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확대…기초학력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학교 밖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학습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3단계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질적 관리 강화를 위해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해왔다. 현재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 모두에 센터를 설치했으며, 이 중 8곳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지역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거점센터에서는 ▲학습코칭 ▲치료지원 ▲학습검사 및 상담 ▲교원·학부모 교육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해피캠프) ▲교구 대여 및 교재 지원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코칭단 239명이 주 1~2회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습 문제나 정서·행동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도하며, 치료지원 대상 학생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언어·심리치료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2,779명에게 학습코칭을, 134명에게 치료지원을 제공했으며, 연말까지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학습코칭단으로 활동 중인 한 코치는 "학생이 처음으로 '겹받침 문제를 맞혔다'며 기뻐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학습코칭은 단순히 공부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함께 키워주는 과정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 부진은 단순히 학습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와 정서적 요인과도 깊이 연관돼 있다"며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려움을 다각도로 지원해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3:2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울산항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본격 적용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한 '울산항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고도화 및 콘텐츠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 적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국내항만 최초로 만든 항만 건설 근로자 안전의식지수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설문 문항 검증과 보완에 집중했다. UPA는 기존 40개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을 여성·고령자·외국인 등 취약 근로자를 고려해 개선했다. 또 안전 피로도, 자발적 참여도 등 근로자의 심리적 상태와 관련한 9개 항목을 추가했다. 아울러 설문 결과를 토대로 안전의식지수가 낮은 분야를 집중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마련했다. 교육 콘텐츠에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처법 등의 이해, 안전 보호구 착용 및 사용 기준, 항만 시설 및 울산항 작업구역별 특징, 항만 건설 공사 및 안전수칙, 건설 공사 사고 사례 및 안전 조치 등 현장 중심형 안전보건 내용이 담겼다. UPA는 개선된 안전의식지수를 적극 활용해 울산항 근로자의 안전 역량 강화와 건설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안전의식지수 고도화는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생각하고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항의 모든 건설 현장이 안전하고 신뢰받은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2:5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전국 최초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모델’ 2026년부터 추진

경북도는 급격한 고령화와 공중보건의 감소로 심화하는 의료 취약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2026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모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 85번 '일차보건의료 기반의 건강돌봄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연계해 진료 기능이 약한 보건지소를 진료소로 전환하고, 보다 넓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료전담 인력 양성과 원격 협진 사업을 확대해 기존에 진료소에서 처방하던 90여 종의 의약품 외에도 만성질환자와 거동불편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의약품을 확보해 진료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전담공무원 직무교육비와 시범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기능을 통합하고, 일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건강증진사업과 통합돌봄 등 시·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보건복지부에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 의견을 제출하고,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보건의료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2:47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신뢰받는 의정’ 특강 진행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20일 오후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2025년 제25기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의장은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주제로 지방자치의 의의와 지방의회의 기능·역할, 포항시의회 현황과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첨단산업도시, 푸른 정원도시,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도시 등 포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MICE산업 육성, 북방물류 거점항만 구축 등 시의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김 의장은 2025년 포항시의회의 주요 활동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시민의 든든한 대변자로서 신뢰받는 현장 중심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일만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회를 알리고, 지역 각계와의 접점을 넓히는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02:23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북극서클총회서 국내 첫 비즈니스 세션 개최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하며 북극시대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총회 기간 중 올라뷔르 라그나르 그림손(Olafur Ragnar Gri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을 만나 포항의 북극 협력 전략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은 북극 시대 아시아의 관문 도시로서 북극권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 그림손 의장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북극서클총회 지역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그림손 의장은 "포항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북극서클총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강연을 통해 포항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북극 비즈니스포럼 개최 제안서를 제출하면 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장님의 제안에 감사드리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가 완공되면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개발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포항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북극서클총회 비즈니스 세션은 국내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한 행사로, 레이캬비크 하르파 컨퍼런스센터 칼달론홀에서 열렸다. '글로벌 혁신산업 지대 및 협력(Global Innovative Industrial Zone and Cooperation)'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북극권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포항의 탄소중립 전환 정책과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국제협력 전략을 기존의 학술·정책 중심 논의 틀에서 벗어나 산업·경제적 관점에서 다루며, 북극권 비즈니스와 투자 가능성, 신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발표에서 "포항은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철강 도시이자, 기후 위기를 극복하며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해 회복력을 키운 지속가능 도시"라며 "탄소를 줄이는 신산업 대전환을 통해 세계적 혁신산업 지대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이 보유한 영일만항의 전략적 입지와 산업 인프라를 언급하며 "북극항로는 21세기의 실크로드이며, 포항은 아시아와 북극, 유럽을 잇는 관문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의 'GOLDEN 이니셔티브'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도시의 녹색화(Greenin), 산업의 저탄소화(Low-carbon Transition), 교통·물류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북극협력 네트워크(Network and Pohang)를 축으로 2050년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관된 기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핵심 주체"라며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갖춘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포항시 대표단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시청을 방문해 헤미다 뵤르그 힐미스도티르 시장과 면담하고, 아시아 도시 최초로 국제 교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지방정부 주도의 북극권 협력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포항시는 또 북극권 외 지역 도시들과의 연합 협의체 구상을 제안하고, 세계녹색성장포럼과 포항불빛축제 등 주요 행사에 레이캬비크 시장을 초청하며 실질적 교류 추진 의사를 밝혔다. 힐미스도티르 시장은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스웨덴 룰레오시의 마틴 비요르크 제2부시장, 다니엘 스마라트 시의회의장과 만난 이 시장은 "비북극권 국가의 도시들도 북극시장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2025-10-21 09:02:11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서 신라 장수 인골·금동관 출토

경주 황남동 고분군에서 신라 장수로 추정되는 인골과 금동관 일부가 출토됐다. 경주시는 20일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함께 진행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과정에서 황남동 120호분 아래에 있던 '황남동 1호 목곽묘'(덧널무덤)를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덤에서는 사람과 말의 갑옷과 투구 일체, 금동관 일부, 남성 장수의 인골, 순장된 시종의 인골이 함께 출토됐다. '황남동 1호 목곽묘'는 적석목곽분보다 앞서 조성된 무덤으로, 신라 고분 양식이 목곽묘에서 적석목곽분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무덤 안에서는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금동관 조각이 확인됐으며, 사람과 말의 갑옷과 투구도 온전한 형태로 나왔다. 특히 말의 갑옷(馬甲·마갑)은 쪽샘지구 C10호분 이후 두 번째 발견 사례로, 5세기 전후 신라의 군사력과 중장기병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주목된다. 무덤 주인은 치아 분석 결과 30세 안팎의 남성 장수로 추정되며, 함께 나온 인골은 그를 보좌하던 시종으로 분석된다. 발굴 현장과 유물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일반에 공개되며, 전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신라월성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발굴은 신라 고분 형식의 변화와 초기 국가 체제의 위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신라왕경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유적의 보존과 공개가 조화를 이루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1:5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APEC 앞두고 첨성대 미디어파사드 점등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20일 오후 6시 30분 신라 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에서 천문학의 역사와 신라 황금문화를 융합한 야간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점등식을 열고, 다음달 1일까지 상영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문화유산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기존의 단순한 투광조명 방식을 벗어나 첨성대 외벽 전체를 거대한 무대로 활용하는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도입했다. 약 7분간 진행되는 상영작은 첨성대의 역사적 의미와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담은 두 편의 작품 '별의 시간'과 '황금의 나라'로 구성됐다. 영상은 신라 천문학자가 첨성대에 올라 별을 관측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은하수와 유성우, 혜성이 외벽 전체를 수놓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속 1,467개의 별과 28수 별자리, 그리고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사신도(청룡·백호·주작·현무)가 차례로 등장하며 한국 천문학의 역사와 신화를 웅장하게 표현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고려시대 전란으로 사라진 석각천문도의 인본(印本)을 조선 건국 직후 발견해, 당시의 관측 결과를 반영해 새로 제작한 천문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첨성대는 신라인의 과학정신과 문화적 상징이 공존하는 인류의 유산"이라며 "이번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첨성대가 빛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무대로 되살아나, 세계인이 사랑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첨성대를 찾는 모든 관람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상시 상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5-10-21 09:01:31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해외진출기업 투자 유도

경북도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둔 기업 관계자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수요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복귀 지원정책과 인센티브를 홍보해 경북 지역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 코트라 국내복귀팀,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 담당 공무원, 자화전자(주) 등 도내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복귀 지원정책과 보조금 제도,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설명회는 ▲코트라의 '2025 국내복귀 지원제도' 안내 ▲㈜원익큐엔씨의 국내복귀 성공 사례 발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인센티브' 설명 ▲참석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난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4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부터 투자유치, 기업 애로 해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기도를 제외하면 국내복귀기업이 가장 많이 선정된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26개 기업이 경북에 복귀해 총 9,308억 원의 투자와 1,12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경북도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5년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신청 시 국비 보조 비율이 5% 추가 지원돼 지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 등 공급망 재편은 우리 지역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복귀하거나 지방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경북을 최우선 투자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 설명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국내복귀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0:4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심의 공정성·전문성 강화 연수 실시

경북교육청은 20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심의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학교폭력의 예방, 사안 조사·심의, 가해 학생 선도 및 징계, 피해 학생 보호 등 실질적인 대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2년 임기로 운영되며, 사안의 성격과 학교급에 따라 5~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 심의 체계를 통해 세부 사안을 집중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심의 시 피·가해 학생의 진술과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쟁점을 명확히 파악해 정당한 절차와 공정한 조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의 핵심 쟁점 파악 및 사실관계 확인 방법 ▲피·가해 학생 진술의 신뢰성 검토 기준 ▲학교폭력 여부 판단의 객관성 확보 방안 ▲심의위원회의 역할과 공정한 조치 기준 ▲심의 관련 민원 사례 및 대응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회의 전문 판단 능력과 절차 운영 역량이 한층 강화돼, 학교 현장에서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학생 보호 체계가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장과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심의 절차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사안이 교육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00:2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