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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시모 30년간 모신 며느리...서울시, 어버이날 맞아 36명 표창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각장애인 시모의 손발이 돼 30년 이상 정성스럽게 부양한 며느리,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20년간 도시락 배달 봉사와 쌀 나눔을 실천해온 81세 어르신 등이 서울시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36명(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한 효행자 19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내고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장한 어버이 12명 ▲어르신 복지 향상과 인식 개선에 힘쓴 3개 단체 ▲어르신 우수 정책을 시행한 자치구 2곳을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2030년까지 공공요양시설을 56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라며 "체감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 저소득 취약 어르신을 위한 경로식당 및 경로당 중식 지원 확대, 보건소 연계 방문 간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섬세하고 안정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효행으로 섬기는 분들을 찾아 더욱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8 13:20: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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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계선 지능 한부모·자녀 지원 체계 가동

서울시는 나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의도치 않은 위험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경계선 지능 한부모와 그 자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가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도달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시 한부모가정은 총 28만5878가구이며, 이중 자녀 양육에서 안전이 우려되는 경계선 지능 한부모는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가 양육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내 '통합지원단'을 신설한다.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를 상시 발굴해 돕기 위한 전담창구로,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초기 상담부터 사례관리까지 빈틈없이 지원한다. 상담과 검사를 거쳐 경계선지능(IQ71~84)으로 판정받은 한부모를 대상으로 시는 ▲가구별 사정 ▲당사자의 양육 의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 개입을 통해 자녀의 균형 성장을 돕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나 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경계선 지능 한부모는 사회의 배려와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며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경계선 지능 한부모에 대한 지원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3:06: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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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생, SCIE급 국제 학술지 1저자 논문 게재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배지호 학생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세계적인 학술지인 'IEEE액세스(Access)'(IF: 3.9)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앵커넷: 얼굴 아름다움 예측을 위한 거리 기반 자기 지도학습 모델(Anchor-Net: Distance-Based Self-Supervised Learning Model for Facial Beauty Prediction)'이다. 논문에서 배지호 학생은, 두 이미지의 상대적인 점수 차이를 이용해 학습 및 추론하는 자기 지도학습 모델인 '앵커넷(Anchor-Net)'을 제안했으며 이를 사람 얼굴의 아름다움 정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문제에 적용해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앵커넷은 참조 이미지(anchor)와 예측 이미지 사이의 점수 차를 학습하고 추론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이는 특정 대상의 아름다움을 평가할 때에 경험에 의해 알고 있는 대상과의 비교를 통해 점수화하는 인간의 본성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해당 논문은 컴퓨터공학과 부석준, 이수원 교수가 공동으로 지도했으며 2023학년도 2학기 부석준 교수가 강의한 기계학습 수업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연구가 이수원 교수의 후속 지도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수원 교수는 "이 연구에서 제안된 상대적 비교 방법론은 넓은 적용 가능성이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는 물론 사회적 인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호 학부생은 "이 모델을 통해 미의 인식에 대한 보다 섬세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앞으로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IEEE액세스는 전기 및 전자 공학을 비롯한 다양한 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는 SCIE 등재 학술지로, 논문이 선택된 것은 해당 연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여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논문은 4월 29일에 게재됐다.

2024-05-08 10:0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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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방문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에 지난달 24일 직업병 예방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그리고 양산고용노동지청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2022년부터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이 중심이 돼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국 6개 지역 1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 강동묵 교수를 비롯해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김영기 센터장,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박종일 과장, 양산고용노동지청 권구형 지청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만나 안심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석면환경보건센터와 호흡기내과의 연계가 활발해 효과적인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근로자 화학물질 취급 감시체계 등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이어 직접 직업환경의학과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직업병 관련성을 파악할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고용노동부 박종일 과장은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의 근로자 화학물질 취급 감시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안심센터의 역할 강화와 보고체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근로자들의 직업병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가 협력병원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 김영기 센터장은 "이번 방문은 고용노동부 본부와 양산고용노동지청,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가 함께한 첫 사례로, 직업병 예방과 안심센터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직업병 예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직업병 안심센터는 2022년 4월 29일에 개소해 관할지역 내 여러 종합병원과 협력해 급성 중독성 손상·호흡기질환·신경계질환·피부질환 등의 영역에서 업무상 질병의 조기발견을 도모해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5-08 10:04: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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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시민영웅’ 하트세이버 11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2023년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11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5월 7일 포스코센터에서 김조일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트세이버는 소방청이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가 온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 재단은 올해 3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하트세이버 후보자 48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금번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에는, '23년 2월, 경기도 고양시 시내버스 안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운정고등학교 윤서정 학생, '23년3월, 제주도 서귀포시 농장 앞에서 쓰러진 시민을 119종합상황실 영상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한 전인자, 양지훈 모자, '23년 5월, 하굣길 통학버스 안에서 쓰러진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호남대학교 이준하, 정주현, 이명학 학생, '23년 7월, 경기도 일산 버스정류장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동국대학교 조혜윤 학생, '23년 8월, 포항시 용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이웃을 입안에 고인 피를 제거하면서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살려낸 김영란, 이정국 부부, '23년 11월,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할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언니 이혜민 학생(서대전여자고등학교)과 동생 이영민 학생(도마중학교)이 선정되었다. 언니 이혜민 학생은 "마침 한달 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김선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위기의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질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고 우리사회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포스코히어로즈들을 격려했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축사에서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며, "소방청에서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해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영상 의료 지도시스템 강화 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2024-05-08 10:03:44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