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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5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6개원 운영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영유아 시범학교 6개 원을 선정해 운영했으며, 2024년의 운영 성과와 2025년 운영 계획을 평가해 6곳 모두를 올해 시범학교로 재선정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나주 3917마중에서 시범학교로 재선정된 기관의 교직원을 대상으로'2025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설명회를 갖고 이상적인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 구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5년 시범사업 운영 계획과 회계 처리 기준을 안내하고, 시범사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각 시범기관이 2024년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시범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이 이상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 현장 모니터링단 ▲ 컨설팅 지원단 ▲ 원장협의체 ▲ 아이행복 교사학습공동체 ▲ 시범학교 공개의 날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시범학교는 각 기관의 특성과 전남의 교육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바람직한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2025년에도 시범기관이 유보통합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4:37: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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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3년 연속 선정

화성특례시의회가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단체 최우수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100만 특례시의회로 도약한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화성특례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이번 수상은 그러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입증하는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시 전국체육대회 시민추진단 구성 및 운영 조례'는 다가오는 '2027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및 '2027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추진단을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부문 우수상은 '화성시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 조례'가 수상했다. 이 조례는 고령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시민 안전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단체상 수상소감을 통해 "화성특례시의회가 3년 연속 기초부문 단체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수상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성특례시의회가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법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02-24 14:36: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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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성남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 64개 사업 추진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 64개 사업 추진에 관한 서면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체결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 협약(~2026년. 2월)'에 따른 부속 합의 절차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98억7400만원(교육청비 18억5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성남지역 156곳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교육사업을 편다. 해당 사업은 ▲드론, 로봇, 코딩 등 디지털 활용 교육 ▲사이버폭력·게임 과몰입 예방 등 디지털 안전교육 ▲사회정서 학습, 더 마음 돌봄 등 인성 교육 ▲학교 숲 탐방, 도시농업 체험 등 생태환경 교육 ▲공연 관람,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예술 교육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스포츠활동 등 체육 프로그램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캠프·자전거 안전교육 ▲초등3·4학년 의무 안전교육인 생존수영 ▲진로·진학 교육 등이다.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둬 초중고교 40곳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더 마음 돌봄 인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성남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특색있고 창의적인 교육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4:3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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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학생·학부모 등 약 1만1000명 참여 '2025 학생 개학 예배' 성황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23일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025 학생 개학예배'를 열었다. 새 출발을 앞둔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고 시야를 전 세계로 넓힌 다채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서 온 예비 중·고등학생, 재학생, 학부모 등 약 1만1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부 개학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이사야 41장 10절)' 한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세운 아름다운 목표와 계획은 반드시 이뤄지고 성취된다"라며 "연소한 나이에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했던 다윗, 사무엘, 다니엘처럼 세상을 바르게 선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부모를 공경하고, 학업에 충실하며 친구를 따뜻하게 대하는 학교생활을 통해 정의, 진리, 사랑, 평화의 가르침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부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과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지역별 회원들이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ASEZ STAR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로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환경보호를 실천해 인류와 지구를 위한 변화에 기여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필리핀, 짐바브웨 등 해외 각지에서 16만4400여 학생들이 활동한다. 학교 주변을 시작으로 도심, 공원, 하천, 해변 등을 청소하는 환경정화를 비롯해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등을 1480회(2025년 1월 기준) 실시했다. 그동안 ASEZ STAR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사랑과 존경을 전하는 효·감사 캠페인, 친구들에게 말동무·길동무가 되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숄더투숄더 캠페인도 절찬리에 진행했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학교와 사회에서 공동체 정신이 두드러진 이러한 활동을 실천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지지서명이 이어졌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등도 답지했다. 3부 기념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담은 상황극과 현장 발표, 영상 등으로 유익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 학생이 무대에 차례로 올라 미래를 위해 주도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며 성취감을 얻은 경험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학생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방법, 동아리 활동의 장점 등 재학생들이 전하는 학교생활 꿀팁에 예비 중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25학번 대학생과 신입 회사원이 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다룬 '절대 포기하지마(Never give up)' 영상을 통해 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각국 문화를 이해하는 등의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개학예배를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고은지(중3·대전)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는지 보면서 내 마음이 뜨거워졌다"라며 "오늘 '다시 시작해보자'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활짝 웃었다. 오선우(중1·경기 고양) 학생은 "중학생이 됐으니 올해는 더욱 온화하게 성격을 고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배예은(고3·경남 창원) 학생은 "우울할 수 있는 고3 시기인 만큼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공감하며 위로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영(고2·경기 남양주) 학생은 "새학기가 시작하면 ASEZ STAR의 절수·절전·절약 활동인 그린스쿨 캠페인을 열심히 하겠다. 특히 '잔반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더 잘 실천할 것"이라며 지구사랑을 불태웠다. 학부모들의 마음에도 기대가 샘솟았다. 고등학생 두 자녀를 둔 박계숙(경기 용인) 씨는 "개학예배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비전을 세우는 모습을 본다"며 "모든 학생들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학부모의 마음으로 지원에 나선 어른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화장실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의무팀을 운영했다. 행사장 안 동선 정리와 주차 안내 등도 도맡았다. 야외 공간에 마련된 간식 천막에서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인근 교회 신자들이 새벽부터 직접 마련한 재료로 만든 떡볶이, 닭꼬치, 호떡, 붕어빵 등 간식거리가 즐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호떡을 굽던 김성제(47·대전) 씨는 "학생들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그 열정과 에너지를 사용하길 바란다"며 개학예배가 그 소중한 출발선이 되기를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도록 매해 개학예배를 개최해 학교생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방학맞이 학생캠프, 오케스트라 연주회, 인성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학생 새노래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열렸고 서울, 대구, 경기 성남·의정부, 충북 충주·청주 등지에서는 명사 초청 인성교육이 개최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청년은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고, 학생 역시 우리가 마주할 가까운 미래다. 학생들이 이타적인 성품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돕는 공동체를 실현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4:36: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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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갈등 관리' 현대 사회의 필수 역량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없다. 현대사회는 다양성과 복잡성이 극대화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의 갈등은 우리 주변에 끊임없이 발생한다. 성별 갈등, 이념 갈등, 종교 갈등, 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 등 개인과 집단, 조직과 사회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그 양상이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이 심화될수록 사회는 분열과 혼란이 가중되며, 공동체 내 신뢰가 무너져 더불어 살아간다는 감각마저 상실되고 있다. 어느 사회나, 어떤 관계나 갈등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해결하지 않는다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어려우며 개인의 행복과 안정도 보장될 수 없다. 따라서 개인과 조직 모두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갈등을 유연하게 풀어갈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과 협상 및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갈등관리의 첫 단계는 갈등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유형을 구분하는 것이다. 단순히 '서로 다를 수 있다'라는 차이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갈등의 원인이 이해관계의 상충에서 비롯되는 욕구 갈등인지, 신념이나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가치관 충돌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갈등 유형 구분은 시카고 대학의 토마스 고든 박사가 LET(Leader Effectiveness Training, 리더 역할 훈련)에서 제시한 이론이다. 과학적 검증과 그 실효성이 인정되어 세계 500대 기업에서 갈등관리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갈등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가치관 충돌은 특정 이슈나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는 경우이다. 이는 성장배경, 도덕적 기준, 문화적 경험 등 사람마다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치관 충돌은 때로 감정적 대립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관계를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가족이나 친밀한 관계에서도 정치, 종교와 같은 민감한 주제에 관한 논쟁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가치관이나 신념의 차이는 합의점을 찾을 수 없으며 감정적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반면, 욕구 갈등은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돈, 시간, 업무 등 실질적인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로, 양측이 협상과 조정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가령, 시간과 예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업무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들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대방의 욕구를 잘 파악한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따라서 욕구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대인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성과와 협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갈등 해결 방법의 중요성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시대적 흐름 속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조직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 중 하나가 바로 갈등 해결 능력이다. 유능한 리더는 단순히 지시하고 통제하는 존재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욕구와 조직 내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조율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기술적인 접근은 조직의 생산성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 중견 전자회사에서 기술 개발 부서와 마케팅 부서 간의 갈등으로 인해 회사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사례가 있다. 기술 개발팀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마케팅팀은 빠른 시장 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에는 사소한 의견 차이로 시작된 갈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측의 감정이 격화되면서, 결국 부서 간의 협업이 불가능해졌고 주요 프로젝트의 일정이 지연되었다. 대표는 이러한 사태가 단지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방관했지만, 신제품 출시는 미뤄지고 시장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회사의 재무 상황도 악화되었다. 회사는 재정적으로 막대한 손실뿐만 아니라 갈등을 겪었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조직의 사기와 안정성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것이다. 이 경우 리더의 중재자 역할이 필요했음에도 리더는 이를 방치한 것이나 다름없다. 갈등 해결 능력이 부족한 리더십이 조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얼마나 크고 광범위한지를 알게 해준 사례로서 회사의 장기적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토마스 고든 박사는 "당신이 한 조직의 리더가 되었다면 구성원의 지지를 얻고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갈등 해결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해관계의 충돌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를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리더의 역량이 평가되는 것이다. 리더는 집단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깰 수도 있는 존재이다. 조정자이자 중재자로서 갈등해결 능력이 조직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해야 한다. 개인 간에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방식은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위에서 제시한 갈등의 유형을 명확히 구분하여 감정보다는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떤 갈등상황이라도 서로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는 것은 자신의 태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과 같다. 우리 각자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그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기이다. 인성교육진흥원 위유미 원장 (행정학박사)

2025-02-24 14:36: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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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에 대한 통렬한 질문, 『그랑호텔의 투숙객들』 출간

역사는 변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 욕망과 욕망이 충돌하는 혼란의 시대, 우리의 욕망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왔으며 앞으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송복남 작가의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인간 욕망의 극단을 조명하며, 소유와 존재의 문제를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 창비장편소설상 본심에 올랐던 작품으로, 10년간의 개작을 거쳐 원고지 4천 매 분량의 치밀한 구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독자와 만나게 됐다. ◆역사와 경제, 종교적 사유가 엮인 120년의 대서사 이 소설은 영혼을 이야기하지만 영혼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현대인의 물질 만능주의에 집중한다. '역사는 변하지만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1906년 청계천의 영혼결혼식, 2008년 금융위기와 리먼 브라더스 몰락, 당시 미국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의 행보를 소환하며 21세기 서울 옥인동 그랑호텔로 이어지는 120년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역사적 팩트와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인문적 서사는 독자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강렬한 아포리즘이 작품 곳곳에 스며든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먼저 독자들을 만났고, 간결하고 인상적인 문장들을 필사하는 독자들이 생겨날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서사가 아니라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하는 밀도 높은 구성을 갖추고 있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 ◆영혼을 실험한 다큐멘터리, '애버리지니 필름' 소설은 영혼을 영원불멸의 물질로 가정하며, 이를 실험 대상으로 삼는 월스트리트의 욕망을 묘사한다. 1999년, 밀레니엄을 앞둔 시점에서 호주 원주민 애버리지니 혼혈 소녀 엘라를 대상으로 한 섬뜩한 실험이 진행된다. 그 기원은 대한제국 시절, 한 미국인이 목격한 무당의 영혼결혼식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실험의 결과를 입증할 물증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결국 비극의 서막이 된다. 이 실험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상 '애버리지니 필름'을 찾기 위해 그랑호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마이애미의 줄리아 모텔, 단양 도담삼봉, 아르헨티나 산하비에르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이과수 대리의 고뇌와 실존적 질문이 깊이 있게 다뤄지며, 철학적 사유의 흐름이 독자들을 새로운 차원의 성찰로 이끈다. ◆기득권의 욕망과 MZ세대의 저항 그랑호텔은 서울 서촌 옥인동에 위치한 옛 벽수산장을 모델로 한다. 친일파가 지었다가 사라진 건물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여전히 존재하며, 기득권 주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호텔의 투숙객들은 지금도 사회를 움직이는 50~70대 '기득권 세대'로, 이들은 자신들에게 최적화된 사회 체제를 유지하며 부의 연좌제를 목표로 한다. 부의 대물림을 통해 삶의 질과 자존감을 결정하는 사회 구조는 MZ세대의 허무와 극단적인 물질주의적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설은 이런 구조적 문제를 직면하며, 50~70대 기득권 세대에게는 성찰을, MZ세대에게는 분노와 저항의 메시지를 던진다. 기득권층의 탐욕과 세대를 뛰어넘는 존재론적 고민이 교차하는 이 서사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남긴다. ◆소유냐 존재냐, 결국 사랑이 해답이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을 사용해 추리와 스릴러적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 소설이 묻고자 하는 질문은 단순하다. '소유'인가, '존재'인가. 이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문제의식이다. 작가는 극단적인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영혼'이 아닌 '사랑'을 제시한다. 헝가리 문학이론가 지외르지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서문에 등장하는 '심연의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이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작가는 인간이 물질화되는 시대 속에서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은 오랜 인류의 결핍이자 소망입니다. 사랑의 결핍이 극단적인 사고와 물질만능주의를 초래하고 인간의 존재 의미를 물질화했습니다. 물질로부터 인간 스스로를 구하자는 것이 이 소설이 전하는 궁극적인 메시지입니다." ◆송복남 작가 소개 강원도 원주 출생. 지역지와 시사주간지 기자로 활동했으며, 시사월간 『피플』 발행인 겸 편집장을 역임했다. 2016년 '김민'이라는 필명으로 현대시학 신인상에 당선, 시를 발표했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10년에 걸쳐 집필한 첫 장편소설이다. ◆책 정보 『그랑호텔의 투숙객들』 | 송복남 지음 | 시방사유 | 776쪽 | 24,500원

2025-02-24 14:35: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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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톈진시와 경제 협력 강화…투자교류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가 중국 톈진시와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월 23일 롄 마오 쥔 톈진시위원회 상무위원과 만나 양 도시 간 경제 협력과 우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톈진시 방문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을 둘러보며 인천시의 개발 현황과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황효진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경제·투자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자유무역구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제·투자 분야 협력 △바이오 및 의료 투자 유치 △국제무역 활성화 협력 등으로 지속적인 경제 교류를 기반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황효진 부시장은 "톈진은 인천시가 중국과 자매결연을 맺은 첫 번째 도시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라며 "양 도시는 항만과 경제자유구역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어 오랫동안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이 한중 특별경제자유구역 간 경제무역 관계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인천과 톈진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롄 마오 쥔 상무위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방문하며 인천시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라며 "양 도시 간 경제자유구역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톈진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 1,364만 명 규모의 대도시다. 중국 정부의 수도권 발전 전략인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프로젝트의 핵심 도시이며, 톈진 자유무역시험구를 보유한 경제특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시는 1993년 한중 수교 이듬해 톈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5-02-24 14:30: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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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 개최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 조성된 상부공간에 대한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축이자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로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되었던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고 상부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함께 이 공간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고자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24일부터 3월 15일 18시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4작을 선정한 뒤 화성시민 정책광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 및 상금은 ▲대상(1명) 200만 원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50만 원 ▲장려상(20명) 5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으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은 광화문광장의 2.5배 규모(87,005㎡)에 달하는 오픈스페이스로, 열린 광장 조성, 5개의 분리된 공간을 1.2km의 보행교로 연결, 측면을 활용한 숲 경관 연출, 특화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높여, 화성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24 14:30: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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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정유산 경관사업으로 주민 정주환경 개선 추진

전라남도가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도 지정유산 보호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도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전남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적극행정 일환으로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도 지정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 지정유산을 대상으로 낙후된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효율적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 3개소를 선정하며, 개소당 7천500만 원을 지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데 집행된다. * 공모일정 : 공모 계획 자치체 배포(2월) → 지자체 공모신청(2~3월) → 사업선정 및 발표(3월) → 예산교부(4월) → 지자체 사업추진(4월~12월) 이후 가이드 라인(지침/실시설계 등)에 따라 본 사업비를 확정한 후 본격적인 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그동안 도 지정유산 내 주민 거주 지역은 건축행위 등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 지정유산이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4 14:30:2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