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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한국데이터진흥원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교육' 업무협약

세종대-한국데이터진흥원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교육' 업무협약 '빅데이터 인재양성 선도 대학' 선정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는 '빅데이터 인재양성 선도 대학' 선정에 따라 지난 18일 한국데이터진흥원과'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교육'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대학교는 '파이썬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열고 34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 총괄할 계획이다. 교육 상세 내용은 ▲데이터 분석 개요 ▲기초통계 및 딥러닝(TensorFlow Keras) ▲파이썬 프로그램 활용법 ▲실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데이터 분석·시각화 이론 수업과 실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로 이루어진 실무 중심 교육을 기획했으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가, 빅데이터 비주얼라이저, 빅데이터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진로에서 활약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유성준 센터장은 "비전공자들이 IT통계 분석에 필요한 최소 기반을 갖추고 문제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데이터 분석 능력이 4차 산업시대 경쟁력인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처리 장비연구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 중인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기술 개발의 협력파트너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18-04-24 10:04:22 한용수 기자
'고2부터 정시확대' 종로학원하늘교육 대입전략설명회 개최

'고2부터 정시확대' 종로학원하늘교육 25,26일 대입전략설명회 개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0학년도 대입부터 정시모집 인원 확대가 예고되는 등 이후 대입의 큰 변화에 따른 대입전략설명회가 열린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5일 오전 11시 세종 종로학원하늘교육 보람학원에서, 26일 오전 11시 대전 종로학원하늘교육 노은연세제일학원에서 각각 '고교선택 및 향후 대학입시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임성호 대표이사와 손기현 상무가 연사로 나와 ▲고2 정시 확대 기조, 수시 수능최저 변화에 따른 입시변화 예측 ▲고1 수능 범위 개편 첫 적용, 8월말 입시개편안 고1에 미치는 영향력 예측 ▲중3 8월말 확정 예고 개편시나리오별 고교선택 전략 ▲수능 복잡한 체제 개편안별 학생 입장에서 꼭 짚어야 될 맥락 ▲금년도 전,후기고 통합선발 전환이 고교선택에 미치는 영향 ▲수시, 정시 통합안 예고, 학생부종합전형 개편예고가 고1 이하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력 등에 대해 강연한다. 설명회는 하늘교육 홈페이지(www.edusky.co.kr)에서 사전참가 예약을 해야하고, 참가예약 후 설명회 당일 참석자에 한해 자료가 제공된다.

2018-04-24 09:57:18 한용수 기자
메트로신문 4월 24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 24일자 한줄뉴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별 변호사시험 합격률 공개로 로스쿨 통폐합 논란이 뜨겁다. 법조계에선 걸음마 단계인 로스쿨의 뼈를 깎는 노력과 유관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 전자상거래센터의 소비자 피해상담 8364건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쇼핑 소비자 피해가 2015년 25%에서 2017년 59%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주요 간선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구간은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핵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야가 국민투표법 처리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노선'인 23일에도 댓글조작 사건(이른바 드루킹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놓고 극한 대립을 보여 여권이 추진한 6월 개헌이 무산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을 두고 오는 7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게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2018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가 24일 막을 올려 3일 간 열린다. ▲한국지엠 노사가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23일)을 앞두고 잠정합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5bp(1bp=0.01%포인트) 급등한 2.96%에 마감했다. 3%에 불과 0.04%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태로 2014년 1월 이후 4년3개월 만의 최고치다. ▲ TDF(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가 국내 퇴직 연금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국내 7개 운용사에서 8개 TDF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의 대형 오피스텔이 올해 1분기 가장 비싼 27억원에 거래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오피스텔은 지난 1월 27억원에 계약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용면적 186.6㎡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이라고 하는 지상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04-24 07:00: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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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고등어탕'으로 주민 살해 계획…과거 '농약사이다' 떠올라

경북 포항에서 '농약고등어탕'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가 주민들이 함께 먹기 위해 끓여놓은 고등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쯤 포항시 남구 한 마을 공동취사장에서 고등어탕에 저독성 농약 150㎖정도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침 식사 전 미리 고등어탕 맛을 본 주민 B씨가 구토 증세를 보여 A씨 범행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와 관련 경찰은 고등어탕을 보관한 공동작업장(취사장) 부근을 오가는 모습이 찍힌 CCTV(폐쇄회로)와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으며, A씨로부터 "마을 부녀회장을 하다가 최근 그만뒀는데 회원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농약을 넣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는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2016년 청송에서 일어난 농약 소주 사건, 2015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과거 청송 한 마을회관에서는 주민 2명이 농약이 든 소주를 나눠마셔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수 없으나, 이 사건 역시 마을 주민들 사이 갈등이 배경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에서는 농약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마을 주민 박모씨가 화투놀이 도중 다퉜던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사이다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23 18:04:5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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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사칭 메신저피싱, 홍석천 등 연예인도 당해…대처 요령은?

지인사칭 메신저피싱, 홍석천 등 연예인도 당해…대처 요령은? 지인에게 갑자기 급전을 요구하는 '지인 사칭 메신저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을 비롯한 연예인들도 해당 수법에 넘어갔다. 홍석천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이라고 있는데 그거에 당했다"면서 "태국 촬영 중에 아는 형 이름으로 문자가 와서 통화도 하지 않고 돈을 몇 백만원이나 부쳤는데 오늘에서야 사기인 걸 알았다"고 토로했다. 홍석천이 글과 함께 게재한 사기범과의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보면 사기범은 구체적인 금액을 요구하며 "그 정도로 큰 돈은 아니고 어떻게 안 되겠냐. 너무 급해서 그렇다"고 호소했다. 홍석천이 사기를 알아차린 것은 약 20일이 지난 뒤였다. 돈을 빌린 당일에 갚겠다던 형이 소식이 없어 연락했다가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홍석천은 해당 사실을 공개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족 중에 문제가 생겨 520만원이 필요하다길래 송금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다시 6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느낌이 이상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비단 홍석천뿐만 아니라 배우 이해인, 개그우먼 권미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지인사칭 메신저피싱과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가 무려 93건에 달했다. 지난 2월에 전체 37건에 불과했으나, 두 달 사이에 피해는 배로 불어났다. 피해액도 급증했다. 이달 지인사칭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7억5000만원. 지난 2월에 전체 247건, 5억8000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해당 사기 수법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가족 등 지인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전화로 본인 및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기적으로 메신저와 SNS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2018-04-23 17:02: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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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개편] 국민 여론 듣겠다더니, 진보성향 인사 편중… '정치적 중립성' 의문

-대학교수 6명, 전직 사정관 등 과반수 대학 관계자, 교사는 2명 -교총 "교사 2명 구색 맞추기, 대학가 인사 과반수 넘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권고안을 낼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대입개편특위)가 23일 위원 13명을 확정해 출범했다. 국민참여형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을 듣기로 했지만, 공론화 의제 범위를 정할 대입개편특위 위원이 진보 성향 인사 위주로 구성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일 전망이다. 이날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공개한 대입개편특위 위원을 보면, 위원장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 맡았고, 김대현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박명림 연세대 지역학협동과정 부교수,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대학원 교수 등 국가교육회의 위원 4명이 포함됐다. 김진경 위원장은 전국교직원노조 초대 정책실장 출신이고, 장수명 교수는 참여정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박명림 교수는 참여연대 산하 참여사회연구소에 관여하는 등 진보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김신영 교수와 김대현 교수는 각각 한국교육평가학회와 한국교육과정학회 회장을 지낸 친 정부 인사다. 또 강석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바이오생명제약과 교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추천), 김은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기획팀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추천), 이동우 대구 청구고 교사(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추천) 역시 교육부 산하 또는 위탁기관 소속이거나 교육부 국가교육과정심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교육전문가로 선임된 김무봉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김신영 한국외대 사범대 교수,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조사통계연구본부장, 오창민 서울 동일여고 교사 등 역시 한국교육개발원이나 서울시교육청 대학진로진학지도지원단을 맡고 있는 등 현 정부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 개선 방향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이밖에 언론인으로는 강홍준 중앙일보 선데이국 선데이사회에디터와 오창민 경향신문 사회에디터 등 2명이 포함됐다. 교육부가 정부안을 확정하지 않고 여러 쟁점 사안을 나열한 '열린 안'을 내 국가교육회의를 통해 폭넓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했지만, 쟁점의 범위를 정할 대입개편특위 구성부터가 특정 방향으로 이미 쏠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대입개편안의 주요 쟁점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포함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비율 ▲수능 절대평가 시행 여부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 적용 여부 ▲수시·정시통합 모집 여부 ▲수능 EBS 연계 비율 ▲학생부 간소화 방안 등 대부분의 쟁점에서 정치적 성향 등에 따라 여론이 갈리는 상황이다. 교육계 의견이 반영돼 현직 교수 2명이 포함됐지만 여론을 의식한 구색 맞추기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은 "현장 교사가 추가된 것은 지난번보다 진일보한 것이지만, 전체 위원 중 현장 교사가 2명에 그쳐 교육 현장이나 현장 교원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며 "특히 대학교수 등 대학과 관련된 위원이 7명으로 향후 대학의 요구 위주로 반영될 우려가 크다"고 논평했다. 실제로 위원13명 중 과반수가 넘는 7명이 대학 교수(6명)이거나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이다. 한편 국가교육회의는 대입개편특위 위원을 지난 20일 발표하기로 했으나 이날 늑장 발표로 출범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와 신고리원전 공론화에 참여했던 인사가 포함된 갈등전문가 등 7명 내외로 구성되는 공론화위원회는 27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대입개편특위는 국민제안 열린마당과 온라인 의견수렴 등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범위를 정하게 된다. 금주 출범할 예정인 공론화위원회가 공론의제를 정하면, 이에 대한 권역별 토론회, TV토론회, 국민참여형 공론절차 등 공론화위의 공론화 활동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정해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입개편특위 권고안은 국가교육회의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교육부에 전달되고, 교육부는 최종 개편안을 8월 확정할 방침이다.

2018-04-23 15:19: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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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서열화…'로스쿨 통폐합' 논란에 변협·로스쿨 평행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별 변호사시험 합격률 공개로 로스쿨 통폐합 논란이 뜨겁다. 법조계에선 걸음마 단계인 로스쿨의 뼈를 깎는 노력과 유관기관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는 지난 22일 제1~7회 변호사시험의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 승소한 데 따른 조치다. 로스쿨별 변시 합격률은 서울·고려·연세대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세 학교는 제1회 시험에서 각각 97.41%와 98.99%, 9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들 학교는 25개 로스쿨의 변시 합격률이 1회 87.15%에서 7회(올해) 49.35%로 낮아지는 동안에도 단연 독보적인 합격률을 보였다. 3240명이 응시해 1599명이 합격한 제7회 변호사시험에서 70% 이상 합격률을 보인 곳은 서울(78.65%)·고려(71.97%)·연세(73.38%)대 뿐이었다. 반면 지방 소재 전북대(27.43%)와 충북대(31.62%), 동아대(30.18%), 제주대(28.41%) 등은 서울·수도권 로스쿨에 비해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대한변협 "로스쿨 통폐합·특성화해야" 학교별 변시 합격률이 공개되자 대한변협는 기존의 로스쿨 통폐합 주장을 되풀이했다. 대한변협은 "하위 로스쿨은 학력 수준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전국적으로 난립해있는 25개 로스쿨을 통폐합해서 균등한 교육 제공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메이지대 로스쿨이 정원을 120명에서 40명으로 줄인 점을 들어 우리나라 로스쿨도 입학정원을 축소해 불합격자 양산을 막고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현 대한변협 회장은 23일 "25개 로스쿨은 너무 많고, 입학정원도 기존 2000명에서 1500명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100명 정원인 A대학과 80명 정원인 B대학을 총 정원 150명 규모로 통폐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즉시 통합하기 힘들 경우 서울 서부권인 연세·서강·이화여대 가운데 연세는 민법, 이대는 상법, 서강은 세법 강의를 개설해 학생들이 세 학교를 오가며 학점을 인정받는 식의 방안이 있다"며 "지금처럼 각 대학이 여러 강의를 개설하려 애쓸 필요가 없고, 학교별 특성화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쿨 도입 취지인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수법조인 양성' 기능보다 지역균형에 더 신경 쓴 측면이 있다"며 "지금처럼 서울과 지방을 1000명 대 1000명으로 나누지 말고, 서울 900명에 지방 600명으로 두는 편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변협 회원의 70%가 서울에 있는 등 법률 서비스 수요가 서울에 편중된 반면 학생 비율은 그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법전협, 획일적 평가 줄이기는 비정상 반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법전협)는 이같은 주장이 지방 균형발전과 법률시장 외연 확대를 무시한 시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법전협에 따르면 현재 경북·동아·부산·영남·원광·전남·전북·충남·충북대는 일반전형과 구별해 지역인재를 입학정원의 20% 이상(강원·제주대는 10% 이상)선발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반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서울과 같은 기준으로 합격률을 공개해 불이익을 주어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 이형규 법전협 이사장은 "인재 선발 방식을 달리 해놓고 합격률은 동일한 기준으로 내 버리면 지방 로스쿨만 모래주머니 차고 달리기 하는 꼴"이라며 "충실히 공부하면 합격하는 자격시험이어야 할 변시가 언제 보느냐에 따라 합격률이 달라지는 것이 과연 공정한 시험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과거 사법시험 합격자가 100명에서 300명으로,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날 때도 '실력이 떨어진다'며 반발이 있어왔다"며 "변호사가 많아야 대국민 서비스가 좋아진다. 합격자 수 1500명대 유지를 위해 이번처럼 1599명을 선발하는 식으로 가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로스쿨이 입시학원처럼 변한 현실은 변시 합격 인원이 지나치게 제한 된 탓이라는 주장도 이어갔다. 이 이사장은 "합격률이 49%대로 낮아진 시험에 다양한 공부를 해가며 응시할 수 있겠느냐"며 "로스쿨의 학원화는 변호사 선발시험의 지나친 인원제한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허심탄회 논의 필요 로스쿨 제도의 양 축인 대한변협과 법전협의 평행선을 두고 두 기관 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한쪽 일방의 주장에 맞춘 인위적 로스쿨 통폐합 대신 교육과 법조인 양성이라는 큰 틀에서 로스쿨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두 기관 간 소통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각에서 '변시에 합격할 만한 학생만 시험을 치르도록 일부는 졸업시키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로스쿨의 학원화 문제는 심각하다"며 "로스쿨도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도저히 로스쿨 유지가 바람직하지 않다면 일본처럼 반납하고 학부를 부활시킬 수 있게 하는 방안 등 대책 마련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4-23 15:01:5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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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5월에 국내 최대 규모 '이동형 거리극' 개최

내달 중순 서강대(총장 박종구) 캠퍼스를 무대로 중세극을 재현한 국내 최대 규모 이동형 거리극이 펼쳐진다. 서강대는 서강커뮤니케이션센터가 주관하고 서울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인 김종석 교수(용인대 연극학과)가 총 연출을 맡은 거리극 '서강 미라클 공연 4 - Passion'이 내달 19일 서강대 캠퍼스에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서강대 캠퍼스가 무대로 활용되는 '장소 특정형(site-specific) 공연'으로 공간의 새로운 확장을 통해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기회가 제공되는 형태로 대규모 거리 연극으로 공연되었던 중세 순환극을 재현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캠퍼스 일대를 캔버스 삼아, 건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버티컬 퍼포먼스로 웅장하고 화려한 시각적 효과도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에는 전문 배우뿐 아니라 교내 연극 수업을 이수한 서강대 학생들도 군무 등 출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2018 서강공연축제 중 하나로, 이에 앞서 같은 달 14일~16일까지 사흘간 서강대 총장배 공연 경연 대회에서 9개 학생단체가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강공연축제를 기획·총괄하는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김용수 교수는 "이번 축제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오늘날의 '영적 환희의 체험'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창의적 비전을 직접 실천하는 실험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는 연극·영화나 예술 전공이 없음에도 지금까지 문화계 거장들을 배출해 왔다. 서강연극회 출신인 배우 문성근, 영화감독 이정향, 성우 김상현 등이 서강대 출신이고 1970년에 개관한 공연장 메리홀은 당시 대학교는 물론 공연계에서도 보기 드문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평가받기도 했었다.

2018-04-23 14:12:58 한용수 기자