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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고 위험 구간에 강철 방호울타리·LED 표지판 설치

서울시는 보행자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시는 도로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시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98개 보행 취약 구간에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중량 8t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설치 지역은 ▲도로 위험 구간(간선도로 일방통행 종점부, 급경사·급커브 구간, 보도상 중상 이상 사고 발생 지점, 인파 밀집 지역) ▲교통약자 보호구역 중 급경사·급커브 구간 등이다.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혼동할 가능성이 높은 일방통행 이면도로에는 인식이 쉬운 '회전금지 LED 표지판'을 설치한다. 평상시 인파가 많이 몰리거나 광장과 같이 개방된 시민 공간에는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둔다. 턱이 낮은 횡단보도 전면에도 볼라드를 설치, 보행자를 더 촘촘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최근 이슈인 고령자 운전면허를 개인별 실제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로 개선하고, 자동차 안전장치를 개발·보급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4-09-24 14:22: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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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뻘낙지 활용 1만원대 메뉴 품평회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0일 보건소에서 무안 대표 특산품인 '무안뻘낙지'를 활용한 1만 원대 메뉴 개발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는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무안뻘낙지거리의 영업주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무안군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전문컨설팅업체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에서 개발한 뻘낙지요리들의 시식과 평가를 진행했다. 개발한 메뉴는 뻘낙지 떡갈비, 뻘낙지 삼겹살볶음, 뻘낙지 육개장, 뻘낙지 비빔냉면, 뻘낙지 수제비, 뻘낙지 짬뽕 등 6종의 음식이며, 그중에서 쫄깃한 낙지와 고소한 삼겹살이 어우러진 '뻘낙지삼겹살볶음'과 얼큰한 국물과 함께 낙지의 식감이 잘 살아나는 '뻘낙지수제비'가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무안군은 이번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요리들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무안갯벌낙지축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레시피 공유와 참여 음식점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1만 2천원에서 1만 8천원까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낙지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품평회에 참석한 정현구 부군수는 "무안의 대표 특산물인 낙지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데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무안의 뻘낙지 맛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4:07: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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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변화한다

담양군에 자리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이 기존 카페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군민동아리 연습공간, 문화교실, 갤러리 등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대나무공예품 전시, 만남의 광장 등 연 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나무공예 문화탐방 명소다. 그러나 박물관의 전반적인 방문객의 수는 줄어들고 유지비는 매년 오름에 따라 담양군은 박물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박물관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 왔다. 이에 따라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단순한 대나무공예 전시 기능에 치중된 운영을 벗어나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학습 체험의 장이자 대나무숲 속 휴식 공간으로 바꾸고자 기존 유휴공간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먼저 박물관 내 학습공간을 지원한다. 박물관 내 학습공간은 3개소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기관단체의 교육 장소, 5인 이상 학습동아리의 연습 공간으로 주야간 무료 개방한다. 사용 신청은 한국대나무박물관 방문 상담을 통해 배정되며, 자세한 설명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전시를 넘어 이용자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전환하고자 기관단체, 대나무공예 체험 교육을 신청받고 있으며, 박물관 체험교육장 또는 찾아가는 죽공예 교실을 통해 교육을 운영한다. 아울러 대나무박물관의 특성화 프로그램 '명상요가 문화강좌'의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담양도서관과 담양문화원 프로그램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새롭게 요구되는 박물관의 역할에 부응하는, 지역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24 14:06: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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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구 전체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원 헬스' 비전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구 전체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은 원 헬스(One Health) 비전을 선포하고 환경과 사람 모두가 건강한 '웰빙 도시'를 실현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50여개 국내외 도시 시장단, 50여개 세계기구 관계자들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달 25~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AFHC)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로, 6년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세계 20개국, 49개 도시 대표단과 14개 국제기구, 17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해 1200여명이 의장 도시 서울에 모여 건강과 웰빙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 AFHC 회원국은 물론 인도, 이스라엘과 같은 서울시 친선도시들이 대거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사흘간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스마트 건강도시의 방향과 로드맵 ▲기후 위기 대응 속 건강약자를 위한 건강친화도시 조성 ▲건강도시간 파트너십 구축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오 시장은 원 헬스 선언과 함께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모든 시민의 건강권 보장, 약자동행도시 등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의 3대 비전을 소개하고 서울시 건강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12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시민 디지털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을 비롯해 걸어서 5분 안에 녹색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 프로젝트', 대중교통 요금 부담 완화는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등 건강도시 서울 실현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수잔 메르카도(Susan Mercado) WHO 서태평양지역 부사무처장과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수잔 메르카도는 '인류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촉매제로서의 도시'를 주제로,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위해 도시가 더 스마트하고, 더 건강하고, 더 공평하고, 회복력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진형 교수는 'AI와 뇌 건강의 미래'를 테마로, 인구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신경·정신 장애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설명하며 뇌 기능을 정량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총회는 11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63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WHO 건강도시지표 심포지엄이 열린다. 총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세계인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한 도시의 역할을 인식하고,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한다. 오세훈 시장은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된 환경 속에서 건강도시의 미래를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시는 세계적인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웰빙 사회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도시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4:04: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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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타운 조성 본격화...미래산업 견인할 서북권 신경제거점으로

서울시가 창조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창조타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기여 수익을 재투자,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 주는 등 신성장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2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은평구 통일로 684일대)에 확장현실(XR), 웹툰, 미디어 등 창조산업 분야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XR, 미디어, 웹툰 등 창조산업 분야 기업과 건설사, 금융기관,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를 포함해 약 100개사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서울창조타운 예정지에 대한 개발 전략, 기업 지원 혜택 등을 홍보한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3대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민간 개발 부지를 현재의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으로 매각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기로 했다.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창조타운에 서울시 균형 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키로 했다. 용적률을 1.2배 상향하고, 공공기여량을 최대 절반까지 완화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시는 민간개발로 발생한 공공기여금을 창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매각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33년까지 창조타운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 발전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14:04: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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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0주년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맛과 즐거움 가득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남도음식에 푹 빠지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중 남도 명인 푸드쇼에선 남도 음식명인의 음식을 30주년 기념으로 3천 원에 맛볼 수 있다. 27일 오전 10시 김봉화 명인의 집장, 낮 12시 김영숙 명인의 앙금절편, 28일 오후 1시 최윤자 명인의 모싯잎떡, 오후 3시 임화자 명인의 육포, 29일 낮 12시 천수봉 명인의 홍어무침을 선보인다. 22개 시군관에서는 시군 대표 음식을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현장 스티커 투표를 통해 인기 음식도 선정토록 할 예정이다. 시간대별로 특산물 시식 이벤트도 진행돼 다양한 전남의 농특산물을 맛보며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식 특산물은 나주 배 식혜(일 210잔), 담양 유과(일 100개), 고흥 오란다(일 2천 개), 무안 고구마말랭이(일 100개) 등이다. 요리 인플루언서 쿠킹쇼도 현장 라이브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수요미식회로 유명한 홍신애의 김치클래스, 27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중국요리의 대가 여경옥(Chef Lu)의 남도 자장면을 시연하고 30명에게 특별 시식 기회를 주어진다. 30주년 기념 글로벌 미식존도 운영한다. 남도음식의 글로벌 콘텐츠화를 위해 미슐랭 1스타 니시무라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남도 식재료를 활용해 딤섬(정지선 셰프), 바비큐 덮밥(남준영 셰프), 라멘(니시무라 다카히도 셰프), 빠에야(오세득 셰프) 등을 만들어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와 협업해 전남 특산품인 '고흥 유자, 영암 무화과'로 개발한 '남도 1호 피자'를 축제 기간 매일 1천800여 명에게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세득 셰프의 남도음식 다이닝이 28일 남도음식체험관에서 운영된다. 1회차 점심은 남도음식 관련 사연을 사전에 공모받아 선정자에게 무료로 다이닝을 대접한다. 사연 공모는 큰잔치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남도김밥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남도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음식문화큰잔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작 레시피는 프랜차이즈사나 편의점과 협업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30년 성과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특별주제관을 운영하고, 남도음식 명인관, 남도종가 음식관, 세계 미식관, 김밥 쿠킹클래스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27일 오후 7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시작으로 이찬원, 하이키, 박구윤, 이젤 등이 무대에 오른다. 28일 오후 7시에는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방송이 목포문화예술회관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초대가수로 신유, 소찬휘, 현진영, 정다경, 전종혁 등이 출연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큰잔치를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남도음식을 맛보고 즐기도록 막바지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4:01: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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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쿠바 한인 후손들’ 교육 지원 사업 잇는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쿠바 한인 후손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올해 다시 시작한다. 이 사업은 1921년 일제강점기,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 독립에 헌신한 쿠바 한인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들 후손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쿠바 한인들은 독립운동의 거점이 됐던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를 결성해, 독립자금을 모으고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 특별 후원금 지원 등 쿠바에서 독립을 위해 분투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쿠바 한인후손회와 교류를 시작으로, 2018년 컴퓨터·도서 기증 등 교육 지원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쿠바 한인후손회 자녀 2명을 초청해 1년 동안 전남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지난 23일 쿠바 메모리즈 미라마 아바나 호텔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쿠바 '한인후손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교류 한마당'을 열고, 한인 후손 교육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쿠바 한인 후손 초청 장학생으로는 야스민, 라첼, 로레나, 케틀린 총 네 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부터 3년 동안 전남에서 한국어·한국문화·역사교육을 비롯해 각 진로에 걸맞은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후에도 매년 쿠바 한인 후손을 초청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에 초청된 야스민 학생은 "선조의 나라를 찾아 전남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를 기회로 세계를 향해 꿈을 펼쳐 나가는 글로컬 리더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실제 2019년 전남에서 1년 간 공부하며 연을 맺었던 멜리사 학생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멜리사는 현재 쿠바 한글학교에서 후배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배움을 나누는 활동을 잇고 있다. 멜리사는 "교육을 지원해 준 전남교육청에 감사하다. 후배들이 전남에서 좋은 공부를 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멜리사와 후배들이 공부하고 있는 쿠바 한글학교에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 쿠바 한인후손 학생 장학증서 전달 ▲ 글로컬 장학제도 설명회 ▲ 쿠바 한글학교 학생의 아리랑·부채춤 공연이 이어졌다. 또 전남교육청은 쿠바 연구교육원과 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해, 쿠바 한인후손의 교육 지원 및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교육지원·교류 사업을 통해 쿠바 한인의 높은 '의' 정신을 기리고, 이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쿠바 한인 후손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24 14:0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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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특성화고 30명 '호주 취업의 꿈' 비행

대전 지역 특성화고 학생 30명이 호주로 취업의 꿈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오는 12월 1일까지 10주간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실시되는 이번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7개교에서 선발된 30명의 3학년 학생들이 조리, 건축(타일), 뷰티(헤어), 미디어콘텐츠, 전공서비스 5개 분야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교육청 자체에서 추진한 영어회화, 직무교육과 함께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100시간의 영어심화교육을 이수했다. 안전교육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안전 소양 캠프에도 참가했다. 호주 브리즈번시 현지에서는 분야별 직무 관련 영어와 직무교육 그리고 호주 취업을 위한 산업체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학습 완료 후, 호주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2012년부터 호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3년까지 총 4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호주에 이어 독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해 호주에서 희망하는 분야로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13:32: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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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4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0월 12일에서 13일, 2일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수비면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주제로 마을이 주관이 되어 시행하는 능이축제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을 산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제1능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능이버섯은 깔때기 모양의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거의 흑색이 되면서 강한 향기를 낸다.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안의 땅 위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홀로 자생하는 풀과 꽃과 흙의 향기를 품은 향을 가져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그야말로 자연의 내음, 바로 능이의 건강한 향을 머금은 버섯이다. 축제기간 동안 몸에 좋고 향도 좋은 능이버섯 구매 외에도 축하공연, 영양만점 디제잉, 이벤트게임, 맥주빨리 마시기, 능이라면 나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의 눈, 코,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마을축제로 시작한 능이버섯 축제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올해 축제는 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꼭 방문하셔서 능이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9-24 13:31:4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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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기준금리 인하 관련 지역 기업 의견 조사

미국 연준이 '빅컷'을 단행함에 따라 지역 기업들도 하반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빅컷 수준 이상의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 기업 의견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고금리에 따른 부담 수준과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을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부산 지역 주요 기업 74개 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응답 기업의 63.5%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오랜 고금리 기조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연준의 빅컷 단행에 따른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전반적인 국내 경제 상황을 미뤄볼 때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 기업이 기대하는 연내 국내 기준금리 인하 수준은 1.0%p 이상의 강도 높은 조정을 바라는 기업이 전체 44.7%를 차지했다. 이어 최근 빅컷을 단행한 미국 연준이 잠정적으로 밝힌 수준인 '0.5%p~1.0%p 인하'가 41.9%의 비중을 차지했다. '0.5%p 미만' 소폭 조정의 비중은 13.5%로 가장 낮게 응답했다. 이는 기업 현장 자금난이 반영된 것으로, 고금리 부담을 완화할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의 긍정적 기대 영향에 대해선 이자 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6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지역 기업이 부담하는 연 이자율은 기준금리(3.5%)에 최대 4% 이상의 가산 금리가 더해지고 있어, 이자비용이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감소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이자비용 감소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가장 컸다. 이 밖에도 설비 투자 확대(17.6%), 부채 상환에 따른 재무 구조 건전화(9.5%), 연구 개발 확대(4.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차입 조건이 완화되면서 고금리에 따라 지연됐던 각종 설비 및 R&D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가 기업 활력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투자 활성화 유인책 마련이 45.9%로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내수 소비 진작(31.1%), 기업 규제 철폐(16.2%), 해외 판로 개척 지원(2.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재 고금리, 내수 부진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이익을 창출하더라도 높은 이자비용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는 기업의 실적 개선과 직결되는 만큼 금리 인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와 신규 투자를 유인하는 정책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3:30: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