1948년, 1949년 고등군법회의 명령지'에서 여순사건으로 수감돼 희생된 2천867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확보한 명단에 대해 신고 건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동부권보다 중서부권, 특히 완도지역에서 가장 많은 125명의 수감자 명단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에 완도지역 직권조사 필요성을 적극 설명, 위원회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6월 말 제13차 위원회 회의에서 완도지역 직권조사 개시결정을 의결했다. 이번 완도지역 직권조사 대상은 총 125명이다. 완도읍, 금일읍, 신지면, 고금면, 청산면, 약산면 등 완도 6개 지역에 집중해 있고, 모두 여순사건 당시 정부의 명령을 거부했던 14연대 군인에 대한 협조협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수감된 민간인이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우선 직권조사를 위한 실무 T/F팀((총괄)위원회/(조사)전남도·완도군)을 구성하고 경찰서와 읍면사무소 문서고에 소장 중인 공적문서를 수집해 대상자 명단과 교차 검증하는 한편, 희생자가 가장 많은 신지면(112명)을 중심으로 현지 참고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8월까지 직권조사를 마무리하고 위원회에서는 직권조사검토보고서를 작성, 이를 근거로 여순사건 희생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완도지역 직권조사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도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여순사건 시기 민간인 희생사건이 진상규명되도록 추가적인 사전 현지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완도지역 직권조사는 여순사건이 지금까지 알려진 전남 동부권 주요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닌 전남 전 지역에서 일어난,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라며 "앞으로 유사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을 조속히 밝혀내는 등 희생자와 유족 모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지역 여순사건은 사건 기간 포고령 2호(내란 및 국권문란)에 따라 완도 6개 읍면 주민 125명이 형무소에 수감돼 희생된 사건이다. 이 중 90명은 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 후 석방됐으나 행방불명됐고 나머지 35명은 수감 도중 1950년 7월께 형무소 재소자 집단 희생사건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5-07-04 15:14:1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