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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뱃놀이 축제 앞두고 음식점 45개소 위생 점검 실시

화성특례시가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앞두고 전곡항 행사장 내 음식점 45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음식점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진단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관리 및 방충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점검은 식중독 예방진단 매뉴얼과 컨설팅 평가표를 활용해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와 오염 가능성을 진단한 후 현장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 보완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는 점검과 함께 각 위생업소에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화성특례시의 특별한 위생업소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해서 칼 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시는 축제가 진행되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위생 관리 상태, 식품 등의 취급기준, 가격표 게시 여부, 호객 행위 여부 등을 상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30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지원을 받아, 축제 방문객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와 식중독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장 위생정책과장은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먹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영업주와 시민 여러분께서도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한 축제 환경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5-28 14:35: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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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백경현 시장과 함께 공약 이행 현장 점검 실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7일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지난 19일 진행된 1차 현장점검에 이어 완료된 공약사업에 대한 2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등 10개 분야, 총 142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2차 점검 대상은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형마트 재유치 ▲인창도서관 천문대 설치 운영 ▲어르신 전용 체육공간조성 ▲아천빗물배수펌프장 내 유수지 파크골프장 조성 ▲방정환 도서관 설치 등 5개로, 교육, 복지, 체육,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 중심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특히, 이번 방문 현장들은 완공 이후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지역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 시설들로, 이에 시는 단순히 사업을 완료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운영 과정에서 미비한 점은 없는지 등을 현장에서 꼼꼼히 살폈다. 한편, 시는 공약사업 현장점검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아천빗물펌프장에 대한 운영 상황 점검도 병행하여 실시하는 등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진화하는 약속'이라는 뚜렷한 인식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완료'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공약은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드리는 가장 본질적인 약속"이라며, "공약의 이행 여부는 구호나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에 대한 답으로 평가받아야 하므로,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5-05-28 14:34:5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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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쉬자파크 '양평유아숲체험원' 새 단장

양평군은 쉬자파크 내 양평유아숲체험원을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나무 사선 지나기 ▲실로폰 치기 ▲바구니 해먹 ▲통나무 통과하기 등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통나무 통과하기'와 '나무 사이 지나기'는 아이들의 균형감각과 운동능력을 키워주며, '실로폰 치기'는 숲속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며 청각을 자극한다. '바구니 해먹'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누워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활동 공간 주변에 안전 울타리를 새로 설치했으며, 숲속에서도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각종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다양해진 유아숲체험원에 많은 아이들이 방문해 숲이 주는 무한한 즐거움과 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5-28 14:34: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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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청계천서 '벌꿀참외' 홍보 실시

칠곡군은 지난 27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제16회 칠곡군 참외품평회 및 퍼뜩시장'을 개최하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벌꿀참외'의 우수성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를 비롯한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시민과 외국인 등 약 5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는 직거래 판매 부스, 품평회 전시, 지역 농특산물 소개 공간 등이 마련돼 도심 속 '농산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참외 직거래 부스에는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형성되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준비된 약 2톤(2,000kg)의 참외는 개장 두 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고, 현장에서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의 추가 요청이 이어지자 주최 측은 택배 주문 접수로 대응했다. 참외를 처음 접한 외국인 방문객들은 "Very good!", "Wonderful!"이라며 감탄을 표했고,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이 한 손에 참외 봉지를 들고 광장을 빠져나가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부대행사인 '퍼뜩시장'에서는 참외 외에도 칠곡 쌀, 오이, 토마토, 꽃, 참외막걸리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이 소개됐다. 소비자들은 생산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제품을 구매했고, 현장은 활기와 생동감으로 가득했다. 이날 함께 열린 참외 품평회에서는 북삼읍 안상준(41) 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 총 8점의 우수작이 전시돼 품질 높은 칠곡 참외에 대한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서울 강남푸드지원센터에 참외 500kg을 기부했다. 해당 참외는 강남구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농산물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는 칠곡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칠곡 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 참외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에서 꿀벌을 활용해 재배되는 '벌꿀참외'로, 당도와 품질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성주도 좋지만, 꿀벌참외의 원조는 칠곡"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농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도시민들에게 각인시키며, 도농 간 교류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2025-05-28 14:34: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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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신질환 가족 대상 '헤아림 가족교육' 진행

평택시는 지난 27일 평택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헤아림 정신질환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질환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뇌 질환임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가족 간 소통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정신질환 가족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가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의 강의 ▲소통을 위한 가족 워크숍 ▲감정 나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늘 외롭고 지친 마음이었는데, 오늘만큼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가족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찾았다"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 가족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고립되고 지쳐 있는 분들에게 이번 교육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4:33: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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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보건소, 요양원 감염병 예방 관리 교육 실시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관내 요양원 31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5월까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및 신종·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요양원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간호, 식사 및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요양시설로, 장기간 돌봄이 이루어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실내 활동이 많은 밀폐 공간 및 근거리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는 밀접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감염병에 취약하다. 이에 만안구보건소는 요양원 31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에 취약한 집단생활하는 요양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 유행 감염병 정보 제공 및 보건소와 요양원 간 신속 연락 체계 구축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요양원 종사자들께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감염예방 수칙을 현장에서 철저히 실천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희망하는 요양원은 보건소로 적극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5-05-28 14:33: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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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출생아 수 전국 1위· · · '결혼비용 지원' 추진

화성특례시가 저출생 시대의 흐름을 정면 돌파하며 2024년에도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 자리를 압도적인 기세로 굳혔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지표에서도 화성특례시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경기도 내 주요 특례시를 크게 앞질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 생애주기를 고려한 화성특례시의 정책 설계 덕분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4년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이 지역의 출생률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 또한 청년의 연애와 결혼, 임신, 출산까지 생애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 전국 최초 결혼비용 지원하는 '연지곤지 통장' 실시 화성특례시는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장인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화성탐사(화성특례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는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모집정원 100명에 634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한 화성특례시의 섬세한 기획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결혼비용 마련 지원 정책인 '연지곤지 통장'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결혼자금 부담이 꼽히는 가운데, 이 정책은 청년이 매달 3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시가 매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지곤지 통장'은 가입 후 2년 이내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최대 936만 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교육과 연계한 전국 최초의 결혼지원 모델로서 선도적인 정책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달 2일부터~31일까지 화성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의 결혼 예정 근로자 7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결혼식과 신혼 초기 정착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시는 7월부터 ▲'가족친화형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을 통해 화성시가족센터 대강당을 예식장으로 무상대여하고 예식에 필요한 꾸밈비와 드레스, 메이크업을 위한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추진 중이다. 혼인신고 7년 이내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잔액의 1.5% 이내에서 최대 연 150만 원씩 4년간, 총 600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 특례시 최고 수준 임산부 사전검사 및 출산지원금 지급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한 의료적 기반 또한 촘촘하게 설계돼 있다. 화성특례시는 타 특례시에서는 포함되지 않는 C형간염, 고지혈증 등을 포함한 12종 항목의 ▲건강검진을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총 3,396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는 ▲한방 난임치료비를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8명(14쌍)이 해당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임신과 출산 단계에서도 화성시는 특례시 최고 수준의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기초검사 및 막달검사 지원, ▲기형아 검사비(최대 10만 원) 지원은 경기도 내 특례시 중 화성특례시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로 2024년 기준 해당 사업의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 역시 매우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200만 원, 넷째아 이상 3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306가구에 약 101억 6,500만 원이 지급됐다. 이 같은 지원규모는 수원, 용인, 고양 등 경기도 내 타 특례시를 월등히 앞서는 수준으로, 출산 이후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출산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숫자보다 청년의 삶과 생애주기에 주목하며, 청년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느 지방정부도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 실험에 과감히 나섰다"라며, "연지곤지 통장, 임산부 사전검사, 출산지원금 같은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화성특례시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의 현실에 귀 기울이며, 주저하지 않는 행정,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새로운 정책을 계속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4:3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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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5월 27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감동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개회식은 아시아 46억인의 축제에 걸맞은 스케일과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43개국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 1,000대 드론과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드론쇼,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며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조직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동조직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외곽도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부터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 공간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일정에 머물지 않는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와 홍보부스가 경기장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32개소의 먹거리존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G-푸드마켓, 지역 수제맥주존, 베이쿠미 등 구미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푸드 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부대행사의 핵심은 '시민 축제화'다. 대회를 도시형 종합문화행사로 확장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로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역대 대회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장 환경을 조성해주신 구미시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시설과 준비로 이번 대회를 가능하게 만든 조직위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5월 31일까지 열리며, 경기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열기를 이어간다.

2025-05-28 14:33: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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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서 금 36개 포함 118개 메달 획득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9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53회 대회보다 향상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6개 종목에 191개 학교에서 총 1,231명(임원 419명, 선수 812명)이 참가했다. 선수는 12세 이하부 남자 160명·여자 141명, 15세 이하부 남자 299명·여자 212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신기록 1개가 수립됐으며, 종목별 최우수 선수상에는 총 7명이 선정됐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에서는 손예린(대흥중 3학년)이 100m, 200m, 4×100m 릴레이, 4×400m 릴레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자 15세 이하부의 박성하(운남중 3학년)는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3m, 플랫폼 다이빙 3종목에서 우승해 3관왕을 기록했으며, 역도 여자 15세 이하부 여한나(안동여중 3학년)도 인상, 용상, 합계(이상 81kg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관왕도 여럿 배출됐다.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권하람(경안여중 3학년)은 릴레이 2종목(4×100mR, 4×400mR)에서, 카누 여자 15세 이하부 김민정(길주중 3학년)은 K-1 500m와 K-2 500m에서, 철인3종 남자 15세 이하부 전태일(경북체중 3학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소프트테니스 남자 15세 이하부 박태영·윤시후(문경중 3학년)는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여자 15세 이하부 경북선발팀(성신여중·문경여중)이 대회 8연패, 하키 여자 15세 이하부 성주여중이 대회 6연패를 달성하며 전통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축구 남자 12세 이하부 포항제철초는 2연패를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지역교육지원청, 경북체육회 등과 협업해 추진한 학생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자율체육활동, '미래열매'(미래를 열어가는 매일 운동) 프로그램, 경북학생체육대회, 구간 마라톤대회, 저학년 종목별 평가전 등을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을 함께 넓혀왔다. 또한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노후 장비 교체, 학교 운동부 등급제 운영과 특성화 종목 지역 연계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준 학생 선수와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경북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체육 기반을 강화하고, 스포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7:0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