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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오도창 군수, 송년사 발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기대 속에 시작한 '푸른 용의 해'갑진년(甲辰年)의 마지막 날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변화와 격동으로 가득했던 2024년을 돌아보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한 해 국제 정세는 끝없는 불안과 혼란 속에 우리를 몰아넣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중동지역의 갈등은 국제 경제의 불안을 심화시켜 우리 군민의 삶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국내 상황 또한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45년 만의 계엄령과 탄핵 정국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는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을 깊게 만들며 군민들의 마음을 혼란과 걱정으로 가득 채운 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는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며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그 가족, 지인들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우리 군을 덮친 기록적인 폭우는 그 어느때보다 큰 시련을 안겨주었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망가졌고 깊은 상실감과 절망이 온 군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러나, 수마가 휩쓸고 간 진흙투성이의 방바닥과 세간살이를 주름진 손으로 하염없이 씻어내시던 군민들, 그 곁에서 함께 손을 보태던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이었습니다. 묵묵히 흙먼지를 털어내던 손길 하나하나, 어두운 집 안에 다시 희망의 빛을 불어넣으려는 그 조용한 헌신이야말로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영양의 모습이자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공동체의 힘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우리는 '휴수동행(携手同行)' 의 정신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위기를 딛고 한층 더 단단해졌으며 변화와 도약을 이루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 군의 뿌리이자 생명줄인 농업이 있습니다. 농민 여러분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고추 수매 농가의 품질 개선을 위한 장려금 지원으로 홍고추 최고가격 수매를 보장하였고 * 수매율 60%이상 농가, 300원/kg 지급 * 1,148농가 대상 4,195톤(수매율 95.4%) 수매 농산물 생산 유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저온저장고 2개소*를 신축하고 * 330m2/1동, 수비면 발리리 620 / 석보면 원리리 73-14 가공지원센터, 잡곡 가공시설 운영을 통해 농업의 기초를 튼튼히 다졌습니다. 영농인의 안전을 위해 농업인 안전 보험(6.6억원/4,542농가 가입 지원) 가입을 확대 지원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1.3억원/335농가 가입 지원) 신규 지원하였으며, 또한 채소류 및 고추 비가림 시설물 설치를 지원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봄배추까지 확대해 * 봄배추 재해보험 179농가, 238ha 가입 농업재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령 농이 많고 기계화율이 낮은 고추농사 대전환을 통해 힘 덜 들이고 수익은 높일 방안을 강구하고자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4년간 총 누적 매출액 20억원을 달성, 120여 참여 농가에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역대 최대인원의 계절근로자(865명)를 확보하고, 농작업 대행반 운영(929가구/484ha) 및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1,114농가/5,041명)를 통해 농번기 인력을 제공, 영농 여건을 개선하였습니다. 관광 영양의 미래도 본격적으로 열어가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자작나무숲을 힐링 허브로 조성하며, 죽파리 일원에서 조성 중인 밤하늘 에코촌과 더불어 온천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보고, 먹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폐도부지를 활용한 칠성 별천지 캠핑장을 조성 중으로, 이를 수하리 밤하늘 보호 공원과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연계하는 교두보로 삼아 생태관광 활성과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동·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해(유도/1,421명)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였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과 영양사랑상품권 발행(46억원)으로 힘든시기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기업과 연계한 발효감각 복합플랫폼 조성 착공(187억원) 등 '영양 맞춤형'처방으로 세대 간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내년 1월 소방서가 완공되고 3월경 개서 시 소방공무원 106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예방 활동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한 영양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일대에 시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LPG배관망 보급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였고 수비면 수하리, 죽파리, 입암면 산해리에 시행 중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영양읍 동부리 일대에 시행중인 농촌공간 정비사업(181억원)은 잔여부지 매입과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복합문화센터/대연회장 조성)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주거 용지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바대들 주거단지 조성 사업은 편입 용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개설과 친환경 수로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결국, 우리의 미래는 '인구'이기에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읍‧면마다 기초생활 지역거점 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청기면 실내체육관(37억원)과 인도어 골프장(33억원)을 건립 및 확대하고, 감북골 국궁장(일월면 주곡리,28억원)조성과 볼링장 확장(30억원)을 위해 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군민께 다양한 레저‧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기 준공된 체류형 전원마을(20억원/단독주택 10동/'24.12.준공)과 착공단계에 접어든 정주형 작은마을(72억원/20동 착공)을 통해 우리 영양에서 행복한 귀농‧귀촌을 꿈꿀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손길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영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다양한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마다 어르신들이 소통하실 수 있는 사랑방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경로당 조성 사업(7억원/50개소)으로 * 50개소 / 스마트 테이블 및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인 목욕, 이‧미용 바우처와 AI 돌봄 로봇 배급, 건강음료 및 식사 배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생활 안정과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지원,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여 소외됨 없는 나눔 복지도 적극 실천하였습니다. 근골격계의 전문적 재활치료가 필요한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부지 내 수중재활센터를 구축하여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우리 곁에 새롭게 다가올 새 생명을 위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0세부터 꼼꼼히 이어지는 진료 서비스 제공 및 신생아 양육비 및 건강보험료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도 조성하였습니다. '육지 속의 섬', 교통 오지라는 오명을 벗고 '사통오달 교통망'달성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 해였습니다. 그 어느 지역보다도 광역 교통망이 간절한 영양이기에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관계기관 간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중앙정부에 10개 시‧군 1만 5천여 명의 염원이 담긴 만인소를 전달하는 등 우리의 간절함을 대‧내외로 주장하였으며 서로를 이어주는 중심축인 국도 31호선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국도 31호선 선형개량(1,068억원)과 위험도로 개선사업(160억원), 지방도 918호선 청기~일월(당리지구-290억원)구간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지방도 917호선 무창~기산(191억원) 구간은 보상 진행 중입니다.오기~죽파(262억원) 구간, 선바위 교량사업(144억원)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도 918호선 창수령 터널 완공에 이어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 공사도 지난 6월 완료되었고, 안동시와 마령~산해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 협약으로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주민분들께서도 자유로이 이동하실 수 있도록 행복택시와 휠체어 탑승 승합차를 운영, 올해 이용객 39,840여명이 편리함 속에서 이동의 자유를 느끼셨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올 한해 우리 군은 '50세 이상 전 군민 건강검진 사업'으로 민선8기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인구구조 변화 대응'분야 최우상을 수상하였으며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공로로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평가 결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신재생 에너지 확산, 에너지 기술개발 등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대외적 수상으로 우리 군의 군격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5·1·6 비전 (예산 5천억원 달성, 고추 생산 1위, 농가소득 6천만원 달성)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쉼 없이 노력한 결과, 군 개청 이래 최대인, 공모사업 17건에 선정, 사업비1,016억원을 확보해 공모사업비 1,000억원 시대를 맞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손잡고 함께 가자! 는 휴수동행(携手同行)의 결과로 미래 행복 영양의 소중한 마중물이 될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 8기 군정을 대표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지도 어느덧 2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영양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일념으로 뛰어왔습니다. 함께 이뤄낸 이 모든 성과는 늘 곁에서 지켜봐 주신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한 공직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루어 낼 수 있었던 성과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중국 고사에'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되, 일을 이루게 하는 것은 하늘인지라 강제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바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바를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먼저 우리 스스로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후에야 하늘에, 그리고 외부에 당당하게 주장과 도움을 구할 자격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묵묵히 수많은 일들을 해오신 직원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영양을 위해 온 마음을 쏟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민선 8기의 군정 운영이 향후 영양군의 미래 10년을 설계하고, 영양군의 100년을 완성할 기반을 다질 초석임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5년도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변화와 도약, 행복 플러스 영양'을 위해 다 함께 같이 '행복 더하기'를 만들어 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라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남긴 명언처럼, 척박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영양의 미래는 반드시 나아질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아쉬웠던 것들은 모두 잊고 건강하고 행복한을사년(乙巳年)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1 10:54:3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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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주요 실국장들과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뒤 대표로 헌화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위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2024년 마지막 날인데 참담하지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희생자 운구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 6대를 현장으로 보냈으며 경기도 쉼터버스와 방한물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응과 지원을 위해 상황 종료시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철도항만물류국장(통제관), 물류항만과장(담당관)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참사 관련 현황파악 및 사망자 유족지원 등이 주요 임무다. 수원역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도는 도민 편의를 위해 당초 오후 7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했다. 한편,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중 경기도민은 총 5명으로 알려졌다.

2024-12-31 14:55: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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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유일 1:1 행복드림팀 온정 실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 중인 「1:1 행복드림팀」 사업을 통해 돌봄 취약계층과 온정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9년 전인, 2015년 최초로 시작된 「1:1 행복드림팀」 사업은 시청 내 6급 이상 공무원 545명과 취약계층 545명이 1대1 결연을 하여 온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1:1 행복드림팀」 사업은 단순한 물품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결연을 한 공무원들이 대상 가정을 매월 방문, 지역사회 일원으로 현장복지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올해는 분기 1회 방문하던 사업을 월 1회 방문으로 변경, 공무원들이 결연한 가정을 매월 방문하여 라포형성을 견인하도록 했다. 방문시 전달물품은 라면, 바디세트, 롤케이크, 김, 달걀·바나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물품을 지원하여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결연대상 어르신은 "자식이 그립고 사람이 그리운데 매달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시청 공무원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드림팀원인 6급 이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우리시는 사람을 위한 복지 실현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2-31 14:54:5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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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이승호 교수, ‘울산컵 도입’ 울산시장상 수상

일회용품 사용이 생활 쓰레기 문제와 탄소 배출을 가중하는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울산시와 손잡고 다회용 컵 서비스 '울산컵'을 도입했다. 또 세계 최초로 다회용 컵 전용 전과정 환경 평가(LCA) 웹사이트를 개발해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호 디자인학과·탄소중립대학원 교수는 이 같은 울산컵 출시와 활성화 공로로 31일 울산시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울산시청과 UNIST 캠퍼스에 울산컵을 도입, 약 10개월 동안 총 1만 1590개의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 교수는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 교수팀과 협력해 다회용 컵 전용 전과정 환경 평가 웹사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공개했다. 이 웹사이트는 일반인이 일회용 쓰레기와 탄소 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산컵은 2023년 12월 울산시청 부근에서 처음 도입된 뒤 올해 4월 UNIST 캠퍼스로 확대됐다. 간이 반납함만으로도 90% 이상의 회수율을 기록하며 고가의 반납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 스캐너 커버 ▲반납 앱 UI를 개선했다. '그룹 보증금'과 '수거 인센티브' 등 실용적·혁신적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현재 특허 출원 단계에 있다. 전과정 환경 평가 웹사이트는 울산시 공식 누리집에 공개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컵의 소재 ▲무게 ▲회수율 ▲세척 과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과 쓰레기 발생량을 간단히 계산하며 누구나 환경 영향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울산시의 다회용 컵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소 추가와 사용자 수 증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컵은 과학적으로 탄소 배출과 쓰레기 저감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분석 알고리즘을 위 웹사이트에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다른 연구자들이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에너지 화학 공학과 교수는 "전과정 환경 평가를 진행하는 환경 컨설팅 기업은 있지만, 알고리즘을 공개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며 "이런 개방성은 지식 생산과 공유를 최우선으로 삼는 UNIST의 First in Change 정신을 잘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교수는 "울산컵 프로젝트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과 쓰레기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단초를 제공한다"며 "UNIST는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과 자원 순환 시스템을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지원하는 '과학 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 문제 해결 사업' 하나로 수행됐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연구비를, 행안부와 지자체가 매칭 방식으로 지원해 시민 생활의 불편을 과학 기술로 해결하는 리빙랩 연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12-31 14:54: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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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마을활동가 6명 모집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 활동을 촉진·발굴하고 마을 현장에서 주민주도의 활동을 밀착 지원할 순천시 마을활동가 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활동가는 위촉일로부터 2025년 12월까지 활동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만들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안정적 사업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발된 마을활동가들은 소정의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 활동 현장 지원(모니터링, 마을기록, 정산 지원 등), 읍면동 마을계획 수립 지원,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 교육 및 워크숍 조력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순천시 공동체 활동 유경험자로, 마을활동에 있어 직장 및 소속기관에 제약이 없고, 역량 강화 교육 수강 및 문서 작성과 정리 기록이 가능한 시민이다. 공고일 현재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활동 시간에 따라 전남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월 최대 59시간 이내의 활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월 7일까지이며, 순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1차 신청자격 적격 여부 및 제출 서류 진위 여부를 통해 심사하며, 이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직무능력과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2차 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2024-12-31 14:53:54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