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영주시 새뜰마을사업, 우수 사례로 전국 지자체 견학 행렬 이어져

주민과 행정의 협력으로 완성된 영주시의 새뜰마을사업이 타 지자체의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완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의 견학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도시재생 선진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효자지구와 관사골을 찾는 전국 지자체의 선진지 답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 7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공동체 회복을 핵심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북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워크숍'의 일환으로 도내 각 시·군 담당자 50여 명이 영주 효자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자치단체별 사업 설계에 필요한 실무적 경험을 공유했다.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은 2017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2년 완료됐으며, 주민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2023년에는 사업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경북 유일의 '우수지구'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장 답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효자 마음센터에서 사업 경과를 설명 듣고, 민간협력형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거점시설 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효자지구와 더불어, 2021년 사업을 완료한 관사골도 도시재생 선진지로 자리 잡았다. 9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대구 동구, 영천시, 원주시 등 5개 지자체 150여 명이 관사골을 견학했고, 11월에도 청주시 등에서 방문이 예정돼 있어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사골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지구 사업과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도시재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효자지구와 관사골 모두 주민 참여와 만족도가 높아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힌다"며 "영주시의 도시재생 경험이 타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13:40:2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겨울 감성 담은 원데이클래스 수강생 모집

시민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겨울맞이 특별한 배움의 장을 연다. 실용성과 계절 감성을 담은 체험형 수업은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12월 진행되는 '2025년 제11·12회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원데이클래스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감성과 실용성을 담은 두 가지 만들기 체험 강좌로 구성된다. 수업은 모두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101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먼저, 제11회 강좌 '글라스아트 벽등 만들기'는 12월 6일에 열린다. 수강생들은 투명한 유리 위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글라스아트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벽등을 제작하게 된다. 이어지는 제12회 강좌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12월 13일에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겨울을 상징하는 장식 요소를 직접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하는 감성적인 리스를 완성하게 된다. 모든 강좌는 19세 이상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재료비는 수강생이 50%를 부담하며, '글라스아트 벽등 만들기'는 2만 원,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2만 5천 원이 책정됐다. 재료비 안내는 수강 확정자에게 개별 문자로 공지된다. 각 강좌는 정원 15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체험 중심의 짧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원데이클래스가 일상에 특별한 추억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07 13:40:0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전북도, 재생의료특구 지정 위한 특별법 개정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법'개정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로 지난 1차에서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를 다룬 데 이어 마련됐다. 2차 세미나는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재생의료 산업의 제도적 토대와 전북의 지역특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는 현행법상 재생의료 연구 및 치료 과정에서의 심의·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첨단재생의료 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메드비아 권주하 대표의 '재생의료의 제도적 기반과 규제현황' △전북대학교 강길선 교수의 '재생의료 기반 바이오산업의 전북 특화 발전전략'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전북테크노파크 김영훈 PS, 서울과기대 김환 교수, 전북대 조용곤 교수, 원광대 최태영 교수, 전북연구원 편지은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특구 지정의 당위성과 부처 설득 논리 등을 검토했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재생의료 분야의 산업화 기반을 다지고 전북특별법 특례로 특구 지정을 추진할 법적 근거를 확보해 전북형 혁신산업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재생의료 특구 지정 특례는 전북특별법의 핵심 과제로 지역 혁신산업의 제도적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및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례의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릴레이 세미나를 지속하며 전문가 의견을 모아'전북특별법'입법 논리를 보강하고 2026년 정부입법 반영을 목표로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1-07 13:39:47 진재석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체류형 관광지’ 도약 박차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7일 개통되면서, 영덕군이 광역 교통망 구축에 따른 관광 전략을 '체류형'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23분 단축된 접근성은 곧 머무는 시간의 확장으로 이어지며 지역 산업과 관광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km에 달하는 왕복 4차로로, 포항시에서 영덕군까지의 이동 시간을 42분에서 19분으로 대폭 줄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노선은 2016년 착공돼 약 1조6,1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해당 구간에는 영덕분기점 1곳을 비롯해 영일만·북포항·남영덕 나들목, 포항·영덕 휴게소, 졸음쉼터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인프라가 조성됐다. 특히 포항휴게소는 선박, 영덕휴게소는 대게를 형상화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했고, 터널 내부에는 국내 최초로 GPS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 이동 시간이 23분 단축되면서,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영덕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산업·물류는 물론 관광 분야에서도 실질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단순한 관광객 유입을 넘어, 머무는 시간이 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별파랑공원, 목재체험관, 집라인 등 기존 관광자원과 더불어 상대산 관어대 모노레일, 죽도산 전망대, 도예문화체험관, 웰니스자연치유센터 등 신규 콘텐츠도 연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웰니스 치유 관광'과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 중장기 체류형 콘텐츠를 개발해 영남권 대도시를 타깃으로 한 관광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사람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광역 교통망과 지역 도로망을 촘촘히 연계해 지역경제와 군민 삶의 질 모두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외에도 올해 초 개통한 동해선 철도와 연계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국도 34호선 안동~영덕 구간 개량,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건설, 강구~축산 간 도로와 달산~죽장 간 국지도 확장 등 내륙과 해안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확충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로써 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동해선 철도 등 동해안과 내륙, 영남권을 잇는 교통축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11-07 13:39:3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전체모임 통해 돌봄 공동체 가치 확산

아이를 함께 키우는 따뜻한 품앗이 문화가 영덕에서 활짝 피었다. 영덕군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한 '2025년 상반기 품앗이 전체모임'이 지난 6월 6일 청하체리힐에서 7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하는 가정은 물론, 아직 품앗이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지역 내 돌봄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빠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자녀와 함께 체험활동에 나선 한 아버지는 "아이와 이런 활동을 함께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늘 하루가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의 참여도 눈에 띄었으며, 다양한 배경을 지닌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행사장 곳곳에선 아이들이 체리를 직접 따고, 자연 놀이터에서 뛰노는 모습이 이어졌고, 부모들은 육아 경험을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한 어머니가 "비싼 체리니까 많이 먹으라"며 아이를 챙기자, 주변의 부모들도 웃으며 공감하는 모습이 행사의 분위기를 말해줬다. 또한 이번 모임에서는 공동육아 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부모의 사례 발표도 진행돼, 향후 품앗이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동기부여를 더했다. 처음 참여한 가정들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녹아들며, 새로운 관계 형성의 기회를 만들었다. 공동육아나눔터 관계자는 "이번 전체모임은 '아이를 혼자 키우지 않아도 된다'는 공동육아의 철학을 몸소 느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가족들이 더 많이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품앗이 육아 지원을 확대하며, 양육자의 고립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11-07 13:39:2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교육지원청, 산림치유 접목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실천 연수 추진

경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이 관내 지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의 연수를 마련해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다졌다. 산림치유와 명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의 심신 회복은 물론 현장 행정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청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25년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실천다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근무 중인 지방공무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해파랑 영덕교육'의 핵심 가치인 적극행정을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들이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체험하며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육행정의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연수 참가자들은 해먹을 활용한 숲 명상과 물치유 장비 체험,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했다. 또 다도 체험을 통해 느림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적극행정 실천을 위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특히 신규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조직 내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자율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자유토론 세션에서는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도 논의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산림치유를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낸 공무원들이 학교 현장과 행정 전반에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39:0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섬 개척정신 되살린 전통 벼 베기 행사 성료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11월 6일 서면 태하리 울릉개척사 부지 일원 다랑논에서 지난 5월 모내기했던 중만생종 벼 품종 '영진(밀양283호)'에 대한 벼 베기 및 전통 탈곡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87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36년 만인 2023년에 재개된 울릉도 벼농사의 소중한 결실을 기념하고, 섬 개척민들의 땀과 노력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울릉농협, 울릉군 농업인단체 회원, 태하리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저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43명이 현장 체험학습으로 참여해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해 옛날 방식의 벼 탈곡을 체험했다. 수확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예전에 힘들게 모내기하고 벼를 수확하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며, "세월이 흘러 울릉도에서 콤바인으로 수확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벼 수확 체험을 하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논에 직접 들어가 영농기계인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를 시연했고, 이후 농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1987년에 중단되었던 벼농사 복원은 단순한 외형적 복원이 아니라 강인한 개척정신과 역사적 가치의 복원이며, 교육·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확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고, 울릉군만의 차별화된 농업·관광 융합형 체험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38:48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 6일(목)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L)'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통구미를 포함한 울릉읍 지역에 하수처리장(5,000㎥/일)과 하수관로 38.7㎞, 배수설비 2,077개소, 맨홀펌프장 35개소를 설치하는 총사업비 1,765억 원 규모의 대형 환경기반시설 사업이다. 향후 추진 일정은 2026년 상반기 사업시행자 지정, 2027년 1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평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자세한 내용은 이달 25일까지 울릉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 제출은 다음 달 2일까지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07 13:38:29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 내년도 예산 11조7000억원 편성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831억원(7.2%) 증가한 11조707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대구시 예산안은 지방세 감소와 경직성 경비 급증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투자사업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고 민생안정 및 복지·미래 성장동력·시민 안전 등 3대 핵심 분야에 가용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dl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지방세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올해보다 11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지방세 수입도 올해 대비 410억원 줄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복지·교통·교육 등 경직성 경비는 급증해 내년도 전체 예산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재정 자율성과 운용 여력이 크게 제약받는 구조적 어려움이 이어지자 도로 건설 등 일부 사업 추진 시기 조정,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저성과 사업 비용 감액 또는 폐지, 업무추진비 등 공공부문 경비 절감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나선다. 또 이 같은 방식으로 확보한 2500억원과 신규 지방채 발행으로 마련할 2000억원 등을 3대 핵심 분야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대구시가 지방채를 신규 발행하는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시는 우선 내년 한 해 동안 민생안정 및 복지 분야에 모두 6조8808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659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골목 경제권 조성, 스타기업 육성, 달성1차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아동·청년·노인·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촘촘히 하기 위해 6조3304억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사업(2242억원), 의료급여진료비 지원(8265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2311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나드리콜' 확대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에 나선다.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및 K-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 등 민생안정 및 복지 분야와 연계한 각종 문화사업에도 2845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대구시는 또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64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거점 AI 대전환(AX) 혁신 기술개발 사업과 AI 로봇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성능평가 인증 테스트베드 구축(58억원), AI 기반 뇌 발달 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 지원(50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15억원) 등도 추진한다.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및 스토킹 범죄피해자 안전 지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산림 인접 시설물 주변 산불 안전 공간 조성,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 교체 등에 906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교통 및 환경 인프라 확충에 2조3천655억원을 편성해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팔공산 권역 제2수목원 조성 등을 진행한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대구의 미래 성장 기반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38:16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파스, 여성재취업과정 수료식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지난 3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성재취업과정(가죽공예&캘리그라피 창업, 친환경소품 창업)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성재취업과정 수료생 42명은 지난 2개월간(총 240시간) 국비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 직업교육을 수료했으며, 향후 재택 창업 및 강사 활동 등 다양한 진로에 도전할 예정이다. 노진호 학장직무대리는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배움에 도전한 여러분의 용기와 결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졸업작품 전시회에서는 수료생들이 직접 제작한 가죽공예품, 캘리그라피 작품, 양말목공예품, 재생종이공예품, 글라스아트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실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재학생과 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수료생들의 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여성재취업과정은 '가죽공예&캘리그라피 창업'과 '친환경소품 창업' 2개 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력 있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을 통해 상반기 취업률 8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 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졸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5-11-07 13:38:01 김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